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위 선양처럼 진짜 주관적인 말이 없어요.
어떤 인물이 국제적으로 유명해져서 인기가 높아지면 그냥 그 나라의 국위가 선양된 건가요???
그런 논리면 비 미국 출신으로 헐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유명 배우들은 전부 출신 국가 국위 선양한 거겠죠.
역시 비 미국 출신 가수도 마찬가지고... 그 나라에 대한 호감도 높아지면 그냥 그걸로 끝인 거에요.
호감도가 높아진다고 그 나라의 발전도가 높아지는 것도 아니쟎아요
올림픽에서 메달 따면 국위가 선양된 건가요? 우리는 올림픽 보면서
중국이나 러시아가 금메달 많이 딴다고 그 나라에 대한 호감도가 특별히 올라가지도 않쟎아요 ???
지금 휴일에도 실험실에서 신기술이나 새로운 의학을 위해 휴일 반납하고 열심히 일하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은
무명이니까
국위를 선양 안 한 건가요? 그 친구들이야말로 노력해서 기초를 쌓으면 그게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높여서 실제로 국가 부에 기여하고 있는 건데요,, 왜 그 친구들은 4주 소집 후 면제 안 시켜주고
3년이나 전문기능요원으로 국가에서 부려먹나요..
무엇보다
운동선수나 연예인들은 둘 다 그냥 자기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한 거지
처음에 축구 시작할 때, 노래 시작할 때,
나는 우리나라의 국위선양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지 ! 한 거 아니쟎아요?
이미 열심히 해서 국제적으로 유명해지고 돈까지 많이 벌었는데, 거기에 군대까지 면제해준다면서
그 이유를 국위선양이라는 포장을 한다는 게 참 .....
옛날 전두환 시절에야 국민들 관심을 스포츠로 돌리려고 운동선수들에게 당근용으로 했다지만
이제는 군 면제 제도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20대 초반의 2년이 아깝지 않은 청춘이 어디 있나요. 유명이든 무명이든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