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우울할 일은 없는데 우울해요
나도 모르는 무언가가 있겠죠
어디 차 타고 나가기엔 길이 막혀 더 스트레스 받을것 같고
공원 가운데 햇빛 쏟아지는데 앉아있어요.
눈이 부셔도 바람은 선선하고 눈감으니 새소리가 듣기좋아요.
기미가 생길지언정 우울증엔 햇빛이 좋다니
공원에 저를 좀 널어두려고요.
우울증아 바짝 말라라
썬크림 바르고 나올걸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영 우울해서 공원에 나왔어요
ㅡㅡ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22-04-16 11:12:37
IP : 211.36.xxx.1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2.4.16 11:13 AM (223.39.xxx.163)우울증아니심
2. 라일
'22.4.16 11:19 AM (61.98.xxx.135)아. 저도그래요. 코로나이후. 반경이 많이 줄면서 만사 의욕저하.
3. ㅡㅡㅡㅡ
'22.4.16 11:21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잘하셨어요.
집에 들어가는 길에 맛있는거 사 가세요.4. 봄이라서
'22.4.16 11:28 AM (175.223.xxx.90)그래요.
전 모태집순인데 봄되면 나가고 싶어서 몸이 근질해요.
광합성 실컷하시고 꽃구경도 하시고
맛난 점심 드시고 들어가세요.5. ...
'22.4.16 11:29 AM (220.116.xxx.18)표현 좋네요
볕에 나를 날어둔다
나도 좀 널어야 할텐데, 해나는 날은 사무실, 노는 날은 잠에 취해있으니...6. ..
'22.4.16 11:41 AM (218.144.xxx.185)아고 부럽네요
아파서 나가 앉아있지도 못해서 나가앉으신거만도 부러워요7. 잘 하셨어요
'22.4.16 12:43 PM (223.38.xxx.200)우울감은 그때그때 말리고 바람에 날려 보내는게 중요한것같아요. 눅눅하게 쌓으면 곰팡이 피죠. 아직 우울증, 곰팡이 상태는 아니신듯해 다행이예요. 파삭파삭하게 잘 말리시길!
8. ㅇㅇㅇ
'22.4.16 12:51 PM (125.128.xxx.85) - 삭제된댓글좋은 방법 잘 하셨네요.
이유없이 우울할땐 햇볕에 나를 널어 널어~~
사람과의 대화보다 강력한 태양 마사지 받고 기분 전환하세요.9. ...
'22.4.16 1:07 PM (110.13.xxx.200)그럴땐 자연이 또 위로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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