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들 그러니까 노비출신집안들이 명절음식 여자한테 시킨다는거죠
1. ^^
'22.4.16 2:04 AM (125.178.xxx.135)'우리 집안은 원래 노비 출신인데 돈 주고 양반을 샀다'의 인증...
1. 전을 제사상에 올린다 -
원래 유교 제사상엔 기름진 음식이 안 올라간다.
전은 불교 사찰 음식이다
2. 여자가 음식을 한다 -
유교 제사 음식은 남자가 만든다
3. 조율이시, 홍동백서 등을 고집한다
- 노비도 모자라 일본 전통을 조상님 앞에서 고집하는 것이다
이번 추석, 위의 1-3 등을 집안 어르신들이
고집하시면 밑의 이 책 한번 일독을 권해 보자...
http://www.facebook.com/sun.kim.9883/posts/3575730599118456
///////////
책 찾아보니 현재 고려대 역사학과 권내현 교수가
저자네요.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769654792. 음...
'22.4.16 2:06 AM (211.36.xxx.55)엄마쪽이 뿌리 깊은 유명한 가문인데
제사를 지내면 남자도 남자일이 있어 남자도 일하지만
음식 만드는 것은 여자가 일했대요.
종갓집 마나님은 직접 일을 안하고 지시만 하고
작은엄마들 사촌들이 직접 일했다고 하시네요.3. 음 ....
'22.4.16 2:07 AM (211.36.xxx.55)집성촌에 사셨고 종가집이니 ... 구매한건 아닐 듯
4. 원래 양반들은
'22.4.16 2:44 AM (118.235.xxx.102)부인을 존중해줌
그렇다고 여자노비를 존중했다는 의미는 아님 .5. 저도 집성촌 외가
'22.4.16 2:46 AM (68.98.xxx.152) - 삭제된댓글여자는 간식이나 먹고 논다.가 아니라
큰 일은 남자 요리사들이 고용돼서 일한다는 뜻이예요. 궁궐도 그랬어요. 장금이가 다 한게 아닙니다.
평소 공자왈 맹자왈 하던 집안의 선비가 밥한다는 의미가 아니예요.6. 저희집은
'22.4.16 2:58 AM (74.75.xxx.126)정말 제사때 명절때 여자들은 놀았어요. 서울에 엄청 뼈대깊은 양반집이었고요.
할아버지는 옛날 교과서에 나오는 분이셨고 조선왕조 오백년 드라마에도 고조 할아버지 정도는 등장할 정도요. 예전에는 그런 어른들한테 사람들이 자주 인사를 왔고 빈 손으로 오는 경우도 없었기 때문에 외갓집에는 항상 선물받은 양주가 많았어요. 제사때 모여서 며느리들이 큰방에서 담요 덮고 수다떨고 있으면 저보고 술 잘 아니까 한 병 골라따서 나눠 마시라고까지 하시고 남자들하고 일만 하셨어요. 그럼 또 삼촌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서 엄청 잘 차려진 제사상을 떡부러지게 차리곤 하셨어요. 아주 옛날에는 집안 일 도와주는 분들이 계셨지만 그런 분들 없어도 삼촌이랑 사촌 오빠들 숫자가 머리수로는 충분했죠. 다만 그분들이 어떻게 갑자기 탕평채를 만들고 신선로를 만들줄 알게 되었는지는 의문이었어요. 칼질도 얼마나 얌전하게 했던지. 그 옛날엔 무슨 인터넷 레시피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말이죠.7. ...
'22.4.16 3:05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74.75님 말씀 맞아요
저희 외가는 지방의 유서깊은 양반집이고 일제시대 쪽바리들도 부임해서 지방유지라고 인사드리러 왔었고 그 이전엔 말할 것도 없구요. 근데 제사음식 다도식으로 해요. 여자들이 만들긴 하지만 옛날엔 사람 지휘만 했다고 하더라구요. 간단한 다도식 제사상 다큐에도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전 직장 팀장님은 74.75님처럼 서울 사대문 안에 대대로 살던 찐토배기 권력자 집안 양반가신데 (우리처럼 지방향리 노노) 그 집은 제사, 김장,,, 이런 거 남자들이 다~~~~~ 손질해서 부엌 문 안까지 배달하면 여자들은 세팅만 한대요.
