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결혼식에 즈음하여
시댁 남편 7남매 부부 시누이들 말많고 탈많고 옛날에 배운거없어도 목소리로 따지고 보면 대한민국 어디 내놔도 절대 지지않는 4자매 이제 전부 60대 70대 이십니다
결혼전날 지방 저 밑에서 전부 수도권 우리집으로 오신다는데 걱정입니다 울 시댁은 가방끈은 짧지만 먹는게 전부 정승집 집안이고 입으로 말하는건 대통령도 못 따라갈~
거기다 막내아들인 울 남편이 나한테 의논한마디 없이 입초대장을 다 날렸고 저는 돈 버느라 솔직히 타고난 요리젠병에 청소는 엄청 잘 하는 아줌인데 정반대의 시누이들이 들이닥칠걸 생각하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하지만 하루만 잘 견디자 하고 스스로 다짐다짐합니다
그리고 시아주버님 두분과 형님 두분도 오시는데 남편은 결혼때 아주버님 두분은 봉투에 100만원씩 넣어서 줘야 된다는데 저는 처음 들어보는데 경상도 지방은 그런 유래가 있나요? 시누이들 각각 이불세트 준비는 해야는거 같은데 아주버님들 돈봉투는 처음듣는거라 물론 남편이 주라니까 주겠지만 다른지방도 그러나요~~~
1. ......
'22.4.16 6:39 PM (124.56.xxx.96)그게 예단아닌가요? 원래 신부쪽에서 하는거..
2. ..
'22.4.16 6:41 PM (58.79.xxx.33)예단말하는 거겠죠. 신부측에서 오면 보내는 거. 20년전에는 시아버지형제들한테 옷한벌정도 했고 시사촌들 이불한채정도 드렀는데 요즘은 서로 생략하던데요.
3. ㅇㅇ
'22.4.16 6:42 PM (49.175.xxx.63)요리는 못하더라도 차비조로 좀 챙겨주셔야할거같아요
4. ...
'22.4.16 6:42 PM (118.37.xxx.38)아니...뭐 듣도 보도 못한 소리를...
그리고 형님댁 조카 결혼할때
원글님은 축의금 말고 백만원 받았어요?
받았으면 드려야죠.5. 아니
'22.4.16 6:43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결혼 전날 잘 자야 결혼식날 님피부가 조금이라도 환할건데 진짜 왜저래;;;
저라면 차라리 그날은 저혼자 나와서 자겠네요. 남편이 부른 자기 형제니 자기가 알아서 하라하고~
아들 결혼할 나이면 원글님도 적어도 오십대 아닌가요? 아직도 저런 진상시가한테 시달릴 짬은 아니시죠;;;
형제들 가고나면 집도 엉망진창일테니 남편돈으로 청소업체도 부르고 깨끗한 집에 들어가버릴텐데ㅎㅎ6. 원래
'22.4.16 6:52 PM (113.199.xxx.19)친인척 지방살면 전날 미리들 오십니다
혼주인 집에서는 김치부터 새로담그죠
내자식 혼사로 오시는것이니 어쩝니까 손님대접 해야하고요
예단비조로 보내는거면 미리 옷값이나 이불등 보내기도 해요 시집조카들때 받은거 있으면 반드시 하셔야하고요
차비는 어르신들 멀리서 오셨으니 용돈겸 드리는 거고요
그리하여 큰일 치르면 잘해도 욕 못해도 욕이란 소리가 있죠7. !!??
'22.4.16 6:55 PM (115.139.xxx.148)큰집 조카들 결혼할때 이불 받은거는 기억나고 돈봉투는 한번도 안 받았는데 울 남편이 막내라서 그런거겠죠
시아주버님 두분다 조카들 시누이 생질들 전부다 결혼 다했고 울 아들만 남아서 지금 결혼 하는데 4촌돈시누이들도 5명부부 6촌형제들도 버글버글 큰일있을때만 되면 온몸에 진이 다 빠지는데 이제 제가 그 일의 주인공이 되네요8. 우리는
'22.4.16 6:55 PM (125.176.xxx.8)딸이 곧 결혼하는데 우리는 시댁이 아니라 친정식구들이
하룻밤 자고 가요.
