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강아지가 자식보다 더 좋다는데요

딴분은 조회수 : 6,184
작성일 : 2022-04-17 23:53:07
친구네 남편이 강아지 너무 키우고 싶어하는데 친구가 반대하니 말도 없이 맘대로 강아지 사왔대요
처음엔 강아지 너무 싫어서 옆에 와도 피하고 했는데 2년된 지금은 회사가있어도 강아지 생각나고 대학생 아들보다 강아지가 훨씬 좋다는데 설마 그럴수가 있냐니까 진짜라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IP : 218.144.xxx.18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22.4.17 11:54 PM (211.212.xxx.71)

    강아지 > 자식 맞습니다.

    저 자식임.... 우리 부모님 자식들보다 강아지 더 좋아함.....

  • 2. ......
    '22.4.17 11:54 PM (211.221.xxx.167)

    강아지는 반항도,말대꾸도 안하고
    예쁜짓만 하거든요.ㅎㅎㅎ

    온마음으로 나를 믿고 신뢰하며 무한 사랑을 주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요.

  • 3.
    '22.4.17 11:56 PM (1.227.xxx.184)

    저도 강아지가 더 좋네요 ㅎ

  • 4. 스마일223
    '22.4.17 11:57 PM (211.244.xxx.113)

    전 자식 없는대도 그 말이 뭔지 알것같음

  • 5. ㅇㅇ
    '22.4.17 11:58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강아지가 더 좋대도 손해날일도 없고 큰일 생기는것도 아니고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지 진짜 진심은 아니죠

  • 6. 아마도
    '22.4.18 12:02 AM (112.161.xxx.79)

    정확히 '자식만큼 좋다'라는 뜻이겠죠.
    자식 없고 아이를 그닥 안좋아하는데
    제게 강아지는 자식만큼 소중해요.
    너무 소중하고 너무 사랑해서 내인생의 반은 이애 둘에게 할애해요.

  • 7. 케바케
    '22.4.18 12:03 A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정 많고 따뜻한 사람인데 개를 오래 키워도
    개에게는 정을 안주는 사람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더라구요.

  • 8.
    '22.4.18 12:05 AM (220.94.xxx.134)

    맞아요 강쥐는 저한테 무조건적인 신뢰와 사랑을 보내는데 어찌 속썩이는 자식보다 안이쁠수 있겠어요.

  • 9. 케바케
    '22.4.18 12:08 AM (211.215.xxx.112)

    정 많고 따뜻한 사람인데 개를 오래 키워도
    개에게는 정을 안주는 사람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더라구요.
    전 원래 개를 무서워했던 사람인데
    개를 키우다 보니 개가 위험에 처하면
    위험도 주저하지 않고 구할 거 같아요.

  • 10. ㅡㅡ
    '22.4.18 12:10 AM (58.237.xxx.149) - 삭제된댓글

    아마 알게모르게 중년 우울증 왔을거예요
    애완동물로 극복하는분들 굉장히 많습니다
    직장에서 중년남성들 친구들끼리 강아지정보
    주고받는거 이제 흔한 풍경이예요
    나름 건전한 방법으로 갱년기 극복중인거니
    도와주기 어려우면 방해하진 마세요

  • 11. ...
    '22.4.18 12:10 AM (223.62.xxx.220)

    자식보다도 이쁘다니 그때 티비에서 불이 났는데 할머니놔두고 강아지만 데리고 나왔나? 그기사 생각나네요

  • 12. 자식 효도는
    '22.4.18 12:12 AM (211.204.xxx.55)

    진작 끝났잖아요 ㅎㅎㅎ

    잘 컸다해도 내 품에 안겨 재롱 떨지 않으니까요.

  • 13. ㅇㅇ
    '22.4.18 12:13 AM (218.51.xxx.231)

    정말이에요. 자식보다 강아지가 더 좋아요.
    중년 우울증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강아지가 예쁜데.

  • 14. ㅇㅇㅇ
    '22.4.18 12:15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전 자식 없는대도 그 말이 뭔지 알 것 같음 222
    거기에 자식은 대학도 안 가고 취직을 안 해도 예쁩니다.
    남의 집 개와 비교해서 속 쓰리지도 않아요 ㅋ

  • 15.
    '22.4.18 12:15 AM (116.122.xxx.137)

    저도 강아지가 자식보다 예뻤어요 지금은 무지개다리 건너서
    울강아지한테는 내가, 우리가족이 온 우주잖아요
    넘 애틋하고 예쁘죠

  • 16. 원글
    '22.4.18 12:26 AM (218.144.xxx.185)

    와 강아지가 더좋은분도 많군요
    친구는 우울증은 아닐거에요
    워낙 활동적이라서요

  • 17.
    '22.4.18 12:28 AM (125.178.xxx.135)

    강아지가 더 예뻐요.
    말대꾸 않고 말 잘 듣고
    보기만 해도 이쁘고.
    나한테 한없는 사랑 주고.