김장철마다 150포기 쪼개느라 어깨아프다고. 그집안 할아버지 삼촌들 조카들 남자들은 다 힘쓰는 일 통닦고 배추 썰고 갖은 심부름 해서 넣어주면 여자들은 세팅만 한대요. 제사 때도 그렇대요. 남자들이 다 만들고 여자들이 차리기만 한다고...8. ...
'22.4.16 3:06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양반인데 여자가 일하는 풍습인 분들은 아마 저희집처럼 지방양반이었을 거예요. 지방토족 말고 서울 사대문 안 권세있는 양반들은 남자가 다 해요. 74.75님이 찐 서울양반 가풍
9. 101
'22.4.16 3:33 AM (223.38.xxx.38) - 삭제된댓글대대로 내려오는 선산있고
문중제사 같은거 있으면 원래 양반이라던대요
근데 양반이고 아니고 뭣이 중요해요?10. 01
'22.4.16 3:40 AM (223.38.xxx.38) - 삭제된댓글대대로 내려오는 선산 있고
문중제사같은 거 있고 문중에서 족보편찬도 해주고
문중에서 관리하는 절같은거? 있거
집성촌이고
이러면 족보산거 아닐거에요.
근데 양반이고 아니거 뭣이 중요해요?
글고 요새 제사는 올리고 싶은거
고인이 평소 좋아했던 음식 많이 올려요.
빵도 올리고 피자도 올리고11. ...
'22.4.16 3:42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그렇게 양반인척 하고 싶으면 천민처럼 여자들 부려먹지 말고 진짜 양반들이 하던대로 남자들이 하든지, 아니면 족보도 없는 집안 제사 같은 것좀 지내지 말라~
이런 의미로 쓰신 거잖아요
양반이 중요하다는 게 아니고. 문맥을 읽으심이;;
근데 우리 집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 제사 지내는 집 못 봤는데
앞으로는 더 없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부터 없애자구요
아님 진짜 조선시대 양반들처럼 다도상만 차리든지12. 양반
'22.4.16 3:53 AM (210.221.xxx.92)대대로 내려오는 선산 있고
문중제사 잇어서
제사 지내고
근데?? 여자가 일한다고 노비집안 ??
원래 진짜 양반 숫자는 극히 적엇지요
뭐 요즘은
개명도 하고 성씨도 엄마 따를수 잇고
재혼가정 아빠 성씨도 따르고
무슨 의미가 잇나요 ?? 양반 필요 없죠13. 원글이노비인가봄
'22.4.16 4:49 AM (188.149.xxx.254)우리 아빠 개성에 살던 전가 였어요.
스므살때 남한으로 내려와서 집 떠나있던 혈혈단신의 고아아닌 고아로 살던 남자가 엄마 시집와서 첫 제삿상을 어찌 차릴지몰라 쩔쩔매던걸 아빠가 보고서 깔깔 배꼽잡고 웃으면서 엄마에게 제사음식 차리는거 알려줬대요. 그당시 울 엄마는 고녀까지 나온 공부만하던 녀.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네요. 엄마가 개성제삿상차림은 아빠에게서 배웠다고 했으니, 아빠가 친할머니 밑에서 제사음식을 같이 만들었나보네요.
상차림이 좀 특이합니다. 다른 도의 차림과는 다른것들이 좀 많아요.
원글이 말하는 그 교수는 노비출신 인가 봄. 으이그...ㅉㅉㅉㅉ
남자가 젯상음식중에 손대는게 있어요. 부인과 같이 만들지만 부인 손 힘 든다고 밤깍는것 지방 쓰는것 그리고 고수레 하고 내놓는것 다 남자가 했네요.14. 진짜
'22.4.16 6:07 AM (41.73.xxx.74)양반가는 여자 위하죠 .
여자를 어찌 취급하나 집 안만 봐도 조상이 보임.15. 그런데
'22.4.16 6:24 AM (211.218.xxx.114)밤깍기 시장같이가기 다듬기 만두빚기
남자들이 해주지않나요16. ...
'22.4.16 7:04 AM (118.235.xxx.247)선산있고 문중제사 있다는 분..
그 옛날 노비나 천민이 족보 사도
문중제사 참여하게 해줬어요.
돈 많은 경우에요.
당시 족보 사들인 노비나 천민 중에서
요즘으로 치면
엄청 부자 ㅡ 당시 노비 월급 평생 모아도
못 모을 거금 ㅡ 을 바쳐야 납속책이나 공명첩
받았으니...
선산은 3-4대만 모여도 선산이니까
선산, 문중제사 유무로는
노비출신 여부를 가릴 수 없어요.17. ...
