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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없다고 우는 대학 신입생 딸

... 조회수 : 10,543
작성일 : 2022-04-15 10:34:33
친구...
유치원때부터 없었어요. 
선생님께 부탁 하기,아이들 초대해서 집에서 같이 놀기, 친구들 많은 학원 다니기 
할수 있는거 다했어요. 

겨우겨우 초저를 그렇게 버티고, 초고학년이 되서 엄마가 할수 있는게 없어지니 
정말 친구가 하나도 없더군요. 
학원을 보내도 1년 동안 옆에 아이와 한마디도 안하고 누가 자기에게 말걸어 주기만을
기다리는데 요즘 애들 누가 그러나요 .
억지로 중1때까지  버티고, 결국은 중학교때 같이 밥먹을 사람도 없고, 혼자만 지내는거
못하겠다고 자퇴를 하더군요. 

자퇴하고, 집에서 히키코모리 처럼 악몽같은 시간을 보내더니 학교에 가야 하겠다면서 
고등학교를 들어가도 여전히 친구는 없어요. 
조퇴,체험 학습, 병결,학업 중단 숙려제를 다 쓰고 어거지로 1년을 보내고 나머지는 코로나로 
온라인이라 겨우겨우 졸업을 하고, 대학을 갔는데 

여전히..친구가 없다고 울어요. 
밥먹을 사람도 없이, 혼자서 캠퍼스를 돌아다닌다고 외롭다고 울어요. 

이제는 나도 미치겠어요. 
니가 친구가 없는걸 나한테 울면 어쩌겠냐고, 미친년처럼 소리를 질렀어요. 

상담, 사회성 치료, 정신과 치료로 외제차 한대값 넘게 썼어요. 
효과 하나도 없어요. 
지금도 상담받고, 불안 장애로 약도 먹어요. 

남편은 신경 쓰지 말라고 이제 성인이라 할만큼 했다고 하는데 
애가 집에서 하루종일 나만 따라다니면서 친구가 없다고 외롭다 하는데 
이제는 안쓰러운 마음도 안들고, 그냥 내가 지친다는 마음밖에는 안드네요.    





IP : 175.116.xxx.96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4.15 10:37 AM (211.36.xxx.179)

    먼저 사람한테 다가가기 힘들어 하는 성격인가봐요. 종교 모임깉이 먼저 친절 하게 다가오는데서 사람에 대한 경험을 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싫어할거 같기두 하구요. 인타깝네요. 일바 깉은것도 한번 해보게 권유해 보세요.

  • 2. ....
    '22.4.15 10:38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동아리에 가입해 보라고 하세요.
    요즘 2,3학년들도 다 코로나 학년이라 동아리가 활성화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1학년 신입생 들어오면 누구라도 말걸고 붙잡으려 하고 약속 잡고 그럴거에요.
    인싸들이 가득한 연합동아리도 좋아요

  • 3. 아...
    '22.4.15 10:38 AM (122.36.xxx.85)

    안타깝습니다.
    아이의 마음은 얼마나 괴로울것이며, 그걸 지켜보는 엄마 마음은 또 얼마나 아플까요..
    상담 받으면, 거기서는 원인을 뭐라고 하는가요?

  • 4. ..
    '22.4.15 10:38 AM (180.69.xxx.74)

    대부분 친구문제로 고민해요
    먼저 말 걸어보면 어떨까요
    코로나 시기라 더 그렇고요

  • 5. 요즘
    '22.4.15 10:38 AM (121.133.xxx.125)

    다들 친구가 없고
    딱히 그걸 불편해 안하데요.

    그래도 비슷한 성격의 밥먹을수 있는 친구는 있으면 좋겠는데.,.

    이게 무슨 상담을 받아 해결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혼자가 편하데 친구는 매우 적습니다.

    혼자 다니는 사람도,,많아요

  • 6. ...
    '22.4.15 10:40 AM (175.116.xxx.96) - 삭제된댓글

    동아리도 하라고 당연히 해봤지요.
    그런데, 이 동아리는 규모가 커서 안되고, 이 모임은 자기랑 안 맞아서 안되고, 이 모임은 이미 결성 되어 있어서 자기가 들어가면 아무도 챙겨 주지 않을것 같아서 안되고, 온갖 핑계를 다 대요.
    먼저 말 걸어 보라고 해도, 자기는 성격상 그게 안된대요.
    알바를 해 보라 해도, 자기는 정신과 약 먹고 있는 불안장애,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 일은 못한대요.

  • 7. ..
    '22.4.15 10:41 AM (114.207.xxx.199)

    저도 동아리 활동 추천이요..
    개인적으로는 운동하는 동아리가 좋은듯요.. 종교.. 관련 동아리 아닌 곳으로요.
    스키 스노보드 테니스 등등.. 운동하는 동아리가 사회성 키우는데도 도움되고 결속력도 있어요.