    근데 딸도 강아지가 더 좋을 걸요.
    이 무슨 요물인지^^

  • 18. 이뻐
    '22.4.18 12:45 AM (39.7.xxx.55)

    당연하쥬 ^^

  • 19. 아닐걸요
    '22.4.18 1:02 AM (220.70.xxx.218) - 삭제된댓글

    여기서도 강아지 자랑은 너나없이 너그러운데
    자식자랑은 눈꼴 시어서 못보잖아요.

  • 20. ㅁㅁ
    '22.4.18 1:23 AM (23.106.xxx.52) - 삭제된댓글

    자식은 없고 강아지는 있는데
    강아지가 이쁘긴 하죠 말대꾸를 하길 하나 반항을 하길 하나.ㅎ
    무조건 나 좋다고 졸졸 따라다니는데 어떻게 안 이쁘겠어요

  • 21. 반박불가
    '22.4.18 1:26 AM (175.119.xxx.110)

    젤 예쁜 막내

  • 22.
    '22.4.18 2:20 AM (39.117.xxx.43)

    강아지는 시험잘볼필요도없고
    좋은대학 취직할필요도 없구
    그래서 기대치가 없잖아요
    비교할것도없고요

  • 23. ..
    '22.4.18 2:24 AM (99.228.xxx.15)

    그나이대 자식이 뭐 이쁜짓 하나요. 당연히 개가 더 이쁘죠. 그렇다고 자식이 안소중하단건 아니고요. 개가 이쁘다의 강조버전.

  • 24. ..
    '22.4.18 2:31 AM (223.38.xxx.230)

    자식은 독립적인 존재
    개는 나 없이는 못 사는 존재
    정신적으로

  • 25.
    '22.4.18 2:34 AM (61.254.xxx.115)

    자식들보다 날더 사랑하는 느낌이고 나를 오매불망 좋아하고 기다리고 눈망울은 또.얼마나 이쁜지요 솔직히 전 부모님 사랑 못받았는데.부모 돌아가시는것보다 우리강쥐 수술하고 아플때 더울었어요

  • 26. 이해
    '22.4.18 4:45 AM (73.162.xxx.29)

    여기 자식 부모 속풀이는 줄줄이 올라와도 강아지 속풀이는 없잖아요?
    이쁘고 좋은 걸로는 강아지 > 자식이고요.
    그 외 모든 건 다 자식이 먼저고 그렇죠.
    가끔 해외에서 자식 제쳐두고 강아지에게 유산 주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건 참 신기하더라고요.

  • 27. 자식은
    '22.4.18 7:47 AM (14.47.xxx.244)

    자식은 자식이고 개는 갠데..
    진짜 어디 갔을때 더 생각나는건 개에요 ㅠㅠ

  • 28.
    '22.4.18 8:10 AM (124.54.xxx.37)

    강아지는 시험잘볼필요도없고
    좋은대학 취직할필요도 없구
    그래서 기대치가 없잖아요
    비교할것도없고요22222222

    그래서 우리애들이 다음생엔 우리집 강아지로 태어나고싶답니다.그저 이쁨만 받고 있으니 ㅋㅋ

  • 29. 아들한테그럽니다
    '22.4.18 8:38 AM (106.101.xxx.5)

    짱아 쉬싼다고 야단치면 넌 내 손에 죽는다아!!!!!!

  • 30. 강아지는
    '22.4.18 8:59 AM (175.114.xxx.96)

    신의 선물같아요
    존재 자체로 힐링...

  • 31. 저도
    '22.4.18 9:36 AM (1.245.xxx.212)

    가끔 그런 말 해요
    남편보다 자식보다 더 애틋하고 사랑스러울 때가 있어요
    우리 방울이 오래만 살아주면 좋겠다.

  • 32. 그건
    '22.4.18 10:10 AM (116.126.xxx.23)

    키워봐야 알아요
    말로 설명해도 몰라요

    보통 강아지 아주 싫어하던 사람도
    같이 살게되면 너무 이쁘다고 돌변합니다.
    -경험담

  • 33. ㅁㅁㅁㅁ
    '22.4.18 10:33 AM (211.192.xxx.145)

    나를 모욕하는 건 참을 수 있어도
    내 개를 모욕하는 건 참을 수 없다.
    프랑스 어느 묘지에 있는 묘비명이래요.
    개 없을 때는 유머였는데 개 있으니 실화였어요.

