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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사람과 평생 사는거

... 조회수 : 5,944
작성일 : 2022-04-17 12:42:34
이혼안하고 한사람과 펑생 사는거도 대단한 일 같지 않으세요
IP : 218.144.xxx.18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anquil
    '22.4.17 12:43 PM (116.37.xxx.146)

    그냥 영혼없이 사는 거 말고 두 사람이 변화와 성장을 이루면서 화합해내는 과정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 사람과 그때그때 정열적으로 사는 것 역시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서로의 삶과 역사의 일부로 남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 2. ,,
    '22.4.17 12:47 PM (72.213.xxx.211)

    그닥. 평생 사이 좋게 사는 부부라면요.
    평생 사이 나쁘게 사는 분들이 더더더 많은 걸 보면, 서로 같이 사는 게 그나마 이득이라는 것.

  • 3. 상상
    '22.4.17 12:47 PM (211.248.xxx.147)

    멋지고 대단한 일이죠.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지 누군가와 함께 열매를 맺고 함께 책임지고 서로의 옆을 지켜주고 함께 늙고 성장한다는거..

  • 4. ...
    '22.4.17 12:47 PM (118.37.xxx.38)

    한 놈과 사는 것도 벅차서
    두 번 세 번 팔자 고칠 생각은 없어요.

  • 5. 친구
    '22.4.17 12:49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마음 맞는 친구 만나기 정말 어렵죠. 그런 친구 하나 만나서 자식 낳고 같이 늙어가는건 꽤 괜찮은 친구예요.

  • 6. 영통
    '22.4.17 12:49 PM (106.101.xxx.169)

    새 사람과 적응하기 싫어요.

  • 7. 한놈하고
    '22.4.17 12:50 PM (220.75.xxx.191)

    살아도 오년 십년단위로 바뀌니까
    싫증 나진 않네요
    좋게 바뀌건 나쁘게 바뀌건ㅋ

  • 8. ..
    '22.4.17 12:51 PM (223.38.xxx.47)

    대단하긴요
    부모님 너무 안 맞아서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었어요
    각방 쓴지 오랜데 서로 혼자 되기 싫어서 유지함

  • 9. 오십보백보
    '22.4.17 12:52 PM (125.183.xxx.168)

    운명이려니하고 사는거죠.

  • 10. 잘맞는사람과
    '22.4.17 12:56 PM (183.101.xxx.133) - 삭제된댓글

    평생 알콩달콩 재밌게 사는 게 좋아요.
    그거 맞추기까지 십년은 싸운 듯
    이제 서로 쟤는 저런 성향인 애 하고
    안 싸우고 놀때는 재밌게 놀아요.

  • 11. ,,
    '22.4.17 1:06 PM (118.235.xxx.198)

    그냥 참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인 현실에서 어떤 부분이 대단하다는 건가요? 돈 없고 능력 없어서 자존심 놓고 애 핑계 대면서 참고 사는 게 대단하다는 건가요?

  • 12. 친구 왈
    '22.4.17 1:06 PM (116.41.xxx.141)

    하루종일 셀프세뇌한다네요
    잘 지낼수 있다 사랑해줄수있다 그게 뭐가 어렵나 먼나라 이웃도 돕는데 ..이러면서 ..
    근데 저녁에 딩동하는 소리에 가슴이 벌렁벌렁
    ..출근하면 아 이제 숨이 쉬어진다 ..
    근데 이젠 퇴직 눈앞이라 어찌 살꼬 ㅠㅠ

  • 13. 그래서
    '22.4.17 1:09 PM (182.210.xxx.178)

    결혼을 계약제로 했으면 좋겠어요.
    아니다 싶으면 쉽게 헤어지게..

  • 14. 서로
    '22.4.17 1:09 PM (180.230.xxx.233)

    100% 좋은 사람 몇이나 되나요?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70~80% 만족하는 것만도 대단하죠. 완벽한 삶은 없어요.

  • 15. 환승
    '22.4.17 1:10 PM (112.154.xxx.91)

    중간에 환승하는게 더 골치아픈 일 아닌가요

  • 16. ㅎㅎㅎ
    '22.4.17 1:12 PM (203.243.xxx.56)

    한번도 귀찮은데
    그걸 또 하라구요??

  • 17. ...
    '22.4.17 1:12 PM (175.113.xxx.176)

    윗님말씀대로 중간에 환승하는게 더 골아픈거 아닌가요.... 그냥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사는거죠 .. 뭐 나는 완벽할까요 .?? 저한테도 나도 모르는 단점들 많을텐데.가족들도 눈감아주고 그냥 이해해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냥 받아들이고 이해하고살고 있네요

  • 18.
    '22.4.17 1:31 PM (121.159.xxx.222)

    제일 젊고 예쁠때 최상의 선택이라고 고른 젊은남자도
    골치빠개지게 할때가있는데
    ...

