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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밥먹다 짜증났어요

조회수 : 9,580
작성일 : 2022-04-10 15:50:25
코로나땜시 무서워서 점심시간 피하려고 2시쯤 식당에 갔어요.

저희가족외에 한테이블 정도만 있었고, 카운터근처에 티비가 있어서 카운터 가까운자리에서 밥을 먹고있는데, 멀쩡하게 차려입은 30대중후반 아줌마가 와서

한그릇 포장을 주문했어요.

아 국물많이 안줘도 되니 ㅇㅇ을 싸주세요

사 포장엔 ㅇ ㅇ이 안나가고 양을 조금 넉넉히 드리고 1000원 할인이예요

아 그러니까 양을 그냥주고 대신에 ㅇㅇ을 싸주라고요

사 포장엔 원래 안나가요. 원하시면 한통판매(손으로 한통판매 문구를 치면서) 이거 구입하시면 되요.

아 아니 왜 말귀를 못알아들어요. 전 국물 많이 필요없고

ㅇㅇ이 필요하다구요 그걸 비닐에 싸달라구요

사 그건 통판매만 하고있어요

아 여기서 먹을땐 통에서 그릇에 담을거아니예요. 거기서 퍼달라니까요

사 아뇨 전 그렇게 판매는 안하고있어서 손님만 그렇게 못해드려요.

아 그럼 (우리를 가르키면서) 저사람들만 괜찮으면 아무도 모르는거잖아요

아무생각없이 먹고있던 우리를 갑자기 소환 ㅜㅜ

사 아뇨 제가 세운 방침이라 누가보든 안보든 그렇게는 안해요

아 제가 사려는 목적이 ㅇㅇ 인데, 멀리서 일부러왔는데 너무 논리가 안맞네요

사 그럼 ㅇㅇ통포장을 구입하세요.

아 아뇨 통포장까지는 필요없어요. 그냥 싸주세요 싸줄때까지 앉아있을께요

하...내가 저상황까지 보고 나왔는데, 진심 내돈내산 음식먹고 짜증이 치솟네요
IP : 175.115.xxx.168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4.10 3:54 PM (121.133.xxx.125)

    oo 이가 뭔지 모르지만
    그게 조금 먹고 싶었나본데
    굳이 방침이 아니라고 그럴것 까지야

    일부러 먼곳에서 왔다는데
    @@

    손님도. 사장도 ㅠ

  • 2. ㅇㅇ
    '22.4.10 3:54 PM (182.227.xxx.171)

    ㅇㅇ가 뭐길래 저러는지 그게 더 궁금

  • 3. 그 사장도
    '22.4.10 3:55 PM (211.36.xxx.37) - 삭제된댓글

    참 융통성 없네요

  • 4. 그게
    '22.4.10 3:58 PM (218.38.xxx.12)

    뭐에요????

  • 5. 00000001
    '22.4.10 3:59 PM (116.45.xxx.74)

    유명곰탕집에서 포장하면 국수사리는 포함안되더라구요
    국수넣어먹고 싶은데

  • 6. ..
    '22.4.10 4:03 PM (110.12.xxx.155)

    사장 방침이 그렇다는데 싫으면 다른집 가면 되지 왜 우기나요.
    상관 없는 사람 손짓까지 하면서 왜 떼를 쓰는지...
    싫으면 그냥 다른집 가면 되잖아요.

  • 7. 젓갈
    '22.4.10 4:04 PM (1.238.xxx.39)

    아닐까요?

  • 8.
    '22.4.10 4:04 PM (119.64.xxx.182)

    깍뚜기나 김치 포장 안돼는 곳도 많더라고요.
    통포장 있음 그거 사면 될거를

  • 9. ...
    '22.4.10 4:0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세상에 진짜 다양한 고객들이 있어서 그때그때 융통성 따지며 그사람들 요구 맞춰주면 끝도 없어요. 저 사장도 이미 그단계를 겪고 나서 자기방침 고수하기로 한 걸테구요.

    아마 저 사장도 처음엔 이렇게 저렇게 해서 매출 올리면 그게 좋은거다했을걸요. 그러다 점차 스트레스 엄청 쌓여 아예 장사하기 싫어질지경에서 한그릇 덜 팔더라도 좋다는 마음으로 저런 방침 만들었겠죠.


    저는 다른 분야지만 자영업자였어서 저 사장이 왜 저렇게까지 하는지 알것도 같아요.