  • 8. ㅇㅇ
    '22.4.15 10:41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극도로 내성적이서 못하는건가요?
    도저히 말이 안나오나요...
    노력을 해도 사람이 곁에 없는건지 애초에 본인이 다가가는걸 안하는건지요...
    주기만하는 사람은 없다는 걸 알아야 하는데..
    아니 알아도 성향이 그러면 쉽지 않겠죠.....
    에궁 마음 고생 심한가봐요....
    종교는 보내지 마세요....
    사람 이용해 먹는 사람한테 걸리면 마음 주고 못 헤어나오기 딱일 것 같아요....
    곁 내어주기 좋아하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좋을텐데..
    좋은 방법이 없으려나요...

  • 9. Bb
    '22.4.15 10:41 AM (117.111.xxx.118) - 삭제된댓글

    .......

  • 10. 멍키
    '22.4.15 10:41 AM (175.116.xxx.96) - 삭제된댓글

    동아리도 하라고 당연히 해봤지요.
    그런데, 이 동아리는 규모가 커서 안되고, 이 모임은 자기랑 안 맞아서 안되고, 이 모임은 이미 결성 되어 있어서 자기가 들어가면 아무도 챙겨 주지 않을것 같아서 안되고, 온갖 핑계를 다 대요.
    먼저 말 걸어 보라고 해도, 자기는 성격상 그게 안된대요.
    알바를 해 보라 해도, 자기는 정신과 약 먹고 있는 불안장애,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 일은 못한대요.

    그럼 대학생은 혼자 다니는 애들 많으니, 익숙해 져야. 아무도 너에게 신경 안쓴다 라고 조언을 해도
    자기는 친구가 필요하고 외롭다면서 울어요.
    친구들이랑 롯데월드 한번 가는데 소원이래요.
    정말...미치겠네요. 뭘 어쩌란 말인지 ㅠㅠ

  • 11.
    '22.4.15 10:42 AM (223.38.xxx.148) - 삭제된댓글

    방법은 있어요
    품성좋은 친구 알아봐서 학비 전액 지원해주세요
    아이 잘 챙길거에요
    상담치료받았다고 하니 어머니도 이해하실거예요
    장애학생받는 대학교 몇곳은 이 제도 십년전부터
    시행하고 있어요
    또래상담 또래친구제도라고해서 원글님 딸은 친구가
    필요하고 어려운 학생은 다른데서 알바안해도되고 좋죠!
    조금 생각해보면 괜찮은제도에요
    잘생각해보세요

    잘사는집은 사회성부족한 아들위해 대학생 가정교사 쓰기도 해요
    공부를 시키라기보다 그냥 형민들어서 형보고 배우라고
    쓰는거에요

  • 12. ..
    '22.4.15 10:43 AM (175.116.xxx.96)

    동아리도 하라고 당연히 해봤지요.
    그런데, 이 동아리는 규모가 커서 안되고, 이 모임은 자기랑 안 맞아서 안되고, 이 모임은 이미 결성 되어 있어서 자기가 들어가면 아무도 챙겨 주지 않을것 같아서 안되고, 온갖 핑계를 대는데, 결론은 불안한가봐요
    먼저 말 걸어 보라고 해도, 자기는 성격상 그게 안된대요.
    알바를 해 보라 해도, 자기는 정신과 약 먹고 있는 불안장애,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 일은 못한대요.

    그럼 대학생은 혼자 다니는 애들 많으니, 익숙해 져야. 아무도 너에게 신경 안쓴다 라고 조언을 해도
    자기는 친구가 필요하고 외롭다면서 울어요.
    친구들이랑 롯데월드 한번 가는데 소원이래요.
    정말...미치겠네요. 뭘 어쩌란 말인지 ㅠㅠ

  • 13. 저희딸
    '22.4.15 10:43 AM (210.91.xxx.21)

    고딩인데 올 해 친한 친구들 한명도 없고
    학기초 친구들 사귈때 코로나로 격리해서
    학교가니 다 무리지어있고 ㅠ
    혼자 밥 먹기 싫다고 밥을 안 먹어요 ㅠ
    먼저 다가가면 좋을텐데 ㅠ
    저도 너무 속상하네요.
    원글님 따님도 인생의 좋은 친구 하나 만나길 간절히 기도해요!

  • 14. ...
    '22.4.15 10:44 A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솔직히 답없음
    본인이 그런 성격이고 팔자인걸 인정하고 그냥 살아야함

  • 15. .....
    '22.4.15 10:46 AM (117.111.xxx.205)

    온갖 핑계대고 알바도싫고
    사람만나는거
    다 싫고
    난 노력도 싫은데
    누가 맞춰주나요
    대학생땐 혼자다니는 애들도 많구만.ㅜㅜ
    (근데 아이는 왜 그런건가요...어렸을때 아팠나요ㅡ
    여쭤봐서 죄송하긴한데
    평범한 상태는 아닌거같아서요)

  • 16. ...
    '22.4.15 10:47 AM (223.39.xxx.140) - 삭제된댓글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으면 친구 별로 없어요. 따님 예쁜가요? 남자들은 예쁜 여자 사귀고자 하면 그 비위 맞춰주기도 해요. 차라리 외모 가꿔서 시집 일찍 가고 애기 빨리 낳으면 친구 타령 그칠 거예요. 단, 남자 진짜 잘 만나야죠.

  • 17.
    '22.4.15 10:48 AM (211.224.xxx.157)

    유치원때부터 없었고 상담,정신과 치료까지 에효 할수 있는건 다 하신듯. 왜 없을까? 아이가 너무 공부도 잘하고 다가서기 어려운 느낌인가요?

