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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50인데도, 여전히 서운한 어렸을적 차별...

셋째딸 조회수 : 4,125
작성일 : 2022-04-14 15:01:36
낼모레면  제 나이가 50이예요. 
그런데, 아직도 철이 덜 들었는지, 어렸을때 차별받은 서운한 기억은 현재진행형이예요. 
여기에 적고, 그만 털어버리고 싶어서 글 써요. 

남편에게도 친한친구에게도 말 한적없는데요.

전 셋째딸이예요.  언니 두 명과 남동생.
큰 언니는 전형적인 첫째 딸이예요.  책임감 강하고, 동생들 잘 챙기려고 노력하고요.
둘째 언니는 똒똑하고, 야무지고, 사회성 좋고, 공부도 잘하고요.
저는 조용하고 얌전하고요.
남동생은 명랑, 씩씩, 활발하고요. 

할머니는 남동생만 귀하게 여기는 전형적인 할머니세요.  남여차별이 차별이 아니고, 당연한 거라 생각하시는 분이셨죠.
엄마는 전업주부(시집살이 정말 힘들게하셨어요. )

아빠도, 엄마도, 할머니도 남동생만 위하셨어요.  그게 우리집에선 당연한 기본옵션이었어요.
둘째언니는 똑똑하고 공부도 잘 해서 , 약간 인정해주는 분위기고요. 
어렸을적에...  예를들면요.
둘째언니와 남동생이 잘 놀다가 싸우기라도하면,  부엌에 있던 엄마가 와서, 제게 ' 넌 왜 동생하고 맨날싸우냐'고 화내셨어요.
내가 아니라, 언니가 남동생과 싸운거라고 말해도, 엄마는 제 말을 안 믿으셨고요.
둘째언니는 혼나기 싫어서 모른척하고, 남동생은... 괜히 엄마말을 거스렀다가 더 혼날까봐 가만히 있고요. 
결국 가만히 있었던 제가 벌을 받았죠.
이런 일이 제가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계속 주기적으로 있었어요. 
물론 엄마에게 다시 사실을 말하고,  억울하다고 말하고 했었지만, 엄마는...  ' 엄마가 너무 힘들다. 너라도  엄마말을 좀 들어라. 너까지 왜 그러냐.' ' 넌 그거 가지고 언제까지 꽁하고 삐지냐.' 이런식으로 말하고 더 이상 대화를 거부하기만 하고, 미안하다고 한 적 없어요.

 큰언니가 결혼할땐 혼수를 정말 장난아니게 잘 해줬는데,  그에비하면 제가 결혼할땐... 
에휴... 시어머니도 저보고 ' 넌 친정에서 가지고 온게 정말 아무것도 없구나.' 라고 말할정도였어요... 
월세로 시작했고,  전세를 거쳐, 지금은 자가예요.  
지금은  집도 있고, 대출은 하나도 없고,  건강하고, 아이도 잘 자라고 있는데..
왜 저는 아직도 문득문득  이런 일이 계속 생각나고, 여전히 기분나쁘고 그럴까요.
물론  이성적으로는,  엄마는 할머니에게 시달리고 시집살이 힘들어서,  문제가 생기면 자초지종을 따지기보단, 그냥 일을 조용히 마무리짖고 싶었던  어리석은 어른이었던거고.  둘째언니와 남동생은... 그들도 어린이였으니, 별 힘이 없었다, 이렇게 이해는 되요. 
 그런데, 저는 사과를 받고 싶은건지, 이 일이 잊혀지지 않네요.  
항상 생각하며 지내는 건 아니지만, 어쩌다 생각이 나면 여전히 화나요. 
이게 뭐 죽고사는 일이라고 ... 제가 좀 어리석죠....