  • 10. Mmm
    '22.4.10 4:08 PM (122.45.xxx.20)

    선지아닐까.. 아마 저 사람 계속 저렇게 요구할거여요

  • 11. 그게
    '22.4.10 4:09 PM (121.132.xxx.58)

    보통 포장하면 메인 양을 많이 주고 반찬을 한두가지만 싸주잖아요.
    저 손님도 어지간하네..그냥 ㅇㅇ이 먹고싶어서 왔으면 그걸 통포장해서 사면될껄, 굳이 저렇게 고집을 피우네요. 가게 방침은 어차피 사장이 만드는거니 아쉬우면 따라야죠. 그게 싫으면 다른데서 사먹으면 그만인걸.

  • 12. 사장
    '22.4.10 4:10 PM (39.112.xxx.205)

    잘하는거란 생각
    사람이 가지각색
    그거 맞춰주다보면
    한도 끝도 없을듯
    손님도 대단
    보통은 너네집 안팔아준다 하고
    화나서 나갈텐데

  • 13. 우와
    '22.4.10 4:14 PM (125.142.xxx.167)

    사장님 응원해요. 별 진상이 다 있네요

  • 14. 근데
    '22.4.10 4:17 PM (210.96.xxx.10)

    00이 뭐에요?

  • 15. 차라리
    '22.4.10 4:24 PM (1.238.xxx.39)

    앉아서 먹고 가지..그 00리필해서 양껏 드시고!!ㅋ

  • 16. 사장님
    '22.4.10 4:28 PM (106.101.xxx.40) - 삭제된댓글

    진짜 진상들 처리반도 아니고
    사람 상대한다고 애쓰시네요
    앉아서 먹고가던지ㅋ

  • 17. ...
    '22.4.10 4:31 PM (175.223.xxx.148)

    사장도 그닥...

  • 18. 답답
    '22.4.10 4:33 PM (223.39.xxx.157)

    0 0공개요

  • 19. ???
    '22.4.10 4:33 PM (39.7.xxx.147)

    융통성 이야기 하는데요
    정해진 영업방침 단골이라고. 한번이라고. 사정에 따라 예외두는 순간 몇배로 곤란해집니다
    욕 먹더라도
    그냥 방침대로 하는게 최고예요

  • 20. 저도
    '22.4.10 4:33 PM (122.61.xxx.171)

    짜증날라하네요, 도대체 그 ㅇㅇ 이 뭔가요?
    뭔지를 알아야 누구가 더 답답한 사람인지 알수있을듯하네요...

  • 21. 저기
    '22.4.10 4:34 PM (116.46.xxx.87)

    젓갈 아닐까요…
    이 와중에 그것만 궁금;;;

  • 22. 손님이
    '22.4.10 4:35 PM (211.245.xxx.178)

    미리 양 더 줄 필요없다 얘기하는거보니 그 가게 방침을 알고 있었던거 같은데요..
    그냥 ㅇㅇ을 싸달라..했는데 안된다..하면 그러냐..하고 말지.., 구구절절히 저렇게 입씨름하고 있나요...
    저라도 짜증났을듯요..

  • 23.
    '22.4.10 4:37 PM (175.115.xxx.168)

    ㅇㅇ 이라고 쓴건 아까 지역페이로 계산할때 얼핏보니 사장님이 핸펀에 82를 띄워놓으신것 같어서~~^^;;; 너무 특정이 될까봐...
    위에 정답 나왔어요 비싼젓갈입니다

  • 24.
    '22.4.10 4:38 PM (175.115.xxx.168)

    아까 그 사람때문에 너무 짜증이나서 절대 포장을 안해주셨길 바래요

  • 25. 오 나의 센스ㅎ
    '22.4.10 4:42 PM (1.238.xxx.39)

    젓갈

    '22.4.10 4:04 PM (1.238.xxx.39)

    아닐까요?


    이게 뭐라고 맞춰서 기쁨ㅋㅋㅋ

  • 26. 저도
    '22.4.10 4:43 PM (122.61.xxx.171)

    이 와중에 답 맞추신분들 대단 ㅎ
    전 사장님이 그리 영업방침 만드셨다면 손님도 몇번 부탁했는데 거절당하면 그냥 그집방침에
    따라야한다 생각해요, 다른분들이 누군해줬으니 나도해달라고 한다면 한이없을듯해요 그리고 먼저번에도
    해줬는데 왜 이번엔 안되냐고 성질내는 손님도 발생할수도있을테고요~
    아무튼 님 식사하시는중 스트레스 받으셨겠어요...