  • 18. ..
    '22.4.15 10:48 AM (223.62.xxx.171)

    혹시 교회나 교회 동아리 같은 거 다님 안되나요? 사실 대학교 친구가 중요하지는 않는데..

  • 19. 자기가
    '22.4.15 10:49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싫다는데 그럼 어쩌라는건지......

    저도 남자친구가 있으면 외로움이 덜하려나 했는데
    마음의 이런 상처를 해결하지 않고 남자 만나면
    정말 미저리 한 편 찍을 거 같아요

  • 20. 친구를
    '22.4.15 10:49 AM (1.216.xxx.122)

    친구를 만드는게 필요한게 아니라 자존감을 길러야할 것 같아요. 혼자 있어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 자존감

  • 21. Qq
    '22.4.15 10:49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엄마가 너무 잘해주는듯
    밖에 나가면 누가 다 맞춰주나요
    그냥 이쁘게 성형 시켜주세요
    남들도 반할 정도로
    남자 사귀면 될듯

  • 22. 타고나는
    '22.4.15 10:49 AM (106.102.xxx.104) - 삭제된댓글

    분위기가 원인이라
    본인이 자신이 남에게 어떤 분위기를 주는지 파악하고
    이미지 탈피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게 너무 어렵다는 건 모두가 잘 알죠
    포기를 하고 평화를 찾든가 그게 안 되면 끊임없이 노력을 하든가

  • 23. ...
    '22.4.15 10:50 AM (175.116.xxx.96)

    솔직히 답없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본인이 그런 성격인걸 인정해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계속 인싸 처럼 사는 애들만 동경하고, 나는 왜 저렇게 못 살까 괴로워 해요.
    아이가 왜 그런지 저도 모르겠어요. 유치원때부터 사회성이 없었어요. 누가 다가와 주면 좋아하고, 그 친구가 자기랑 안 놀면 세상이 무너질듯이 울고, 유치원 안간다고 하고.그렇다고 자기가 다가가진 못하구요.
    그냥 타고난 성격인것 같아요.
    정말 부모로서 할수 있는건 다 했는데, 그래도 안되더군요.
    이젠 솔직히 엄마로서 할 말은 아니지만, 진저리가 나요.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 24. ㅇㅇ
    '22.4.15 10:51 AM (122.32.xxx.17)

    좋아하는 취미나 아이돌은 없나요 좋아하는분야가 있으면 공유하면서 많이 친해지는데
    덕후기질이 있는 아이가 아닌가요? 혼자 있는걸 즐기는 아이면 모를까 본인이 괴로워하니 참 안타깝네요

  • 25.
    '22.4.15 10:51 AM (106.102.xxx.113)

    여기 글 올린 것 중 언제나 혼자였는데
    결혼해서도 집밖을 몇년 안나간다는 사람 있었는데
    쓰레기도 남편과 애들이 버려주고
    그집 딸이 앞으로 이렇게라도 된다면 최상이겠네요.

  • 26. 봉사활동이라도
    '22.4.15 10:52 AM (175.120.xxx.134)

    해보면 달라질텐데...

  • 27. ...
    '22.4.15 10:53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요?
    그래도 동아리 하나는 가입하도록 권해보셔요.
    대학이라는데는 내가 찾지 않으면 누가 챙겨주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어머님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봉사 같은거 찾아보면 어떨까요? 동물보호나 다양한 연령층이 섞이는 봉사활동 찾아보셔요. 혼자는 시작을 못하는것 같으니 처음에 같이 시작하시고 사람을 사귀는것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어울리게요. 봉사를 통해 자존감도 조금이라도 높아지면 더 좋구요.

  • 28. hap
    '22.4.15 10:54 AM (110.70.xxx.56)

    음...솔직히 친구라고 생기면
    딸이 집착해서 그 친구 떨어져나갈지도...

    차라리 봉사활동 시키세요.
    자존감이 좀 생겨야 불안이 낮아지죠.
    종교활동 아니라도 찾아보면
    소규모 봉사활동 많아요.

  • 29. ...
    '22.4.15 10:54 A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요즘 인싸 시대라서 더 그래여
    아싸면 쪼다인줄 암

  • 30. o..,
    '22.4.15 10:54 AM (125.178.xxx.184)

    젤 만만한 사람이 엄마라서 저러는거 같은데 원글님도남편스탠스로 가세요

  • 31.
    '22.4.15 10:55 AM (220.94.xxx.134)

    동아리도 하라고하세요. 저희애도 그닥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다가오는 친구들은 있더라구요. 따님이 좀 쌀쌀맞게 생긴건지도 ㅠ 친구 트라우마가 있나봐요 ㅠ

  • 32. 오픈카톡
    '22.4.15 10:55 AM (218.234.xxx.148)

    취미생활은 뭔가요?
    취미관련 카페에 가입하거나 오픈카톡방 들어가서활동하라고 하세요
    거기서 지역별 소모임 하면 취미나 관심사가 같으니까
    훨씬 수월하게 얘기할 수 있을거예요

    지금 당장은 너무 지겹고 괴롭고 하시겠지만
    딸한테 그래도 그와중에 고등도 마치고 대학도 갔다고
    대견하다고 해주세요

    제 아들도 좀 비슷한데 저는 친구없어도 괜찮다고 해주고
    개미만큼씩 나아지는 하루하루로 위로삼고 기대하고
    아들이 또 개미만큼 나아지는거 있으면 신나서 칭찬해주고
    그래요
    병으로 인식하고 접근하지말고
    가까운 편의점에서라도 알바한테 질문이라도 하는걸 보면
    그런거라도 붙잡고 칭찬해주고 해주세요

    이나이에 그건 당연한거 아니냐 싶겠지만
    그런 모든일들이 당연하지 않은 사람인거잖아요
    위로드립니다...

