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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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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본 얘기

연예인누구였더라 조회수 : 6,009
작성일 : 2022-04-13 23:48:41
대문에 연예인들 얘기가 있길래, 추억 소환하여 저도 몇 개 케이스 적어볼랍니다.
2000년 초반에 압구정에서 알바하면서 다양한 연예인들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간단히 본 소감을 적어보자면.
이영애 - 투명하고 맑은 외모 + 고상한 척? 하는 태도
김희선 - 꼬챙이같이 마르고 훤칠하게 키큼. 소탕하게 남 눈치 안보고 웃고 대화
차승원 - 키크고 스타일리시해서 홀딱 반함 ㅋ
이정재 - 생각보다 왜소, 약간 동네 건달 느낌 ㅠ 죄송
김규리(김민선)과 미인 여주인공(이지현?) 둘이 같이 있었는데 이지현씨가 넘 예뻐서 놀랐고(영화 나오고 얼마 안됐을 때) 김규리씨 귀엽고 상냥
공유 - 얼굴이 작고 목이 긴 공룡. 평범하지 않은 비율, 옆에 있던 당시 더 스타였던 권상우보다 신인 공유가 훨 아우라가 있었음
강혜정 - 연예인 많이 볼수있다는 새벽 압구정에서 ㅎㅎ 꼬마 인형 느낌
김지호 - 꾸안꾸 자연미와 상냥함
변정수 - 딱봐도 걍 모델+ 터프한 걸걸미 ㅋ
박해일 - 얼굴 작고 굉장히 비율이 좋아 놀라서 자꾸 몰래 봤음

쓰다보니 생각도 다 안나고 별게 없네요… 쩝. 군나잇 ????
IP : 175.209.xxx.2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3 11:53 PM (110.70.xxx.156)

    박해일씨를 만났다니..굉장히 훈남이실거 같아요

  • 2. 저도
    '22.4.13 11:53 PM (125.178.xxx.135)

    박해일 궁금해요.
    상황 표정 등 자세히 좀 적어주세요. ^^

  • 3. 다케시즘
    '22.4.13 11:55 PM (119.67.xxx.249)

    차승원 씨는 저도 고등학생 때 멀리에서 봤는데 딱 milk라는 단어가 떠올랐어요.
    우유 말고 milk요 ㅋㅋㅋㅋㅋ
    너무 부드럽게 희멀겋게 잘 생겨서 계속 쳐다 봤네요.

  • 4. ㅇㅇ
    '22.4.13 11:57 PM (223.39.xxx.79)

    엘리베이터에서 견미리씨 봤는데
    정말 작은얼굴이라 큰눈과오똑한 코 입 공간이 비좁아보아보일정도

  • 5. 이정재
    '22.4.14 12:20 AM (125.134.xxx.134)

    두번 봤는데 그 충격을 잊을수 없어요.
    화면빨이 진짜 엄청 잘 받는 사람이였다는걸 알았거든요.
    목소리도 화면하고 다르고 한번은 지나가다 봤는데 진짜 가볍고 촐랑거려 보이더군요
    화면이나 사진빨이 유난히 잘 받는 비결이 궁금할정도

    반면 주진모는 하는 말이나 행동은 그다지였는데
    넘 잘생겨서 옆에 있던 사람도 남자배우였는데
    주진모만 눈에 들어옴
    김희선 성격 쾌활 무지 잘 먹음

    김규리가 실제로 보면 사람 좋아보인다는 후기는
    옛날부터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너무 많이 봤는데
    미운털이 넘 박혀서리 ㅜㅜ
    김보성 하나도 안터프하고 조심성 있고 부드러움

  • 6.
    '22.4.14 12:31 AM (223.33.xxx.92)

    박해일님 몸에 비해 두상이 많이 작고 목소리가 진짜 좋아요. 외모가 단정하고 깨끗한 느낌.
    그 당시 연예인을 자주 봤는데 박해일님 보고 난 뒤부터 박해일 정도는 돼야 연예인 봤다고 말하겠다 싶었어요. ㅎ
    아내분도 몇번 봤는데 쩜쩜쩜ᆢ

  • 7. ....
    '22.4.14 12:54 AM (1.235.xxx.161)

    공유...바로 옆에서 30분 이상 있었는데 청바지핏은 호리호리 괜찮았으나 얼굴 그저그럼.뭔가 공룡알 스러움.절대 작은 얼굴 아님.
    권상우...미용실애서 나란히 머리 감았음.모공이 안보이는 뽀얀 피부.곱다와 상남자가 한 얼굴에 다있음

  • 8. 맞아요
    '22.4.14 1:15 AM (14.32.xxx.215)

    이정재는 정말 화면이 압도적...
    강혜정 인형같았구요
    너무너무 피부 좋은 키작은 아재가 남 잔뜩 의식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탤런트라고...김보연 전남편
    원빈만 보면 전 다 본것 같아요
    유재석도 못봤다는 나훈아도 봤음 ㅋㅋ

  • 9. ...
    '22.4.14 1:47 AM (221.151.xxx.109)

    원글님이 본 느낌이 실제와 대부분 일치할듯 ㅋㅋ
    제 주변에 저 연예인 본 사람들 다 이렇게 얘기함

  • 10. 외모야
    '22.4.14 2:25 AM (121.133.xxx.137)

    한번 본 느낌도 맞을 수 있지만
    성격부분은 사실 알 수가 없죠
    내가 봤을때 웃고있었거나
    친절했거나 상냥했어도
    다른 누구에겐 진상으로 기억될 수도 ㅎㅎ
    위에 언급된 몇 사람은
    제겐 세상 개싸가지로 인식돼있어요 ㅎㅎ

  • 11. 상냥 친절
    '22.4.14 4:19 AM (210.221.xxx.92)

