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안 붙는 팔자가 있나 봐요...

... 조회수 : 4,708
작성일 : 2022-04-13 17:34:43
나는 노력한다고 하는데 사람이 없어요. 친한 사람 친한 친구 한둘은 늘 있었지만요. 내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어 내딴엔 먼저 다가가고 노력해도 친해진 경우는 한번도 없었네요. 나한테 벽칠 이유가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데 내가 무례하고 돈 안 쓰고 말 많고 뒷담화 하고 거친 사람도 아닌데. 그냥 사람이 안 붙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인터넷 서핑 하다가 김치찜 먹고 싶은데 묵은지가 없어 못해 먹는다니 지인 언니가 묵은지 한통에 새로 담은 김치 한통에 밑반찬 까지 챙겨 주더라 하는 사람을 봤는데 신기했어요.그런 사람은 먼가 먼저 베풀었겠져? 그런데 저도 사람 만날때 계산하는 스탈 아니고 내가 잘 사는 편이고 연락도 늘 먼저 하거든요. 보기하고 다르게 말 한번 터짐 재밌다고 빵빵 터지는 지인들도 몇 있구요. 이 정도 나이 들고 보니 나는 사람 안 붙는 스탈인가보다 싶어요. 다행인건 혼자도 잘 다니긴 해요.


IP : 175.113.xxx.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3 5:38 PM (211.36.xxx.16)

    제가 쓴 일기장인가요?

    이제 포기.
    그냥 혼자 놀아요.

  • 2. ㅎㅎ
    '22.4.13 5:53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좀 그럴듯
    20대까진 친구있고 평범했는데 나이들며 다멀어지고 새로 누구는 없어요.
    눈칫꺼 먼저 다가가 잘해주고 해봐도 잘유지가 안되고.
    생각많고 소극적인거도 있다만
    그냥 저도 포기하고 놀아요.가끔 아쉽고 외롭고. 하죠.
    여럿이 모이는 취미모임 같은데라도 나가보려고요.

  • 3. ㆍㆍㆍㆍ
    '22.4.13 5:56 PM (112.169.xxx.188)

    근데 솔직히 사람을 안 좋아해요
    사람들이랑 있는 거 재밌긴 한데 피곤하고 지치고요
    피곤한 것보다 외로운 게 나아요

  • 4. ㅎㅎ
    '22.4.13 5:57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좀 그런듯
    20대까진 친구 있고 평범했는데 나이 들며 다멀어지고
    새로 누구는 없어요.
    선지키며 잘해주고 배려하고 해봐도 유지가 잘안되고.
    제가 좀 생각 많고 소극적인거도 있다만
    그냥 저도 포기하고 혼자 놀아요. 가족있고하니.
    가끔 아쉽고 외롭고 하죠. 소소한 수다같은거
    여럿이 모이는 취미 모임 같은데 나가 보려고요.

  • 5. 사람은
    '22.4.13 6:01 PM (123.199.xxx.114)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재미가 없으면 정말

  • 6. ㅇㅇ
    '22.4.13 6:06 PM (58.123.xxx.14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친한 친구 한둘도 없어요, 평생.
    남들은 다 저보고 멋지다고 해요.
    오늘도 저희 부서 직원에게 저와 함께 일하는게 영광이라는 얘기까지 들었어요. 이쪽 업계에서 오래일해 나름 인지도가 있거든요.
    혼자인게 팔자려니 해요.
    결혼했었지만 결국 오래 못가 이혼했고, 평생 혼자 살고 있어요

  • 7. 근데
    '22.4.13 6:07 PM (210.94.xxx.48)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지 않나요?

  • 8.
    '22.4.13 6:08 PM (223.39.xxx.65)

    저는 제가 먼저 다가가지 않아요
    누가 다가와주길 기다려요

    저를 거부하는 사람보다는 저를 받아줄수 있는 사람 위주로 사귀고 싶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 9. ...
    '22.4.13 6:12 PM (14.42.xxx.245)

    저도 그래요. 그런 사주고요.
    어릴 때는 그런 문제로 고민하고 저한테 맞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했었는데,
    나이가 드니 안 맞는 사람과 어울리려고 해봤자 더 고독할 뿐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나 자신을 잘 알고 나 자신과 친밀하게 지내니까 껍데기 뿐인 관계들은 피곤할 뿐이고,
    나랑 노는 게 제일 좋네요.

  • 10. 있어요
    '22.4.13 6:18 PM (223.38.xxx.97)

    사람 안붙는거 사주에 있는거 맞답니다.. 그래도 그때 그때 도와주는 사람 친한 사람 분명 있으셨을거에요 가진 인연에라도 감사하며 내 자신에 집중하며 그렇게 살아요 우리~

  • 11. ....
    '22.4.13 6:18 PM (218.38.xxx.12)

    원글님 저도 그래요
    제가 먼저하던 연락멈추니 오는 연락이없네요
    (하다못해 안부도 ㅠㅠ)
    첨엔 저한테 원인찾으며 자괴감 들었는데
    이젠 그냥 그러려니해요
    이런게 시절인연이구나
    유통기한 다되서 그런가부다 생각하세요

  • 12. ...
    '22.4.13 7:11 PM (182.229.xxx.243)

    저도 그래요. 외모든 성격이든 타고난 매력이 부족한거 같아서 그런거 같고 모임을 주도한다거나 먼저 챙긴다거나 노력하면 좀 나아지는데 그것도 에너지가 많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붙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한테 하소연하고 의지하고 싶어하는...결국 내 에너지를 나눠줘야 하고요.
    사주보면 '외로울 고'가 많은 사주다 라고 해요. 그냥 어쩔수 없구나 합니다.