    그리고 말에는 힘이 있으니까
    네가 그러다가 어느날 훌쩍 친구들과 깔깔거리며
    롯데월드 놀러갈 날이 있을거다^^! 라는 얘길 자주해주세요

  • 33. 성격이
    '22.4.15 10:55 AM (220.88.xxx.51)

    친구가 없는 요인이 본인 내부에 있는데 그걸 한탄만 하니 어쩌나요?

    동아리가 현실적으로는 제일 나은 방법이에요.
    서로 다른 과 친구들이 모여서 이해관계가 없으니
    좀 더 순수하게 친해질 수 있어요.
    지금 코로나라 신입생 없다지만 제가 나온 동아리는 선배들이 지원하고
    전공자 학부생도 들어와서 나름대로 열심히 활발히 활동합니다.

    예전만큼 끈끈하지 않아도 이 정도면 연락하는 친구 하나둘은 생겨요.
    자기 파트끼리 모이기도 하고.

    먼저 말걸어주는 친구가 평생 하나도 없지는 않았을텐데
    먼저 관심 보이는 애한테 살갑게 잘해주고
    따로 약속도 잡고 노력을 해야 친구가 생기죠.

  • 34. 외모
    '22.4.15 10:55 AM (1.235.xxx.108)

    가꿔서 빨리 결혼시키세요 22222
    인성좋고 경제력 되는 나이차이 있는 남자
    결정사 같은 곳 의뢰하셔서요
    정서적으로 힘든 아이들은 어릴때 결혼해서
    안정감 찾는게 나아요

  • 35. ...
    '22.4.15 10:58 AM (175.116.xxx.96)

    외모는 키가 약간 작긴 한데, 그래도 평범하고, 귀엽게 생긴 스타일이에요. 저도 왜 친구가 없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누가 와 주기만을 기다리는데, 그게 안되고, 한명이 오면 집착하고 그런 스타일이라 그런것 같기도해요
    연애라도 하면 외로움이 달래질것 같긴 한데, 이 상태에서 연애 하면 솔직히 미저리 한편 찍을 수도 있을것
    같아서 그게 더 걱정이에요.

  • 36. 지금
    '22.4.15 10:59 AM (118.235.xxx.75)

    이럴때 남자만나면 그야말로 헬이죠.사람들 사이에서 어찌 지내야하는지 방법을 배워야할것같아요 초중고때 경험이 전무하다시피하니까 집단상담 프로그램같은데 가보는건 어떨까요

  • 37. ....
    '22.4.15 10:59 AM (220.72.xxx.229)

    코로나가 오히려 행운이었네요

    대학생활 혼자 지내도 괜찮은데 여자친구가 힘들면 차라리 연애를 해도 괜찮은데...

    안타깝네요 마음이 아프시겠어오 타고난걸 그러니 어쩌겠어요
    어머니 노력도 정말 많이 하셨네요...

  • 38. ...
    '22.4.15 11:00 AM (125.178.xxx.184)

    악순환이네요
    우연히 다가와준 한명에게 집착하면 방법 없죠 ㅠ

  • 39. 저...
    '22.4.15 11:01 AM (122.37.xxx.131)

    제가 동아리에 가서도 뚱하니 멋적어 그냥 나오고...그랬어요
    그래도 요즘에는 휴대폰이 있어서 어디든 혼자 있어도 무안하지는 않을텐데 속이 많이 상하시겠어요.

    교회에 같이 나가보시면 어떨까요?
    주변에 규모가 좀 있고 건강한 교회를 찾아서 한두주 같이 예배드리시고 대학부에 등록을 하면 또래나 두어살 아래 위의 그룹에 배치해줄거에요. 실례가 안될정도로 관심을 가져주고 관심사나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눕니다.
    행사가 주기적으로 있어서 서로 밀고 끌어주면서 지내요. 교회는 하나님 믿는 곳이지만 그렇게 유대관계 맺는 것도 좋습니다.
    마음에 안들면 안가도 되니까 부담은 없을거에요

  • 40. 그래도
    '22.4.15 11:03 AM (121.133.xxx.125)

    신경써서
    약을 주세요.

    외국에서는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극단적 선택 많이 해요.

    이유는 대부분 외로워서 이고요.

    정상인 사람들은 이해가 안되겠지만

    불안장애있는 사람들은 그럴 이유겠죠.