청소는 물른 이불도 빨고 음식도 해놉니다.
친정식구라서 힘들지만 그래도 불만이 없어요.
아들 결혼식때도 지방에서 와서 이틀 자고 서울 구경하고 내려갔어요
딸결혼식이 곧 몇칠 다가오니 청소하고 이불 빨래하고 ᆢ9. 요즘은
'22.4.16 6:57 PM (211.211.xxx.134) - 삭제된댓글많이생략하던데요
집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많으니
형님들이 부조를 얼마나 할런지 모르지만
백마넌씩 주는건 좀 오바인듯10. ..
'22.4.16 6:57 PM (1.230.xxx.125)저희 부산 시집의 경우
조카가 서울에서 결혼했는데
당일 ktx타고 와서 결혼식 보고 바로
다시 내려가셨어요.
이런 경우도 있어요11. 우리는
'22.4.16 6:58 PM (125.176.xxx.8)그리고 교통비조로 봉투 넣어줍니다.
시댁이고 친정이고 나이 많으신 어르신네들에게는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봉투 성의껏 준비해서 드려요.12. 원래라뇨
'22.4.16 6:59 PM (110.70.xxx.191)원래가 어딨어요? 결혼식 서울에서 오전에 하나요? 길 나쁘고 차편 불편했던 옛날이나 그랬죠. 저 오십 중반이고 친척들 그 무시무시한 대구 사는데 26년 전에도 그냥 당일 관광버스 타고 오셔셔 식사하고 그 차로 내려가셨어요.
13. 흉보고
'22.4.16 7:01 PM (110.70.xxx.41)할려면 가족끼리 결혼시키세요. 경상도에서 서울까지 가는데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하지말고.
14. 결혼식만
'22.4.16 7:03 PM (110.70.xxx.41) - 삭제된댓글보고 당일 차로 가라고요????? 참
자기 친정 형제라도 그렇게 할지
82 보면 이상한 사람 참 많아요
자기 변한데로 살려면
초대도 안해야죠.15. !!??
'22.4.16 7:06 PM (115.139.xxx.148)교통비는 다 준비한다는거 알고 있는데 남편은 원래 자기형제들한테 생삭내는걸 좋아하니까 하루정도는 맞춰줄 각오하고 있는데 지방에서 오는손님들 전부다 교통비 줘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막내시누이네 생질 결혼때 갔더니 5만원씩 주더라고요16. ㅇㅇ
'22.4.16 7:10 PM (182.226.xxx.17)맞춰야지요 같은금액으로
백만원은 오바17. . .
'22.4.16 7:12 PM (223.131.xxx.194)예단 요즘 생략하거나 간단히 십만원 내외로 선물 돌리시거나 하던데 백만원 오버에요 더구나 받으신것도 없으면요 교통비도 버스대절하고 음식넣고하면 안드리죠.. 저희도 경상도에서 출발해서 서울결혼식 다 했어요 근데 형편이 넉넉하시고 남편분이 이참에 형제들한테 한턱내고 싶어서 그러신거면 그냥 눈감으세요 아드님 경사니까요 ㅠㅠ
18. 우리는
'22.4.16 7:24 PM (125.176.xxx.8)백만원은 너무 많네요.
19. 백만원은 무슨
'22.4.16 7:30 PM (182.3.xxx.71)님이 받은거 없음 안하셔도 되는 겁니다.
받은적 없다고 돈 그렇게 크게 드리면 오히려 당황한다고.. 남편하고 잘 얘기하세요. 예단비를 백만원씩 받으면 축의금 부담돼서 더 안좋아요.20. 경남 50세
'22.4.16 7:32 PM (125.132.xxx.178)경남출신 50세에요.. 시형제들이 수도권에 연고가 전혀 없나봐요? 보통은 자녀들 집에 가서 당일날 결혼식에만 참석하던데… 멀리서 오면 교통비에 숙박까지 해결해주긴 해야죠.그런데 보아하니 남편이 집에서 잔치하려고 불러모은 듯한 뉘앙스가 팍팍..
