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급발진을 하며 나를 탄핵해라, 대통령 면담을 하겠다, 내가 나가겠다며 갖은 염병을 하고 있습니다.
왜 저럴까?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지금 퇴직금 적립 중 입니다.
윤석렬 당선인의 성정 상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은 뻔합니다. 국회인사청문회 채택없이 그냥 임명 강행할 겁니다.
다른 이들은 몰라도 한동훈은 무조건 법무부 장관시켜 친위대장으로 쓸 겁니다.
한동훈이 법무부 장관되면 김오수는 총장까지 지낸 마당에 은퇴만 남겼습니다. 올라갈 길이 없죠.
기수관행상 은퇴가 맞고요.
이제 남은 건 후배들에게 검찰 선진화에 맞서 싸운 선배가 되어 그만 두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래야 전관예우(라 부르지만 전관 비리) 5년여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어쨌든 수사권은 검찰의 손을 떠났습니다. 액션이라도 크게 해줘야 선배 대접 그나마 받겠죠.
실제 한달도 임기가 남지 않은 총장이 탄핵 운운하는게 우습죠.
내일 알아서 죽을 놈이 오늘 비싼 안락사 시켜달라는 꼴 입니다.
이렇게 같잖은 멘트 한마디 안내놓고 변호사 개업하면 전관비리로 벌 퇴직금(?)이 날아가게 생겼는데 최선을 다해서 쎈 발언 내놓고 '후배들아. 나 이렇게 싸우다가 옷 벗는다'라는 메세지 전달하는 겁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언론은 받아써주고...
검찰의 희생을 막으려다 잘린 검찰총장이라는 십자가에 누워 스스로 못을 박고 있는데, 망치질 소리만 크고 못은 안박히네요. 이 참에 시원하게 드릴로 뚫어서 박아주자구요.
비정상적인 검찰의 부당한 권력을 지키려다가 나가떨어진 검사 ㅅㄲ로만 기억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