  • 27. ㅇㅇ
    '22.4.10 4:43 PM (182.227.xxx.171)

    근데 가게에서 먹는사람한테 주는만큼만 딱 싸주면안되는거에요??

  • 28. 사장욕
    '22.4.10 4:45 PM (106.101.xxx.40) - 삭제된댓글

    하는 사람들 그 젓갈녀같이 조금만 싸달라는 사람인가봐요ㅠ
    엄연히 판매품목을 왜 봉지에 좀 달라고 구걸하나요
    통으로 구매하던지 앉아서 먹고가던지
    집에가서 반찬활용 할거면 사시라고요
    왜 남의 영업장 판매품을 공짜로 달래요 젓갈사러 온거면 국물사지말고 젓갈을 사세요

  • 29. .....
    '22.4.10 4:46 PM (223.62.xxx.150) - 삭제된댓글

    저는 사장님이 맞다고 생각해요
    가게 방침이 있는데 한두명 봐주다보면
    너도나도 똑같이 요구하게 되거든요

    예전에 자영업 할때 한 손님이 할인해 달라고
    어찌나 조르던지.... 귀찮아서 할인해드렸어요
    근데 그걸 맘카페에 올려서 다들 그 글을 보고
    할인 요구하더라구요
    안된다고 하면 화내면서 안좋은 리뷰 올리구요
    메뉴얼은 지키라고 있는거예요
    메뉴얼대로 합시다

  • 30. 에효
    '22.4.10 4:46 PM (117.111.xxx.115)

    자영업하시는분들 몸에서 사리나오겠어요

  • 31.
    '22.4.10 4:47 PM (116.42.xxx.47)

    젓갈은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혹시 멍게젓? 어리굴젓?

  • 32. 어휴
    '22.4.10 4:51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진상 여편네
    어리굴젓일 것 같아요.

  • 33. 어후
    '22.4.10 4:53 PM (183.99.xxx.254)

    사장님 몸에서 사리나올듯
    진심 안싸주셨길 응원합니다.
    진짜 진상여편네 육성으로나옴

  • 34. 아이고
    '22.4.10 4:54 PM (39.7.xxx.69)

    진짜 별 그지같은 ..

  • 35. ㅜㅜ
    '22.4.10 4:55 PM (112.158.xxx.105)

    제 기준 정신이 약간 이상한 사람 수준인데...

  • 36. 요즘
    '22.4.10 5:02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예외로 그랬다가 sns퍼지면 너도나도 난리예요
    사장님 원칙있으신데 그 손님 자기만 아네요

  • 37. ㅇㅇ
    '22.4.10 5:11 PM (39.7.xxx.153)

    사장이 정한 방침이 마음에 안들면
    안가면 돼요

  • 38. rosa7090
    '22.4.10 6:04 PM (121.136.xxx.172)

    식당 아줌마 승리하길요. 참 진상은 많네요.

  • 39. 저두
    '22.4.10 6:05 PM (218.237.xxx.150)

    유명한 맛집서 줄서서 기다리는데
    어떤 분이 막 짜증내면서 내가 강남에서 여기까지 왔다
    멀리서 왔는데 빨리해줘라하는거예요

    사장님이 단호히 여기 일본에서도 오신 분 있어요

    다들 웃고 끝남 ㅋㅋ
    다행히 강남 아저씨가 말귀를 알아먹었어요

  • 40. ㅇㅇ
    '22.4.10 6:10 PM (175.124.xxx.116)

    진짜로 원글님 나갈때까지 앉아 있던가요?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끝까지 사장님 원칙대로 하셨기를...

  • 41. ㅇㅇ
    '22.4.10 6:31 PM (1.231.xxx.4) - 삭제된댓글

    추어탕 집에서 갈치젓갈 싸달라는 거였나요?
    별 ㅁㅊㄴ이 많아요, 정말.

  • 42. ...
    '22.4.10 6:33 PM (175.114.xxx.117)

    끝까지 사장님 원칙대로 하셨기를...2222

  • 43. ..
    '22.4.10 7:06 PM (116.39.xxx.162)

    원글은 읽으면서 답답하고
    댓글들은 읽으면서 시원하고.....
    맞힌 분들 돗자리 까세요!