지금도 언니 두 명과 남동생은 잘 지내요 .연락도 자주 하고요.  저와는 그다지 연락 자주 안해요.  
명절에도 잘 안 만나요.  부모님 병원에 입원하시면 그때나 연락해요.
지금은 ... 제가  친정에서 젤 잘 살아요. 그래서인지 언니들도 남동생도 제게  어렸을때처럼 함부로 하진 않아요.
이제는 엄마가 제게 친하게 굴고,  둘째언니가 제 아이에게 친근하게 대화를 하려고하는데,  전 싫어요. 
대놓고 싫다고는 안 하지만, 은근슬쩍 거리를 두며 지내요. 

 나이 50이되면,  좀 어른스러워지고, 현명해져서, 이런 기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건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네요. 
이번에 여기에 글 올리고나서, 털어버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IP : 125.176.xxx.13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가워요
    '22.4.14 3:05 PM (118.221.xxx.161)

    저도 세째딸이에요, 비슷한 경험 많아요
    언니는 첫째고 장녀라서 오롯이 사랑받고
    오빠는 귀한 장남이었고요
    그 다음이 존재감이 별로 없던 저
    마지막이 막내 남동생이었어요
    항상 집안에서 내 위치가 뭔가 생각이 많았고 독립을 하고 싶었어요, 지금 집에서 이미 굳어버린 질서를 바꾸기는 불가능했고 그렇다고 해서 그 질서속에서 계속 살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인가 형제들 중에서 제일 멀리 나와 살아요, 전 행복합니다. 멀리 떨어져서, 경제력도 생기고 나니 옛날에 섭섭했던 것들을 잊고 현재에 집중해서 잘 살려고 노력해요, 님도 행복하길 바랍니다

  • 2. 당연
    '22.4.14 3:05 PM (58.148.xxx.110)

    서운하셨을것 같아요
    부모 차별이 형제간 우애를 갈라놓는게 맞아요
    다른 형제들의 우애는 님의 희생으로 이루어진것 같네요
    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가족이라고 내맘 불편하면서까지 잘 지내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정말 기회가 되어서 부모님과 형제한테 사과받고 님 마음이 풀리면 그때는 상황이 변할수도 있구요
    님이 제일 중요한 사람입니다

  • 3. --
    '22.4.14 3:11 PM (108.82.xxx.161)

    차별받은 사람 마음 공감해요
    결국엔 다른 형제자매 보기도 싫어져요
    전 외동으로 끝냈고, 처음부터 둘이상 낳을생각 없었어요. 동생만 끔찍했던 엄마 생각하면 아직도 힘들어요. 원글님이랑 같아요

  • 4. 예전에
    '22.4.14 3:11 PM (211.36.xxx.117)

    세째딸은 얼굴도 안보고데려간다더니 역시 제일 잘사는군요 저도 나이 들면서 점점 옛날생각이 더 많이 나고 꿈도 꾸고 그래요 아마 이게 노화현상같아요 미래를 보고 생각해야하는데 자꾸 과거생각이 더 나거든요ㅜ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괜찮아질듯해요

  • 5. 잠돌이
    '22.4.14 3:18 PM (218.147.xxx.171)

    차별받고 자랐는데, 결혼하고 저 챙겨주시고 하면서 어릴적 차별받은 상처가 새로운 추억으로 덮어졌어요.
    그 과정 없이 건너 뛰었다면 저도 아직도 그 상처 그대로일 거 같아요.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 6. ..
    '22.4.14 3:21 PM (110.14.xxx.54)

    집집마다 화받이 한명씩은 있나봐요. 형제 자매들도 암묵적으로 이를 묵인하고 자신들은 선민식이 있는 경우 많아요.

  • 7. 글쎄요
    '22.4.14 3:38 PM (112.219.xxx.74) - 삭제된댓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괜찮아질듯해요

    그러면 좋겠지만 아닐 것 같아요.
    치매라도 걸리면 그것만 생각날걸요.
    두드려 팬 놈은 발 뻗고 자고
    맞은 놈은 못 자는 게 현실인 듯해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애초에 잘못이라고 인식해도
    결국 합리화해버리기 십상이에요.
    그러니 절대 사과 안 하고 못하죠.
    한 맺힌 마음, 억울한 마음은 평생 간다 봅니다.
    저희 엄마도 아무리 제가 잘못한 내용 짚어 줘도
    소 귀에 경 읽기. 자기만 피해자예요.

