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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학력고사 시절

ㅏㅏ 조회수 : 4,069
작성일 : 2022-04-15 14:49:26


  그때는 입시가 진짜 심플해서.

  학력고사 70% (340점 만점에 체력장 20점),

  내신 30% 였죠.  (내신은 아마 1등급에서 9등급까지인가.....요건 기억이 가물가물...)

  그때도 학군이 어쩌고 저쩌고  말이 많았지만.

  서울대에 가면 지금처럼 강남비율이 높지는 않았어요.

  과의 절반 정도는 지방 출신이었거든요.  지방도 골고루 부산, 대전, 광주,  전주....

  부모들도 머리 잡고 학교마다 입시 방법 연구 안 해도 됐었고...

  수시 때마다 나오는 잡음도 없었는데.....

  단지 공부해야 할 과목이 너무 많았다는 건 부담.   거의 모든 과목 시험을 다 봐서....

  
IP : 210.2.xxx.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5 2:51 PM (39.117.xxx.82)

    그때랑 단순비교는 어려울것같아요
    지금은 취업문이 그때보다 훨신 좁아서
    대학이 너무 중요해졌고
    모두 외동 아님 둘에 교육열이 엄청 높아요

  • 2. Re:..
    '22.4.15 2:53 PM (210.2.xxx.7)

    그때도 교육열은 엄청 났어요. ^^

    대한민국은 광복 이후로 교육열이 엄청나지 않은 시절은 없어요. ㅎㅎ

    대학도 중요했구요. 근데 수험생이 엄청 많아서 ...70~72년생은 수험생이 재수생 포함해서 90만명

    육박했거든요. 한반에서 4년제는 1/4 정도 밖에 못 갔죠.

  • 3. 맞아요
    '22.4.15 2:53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지금은 돈있고 시간많고 정보많은 부모들의 자식들에게 유리한 세상이죠.
    옛날처럼 공정한 입시로 돌아갔으면 해요.
    정시 100프로 가장 공정합니다.

  • 4. ...
    '22.4.15 2:54 PM (112.154.xxx.59)

    학력고사 100프로였죠. 내신은 사실 아무런 영향 없었던 거 같은데요? 선지원, 후시험이라서 시험도 지원한 대학가서 봤죠. 지방 아이들이 서울로 진학하기 제일 힘들었던 시대라고 합니다. 기회도 한번 밖에 없었고 떨어지면 후기대 시험 다시 봐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지금 수능처럼 수시 6번, 정시 3번의 기회가 있는 거 무지 부러워요. 그러니 지방에서도 서울에 있는 대학 원서 넣고 지방과 동시에 붙으면 서울로 진학할 수도 있죠. 그래서 인서울에 더 몰리는 거겠지만요. 학력고사 처럼 1회 시험쳐서 한 학생의 12년의 모든 걸 결정하는 것도 그리 좋은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5. ...
    '22.4.15 3:00 PM (118.235.xxx.187)

    선지원 후시험 제도라
    원서 잘못 쓰면
    시험 잘 보고도 대학 떨어지던 시절이고
    좋은 점수로 아래급 대학 다녀야 하기도 했고

    지금보다 훨씬 리스크 큰 제도였어요.

    국영수 상대적으로 못하는데
    탐구과목(암기과목) 잘하는걸로
    스카이 가는 친구들도 있었으니
    지금보다 불공정했다고 봅니다

  • 6. ...
    '22.4.15 3:01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학력고사 100프로 시절도 겁나 말들 많았어요
    외국은 시험 하나로 인생 결정하는 무식한 짓 안한다
    평소성적은 물론이고 음악 미술 다 잘해야하고 봉사활동도 한다는둥 우리도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는둥 그래서 결국 바뀐게 수시잖아요
    우리끼리 여기서 이러는게 무슨 소용 있나요
    그 잘난 기득권들은 자기네 유리한쪽으로 만들어놓고 어떻게든 지 자식들 최고 자리에 앉혀놓는걸요

  • 7. ^^
    '22.4.15 3:08 PM (210.2.xxx.7)

    선지원 후시험 제도가 생긴 게 그 전의 학력고사 시절에는

    시험보고 다들 적성은 고려 안 하고 점수에 맞춰서 마지막 날까지 버티다가 눈치지원

    한다고 해서 생긴거였죠.

    내신이 학력고사보다 비율이 낮아서 영향력은 덜했지만 SKY 가려면 등급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내신도 분명히 중요했어요. 3등급 아래로는 SKY 가는 경우 어려웠으니까요.

    그리고 국영수를 못 하는데 암기를 잘 해서 SKY 가기는 불가능했을 걸요?

    320점에서 국영수가 차지하는 점수가 160점을 넘었거든요.