    잠깐 스쳐지나가듯
    보앗을 때 상냥 친절?
    헐 아니올시다…
    이미지 연예인 많지여

  • 12. 박해일 씨
    '22.4.14 6:37 AM (110.8.xxx.127)

    전 저 위에서 박해일 씨를 봤는데 연예인인 줄 몰랐어요.
    연예인 야구단 연습하는데 박해일이라 써있는 유니폼을 입은 키 큰 사람이 있어서 박해일 팬이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원글님은 얼굴이 작고 비율이 좋다고 하셨는데 전 얼굴이 작아 좀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아이 야구 연습장에 데려간건데 박해일씨랑 아이랑 캐치볼도 많이 하고 그래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도 전혀 몰랐어요.
    얼마나 박해일 팬이면 야구 선수도 아닌 사람 이름 새긴 유니폼을 입고 있나 그런 이야기를 남편하고 좀 나눴어요.
    나중에 쉬는 시간에 야구 연습장 주인이 배우 박해일씨라고 소개시켜 줘서 자세히 보니 맞더라고요. 몰라봐서 좀 미안했어요.
    믹스커피 한잔씩 하며 형식적으로 아이 야구 잘한다 선수시킬거냐 뭐 그런 이야기 좀 나누고 볼에 싸인 받았네요.

  • 13. ㅡㅡ
    '22.4.14 9:06 AM (211.178.xxx.187)

    이정재….저만 느낀 게 아니었군요
    오래 전 이정재가 훨씬 젊었을 때
    대학로에서 카페도 하고 나름 핫할 때였는데
    스포츠조선 빌딩 일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잠바에 손 넣고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서 있는 걸
    봤는데 너무 아우라가 없어서 놀랐어요

    반대로 홍대 상상마당 일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장기하를 봤는데 찰나지만 와! 잘생겼다! 했던 느낌….

  • 14. 이병헌
    '22.4.14 9:59 AM (112.154.xxx.39)

    아주 오래전 25년 전쯤 될까
    이병헌 젊은시절 인기많을때 우리회사 빌딩 온적 있어요
    회사가 패션쪽 계열사도 있었는데 거기서 협찬을 해줬나봐요
    채시라도 왔었고 신인급 연예인들 몇명 왔었거든요
    이병헌 왔던날 그층에 직원들 모여들고 다른 층에도 소문나서 다들 사인받거나 얼굴본다고 우루루 몰려가고 그러다가
    회사 방침이 그런거 하지말고 품위지켜라 그래서 다들 조용히 있었어요
    그날도 이병헌 왔다는 소문이 들렸는데 품위? ㅎㅎ 지키느라 조용했어요
    전 원래 이병헌이고 누구건 당시 연예인 관심 무였고 연예인에 호들갑 떠는거 꼴보기 싫어라 했던 사람인지라 더더욱 무관심이였어요
    일있어 다른층에 가느라 엘베를 탔는데 이병헌이 혼자 타고 있더라구요 엘베 한쪽에 기대 서 있었고 바지 주머니에 손넣고 비스듬하게 있었는데 당시 힐신고 있던 저 160인데
    나보다 작았어요 힐신어서 165쯤 됐을까 진짜 제가 내려다 봤네요 힐끗 보고 그냥 서 있었는데 얼굴 대빵 크고
    허리 짧고 다리짧고 왜소하고 ㅠㅠ
    우리회사 남직원들 스펙 좋고 키몸매 외모 좋은사람 많았는데 그사람들에 비해 연예인치고 진짜 볼품 없더라구요
    의식 엄청하면서 주머니 손 넣고 서서 저를 힐끔 쳐다보는데
    진짜 연예인치고 넘 없어보인다 했어요
    엘베 내려서 걷는데 다른 사람들이 앞에 서 있다 사인 받더라구요 무표정으로 사인하고 가던데 사인받은 사람도 어휴
    허리길고 다리 짧다고 막 웃고 ㅎㅎ
    방송에서가 백배는 낫고 연기력 좋아 지금까지 롱런하는구나 싶었어요 눈빛 이글이글 느끼했어요

  • 15. ...
    '22.4.14 11:29 AM (58.234.xxx.21)

    저도 박해일씨 보고싶어요, 완전팬입니다ㅎ
    유준상씨-키크고 일반인과 연예인사이를 왔다갔다함. 잘생겼어요.
    권오중씨-화면보다 50배는 실물이 잘생김.
    이병헌씨-키작았던거에 충격받아 나머지는 생각이 안나요.
    김희선씨-까맣고 예뻤어요.
    이영애씨-다리가 정말 예쁘던데요(저 여자임ㅎ)

  • 16. ...
    '22.4.14 8:08 PM (126.163.xxx.173)

    저두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코 앞에서 이병헌 봤어요
    키 작고 다리 짧고 와... 얼굴 디따 크다....
    이정제, 키 작고 말랐고 피부가 너무 안좋다...
    정준호, 너무 잘생겼고 젠틀하고 부드럽다 존잘!!
    이미연, 코가 너무 커서 코 밖에 안보임
    양동근, 너무 하얗다
    강수연ㅡㅡ저한테 화장실이 어딨냐고 물어봤었어요.
    일단 얼굴이 제 주먹만하고 몸은 한 줄! 그리고 무엇보다 충격은 사람 눈을 안마주치더라구요. 저 멀리 어딘가를 보면서 화장실 어딨냐고 묻는데.. 충격받았어요 절대 눈 안마주쳐줌.
    유지나, 그 클레오파트라 한 머리의 영화관련 교수인가? 진짜 쌔..까만 클레오파트라 머리에 쳐진 두 눈과 허연 얼굴.

    그외 안성기 명계남.. 그냥 화면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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