  • 13. 저도
    '22.4.13 7:36 PM (211.178.xxx.212) - 삭제된댓글

    그래요
    그래서 이젠 다가가지 않고 저혼자
    아님 가족들하고 놀아요

  • 14. ..
    '22.4.13 8:18 PM (182.228.xxx.37)

    저도 그래요.남한테 피해주는거 싫어하고 징징대지 않고
    고민 잘 들어주고 베풀때도 많은데요
    저를 잘 알기 까지 오래 걸려요.다들 깍쟁이 이미지로 오해했다가 친해지면 오래가는데 친해지기까지 참 힘들어요.
    그렇다고 제가 사람을 막 좋아하지도 않는거 같아요.
    평생 가까운 사람 한두명은 끊이지 않아서 그걸로 만족해요

  • 15.
    '22.4.13 10:13 PM (112.151.xxx.88)

    나이가 들고 학교나 회사가 아니라 일부러 만날 정도가 되려면요
    영혼의 단짝쯤 되거나 어릴적부터 볼거안볼거 다본사이거나
    얻을게있어야 해요
    그렇더라구요

  • 16. 있어요.
    '22.4.13 10:36 PM (112.144.xxx.173)

    진짜 그런 사주 있는거 같아요.
    젊었을때는 관계에 신경 많이 썼는데,
    부질없어요.
    50되니 내가 젤 중요하고 그다음이 가족 그 다음다음다음이 주위사람이에요.
    관계가 뭐. 친구가 뭐. 모임이 뭐.
    다 시절인연들. 이상한 사람들, 열폭들
    뭐가 중요하겠어요.

  • 17. ㅇㅇ
    '22.4.14 2:19 AM (125.131.xxx.202)

    저요저요!
    어쩌다가 뭔가 100% 누군가를 사귀게 될 기회같은 게 와도.
    꼭 이상한 사람..(나쁜 뜻으로) 평범하지 않은 사람하고만 엮여요. 무슨 조화인지.
    진짜 이번 생에 내 역할은 아웃사이더인가보다 하며 살아요.ㅋㅋ

  • 18. ㅇㅇ
    '22.4.14 6:19 AM (125.187.xxx.79)

    저랑똑같으세요. 제 엄마는 반대로 사람잘붙고 받을복이 많아요. 사주팔자같아요. 엄마랑 저랑 성격도 비슷하고 외모도 똑닮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668 대기업 감세 시작! 2찍들 축하드려요 19 신기한 산수.. 2022/04/14 1,964
1330667 항공마일리지 적립 방법 알려주세요 3 ... 2022/04/14 739
1330666 추웠다 더웠다~갱년기 맞나요? 11 갱년긴산게 .. 2022/04/14 2,344
1330665 친구가 같은 말을 반복해요 9 www 2022/04/14 4,792
1330664 장조림 덩어리로 요리 왕 2022/04/14 972
1330663 국산 지우개중 1등은 뭘까요 18 . . . 2022/04/14 2,924
1330662 식당 잡채는 왤케 윤이나고 색이 예쁘죠? 17 추릅 2022/04/14 5,584
1330661 “내 도움으로 의대 교수됐다”…‘아들 자랑’이 ‘아빠 찬스’ 논.. 15 ㄱㅂㄴㅅ 2022/04/14 6,188
1330660 6월초 제주 날씨 덥나요? 4 .., 2022/04/14 1,245
1330659 로드자전거 타시는분 계신가요?? 1 ㅇㅇ 2022/04/14 644
1330658 윤찍은 사람들 아직도 확고하겠죠? 39 돈이제일 2022/04/14 1,909
1330657 오이지 계절이 찾아왔네요 ㅎ 13 ... 2022/04/14 3,218
1330656 인테리어대금 카드결제 2 궁금 2022/04/14 1,162
1330655 메스틱검 어느 회사거 드세요? 2 ㅇㅇ 2022/04/14 985
1330654 청와대 관저는 역대 대통령들이 집무를 본 상징적인 문화재로 보존.. 9 ㅇㅇㅇ 2022/04/14 1,483
1330653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 추천합니다 4 넷플 2022/04/14 1,299
1330652 장외채권 농협생명보험2(후) 4%수익인데 2 채권 2022/04/14 637
1330651 주식 .... 어제 삼성전자 주식 오른거 속임수였나봐요. 41 얼리버드 2022/04/14 6,233
1330650 올 스텐 가위 좋은가요? 1 ^^ 2022/04/14 1,036
1330649 러시아군인들의 잔혹한 영상에 가슴아파요 13 2022/04/14 2,566
1330648 식당 레시피 알고싶어요 .. 15 .. 2022/04/14 3,088
1330647 만약 여러분의 아들이 자식성씨를 며느리 성씨로 한다면 찬성하실건.. 37 어머니성 2022/04/14 4,340
1330646 밥 그때 그때 하세요? 14 ... 2022/04/14 2,833
1330645 윤석열당선자 종부세 언제 없애주나요? 20 .. 2022/04/14 1,938
1330644 자사고 폐지 안하겠죠? 2 고교 2022/04/14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