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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들레국수집 홈페이지를 들여다보다가

ㅜㅜㅜ 조회수 : 3,540
작성일 : 2022-04-16 12:22:57

얼마전 올라온 글 보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어요
이곳저곳 둘러보가가
희망지원센터 라는 카테고리를 클릭해봤는데요
날짜별로 이용자분들 한 분 한 분 상담한 내용과 긴급지원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올려놓았더라구요
필요한 일자리도 찾아봐주는 것 같구요

하루에 서너명의 상담일지가 올려져있는데
읽다보니 참 눈물이 절로 나더라구요
대부분 노숙자들인데
사연이 그냥 우리처럼 평범히 살다가 갑자기 사업이 망해서
기술직인데 사고로 몸을 다쳐서
부인과 이혼하고 회사는 짤리고
자영업인데 빚만 지다가
.
.
.

잘 곳이 없고
먹을 돈이 없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그리고 그네들도 나와같은 평범한 사람들이였다는 사실이
새삼 너무 충격이고 가슴 아프게 다가오네요

후원을 받아도 받아도 부족할 것만 같더라구요
나를 돌아보고 좀 더 나누는 삶을 살아보자고 다짐해봅니다
82통해서 알게된 후원단체들
안나의 집
요셉의원
국경없는 의사회 후원중인데
이곳도 추가해야 할 것 같아요

IP : 175.223.xxx.9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2.4.16 12:23 PM (175.223.xxx.92)

    http://www.mindlele.com/bbs/board.php?bo_table=06&wr_id=105448

  • 2. ...
    '22.4.16 12:38 PM (118.37.xxx.38)

    저도 봤어요.
    지난 가을, 유지니맘님이 배낭 같은거 부탁했을 때 남편 워킹화 2개와 배낭 2개
    그리고 양말 10켤레를 보냈거든요.
    저렇게 양말도 많이 필요하군요.
    그땐 몇 분이나 드나드는지 잘 몰라서요.
    집에 남는 생필품 더 챙겨볼게요.

  • 3.
    '22.4.16 12:38 PM (122.36.xxx.160)

    홈피까지 가 볼 생각은 못했는데, 덕분에 잘 봤어요.저도 좀 더 관심을 가져 볼게요.

  • 4. ...
    '22.4.16 12:39 PM (221.150.xxx.38)

    창립자분 생존해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요셉의원 창립자만큼 훌륭하신분이라 들었는데요

  • 5. 129
    '22.4.16 12:42 PM (211.36.xxx.145)

    앞으로 남아도는 물건들은
    여기로 다 보내야겠어요..다들 대단하십니다...

  • 6. 민들레국수집
    '22.4.16 12:49 PM (1.239.xxx.128)

    첨 시작한 분
    낙후된 외국에서 민들레국수집같은
    어려운 아이들 돌보는거 방송에서 봤는데
    아직도 외국계시는지는 모르겠어요.

  • 7. ..
    '22.4.16 1:09 PM (223.62.xxx.69)

    시민단체 후원금 모집 시작인가요?

  • 8. ..
    '22.4.16 1:10 PM (223.62.xxx.69)

    윤미향 이후로 후원금 얘기만 나와도 치가 떨려서

  • 9. 코로나
    '22.4.16 1:19 PM (211.209.xxx.26)

    때문에 필리핀못가시고 계시다고

  • 10.
    '22.4.16 1:22 PM (223.38.xxx.118)

    후원금 이야기에 치를 떠는 사람들은 몇 푼이나
    후원하면서 치를 떠는지 궁금하다...

  • 11. 원글
    '22.4.16 1:25 PM (175.223.xxx.92)

    후원금 내라는 글 아니예요
    이곳은 필요한 물품들 모아두었다가 보내면 좋을 것 같아서 저는 그렇게 하려구요
    재활용함에 아까운 것들 엄청 많이 넣었는데 진작 알았다면 ㅠ
    글 올린건 노숙자분들 사연을 들여다보니 맘이 아파서 ㅠㅠ

  • 12. ..
    '22.4.16 1:30 PM (223.62.xxx.69)

    노숙자들이 아무리 딱한들
    위안부 할머니들 만큼 마음아플까요?

  • 13. 원글
    '22.4.16 1:33 PM (175.223.xxx.92)

    223.님 왜그러세요
    아마도 정의연에 1원도 안 보냈을 것 같은데 ...
    님 돈 내라고 안해요
    이런 댓글 쓰지마세요

    님의 마음에도 온기 좀 나눠드리고 싶네요 ㅜ

  • 14. 223.62 69
    '22.4.16 1:46 PM (1.234.xxx.55)

    저분 글마다 저래요
    정의연이고 뭐고 아마 후원금 한푼 안 냈을걸요
    원래 저런분들이 그렇죠
    마음이 많이 아프신듯..

    원글님,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홈피 방문해볼께요

  • 15. 223.62 69
    '22.4.16 1:50 PM (1.234.xxx.55)

    어려운 이웃 한번이라도 살펴본 사람은
    다 각각 참 힘들겠구나 하지 누가 더 어려운지 비교 안해요

    '22.4.16 1:30 PM (223.62.xxx.69)
    노숙자들이 아무리 딱한들
    위안부 할머니들 만큼 마음아플까요?

    ㅡㅡㅡㅡ
    딱 이글보고 어떤 부류 인간인지 딱 감이 오네요
    본인은 절대 모를일
    사람의 언행은 의외로 많은걸 나타내줍니다
    그냥 꼬인 정치병자

  • 16. 그러게요
    '22.4.16 2:04 PM (180.68.xxx.158)

    몇군데 후원하는 곳중
    실제지원보다 기관활동비로 많이 쓰는 곳
    그렇잖아도 정리하고
    새로운 곳 찾고 있었어요.
    개인후원하는곳 국경없는 의사회 말고
    3곳정도 정리하려던 참이었어요.

  • 17. 미션
    '22.4.16 2:26 PM (112.152.xxx.96)

    82가 좀 더 따뜻하고 좋은 곳이
    되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 걸까요
    딴지를 걸만한 꺼리가 전혀 없는
    글인데 와서 꼬장 부리는 심보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네요

  • 18. 저도
    '22.4.16 2:41 PM (14.58.xxx.175)

    주소 적어두었어요~

  • 19. 저도
    '22.4.17 1:49 AM (74.75.xxx.126)

    작년쯤부터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갖기 시작했는데 돈으로 누굴 도와줄 여유는 정말 없어요. 남편도 명퇴당했고 제가 벌어서 다 감당해야 하고 아이는 한참 어리고요. 부모님들 병원비 기타 등등 도와드려야 하고요.
    그래서 대신 노숙자분들 쉼터에 일주일에 한번씩 나가서 식사 담당을 하기 시작했어요. 금요일이나 주말에는 시간이 좀 나거든요. 이제 한 10개월 가까이 일 했는데 쉼터에 음식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났대요. 센터장님이 너무 맛있게 안해도 된다고 농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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