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한 고1아들

ㅎㅎㅎ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22-04-14 11:04:23

지방이지만 엄청 빡센 학교 들어갔어요
중등때도 그닥 잘하는 아이 아니였고
3월 모고점수도 중간보다 아래점수고 ㅎㅎ

나름대로 중간고사 공부 중인데
어제 저랑 언쟁하는데 웃겨가지고

다른 과목은 학원이랑 알아서 하고
영어가 부족한 아이라
영어만 자료찾아서 제가 따로 좀 더 봐주는데요

아이말이
자기네 영어선생님이 단어만 제대로 알면 3등급은 다 받을 수 있다고 했다는거예요
(반박하고픈 말 넘 많지만 아들과 이야기하면 벽보고 이야기하는것과 비슷 ㅜ )
그래서 자기는 무조건 단어만 외우겠다고

그냥 한숨 한 번 속으로 삭히고 꾹 참고
단어를 알아도 그걸로 본문을 이해해야지 문제를 풀지~
본문 공부 하다보면 자연스레 단어는 외어지니 본문부터 일단 제대로 하자~ 했더니

이번에는
아 맞다
선생님이 본문하고 똑같이 절대로 안나온다고 했다면서
본문공부 할 필요가 없다는거예요 ㅜㅜ

휴~~
아들아 일단 본문을 정확히 공부해야
변형되어 나오는 문제를 풀 수 있는거 아니겠니? 하면서
기출문제들 보여주고 변형문제 어떤식으로 나오는지
알려줬더니
한참을 생각하더니
그럼 이제는 또 본문만 무조건 공부하겠데요
그것만 하면 문제 풀 수 있지 않겠냐고 ㅜㅜ

휴~~
아들아 본문 분석 한번에 제대로 하고 그담엔 문제 풀면서 부족한 걸 채워나가면서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본문도 암기가 되고 그렇지 않을까? 했더니
게스츠름한 눈으로 날 쳐다보더니
엄마정보 어디서 얻은거냐고
확실한거 맞냐고?? 몇번이나 물어보더니
그제야 알겠다고 영어는 엄마가 하라는대로 해보겠다고 하네요
하지만 내일부터 ㅜㅜ

하~
공부 해본적 없는 아인데
그래도 어떻게든 책상에 앉아보려고 애쓰는게 안타까워
비위 잘 맞춰주고 있는데
참 답답하네요

주위에 둘러보면 애들이 공부만 해서 숨이 막힌다는데
그래도 학교 잘 다니고 건강한거에 감사해야겠죠?? ㅠㅠ



IP : 39.7.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2.4.14 11:07 AM (58.120.xxx.107)

    저 나이에 저정도 엄마말 수용하면 말 잘 듣는 것 같은데요,

  • 2. %%
    '22.4.14 11:23 AM (124.50.xxx.207)

    . 저도 아들키우는데 속터집니다.ㅜㅜ

  • 3. 근데
    '22.4.14 11:24 AM (124.49.xxx.36)

    아드님이 하는말도 다 맞거든요 울 아들도 동갑인데 똑같은 이야기해요. 한번 시험봐야 대충 감 잡겠지요. 열심히 한다고 하는 우리아들들 이쁘게보고 맛난거 많이 해주자구요

  • 4. ㅇㅇ
    '22.4.14 12:26 PM (210.117.xxx.198) - 삭제된댓글

    두애 대학보내고 셋째 고1인데요 원글님도 아들말도 다 맞아요
    하지만 아들 입장서는 실력이 워낙 떨어지고 다른과목까지 할일이 많으니 (영어만 할순없으니 ) 한가지만 열심히 하겠다 생각한거 아닐까요? 아이가 열심히만 한다면
    시험보고 분명히 부족함을 느낄거예요 그때 도와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9422 바이타믹스에 스타터키트 쓰시는 분들 차한잔 2022/04/14 953
1329421 솔로로 사는게 그리 문제되나요? 18 ㅇㅇ 2022/04/14 4,838
1329420 분당,평촌에 피부과 추천 부탁드려요 ㅇㅇ 2022/04/14 616
1329419 인력풀' 한계 드러낸 윤석열..'협치' 설 자리 좁혔다 19 개판오분전 2022/04/14 2,816
1329418 아들 군대도 굥 다음정권에 보내야 겠네요. 23 .. 2022/04/14 3,252
1329417 아이가 뛰는 모습이 불안정합니다. 어느 병원 ,무슨 진료과로 갈.. 9 신기방기 2022/04/14 3,135
1329416 콜레스테롤이 높다는데..어떻게 해야 하나요.. 24 ... 2022/04/14 5,283
1329415 이 식물은 미친듯이 잘 자라네요 (초보에게 강추) 6 그냥이 2022/04/14 5,000
1329414 장기하랑 비슷한느낌 닮은꼴 연예인좀 찾아주세요 5 찾다가기억이.. 2022/04/14 2,252
1329413 윤한테 왜 2020년에 유시민 작가가 타겟이 되었나요? 8 윤무식 2022/04/14 2,095
1329412 청와대를 짓밟고 싶어하는 것 같지 않나요? 22 ... 2022/04/14 2,781
1329411 치아미백 상추가루 알려주신분 감사해요~ 46 .. 2022/04/14 20,107
1329410 인터콘티넨탈 브로서리, 점심에도 랍스터 나오나요? ㅇㅇ 2022/04/14 564
1329409 韓무기거절 당한 우크라측, LIG넥스원 직접 방문하려다 무산 7 별게다 2022/04/14 2,409
1329408 빅뱅. 봄 여름 가을겨울 7 ..... 2022/04/14 2,594
1329407 최진실딸은 51 얼굴 2022/04/14 24,054
1329406 호주서 20대 한국인 4명 교통사고로 숨져.."농장.. 2 D 2022/04/14 5,160
1329405 5월10일 청와대, '놀이공원' 에버랜드처럼 돌린다 26 2022/04/14 2,809
1329404 청와대개방 여론이 안좋으니 별이유를 다붙이네 35 앞잡이들 2022/04/14 3,932
1329403 복지부 장관 후보 너무 억울할듯해요 9 비리 백화점.. 2022/04/14 5,159
1329402 말빠른거랑 지능이랑 정말 상관 없나요? 17 말빠른거 2022/04/14 4,457
1329401 한동훈 범상치 않은데요? 62 2022/04/14 17,006
1329400 장관 18명 중 0명' 尹 정부, 광주·전남지역 인사 홀대 21 그랄줄 알았.. 2022/04/14 2,403
1329399 이마 두드리면 식욕억제된다고 9 ㅇㅇ 2022/04/14 2,904
1329398 미녹시딜 바르는데 머리 별로 안빠지시는분들 계신가요? 3 39393 2022/04/14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