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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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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오미크론 격리생활

..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22-04-10 14:01:31
뒤늦게 나에게 찾아온 오미크론과 함께 방 구석 독대한 지 일주일.




그동안 간간히 쉬고 싶었던 마음을 싹 씻어 준 7일이었습니다.




영화 그래비티에서 산드라블록이 인간들로부터 상처 받고 떠나고 싶었던 지구..막상 우주에서 미아가 되고는 비로서 그토록 원하던 건 땅 위의 일상이었다는 걸 아는 순간과 같은 느낌?




..비약이 지나쳤...









어쨌든 목에 쎄한 느낌이 들었던건 지난 월요일




어디서 감염이 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친구도 만났었고 출근도 했었고..일상을 살았으니 그 안 어딘 가 에서..




먼저 일주일의 자가 격리를 갖었던 지인들로부터 약 잘 챙겨 먹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라는 말은 들었지만









아직 겪지 않은 이 나라 2/3 이상의 비 확진자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좀 더 외롭지 않게 잘 이겨낼 수 있는 7일의 격리기간을 위해 좀 더 소소한 팁을 써봅니다.


































1.경구약









2.체온계









3.커피포트,컵









4. 1.5리터 하늘보리,옥수수차, 둥글레차 그리고 생수2리터








5.가글









6.수건









7.노트북,휴대폰,충전기









8.각티슈









9.빨래통
























델타가 하기도,폐를 소리 없이 침범했다면 









오미크론은 목소리를 몇 일 잃을 지언정 상기도에서 깔짝거리고 가는 그나마 나은 코비드여서 와중에 감사했습니다.









물론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자 중 중증으로 악화되는 경우 등  케이스마다 다르니 쉽게 볼일 만은 아니지만요..





인후통이 먼저 와서 손님 오셨다는걸 직감한 순간 집에 사두었던 신속항원 검사를 시행했더니 결과 양성









->집 근처 이비인후과 방문-> 코비드19신속항원검사시행-양성 (자가 신속항원검사로는 코비드19양성 등록이 안됨. 공신력이 없어서요)









->증상에 따른 경구약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타왔습니다.(약값은 국가 부담)









->바로 집으로 와서 화장실이 딸린 안방 콕









->1시간 마트 배송으로 위의 물품 중 집에 없는 것 온라인 주문함
























처음 3일 정도는 전형적인 감기몸살 증상과 비슷했으나 인후통.두통과 함께 안압통이 있었어요





열이 오르고 내리느라 추웠다 더웠다 땀이 나서 땀흡수 용이하고 편안한 옷 3~4벌이 필요합니다.









또한 목부분 체온유지를 위해 목에 수건을 두르면 기침시 수건을 올려 비말이 퍼지는 것도  막을 수 있어요.














(코가 막히고 숨쉬는 게 답답한데다 혼자 있는 방이니 마스크를 안하게 될 공산이 큽니다.)









식구들이 오미크론에 감염되는 걸 극도로 꺼린다면 식사를 건넬 때 방문을 여는 것도 조심스우니,





그럴 땐 베란다 문을 열어 두고 환기가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하며 창문 밖 베란다에 의자 하나 두고 그 위에 식사 트레이 교환이 이루어지도록 하면 편합니다.









식사는 개인적인 식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따뜻한 콩나물국과 누룽지를 속이 편했고.









평소와 다르게 반찬도 싫었고 속을 쓰리게 하는 사과도 맞지 않았습니다.









물은 커피포트에 끓여 살균 가습기 효과를 보면서 위의 세가지 음료를 번갈아 끓인 물에 섞어 마셨습니다.
























처방주신 약은 지극히 증상 완화 용입니다.









진해거담제.해열진통제.소염제.소화제
























기침을 해서 가래를 뱉어내는 게 최선이지만 심한 기침은 등과 가슴근육을 아프게 하고 









열이 오르면 몸이 힘들어 지므로 좀 더 쉬운 격리생활이 되려면 약을 잘 먹어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위장관도 침범하므로 배도 살살아프고 소화도 잘 안되며 위벽이 상해 속이 쓰리기도 합니다.