    맞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근데 그러면 82에서 하는 얘기들 다 소용 없쟎아요. 그냥 이런 저런 얘기 하는 거죠. ^^

  • 8. 선지원은
    '22.4.15 3:11 PM (61.84.xxx.134)

    2년밖에 못갔어요
    학력고사 단점을 보완해서 정시를 운영하면 됩니다

  • 9. ...
    '22.4.15 3:14 PM (112.154.xxx.59)

    맞아요. 눈치작전이라는 말도 있었죠. 근데 선지원 후시험 했어도 원서 접수 마지막 날 대학만 정해두고 경쟁율 낮은 과 넣는다고 막판까지 원서 붙들고 있었던 건 똑같았어요. 국영수 못하고 기타과목만으로 스카이 가긴 어려웠어요. 실력보다 좋은 대학에 합격한 경우는 눈치작전을 잘 해서 경쟁율 낮은 과나 미달된 과에 넣었거나, 당일 시험 운이 좋았던 거죠.

  • 10. 선지원
    '22.4.15 3:15 PM (112.154.xxx.59)

    선지원 후시험 2년 아닙니다. 88학번부터 93학번까지였어요.

  • 11. *******
    '22.4.15 3:16 PM (112.171.xxx.45)

    학력고사 시절로 돌아가면 다시 강남 8학군과 특목고 세상이 되는거죠.
    그리고 그냥 대학이 뭔 의미인지?
    애가 취직할 때만 되어도 뭘 공부했냐가 더 중요한데.

    저희집 작은 아이는 스카이 문과인데 졸업 후 전공 바꾸어서 프로그래머로 전향.
    프로그래머 중 본인 학벌이 제일좋은데 아무 짝에도 못 쓴다고.

    학력고사 시절로 돌아갈 게 아니라 새 시대에 맞는 인재 선발로 바뀌어 갈거라고 봅니다.

  • 12. Re: *******
    '22.4.15 3:24 PM (210.2.xxx.7)

    오히려 지금 수시 체제가 더 강남과 특목고에 유리한 체제 아닌가요?

    옛날에는 지방에서라도 학력고사 잘 보고 내신 우수하면 가능했는데 지금은 입시컨설턴트에

    대치동 학원까지 다 커버할 수 있는 경제력이 있어야 하쟎아요.

  • 13. 현범맘
    '22.4.15 3:25 PM (59.27.xxx.193)

    선지원은 1988년 입학부터 1974년생 정시 입시까지 입니다.
    제가 1970년생인데 88년 입학했고, 74년생인 제동생 입시원서 제가 학력고사 시험보기전에 접수해서 정확합니다.
    75년생 동생부터 입시 바뀌었습니다.

  • 14. ..
    '22.4.15 3:29 PM (39.117.xxx.82)

    학력고사 시절로 돌아갈 게 아니라 새 시대에 맞는 인재 선발로 바뀌어 갈거라고 봅니다.

    ㅡㅡㅡㅡㅡㅡ> 이거땜에 수시생긴건데 공정성 논란땜에 역시 정시뿐이구나로 돌아갈수밖에 없게된거같아요

  • 15. 학력고사는
    '22.4.15 3:33 PM (210.2.xxx.7)

    80년도에 도입되어서 81학번들이 첫 학력고사로 대학 갔고, 92년도 입시(93학번)까지 유지되었죠.

    그리고 93년도 입시(94학번)부터는 수능이 도입되었고요.

    선지원은 88학번에서~93학번까지 .

  • 16. *******
    '22.4.15 3:37 PM (112.171.xxx.45)

    몇 년 전 아이가 대학 갈 때 보니 스카이대학기준
    정시로 스카이에 올 수 있는 고등학교 수는 60여개 수시까지 하면 스카이에 올 수 있는 고등학교 수는 180여개
    오히려 지금 수시 체제가 더 강남과 특목고에 유리한 체제 아닌가요?
    ---------------------------------------------------------------------
    현실은 다른 듯.

  • 17. 정의
    '22.4.15 3:46 PM (1.234.xxx.148)

    학력고사 때는 환경미화원처럼 그 당시 저소득 가정 자식들도 만점 또는 전국수석자로
    신문 방송 타면서 개천룡 탄생했죠.
    지금은 부모가 교수처럼 정보에 빠삭하거나, 서로서로 품앗이로 논문에 이름 올려주거나
    면접 만점 주거나
    부모 덕 보면 의대도 척척 뒷구멍으로 들어가고,

    작년에 시민단체 자식들 공공의대 밀어넣자는
    법안 밀어붙이는 거 보고 역겹던데

    부모가 빽과 힘이 있어야 이로운 제도가
    학력고사수능정시일지 아님
    무시험수시인지 ?