  • 8. 글쎄요
    '22.4.14 3:39 PM (112.219.xxx.74)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괜찮아질듯해요

    그러면 좋겠지만 아닐 것 같아요.
    치매라도 걸리면 그것만 생각날걸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설사, 애초에 잘못이라고 인식했더라도
    결국 합리화해버리기 십상이에요.
    그러니 절대 사과 안 하고 못하죠.
    한 맺힌 마음, 억울한 마음은 평생 간다 봅니다.
    저희 엄마도 아무리 제가 잘못한 내용 짚어 줘도
    소 귀에 경 읽기. 자기만 피해자예요.
    노력해서 잊고, 덮고, 이해하거나 안 보는 게 최선이라 봅니다.

  • 9. 저도 비슷해요
    '22.4.14 3:49 PM (125.139.xxx.141)

    저도 넷째딸...밑에 남동생 하나...
    30대까진 그래도 엄마한테 서운하거나 그런거 좀 덜했는데 ...지금 40대 중반인데...
    요즘도 가끔 형제들 모이면 차별이 보여서.... 이젠 엄마한테 잘 안해지게 되요....
    70대 중반이신 엄마...언제까지 사실지 모르니 잘해야려야 하지만.... 잘 안내켜요...
    근데 또 엄마없이 어찌살지? 이런생각도 들고요....
    잘해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네요...

  • 10. 제가
    '22.4.14 4:00 PM (39.124.xxx.185)

    그 화받이 였어요 저희집에선
    이유도 없이 일다녀온 엄마가 제 머리채를 잡고 마당에 패대기를 치고 가위로 머리짜르고
    세들어살던 주인집 아줌마가 놀래서 뛰어와서 엄마를 말렸어요
    그땐 제가 너무 어려서 다른집 아이들도 다 그렇게 집에서 저처럼 엄마한테 이유도 없이 맞고사는줄 알았어요
    나중에 제 어린시절 이야기를 하니 모두들 그건 학대라고 하더라구요
    결혼하고 나서 울면서 왜그랬냐고 엄마한테 따졌는데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다고 이러냐? 그땐 애들을 다 그렇게 키웠다 이러더라구요
    지금도 자기잘못은 절대로 인정안하고 명절 어버이날 생신 이런날되면 같이 밥먹자고 전화와요
    저는 엄마 전화를 차단하고 친정에 발길을 끊었어요

  • 11. ...
    '22.4.14 4:01 PM (124.5.xxx.184)

    어리석지 않아요
    기분나쁘고 억울한거 당연해요

    애낳을때 서운한거 평생간다면서
    어릴적 차별과 서러움은 성인되면 잊어야 한다는데
    말도 안되죠

    성인되서도 잠시 서러운게 평생을 가는데
    어린맘에 깊게 패인 상처가 평생가는건 당연하죠

    스스로를 다독이며 잘 사시길 바래요

  • 12. 원글님
    '22.4.14 4:38 PM (118.34.xxx.210)

    억울한 사연에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저도 나이 먹을수록 어릴때 서운한일이 불쑥불쑥 떠올라요. 다만 우리엄마는
    내가 너무 어려 미숙해서 너를 많이 때려서 미안하다 하셨어요.

  • 13. 너무
    '22.4.14 4:43 PM (221.138.xxx.122)

    억울하네요
    내가 안했다는데...
    그냥 생각날 때 마다 계속 투덜대버리세요..