산도가 강한 사과,오렌지등은 피하고 산도가 약한 방울토마토 약간이 좋았구요.









탄닌이 함유된 바나나나 감종류와 자몽,우유등은 약성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고









위염,장염이 동반되었다면 과일,우유는 금하는게 좋겠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기침시 가래나 코 안쪽에서 목뒤로 넘어가는 콧물은 삼키지 말고 변기에 배출시키는게 좋습니다.




호흡기의 점막을 끊임없이 닦아낸 뮤신속 바이러스 찌꺼기이므로 ..









특히 아이들이 삼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위장에 바이러스를 뿌리는 효과로 악영향을 주므로 뱉어낼 수 있도록 하는게 좋아요.





휴지에 코를 풀때는 너무 세게 풀지 말아야합니다.









가뜩이나 약해진 점막에 힘이 가해지면 소량의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또 한겹의 방어막 훼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살짝 풀어 나오는 콧물만 부드러운 티슈로 닦아내고 물에 한번씩 닦아줘야 코밑이 헐지않습니다.









정규약을 먹고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정규약에 들어있지 않은 아세트 아미노펜 혹은 이부프로펜을 교차로 복용하면 작용기전이 달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글을 하면 인후에 세균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엔 정상세균까지 죽인다고 해서 애용하진 않지만.. 




물론 화학약품이니 맹물 헹구기는 필수. 




따뜻한 소금물로 대신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목에 수건을 두르고 있으니 여러가지로 유용했습니다.




얇은 스카프로 대신할 수 없는 따뜻함




수시로 나는 땀 흡수, 약 먹을때 흘리는 물 닦아내기 용까지..









아이들의 경우 좋아하는 캐릭터 수건 한 개 씩 둘러주면 좋겠네요.
























이번 집콕 기간 동안 여러가지 OTT와 함께 했는데 애플티비의 파친코가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젊은 선자의 말투와 목소리에서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려는 의지와 강인함이 보이는 듯 해 그야말로 진정한 걸크러쉬의 느낌적인 느낌.









현재의 한국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어떤 나라보다 정직했고 노력했고 강인했고 잘해왔고




또 우리 모두가 잘 견뎌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코가 찡했습니다.
























격리된 방에서 나오는 빨래는 식구들의 빨래와 섞지말고 개인 통을 집콕방에 두어 일주일 간 모으고 격리 해제된 후 격리자가 스스로 분리해 세탁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식구들의 교차 감염을 막고 싶다면..
























우리 모두 코비드19와 안녕~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IP : 118.221.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2.4.10 2:44 PM (39.118.xxx.118)

    상세하고 친절한 오미크론대처법이네요.
    정말 큰 도움이 되겠어요.
    원글님은 다 나으신 상태인가요? 별다른 후유증없이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 2. 유익한 글
    '22.4.10 2:45 PM (221.139.xxx.89)

    감사합니다.
    후유증 없으시길 바래요

  • 3. 저는
    '22.4.10 8:13 PM (211.208.xxx.226)

    간편식 전자렌지용 죽 물만붓는 스프 쌀국수컵라면 챙기고 사탕 포도쥬스 보온병1리터짜리 챙겼어요
    목에 손수건메고 리스테린으로 가글

    첫4일은 바른생활 후일을 유튜브에 빠져 ㅠㅠ

  • 4. ...
    '22.4.16 7:40 PM (112.150.xxx.94)

    확진되고 정보가 필요하여 검색하다 발견한 보물같은 글이네요. 슬기로운 오미크론 대처법 감사해요~^^

  • 5. 감사해요
    '22.5.13 10:14 AM (211.244.xxx.70)

    뒤늦게 걸려서 격리중인데 무척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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