    원글님이 유일한 분출창구 같은데

    그걸 안하면

    병아리가 스스로 달걀을 깨고 나와야 하는데

    본인이 할 수 있거나 원글님이 깨주거나 해야 하지,싶습니다.

    불안장애치료로 지금상태라도 있는거 같은데요.ㅠ

    어머니가 보약이나 스트레스를 분출하시고

    지도교수라나 조교들에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따님과 비슷한 친구가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 41. ...
    '22.4.15 11:07 AM (119.71.xxx.110) - 삭제된댓글

    그냥 나혼자산다 스타일이면 괜찮을텐데
    주위에서 좀 다가가기 부담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건 아닌지.
    옷 좀 단정히 입고 그냥 오타쿠가 될만한거라도 하나 찾아봐 주세요.
    애들 자기세계에 빠진 애들 아무도 뭐라안하고 오히려 열정녀라고 부러워도 했어요.
    우리애도 아싸에 가까운데 또 그런 조용한데서 사부작거리는 애들은 있기 마련인데 ... 아 진짜 공부야 못하면 맘이라도 비우지 친구 문제는 정말 부모 피말려요 ㅜㅜ

  • 42. ㅇㅇ
    '22.4.15 11:07 A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정신과에서 인지행동 치료도 해보셨나요?
    정신과 중에서도 불안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 하는 인지행동프로그램이라도 해보세요.
    집단 프로그램이라 주 1회 2달 정도, 비용도 비싸지만 평생 저렇게 살 수는 없잖아요.
    저는 엄마랑 같이 하면 더 효과적이라고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아이와 같이 했어요.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음을 알고 나의 생각을 바꾸는 훈련을 통해 행동을 교정하는 거예요.
    물론 본인도 열심히 참여해야 하지만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진행하기 때문에 일대일 상담보다 치료효과가 훨씬 더 커요.

  • 43. ...
    '22.4.15 11:09 AM (152.99.xxx.167)

    안되요..성격이라
    누가 그걸 맞춰주고 친구해주나요

    그냥 평생 엄마가 친구해주던지 혼자 있는게 당연하고 즐길수 있도록 바꿔주는수밖에요
    가족도 안맞춰주는데 성격 안맞는거 남이 못맞춰요

  • 44. ㅇㅇ
    '22.4.15 11:10 AM (39.7.xxx.95) - 삭제된댓글

    저러다 신천지 포섭당해요

  • 45. ...
    '22.4.15 11:10 AM (175.116.xxx.96)

    아이 초등 고학년떄 친구가 없으면 상담 선생님이 부모라도 친구가 되어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말 마다 데리고 놀러 다니고, 밥 먹을 친구 없다고 울면 몇달씩 차 가지고 학교 앞에 가서 같이 밥 먹어주고, 시험 끝나고 놀 사람 없다고 울면 휴가 내고 같이 영화 보러 가고, 학원에서 친구 없다고 울면 개인 과외 시켜 주고 했던게 독이 되었을까요. 그냥 그때 혼자서 헤쳐 나가도록 두어야 했을까요.
    남편은 이제 그냥 두라고 합니다. 솔직히 남편도 이제는 아이 이야기 하는것도 듣기 싫어 합니다. ㅠㅠ

    둘째 아이가 사춘기 들어와서 게임만 하고, 주말이면 공부 안하고 친구들과 놀러 나가는데 솔직히 그게 너무 너무 고마워요. '친구'와 같이 게임하고 놀러 나가는게요.
    다른 엄마들은 속 터져 죽겠다는데 ㅠㅠ

  • 46. ...
    '22.4.15 11:11 A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종교생활 한번 권해드려요
    자아성찰도 되고
    기왕이면 메이저 4대종교면 좋죠

  • 47. ...
    '22.4.15 11:12 AM (39.7.xxx.45) - 삭제된댓글

    상담이나 정신과 쪽으로는 돈 많이 쓰셨고 효과도 못보신듯하니 더 이상 그방법은 비추구요
    저도 종교 모임 추천드려요
    아니면 학교 상담실 같이 방문해보세요
    요즘 대학생들 비슷한 어려움 겪는 학생들 많아서 학교 차원에서 도와주고 멘토 선배도 매칭해주기도 하는곳도 있더라구요

  • 48. ㅡㅡ
    '22.4.15 11:12 AM (223.39.xxx.79)

    엄마가 진짜 힘드시겠어요
    저희 딸은 잦은 전학으로 친구 사귀기가 힘들어진 케이스예요
    중학교 중퇴하고 검정고시로 고등 갔는데
    예쁘고 분위기 있으니 친구들이 생기네요
    문제는 친구들과 티키타카가 잘 안되는듯요
    워낙 친구들과 대화가 없었고 집에만 있었던 애라
    순진무구 그 자체예요.. 중학교에선 은따처럼 됐는데
    고등학교를 디자인고로 보냈는데, 미적 관심 많은 애들이라 그런지
    예쁘니까 친구들이 다가오는듯요
    그리고 딸도 죽어라 노력해요ㅜㅜ 한 번은 친구 팔짱을 꼈대서 엄청 칭찬해줬네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다음날 어깨동무를 하더래요.
    울애가 넘 어색해하니 친구가 어색해? 나도 좀 그래~ 하더래요
    울딸이 난 중학교를 거의 안 다녔고 친구가 없었어서 이런게 아직 어색하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대요..
    나는 이런 사람이야 라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상대에게도 알리는 것도 필요한듯요. 그럴 때 돌파구도 생기는 것 같아요.