  • 14.
    '22.4.14 7:06 PM (112.148.xxx.25)

    저도 아들나으려다 못낳고 딸낳은 막내딸이에여
    마치 아빠에게 못받은 사랑이 딸로 태어난 내 잘못 이라는듯이 온갖 화풀이를 하며 키웠습니다
    정말 신데렐라 콩쥐팥쥐보다 심했어요
    그래도님네는 양반이네요
    제가 점점 잘되니까 싫어하던데요 자기가 사랑하는 딸보다 내가 더 잘되는것을
    자기가 가지지 못하는것을 미운딸이 가지는 것을
    전 그걸 50 되서야 알았어요 그래도 엄마니까 사랑할거라 믿은거죠
    그 억울함 그냥 인정하시고 엄마가 그때 힘들었다고 말씀하시니 감사한거에요
    울엄마는 아직도 아득바득 하십니다

  • 15. 세째
    '22.4.14 7:59 PM (125.176.xxx.139)

    가족들도 공감해주지 않는 제 서운함을 공감해주고 지지해줘서 감사드려요.

    남편에게 말하면, 저를 지지해주겠지만, 너무 창피해서 말 못 하고 있었는데, 이제 좀 기분이 개운해졌어요.

    대학교까지 보내준 부모님에게 저런 사소한(?) 서운함을 여태 가지고 있는게, 너무 어리석은거 같아서...
    서운하면서도, 동시에 내가 정말 속이 좁은건가... 싶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 16. ....
    '22.4.14 9:01 PM (110.13.xxx.200)

    저도 비숫한 위치였어서 공감가요.
    귀한 아들과에 언니에 딱 가운데 끼여서..
    저도 형제들 싫어하고 언니도 극 이기적이라 안만나요.
    가족이라고 의지도 안되고
    안좋은 기억만 생각나서 거의 안보고 살아요.
    전 미련없어요.
    가족도 맞아야 좋은거지 가족이란 이유로 얽매일 이유 없다 생각해요

  • 17. 가위로
    '22.4.14 9:48 PM (222.113.xxx.75) - 삭제된댓글

    머리 짤랐던 사람이 엄마랍시고 밥 먹자 전화한다니
    그 뻔번함에 소름이 돋네요.
    그런 친정은 없는게 더 나아요.
    연 끊은 거 잘 하셨어요.

  • 18. 저도
    '22.4.14 10:32 PM (222.113.xxx.75) - 삭제된댓글

    중간에 낀 딸이고 차별 받았어요.^^
    저는 따지고 싶지도 않고 미안하다고 사과 받고 싶지도 않아요.
    사과 받았다고 해서 차별 받았던 사실이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그렇지만 저를 위해서 엄마가 그랬다고 조용히 상기는 시켜드리려고 해요.
    지금 제 가족이랑 행복하게 잘 사니까 괜히 그런 걸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서
    자주는 아니고 딱 한 번만 말하고 잊어버리려구요.

    다른 자식들도 다 시킨 대학공부 저도 받았어요.
    그래서 기본만 하고 있어요.
    호강시켜 줄 자식, 아닌 자식 나눠서 차별했는데
    참 사람 운명을 알 수가 없는 게
    믿었던 자식들이 다 잘 살지도 못하고 챙기지도 않아요.

  • 19. ....
    '22.4.14 11:05 PM (122.36.xxx.161)

    그 이후에 어머니가 원글님에게 잘 해주셨다면 아마도 어린시절은 엄마도 실수할 수 있지 정도로 넘어갔을 거에요. 그런데 어릴 때부터 차별하는 부모는 정말 죽을 때까지 하나봐요. 50이 되어서 차갑게 식을때까지 차곡차곡 쌓이더라구요. 저도 50인데 이젠 돌이킬 수가 없어요. 전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물도 웃음도 안나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고통이에요. 만나고 싶지 않아요. 차별이 현재진행형이기때문에 그래요.

  • 20. ....
    '22.4.14 11:06 PM (122.36.xxx.161)

    남편에게 말하지마세요. 부모님에게 말해도 소용이 없잖아요. 남편도 해결해줄 방법이 없는데 괜히 가슴만 아프겠죠. 여기에 털어놓고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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