교통비에 예단까지 해서 100만원인가본데 조금 과하긴 하다 싶긴하네요. 그리고 시숙들 돈봉투 시누들 이불 이렇게 하지말고 돈봉투면 돈봉투 이불이면 이불 한가지로 통일해야지 누군 돈, 누군 이불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21. !!??
'22.4.16 7:42 PM (115.139.xxx.148)시부모님 두분다 안 게시니까 시아주버님들 50만원씩 드리고 시누이들 4명 이불드리고 사촌시누이들 지방에서 오는분들만 차비를 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예단비 조금밖에 안받아서 내돈 들여서 다 써야하네요 나는 며늘한테 예단비 4배 줬는데요22. ..
'22.4.16 7:52 PM (125.184.xxx.69)형님네 아들들 결혼할때 예단 받았으면 하시고
안받았다면 안해도 될듯합니다
차비는 일인당 십만원정도
멀리서 오신분들 챙겨드려요23. ㅇㅇ
'22.4.16 8:05 PM (110.12.xxx.167)요즘 누가 전날와서 잡니까
한두명도 아니고 7남매면 부부에 그자식들에 수십명을요
이건 말이 안돼죠
새벽에 버스대절 해서 올라오시라 하면되죠
그많은 손님 접대하느라 혼주 가족들 파김치되고
신랑당사자 시달리라구요
결혼식 망칠일있나요
그리고 아주버님한테 100만원을 왜 줍니까
그쪽에서 부조를 몇백씩 한답니까
조카 결혼식 오는게 무슨 대단한 행차라고
차비를 100만원이나 받아가는지
남편분이 분수없이 일을 벌이는 사람인가봐요
결혼은 당사자와 그부모 위주로 치러야지
온 친척 챙기다가는 일 그르치기 쉬워요24. 저희는
'22.4.16 8:10 PM (222.235.xxx.90)그냥 버스대절해 줬어요.
코로나라 버스 안에서 음식은 못먹는다고 해서
간식비 봉투에 넣어 드렸고
버스대절이라 당일 식 끝나고 모두 내려가셨어요.
예단은 며느리에게 받은 건 없지만 제돈으로
계죄이체해 드렸어요.
남편분이 큰 일 앞두고 부인 기빼는 스타일이시네요.
식 끝나고 자고 가는 경우는 있지만
전날 부터 와서 자는 건 너무 민폐입니다.
혼주나 신랑은 아침부터 메이크업 샾에 가야하고
준비할 것도 많답니다.
남편분께 정리하라고 하세요.25. ...
'22.4.16 8:13 PM (125.177.xxx.182)잔치 분위기 내고 싶으신가 봅니다. 남편분이...
그나저나 아침에 일찍 미용실도 가야 하는데 아침 대접은 어떻게 하신대요?26. ㅇㅇ
'22.4.16 8:19 PM (110.12.xxx.167)시누들 재우면 메이크업 하러 가야할 혼주 붙들고
아침 챙기라고 할 사람들 같은데요 ㅜㅜ
그리고 자기들도 미용실 데려가라고 우길거 같아요
문제가 한둘이 아닐거 같아요
남편분이 결혼식날 아침에 여자들이 얼마나 바쁜지
모르고 일만 벌린거 같아요
꼭 전날와서 자야한다면 호텔 잡아드리세요
100만원씩 줄돈이면 충분하겠네요27. 그냥
'22.4.16 8:39 PM (211.218.xxx.114)여기다 묻지말고 그냥 남편하자는대로 하세요.
내 보기에 님이 좀 속상해서 여기다 글ㅆ,는거지
남편뜻 거역하지 못하는거죠?28. 촌사람들
'22.4.17 7:31 AM (223.39.xxx.59) - 삭제된댓글경상도에서 서울 다 하루만에 왔다갔다 가능한데....
민폐인 줄 모르고 남의 집에 자는 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