  • 18. 기억이 안남
    '22.4.15 4:09 PM (121.174.xxx.114)

    86학번인데요
    그때 100% 학력고사인지
    70%+30%(내신)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과목수는 많았어도
    지금은 과목수는 적은거 같아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 똑같더군요.

  • 19. ㅇㅇ
    '22.4.15 4:25 PM (110.12.xxx.167)

    82학번인데 학력고사와 내신 등급도 들어갔어요

    전 학력고사 점수가 내신등급보다 월등히 좋았는데
    그이유가 예체능 점수가 거의 밑바닥이어서요
    당시에도 공부잘하거나 선생님이 좋아하는 아이들한테
    예체능 실기점수 퍼주는건 흔한일이었죠
    80년대 사립학교 교사들 수준 아시잖아요
    촌지 좋아하고 애들 차별하고요
    그래도 내신 점수의 영향력이 크지는 않았나봐요
    학력고사 배점표대로 비슷하게 대학 간거보면요

  • 20. ...
    '22.4.15 4:53 PM (152.99.xxx.167)

    오히려 지금 수시 체제가 더 강남과 특목고에 유리한 체제 아닌가요??

    이분 뭘 모르시네요
    강남에서 한반에 수시로 대학가는애가 몇명인지 통계보시면 기함할걸요
    강남은 몇빼고는 다 정시로 가요. 수시로 가는 대학 만족못해요 정시점수가 훨씬 잘나오고 내신 치열해서
    내신 3등급대 모의 전체 1등급 나오는데 님이라면 수시로 가겠어요?

    그리고 예전에는 교육열은 높았으나 경제력이 별로였어요
    지금 애도 안낳고 올인하니까 정시 100프로 가면 다들 몇년씩 재수할거예요

    애들도 안태어나는데 이제 줄세우기 그만하고 이 소수의 아이들을 어떻게 나라를 이끌 인재로 다 써먹을지 고민해야 해요

  • 21. 밀크
    '22.4.15 6:16 PM (218.39.xxx.168) - 삭제된댓글

    강남.특목고가 수시 잘 간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인 것 같아요 최상위권은 훨씬 잘 가는 건 맞아요 주로 서울대나 스카이.의치한 입결로 보니까 그렇죠 그아래 대학부턴 학종으로 잘 못가요 내신과모의가 불균형 하니까요
    예전에는 청소부.노동자 아이들도 수석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 뉴스가 안나오는 건 그렇게 어렵게 공부한 학생들이 지금 학부모예요 거의 서울이나 대도시에 자리잡고 좋은 직장에 고연봉에 중산층정도로는 살아요 머리. 분위기.사교육비투자 다 평균이상이죠 청소부.노동자 하셨던 조부모도 그때는 먹고 살기 힘들어 학교 못가고 그런일 하신 걸수 있구요(우리친척 80대이상 다 대학 나왔는데..이런 댓글 달릴려나요^^)
    예전에 서울대에 지방에서 온 애가 반이 넘었다는데 그 동기들 고향으로 얼마나 내려갔을까요?^^ 거의다 서울에 남았죠

  • 22.
    '22.4.15 7:02 PM (223.39.xxx.19)

    학력고사 시절에도 좋은곳은 내신 많이 봤어요
    당시 국민학생인 저도 기억나는걸요
    신문 보면서 아빠 좋은대학들은 내신도
    많이 본다고 말씀하셔서 내신이 뭐냐고
    물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내신을 많이 보는곳은 그만큼
    선별이 뛰어나다고 판단했던것 같아요

  • 23. 이해력수준...
    '22.4.17 3:20 AM (118.235.xxx.247) - 삭제된댓글

    국영수를 암기과목보다 상대적으로 못한다.

    국영수를 못한다.는
    엄언히 다른 의미, 다른 말인데요.

    ㅎㅎㅎ

    국영수를 못하면 스카이를 못 갔지만
    암기과목보다 상대적으로 국영수를 못하면
    스카이에 충분히 갔죠. 학력고사 시절에는..

  • 24. 이해력수준...
    '22.4.17 3:20 AM (118.235.xxx.247)

    국영수를 암기과목보다 상대적으로 못한다.

    국영수를 못한다.는
    엄언히 다른 의미, 다른 말인데요.

    ㅎㅎㅎ

    국영수를 못하면 스카이를 못 갔지만
    암기과목보다 상대적으로 국영수를 못해도
    스카이에 충분히 갔죠. 학력고사 시절에는..

  • 25. 이해력 수준
    '22.4.17 4:12 AM (118.235.xxx.247) - 삭제된댓글

    엄언히 ㅡ 엄연히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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