  • 49. 마음아파요
    '22.4.15 11:13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저희딸이 그래요
    태어나사돈의팔촌 여자형제딱두명 걔들은
    나이차이도많이나고 안친해지고
    어딜가든남자들만 수두룩ㅜ
    자기가노력해도 다른친구들이 교묘히 울딸을
    이간질시켜멀어지고ㅜ
    진짜진짜힘들었어요
    대학가니 혼자다녀도 괜찮다고합니다
    기숙사룸메랑밥먹고 점심은 기숙사에서먹구요
    룸메는 친구가너무너무많아서 힘들다고한대요
    아이는 그냥 포기했대요
    난친구사귀기힘들구나 다가와도 다가가도 그때뿐
    근데 저는 마음이아파요

  • 50. ha
    '22.4.15 11:13 AM (110.70.xxx.56)

    상담 선생님?
    정신과 전문의 말고
    심리상담 뭐 그런 데 간건가요?
    혹시 그렇다면 정신과전문의에게
    다시 상담 받아서 솔루션까지
    달라고 해야죠.

  • 51. ...
    '22.4.15 11:16 AM (125.178.xxx.184)

    원글님 엄마로서 할만큼 했어요. 엄마가 더 이상 뭘 해요? 고딩도 아니고 대딩이 저러면.
    글 써 놓으신거 보면 친구 없을 성격이긴 하네요.
    (아 저도 친구 없는 성격인데요. 전 그냥 혼자 놀거든요)

  • 52. ...
    '22.4.15 11:19 AM (175.116.xxx.96)

    유명 심리 상담 센터부터 시작해서, 소아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메이저 대학 병원 가서 검사에 상담까지 다해보고, 지금도 대학병원 다니고, 상담 진행하고 있어요.
    10년 넘은 시간동안 뭐는 안해봤겠습니까 ㅠㅠ
    불안장애,약간 우울증이라고 약은 먹고 있는데, 약이 이런 상황을 개선해 주는것 같지는 않아요.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는걸 막아주는 것뿐, 그 이외의 것은 온전히 자기가 해결해야 하는것 같더군요.

  • 53. ㅇㅇ
    '22.4.15 11:24 A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종교는 자칫 이상한 쪽으로 빠질 수 있으니
    차라리 개나 고양이를 키워보는건 어떨까요?
    포기하지 말고 하는데까지는 해보세요.
    스스로 해결 못하고 우울증만 깊어질 수 있으니
    병원 끊지 말고 계속 치료받게 하세요.
    대학 졸업한들 사회생활은 또 어찌하나요.
    길게 보세요.

  • 54. ..
    '22.4.15 11:24 A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딸한테 저렇게 볶이고 살면 불면증 우울증 없으시나요

  • 55. 사랑해아가야
    '22.4.15 11:37 AM (119.207.xxx.251)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원글님은 원글님의 능력 이상을 아이한테 하신듯...
    원글님은 괜찮으세요?
    고생햐셨어요

  • 56. ...
    '22.4.15 11:45 AM (218.144.xxx.185)

    올해 신입생된 친구아들 대학가더니 친구 많이 사귀고 돈 너무 많이 쓴다고 힘들다그러던데 차라리 돈써도 이런성격이 부모로썬 훨씬 낫겠어요

  • 57. 어머니
    '22.4.15 11:46 AM (125.134.xxx.134)

    그 정도면 할만큼 하셨어요. 독고다이 오늘도 나혼자도 내가 당당하고 할만하면 괜찮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너무 안붙으면 혼자서도 잘 지낼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사회성이나 성격은 타고납니다. 그런데 노력도 있어요. 노력하지 않고 친구가 있길 바랄수는 없어요

  • 58.
    '22.4.15 11:49 AM (39.7.xxx.185)

    친구문제가 참 이렇게힘든거군요

  • 59. ..
    '22.4.15 11:50 AM (123.212.xxx.149)

    그만큼 하셨고 이제 성인이니 그냥 지켜봐주시고 들어주시는 것 외에 더 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화내지도 마시고 그래 그럴 수도 있어 하고 덤덤해지시는 것 밖엔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친구 없을 수도 있고 잘 살수있는데 따님이 그게 안되니 차라리 친구 말고 다른거에 집중할 수 있게 하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좋아하는거 하다보면 거기서 친구 만날 수도 있고 자존감도 회복될 것 같아요.

