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이 없어도

[뭐가 문제]

괜찮지 않나요?

저같은 경우는  내성적인면도 있지만 중딩때는 오락부장도 할만큼 쾌활하고 주변 친구들도 

주변에 많고 저에게 항상 호의적이었어요..

성적도 상위권이라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입시 분위기가 많이 차가운 학교여서

이때 성격이 많이 바뀌었고.. 

사람에 대한 기대를 안하게되고 나이가 들면서

여초 직장 분위기 험악한 곳에서 인간들에 대한 애정이 없어지더라고요..

사람을 안좋아하면서도 혼자는 외로움 타는 성격요..

또 주변이 너무 다가와도 부담스러워하고요.. 내 할일이나 조용히 하고

간간히 주변과 웃고 떠들고 오는게 다에요..

다른 주변 동료들에 비하면 조용한편이에요..

전 이게 편해요..조용한 개인주의자요..

그냥 이대로 놔두면 안되는건가요?

말많은 사람들 파를 나누고 갈등을 유발하고 뒷욕하고 이런 사람들이

항상 늘 같이 하게 되서 전 너무 피곤하고 약자가 되는데요..

40대 중반인 지금.. 사회성이 부족한 내 탓을 해야하는건지 어짜피 섞이면

안맞아서 이래저래 갈등만 생기던데요..

[괜찮아요]

요즘같은 세상….솔직히 사회적 관계에 너무 의존해야만 살수있는 성격들이 더 병적인 세상이예요 오히려.

[혼자서도]

잘 사는, 남들과 엮이지 않고서도 행복하게 잘 살고 남한테 민폐 안끼치고 살면서도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건강할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그래서 코로나를 계기로 비대면 재택의 효율성에 대해 재평가가 이루어졌쟎아요.

[...]

나혼자도 오롯이 행복하게 지낸다면 최고죠
보통 그게 안되니까
까닭없이 사람 사귀고 없어도 그만인 무의미한 관계에 연연하면서
서로 할퀴도 상처받으면서도 늪에 빠진듯 내치지도 못하고 살죠.

[ㅡㅡ]

승진 하시려면 리더쉽 필요한데요
그냥 계속 한자리 유지 하려면 필요없겠지요

[...]

일로 승부보는게 프로죠.
사내 정치하는건 옆에서 지켜보면 다 느끼고 알아요.

[....]

원글님 같은 경우는 아주 괜찮고, 사회성이 없으신게 아니라 생각해요. 내향적으로 바뀌신거죠.. 사회성 없어 걱정하는건 a라는 일에 응당 a로 반응하는 것이 정답에 가까운데 z로 반응하고 대처하는 그런 게 문제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