    이하생략
    그냥 살다 낭패를만나 혹시나
    갖다버리는 수는 있을지몰라도
    다시 고르진않을것같아요

  • 19.
    '22.4.17 1:38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그리고
    20대때 제 몸이 참 멋졌는데
    이양반 애 낳느라 튼살생기고
    틈새도 없을정도의 짝 붙은 1자배꼽 잔복근
    이효리보다 더 예쁘다고
    수영장에서 첨보는 사람들이 배꼽보고 감탄할정도
    (참 살다가 별. 얼굴도아니고...)
    배꼽도 애 둘낳으니 그런소리 싹없어져 너무아쉬워요

    그래도 이양반앞에선 그때 그 전성기를 서로아니까
    트고 늘어졌어도 너때문이거등! 알지! 니죄를 니가알렸다!
    하고 당당히 탈의가 가능한데
    다른사람이나 상황에선

    진짜이젠 병원검진말곤 노출안해요
    때도 집에서 혼자밀정도ㅜㅜ

    너무슬프고 존심상해서 제2의인생은없을듯

  • 20. 이혼하면
    '22.4.17 1:39 PM (124.50.xxx.207)

    혼자 살래요

  • 21. **
    '22.4.17 1:41 PM (39.123.xxx.94)

    완전 환승 말고..
    가끔씩 설레일 이성친구나 있었으면..

  • 22. 귀찮아서
    '22.4.17 1:45 PM (14.63.xxx.168)

    전 또 누군가와 사랑하고 서로 맞춰주고 노력하는게 더 귀찮은 성격이라
    젊을때야 이 사람 저사람과 말도 잘 붙이고 모르는 사람들과 여행지에서도 어울리고 그런게 또 재밌었는데.
    이제 나이들어 눈에 보이는게 너무 많으니 사람 가리고, 나이든 사람들 사귀는거 더 더 힘들어요.
    늙다는게 이른건가봐요. 그냥 익숙한게 좋죠.
    남편은 살면서 점점 더 편해지내요.
    더 늙어서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면 부부사이가 그나마 제일 서로 편하지 않겠어요.

  • 23. 서로
    '22.4.17 2:05 PM (125.178.xxx.135)

    잘 맞춰주고 아끼고 사랑하면
    이라는 전제가 있어야죠.

    그렇다면 최고의 인연이죠.

  • 24. 새로
    '22.4.17 2:14 PM (180.68.xxx.100)

    누군가를 만나 새로운 여정을 함께하는 게 더 대단하죠!!
    얼마나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인데요.

  • 25.
    '22.4.17 2:16 PM (211.206.xxx.180)

    진짜 현실은 서로 중증 병구환할 때 드러남.

  • 26. 자기만의
    '22.4.17 3:53 PM (222.239.xxx.66)

    선이 있잖아요. 그선을 넘는반전이 아닌이상은 되도록 맞춰사는거죠.
    그리고 결혼할때도
    내가 상상하는 최상의 장미빛 궁합을 기대하는게아니라
    삐그덕되고 안맞아도 내가 스스로 손절하게되는 최악의 사태까지는 안갈사람, 그런확신은 적어도 드는사람과 결혼해야 실패가 줄죠.

  • 27. ..
    '22.4.17 3:59 PM (86.161.xxx.187)

    결혼과정도 힘들었고 20년 넘게 서로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이혼과정을??
    그냥 맞춰서 적당하게 좋으면 그냥 살래요.

  • 28. 음..
    '22.4.17 4:11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50대인데 지금 남편보다 나은 남자라면 모를까
    50대 늙고 쪼그라들고 못생긴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다른 사람을 다시 고르라면 어휴~생각만해도 아찔해요.

    남편보다 잘생기고 매력적인 남자들이 넘쳐나면 모를까
    저는 귀찮아요.

    40대때도 저에게 관심가진 노총각이 있었는데
    이야~솔직히 울남편보다 못생긴 노총각이 하트눈빛?을 보내니까
    진짜 아~폭력을 쓰고싶더라구요.

    그리고 늙어서 새로운 남자랑 섹스 할 수 있겠어요?

    어후~~생각만해도 끔찍 으~~~

    쭉글쭉글한 몸으로 으~~~~~~~

  • 29. 애들덕에
    '22.4.17 4:13 PM (119.71.xxx.177)

    한사람과 오래사는거죠
    애 없었음......

  • 30. 그게
    '22.4.17 4:31 PM (1.236.xxx.12)

    지금 현실에서의 이혼은 너무나 복잡하고 머리아프잖아요
    결혼으로 얽힌 재무관계 양가어른 식구들 자녀들...
    그런거 죄다 정리하기 귀찮고 자녀에게는 부모나 부양인이 바뀌는
    일이니 엔간하면 그냥 사는수밖에요
    늙으니까 익숙한게 더 좋기도하구요

  • 31. 결혼을
    '22.4.17 6:44 PM (58.229.xxx.214)

    2 번 안하더라도
    1 번해보고 아닌거 같으면
    한번 갈아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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