  • 34. ...
    '22.4.18 10:52 AM (175.116.xxx.96)

    자식은 내 곁은 떠나서 독립은 시켜야 하는게 목표인 존재라면, 강아지는 내가 죽을때까지 보살펴야 하는 존재라 애틋해요.
    뭐 저도 애들 어릴때는 강아지가 좋다는 사람 이해 못했는데, 막상 내 애가 사춘기 와서 레이저를 쏘아대면서 지x하는걸 보니 자식보다 강아지가 더 낫더이다 ㅠㅠ

  • 35. eunah
    '22.4.18 11:25 AM (125.129.xxx.3)

    그럼, 강아지와 자식이 물에 빠졌는데 한 명밖에 구할 수 없다면 누굴 구할 것인가? 에 답해 보면 되겠어요. 과연 강아지일까요?

  • 36. 그냥
    '22.4.18 12:01 PM (203.142.xxx.241)

    제가 외동아이 대학보내고, 부모님 병치레, 남편과도 이래저래 덤덤해진 나이인데, 작년부터 참 힘든 시간 보내고 있거든요. 엊그제 주말에 새벽 3시에 잠이 깨어서 이래저래 뒹굴뒹굴하는데, 우리집 강쥐녀석들이 제 발밑에서 잠이 들어있는 모습 보고. 제가 깬걸 알면 바로 일어나서 저한테 와서 애교를 부립니다. 그런 모습 보니.. 이런 힘든 시기에 강쥐들이래도 제곁에 늘 있으니. 나는 혼자가 아니다..얘네들이 늘 내곁에 있어서 외롭지 않게 이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이밤을 보내고 있구나..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도 그분도 그런 마음일꺼에요. 자식은 자라면 훌훌 날아가야 되니.. 아무렴 자식이 더 귀하고 예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1122 전주 남원 여행 봐주세요 16 여행 2022/04/18 2,408
1331121 검수완박 좋은데요. 걱정됩니다. 38 경험담 2022/04/18 1,877
1331120 그린 마더스 클럽 초둥판 스카이캐슬이네요 16 웃긴다 2022/04/18 3,319
1331119 레터사이즈 복사지 파는 곳 아시는분? jj 2022/04/18 663
1331118 코로나 실제 일일감염자수는 공식 통계의 몇배쯤 될까요? 6 ... 2022/04/18 1,457
1331117 중국상하이 상황 좀 알려주세요 11 시간 2022/04/18 3,341
1331116 다이어트 할때 만보기가 도움이 되시던가요.??? 1 .... 2022/04/18 744
1331115 45세...어떤 나이일까요?? 20 흠흠 2022/04/18 4,962
1331114 KTX 나 비행기는 선불카드,, 이런거 없나요? 2 ** 2022/04/18 433
1331113 정호용, 경북대병원장 재직때 채용비리 3건 4 lsr60 2022/04/18 1,249
1331112 머리가 나쁜 여자는 살림도 잘 못하져? 26 더럽 2022/04/18 5,605
1331111 우리이혼했어요 보니까 11 sstt 2022/04/18 4,176
1331110 정민혜 정윤석...조민만큼 해보죠? 28 ㅇㅇ 2022/04/18 1,725
1331109 썬드라이 토마토 만들었는데 3 ㅠㅠ 2022/04/18 1,280
1331108 자가격리가 언제부터 사라지는 지 아시나요? 2 혹시 2022/04/18 2,000
1331107 (펌)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 1 ㅇㅇ 2022/04/18 596
1331106 인터넷 속도 100m와 500m 차이가 많이 나나요? 4 ㅇㅇ 2022/04/18 1,755
1331105 요즘 고딩들..순대국, 얼음집 자식들처럼 18 어휴 2022/04/18 4,310
1331104 "정호영 아들, 현역→4급 재검진단서 경북대병원서 발급.. 20 .... 2022/04/18 2,385
1331103 우리들의 블루스 보는데요 6 지금 2022/04/18 3,158
1331102 자궁경부암 가다실9 가격이 천차만별 8 열심히 2022/04/18 2,086
1331101 전관예우가 23조가 걸린 시장?.jpg 15 국가예산4%.. 2022/04/18 1,296
1331100 용인맘카페 추천 부탁드려요 4 용인맘카페 2022/04/18 1,861
1331099 해방일지 구씨는 무슨 사연일까요 12 그냥이 2022/04/18 4,359
1331098 일어나야지~어서 1 댕댕아~ 2022/04/18 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