  • 60. 원글님
    '22.4.15 11:51 AM (119.71.xxx.177)

    힘드셨겠어요 어쩌겠어요
    그냥 냅느ㅝ보시고 징징거리지말라고 따끔하게 말해야죠

  • 61. 울아들똑같아요
    '22.4.15 12:01 PM (112.153.xxx.107) - 삭제된댓글

    대3 울 아들이랑 똑같네요. 원글님 심정 너무너무 잘 알아요. 고딩때까진 친구 없어도 그럭저럭 지냈는데 대학교오니 억지로라도 약속을 만들지 않으면 아무도 안찾아주는 사람이 되어서 너무너무 외롭고 힘든가봐요. 울 아이는 소아 우울증이었고 지금도 우울증 약먹어요. 용기내서 이리저리 약속도 만들어보고 군개간 아이 면회도 가 보고 히던데 딱 그때 뿐이고 더이상 이어지질 않더라구요. 어릴적부터 친구들이랑 무리지어 어울려 본 일이 없으니 다른 아이들과 교감을 잘 못하고 대화가 자꾸 겉돌고 그러다보니 한번은 같이 놀아도 친해지지 못하나봐요. sns에서 남자아이들이 여럿이서 여행간 사진들 보면 그게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어요. 지금도 집에 있으면 심심해서 수업없을때도 학교에 갑니다. 가서 혼자 공부하고 혼자 밥먹고 혼자 집에 와요. 넘넘 안쓰럽고 속상해요. 혼자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닌걸 아니까 더더욱..

  • 62. ㅡㅡ
    '22.4.15 12:12 PM (112.159.xxx.61)

    혼자 조용히 배울거 추천해봐요.
    꽃꽂이 교실 어떨까요?
    예쁜 플로리스트랑 소그룹으로
    심리치유도 될 거같고.
    어쨌든 규칙적으로 만나게 되고.
    혼자 꽃시장 가서 작업해도 되고.
    꽃은 주로 혼자들 다니니까 그러다가 친구도 만들수있고.

  • 63. 울딸은
    '22.4.15 12:14 P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학교때도 친구없었는데 대학에서도 자긴 혼자가 좋다고 친구랑 먹으면 귀찮다고 밥도 혼자먹어요.

  • 64. ..
    '22.4.15 12:40 PM (123.109.xxx.224)

    혼자도 괜찮다고 생각전환 하는게 나을듯한데

    세상도 점차 비대면 쪽으로 움직이는 중이잖아요

  • 65. 일단
    '22.4.15 1:03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운동부터 시키세요.
    부정적인 기운 몰아내고 활력과 자신감 갖게요.
    정적인 요가나 수영보다 권투나 검도처럼 행동이 크거나
    함께 하는 구기종목이나 탁구도 좋을것 같습니다.
    둘이 하고 판단과 순발력과 센스측면에서요.
    따님...문제 많아 보입니다.
    모든것은 맘 먹기 나름 자기 하기 나름인데
    친구를 그렇게 간절히 원한다며 남이 다가와주길 바라다니오?
    이런 문제는 유치원때, 초등때 이미 다 끝냈어야 하는 일을
    아직도 친구에 연연하고 하나 못 사귀어 내내 힘들어 하다니?
    친구 없는 애들? 솔직히 다 이유가 있어요.
    사회성이 부족하던지 또래보다 미숙하던지
    상황에 안 맞는 말을 눈치없이 툭툭 던진다던가
    남들이 피하고 안 좋아할 행동을 하죠.
    친구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건데
    친구 없어진다고 대성통곡할 아이면
    아이들이 그걸 모를까요?
    부담스럽고 집착해서 이미 피하는거죠.
    아이 문제니 적극적 개입으로 해결해주려 노력하셨겠지만
    적극적 개입보다는 생각을 바꿔주는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네가 필요하면 알아서 다가가고 못 다가가면 없는채로 지내라고
    대딩이 되어서도 친구없다고 엄마에게 징징대는 애..
    친구들도 그 애가 매력없고 미저리같고 싫지 않을까요??

  • 66.
    '22.4.15 1:04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꽃꽃이클래스 좋은 의견 같아요
    그림 배우러 다니면 그림그리면서 어울릴 수도 있고요
    문화센터 화실등ᆢ
    사진 배우러 다니면 사진 촬영 다니며 함께 어울릴 수 있지요
    따님 전공이나 관심사가 무엇일까요

  • 67. 정적인 것
    '22.4.15 1:07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동적인 것 다 경험해 보는것도 좋겠어요.
    윗분 추천처럼 꽂꽂이 배우며 여자들과의 대화
    어떻게 하는지 들어보는것도 좋네요.

  • 68. 소심이
    '22.4.15 1:34 PM (14.51.xxx.61)

    저희딸은 용돈 딱 끊었더니 학교가더라구요
    고딩인데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데
    먼저 다가가지 못해서 1년간 힘들었어요
    입원하고.. 코로나..적응못하고..부모탓하고
    아침.점심 못 먹고 교실 못들어가 복도나 계단,상담실에서
    방황하다가
    최근 약먹고.. 용돈 딱 끊었더니 ..3주만에 학교갔는데
    친구들이 먼저 말 걸어줘서 잘다니고 있어요

  • 69.
    '22.4.15 2:39 PM (116.122.xxx.232)

    알바는 시켜 보셨나요?
    소극적인 성격도 서비스 알바 같은거라도 하면
    억지로 말하고 웃고 적극적으로 되던데
    그럼 친구관계도 좀 능동적으로 노력하고요.
    엄마 없이 살아야 될 때가 오는데
    친구가 많진 않아도 없어서 괴로울 정도면
    본인이 노력해야죠.
    남친은 아니에요.괜히 집착했다 상처 받을 수 있으니
    그건 오히려 사회성이 좀 나아진 후에 사귀는게

  • 70.
    '22.4.15 2:55 PM (121.159.xxx.222)

    사람한테 덜데이고 환상이있나봐요.
    왕따도 안당해보고...
    데여보고 볶이고 왕따당해봐야
    저처럼 대학가면 혼자밥먹어도 식판 비울때 툭쳐서 옷버리지않아도돼고 괜히 비켜줄래? 하면서 야리는날라리가없어서 너무행복하다 할텐데 싶네요.