'22.4.16 7:10 AM (118.235.xxx.247)사대부 집안은
제사상 세팅 자체까지도 남자들이 했어요.
제사음식에 소금 치지 않는게
규율이듯
제사음식 만드는 거, 세팅할 때
여자가 만지지 않는게
규율
여자들이 도울수는 있어도
큰며느리 지휘로
필요한 물품(음식재료. 집기 등) 과
필요한 인력(일꾼이나 요리할 사람 ) 준비시키고
남자들이 일 할수 있게
만반의 준비 갖춰서 해주는 거고요.
근데
사대부 계급 자체가
전체 인구의 1퍼센트도 되지 않았기때문에
대부분의 지방 양반 가문(대부분 사림 가문)은
지방이라는 환경때문에
여자들 할일이 더 많았을 거 같네요18. 제사를
'22.4.16 7:29 AM (116.34.xxx.234)어찌 지냈던 간에 진짜 양반가는 여자 위한다는
개소리는 좀 넣어두세요.
역사왜곡 ㄷㄷㄷ
그리고 조선시대후기 70프로가 양반이었으니
찐이나 가라니 나눠봐야 무의미함ㅋ19. 양반가는
'22.4.16 7:34 AM (113.199.xxx.19)첩도 많았음....
20. ㆍ
'22.4.16 7:41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작년인가 tv에서 성균관에서 높은 분이 나와서
명절에는 과일 조금하고 떡국만 올리면 된다고21. 그러니까요
'22.4.16 8:12 AM (124.54.xxx.37)찐 양반은 정말 얼마없고 집성촌인것으로 양반인것도 아니에요 조선후기 돈으로 족보사고 하면서 집성촌 많이 만들어졌다고 들었어요..
22. ㅋㅋㅋ
'22.4.16 8:41 AM (203.211.xxx.186)우리 친정은 제사도 안지냈는데
양반문서도 못산건가…23. 윤씨
'22.4.16 8:46 AM (68.98.xxx.152) - 삭제된댓글조선시대 윤씨성 가진 왕비를 배출한 집안이
남편 오촌의 외가인데ㅡ
그 댁 종부께서 모두 준비하십니다.
여자들은 놀고
남자만 한다 라는 주장이 맞지않는 케이스예요.24. 지금
'22.4.16 8:51 AM (41.73.xxx.74)시대에 양반 따져봤자이고 우리가 옛날 주장했던 순수 혈통, 개 사기 뻥이고….
온갖 나라 돌아가며 속국에 일제 침략 , 북쪽은 러시아와 몽골까지 등등해서
또 하멜 일행 자손 등등 당연 쭈욱 오래간 섞였죠
과거 따져 뭐해요 미래 지향으로 잘 살 생각해야지
아직도 딸 아들 차별하는 집이 있다면 그거나 생각 바꿔야만 할 일이죠
대개 차별하는 집 아들들이 거의 망나니 잘 될 케이스가 적어요
떠다 모시며 무능력자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인듯25. ...
'22.4.16 8:53 A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제사는 우리 전통도 아닌 중국 수입산이구요.
발생초기에는 살아계신 부모를 높은 곳에 앉히고 예를 갖춘데서 출발. 그것도 처음에는 부모가 아니라 중국황제를 대상으로
변질되어 조상덕 보려고 제사
조율이시 홍동백서조차 근본이 없는 거라고 성균관 높은 분께서 확인해주심
옛문서에서조차 그런내용 없다고 함26. ...
'22.4.16 10:29 AM (211.36.xxx.28)밤치고
집, 마당 청소하고
제기용품 정리하고
그런건 남자 몫
음식은 여자가
지방27. 양반들이나 제사
'22.4.16 10:47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지내면 되지 노비가문이나 상것들까지 제사 지내니까 시끄러운거 아닌가요.
양반 집안만 제사지내면 제사 지내는 집들이 몇프로도 안될텐데요.28. ㄴㄴㄴㄴ
'22.4.16 10:56 PM (218.39.xxx.62)그 집 자손이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딸들은 일 했을 것임.
여자(주제에) 손대지 마라 쪽이 아니었을지.
여자가 배 타면 재수없다 처럼.29. 218.39
'22.4.17 3:12 AM (118.235.xxx.247)맞아요. 여자가 제사음식 만지는건
유교법도에 맞지않아서에요.
관혼상제 모두 남자들이 주관하는
공식행사이고
여자들은 거들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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