  • 44. 아휴
    '22.4.10 7:07 PM (175.113.xxx.17)

    밥 먹으러 갔다가 가족들 체할 뻔 하셨네요
    자기만 손님이 아닌데 왜 긴장감 조성하나요
    코로나로도 이미 긴장하는데 진상 와서 사장과 언쟁 아닌 언쟁ㅠ 정말 짜증났겠어요

  • 45. 진상
    '22.4.10 7:32 PM (220.124.xxx.186)

    제대로 진상이네요.
    자영업은 원칙을 정하고
    그걸 지키는게 중요해요.
    그게 무너지는순간
    감당하기가 더 어려워지는순간들이 생기니까요.
    하지만 손님들은
    나 하나쯤이야....를 고수하죠.
    그 손님도 어지간하네요.
    파는걸 그냥 사고말지.

  • 46. ㅇㅇ
    '22.4.10 7:55 PM (122.36.xxx.203)

    아니 그거 먹으려고 먼걸음 했으면
    먹고 가든지 그게 싫으면 통판매 사면될걸
    참 무슨 행패인지 모르겠네요.

    원칙 지키며 판매하시는 사장님 응원합니다

  • 47. 근데
    '22.4.10 8:11 PM (223.39.xxx.136)

    사장님도 오해의 소지가 있게 장사를 하시네요.
    보통 테이블 차림으로 나오는 반찬을 포장에서도
    그대로 적용해주는게 상식적이잖아요.
    포장할경우 반찬이 너무 흐른다든가 변한다든가의
    어려움이 있다면 예외구요.

    아마 용량대비 포장용기 비용 아끼려고 그러시는것 같은데..
    뭐 아무리 그래도 저런 진상행동 할 자신도,생각도 없지만.

    일전에 순대국 집에서 포장을 해오는데
    깍두기를 안준다는 말에 뭐지?왜지?
    김치는 주면서 왜 깍두기는?
    눼..하고 받아오긴 했지만.
    좀 그랬던 경험이 있어 한 번 살짝 틀어봤습니다.ㅎ

  • 48. 그러게요
    '22.4.10 8:12 PM (110.70.xxx.144)

    그 원칙 싫으면 안사면 되지,
    왜 지만 특별대우를 해달라?

  • 49.
    '22.4.10 8:13 PM (220.94.xxx.134)

    ㅇㅇ 이 뭘까요? 근데 원글처럼 그런투로 말하면 절대 안들어줄듯 너무 진상

  • 50.
    '22.4.10 8:20 PM (175.115.xxx.168)

    식당아줌마가 아니라 사장님은 아저씨구요.
    저 손님이 좀 갖춰입고 이쁘장하더군요.
    맨처음 말할땐 콧소리를 내면서 애교스럽게 이야기했는데,
    단칼에 거절하니 그때부터 전사분위기
    어쨌든 저희 옆테이블에 핸펀보고 앉아있는것까지 보고나왔네요

  • 51. 근데
    '22.4.10 8:23 PM (117.111.xxx.242) - 삭제된댓글

    어리굴젓 맞나요?

  • 52. 와..
    '22.4.10 9:15 PM (24.62.xxx.166)

    그깟 젓갈이 뭐라고….그거 좀 더 싸달라고 저 진상을….대다나다

  • 53. 요새
    '22.4.10 9:20 PM (24.62.xxx.166)

    한국 젊은 여자들은 ‘이상한 포인트’에서 갑자기 전의가 불타오르는 투사가 되기로 결심한듯한 여자들이 많음. 그냥 넘어가야 할 사소한 갈등도 마치 참으면 내가 손해고 내가 억울하다는듯이 …어디서부터 잘못 버릇이 든걸까…촛블부턴가…ㅉㅉ

  • 54. ...
    '22.4.10 11:30 PM (223.39.xxx.41)

    아니 그 젓갈을 통으로 안파는것도 아니고 따로 통으로 판다는데 왜 달라고 난리인거죠!? 미친사람같아요


    댓글중 사장도 그닥 별로라는건 또 뭔지 ㅋㅋㅋ 사장이 자기가게에서 원칙대로 하는게 뭐가 잘못된건가요? 그런손님은 해주면 다음번에 또와서 지난번엔 해줬는데 왜 이번엔 안되냐고 지랄지랄

    진짜 너무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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