    진짜 사회성문제면
    Ccc 네비게이토 증산도 (저도 사이비라 생각했는데 증산도쪽은 여자 귀해서 잘만하면 정신세계 4차원 한의사사위도 봐요) 보내도 되돌아오는지 확인해보세요
    아주 징글징글 찰싹붙어서 24시간 영혼단짝친구하려들어요

  • 71.
    '22.4.15 3:03 PM (121.159.xxx.222)

    꽃꽂이 클래스는 여대생이 글쎄요?
    아줌마 문센강의면 모를까
    외롭게울시간에 차라리 PPT기술 포토샵기술을 연마해서
    조별과제에 꼭 필요한사람이 되는편이
    친구사귀는데 제일빨라요

  • 72.
    '22.4.15 3:05 PM (121.159.xxx.222)

    그리고 어차피 대학때 천하없는인싸라도
    여자들 졸업하고 흩어져버리면
    직장동료나 남편쪽 인맥 동네엄마들밖에없어요
    울힘으로 공무원시험이라도 준비해서
    취직일찍해야 평생친구많아지긴해요

  • 73. ..
    '22.4.15 3:39 PM (39.117.xxx.82)

    그런애들은 자기랑 비슷한 애를 찾아야 좋을걸요
    비슷하게 아싸인 애요
    친구없는 애들요
    그래도 대학때인 지금이 친구사귈 기회인데..

  • 74. 덧붙여
    '22.4.15 3:49 PM (121.159.xxx.222)

    애니 일본만화동아리 덕질 오타쿠 코스프레동호회 가면
    전국 친구없는애들끼리 친구하고있어요
    일본어 열심히 배우고 그림배워보라하세요
    그것도싫으면 그냥 혼자다녀야죠

  • 75. ..
    '22.4.15 5:12 PM (118.235.xxx.152)

    아침에 아이랑 한바탕하고 욱한마음에 글을 올렸는데 여러 도움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감사한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 76.
    '22.4.15 5:42 PM (121.167.xxx.7)

    에고..어머니 고생 많으셨어요.
    윗댓 보다가 생각나서..
    저희 딸도 비슷해요. 만화, 코스프레 좋아하더니 오타쿠 기질로 온라인 전국 소통하는 친구? 사람? 생겼어요. 미술 좋아하고 전공해서 대학 졸업. 프리랜서로 재택 일해요.
    여전히 만날 친구가 적어요. 대학 친구가 다 그런 스타일이라 그나마 좀 통하는데 졸업후 직장이 제각각이라 드물게 만나요.그래도 온라인으론 자주 소통하는 것 같습니다.
    우울증으로 10년 넘게 치료하고 상담도 계속 진행중이고..그래도 어릴 때 걱정했던 것 보다는 훨 나아졌어요.
    전 신앙에 의지해서 믿음으로 불안을 조절하며 여기까지 왔어요. 원글님도 딸 뿐 아니라 자신도 돌보시길 바라요.
    딸도 잘될거라 믿어주시고 편안하게 바라보세요..결국 딸이 해결해야할거예요. 찾을 때 옆에 있어만 주세요. 상황은 아이가 끌고 가도록요.

  • 77. 위로
    '22.4.15 6:40 PM (118.36.xxx.141)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정말 고생하셨네요
    하실만큼 하신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그런 경험이 있어서
    마음고생 많이 했는데
    대학가고 친구도 많고
    지금은 너무 사는게 행복하다고 얘기해요

    짧게 이야기 드리자면
    저는 아이가 친구가 없을때
    제가 친구 해주자해서 많이 같이
    시간을 보냈어요 (카폐.맛집.영화...)
    그땐 아예 우리아이가 친구가
    없다면 그냥 내가 같이
    놀아 줘야 겠다 하고 인정을 해버렸던거 같아요

    공부보다 본인이 미술을 원해서
    뒷바라지 할돈이 모자랐지만
    어차피 공부는 안되기에

    본인이 좋아하는거라 그거라도 하게 해주려고
    뒷바라지 했더니
    대학 가서는 같이 그림 그리는
    친구들을 만나니
    친구도 많이 사귀고
    지금은 너무 행복해해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
    아이가 좋아하던거를 하게 해준거하고
    친구없음 내가 같이 놀아주자
    이렇게 마음 먹은게
    잘 이겨낸거 같아요
    얼마나 힘드실지 알기에
    조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78. ㅇㅇㅇ
    '22.4.20 4:57 PM (203.243.xxx.56)

    회피형 성격을 위한 지침.
    왜 친구가 없는지와 해결법에 대한 내용이니
    참고하세요.

    https://youtu.be/W4tWVN85V7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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