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담 맞지 않았어요.
권하는데 저에게는 상담이 전혀 효과 없었어요.
상담해주신 선생님과도 잘 맞았는데 이상하게도 효과는 전혀 없었네요.
유독 82에서 상담과 정신분석 많이 권하는데요.
두가지 모두 굉장히 비싼편이고 상담해주시는 분과 맞지 않으면
그 비싼 상담이 몇회는 그냥 없어지는거죠.
저는 제 자신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원가족과의 문제 또한
잘 파악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크게 새로울 것 없는 내용으로 30회 정도
상담했었어요. 상담선생님도 상담쪽이나 심리쪽 전공했었냐고 묻기도 했어요.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지 않아 미안하다고 했구요.
상담도 결국 여러 관점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느껴가며 스스로 치유해가는 과정이라 스스로 자신에 대한 고찰이 꽤 쌓이신 분들은 저같이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답니다.
1. ...
'22.4.7 10:19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이미 자기 객관화 과정을 다 거친분은 돈낭비예요
나 자신 내가 제일 잘알죠2. ㄴㅅㄷ
'22.4.7 10:27 PM (211.209.xxx.26)맞는선생님을 찾아야된다고
하더라구요3. 저는
'22.4.7 10:28 PM (121.154.xxx.40)아주 옛적에 시집의 괴롭힘으로 영혼이 피폐해져서
자신을 잊은적이 있었는데
대학병원 교수님의 재미있는 철학강의로 삶의 의미를 찾았었습니다
허무와 슬픔을 극복하는데 시지푸스의 신화 얘기가 감동이었어요
또 슈바이처의 역사속의 예수
노벨 평화상 받기위해 귀국하던 슈바이처를 1등칸 기차에서 기자들이 기다리는데
3등칸에서 나오시더라는
왜냐고 물으니 4등칸이 없어서라고 했다고
지금은 그 시절 교수님같은 상담사가 없는것 같아요4. …
'22.4.7 10:33 PM (125.191.xxx.200)저도 상담중입니다..
근데 저도 여러 선생님 잠깐씩 해봤는데.
그 상담 뿐만아니라 다른 것도 함께..
책도 좋고 좋은 영상도 .. 같이 보고 하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나를 객관화 했다고 해도 그 이상을 넘어가는것은
본인 하기 나름 같더라고요… 어차피 그들도 그냥 통계적인 부분에
비교하고 조언해주는 정도 인 것 같고요..5. 영통
'22.4.7 11:35 PM (124.50.xxx.206)나도 상담 받는 중인데
교육학 전공에 내적 고찰이 많은 편이라
비슷한 나이 연령대 상담사와 상담하니
전문가 고견에 조금 도움은 되지만
그 분이 나보다 유독 큰 지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내 생각을 바꿔야 되는 거라...
상담은 그냥 내 말에 귀 기울여주는 시간을 돈 주고 산다는 마음으로 다녀요6. 혹시나
'22.4.8 1:19 AM (180.71.xxx.43)내적인 고찰을 많이 하신 분들은
주로 머리로 자신을 이해하셔서
정서적인 면이 취약할 수 있어요.
자기 감정을 머리로 아는데 느낄 수는 없는거죠.
방어기제로 치면 주지화라고 합니다.
그런 경우 상담이 겉돌기 쉬워요.
말은 잘통하지만 정서적인 체험이 잘 안되는 식으로요.
그런 내담자는 숙련된 상담자를 만나야 합니다.
안그럼 헛바퀴돌듯 그리 돼요.7. dd
'22.4.8 4:55 AM (211.246.xxx.151) - 삭제된댓글상담이 필요없는데 왜 굳이 상담을 받으러 갔을까
물론 삶에 환경에서오는 고통이야 있겠지만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아 내적 고통이 심하고 힘들어 상담을 받으러 갔을텐데
정말 내적 고찰이 깊고 통찰을 변화로 이루어낼 능력이 된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도움이 될 것들을 길어올리고 상담사와의 관계에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들을 얻어내지만
내가 옳다 내가 대단히 통찰력있다 직관적이다 이런 프레임 가지고 있는 경우 그 안에 갇혀서 귀도 마음도 열리지 않기 때문에 좋은 상담사를 만나도 그 안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것의 반의 반도 못 가져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왜 갑자기 들어서 이렇게 쓰고 있을까.. ㅎㅎ
사실 내가 대단히 통찰력이 있고 아는 것 같아도 실제로 별 거 아닌 경우도 많고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 그것만 붙잡고 있으면 자기 우물에 갇혀 버리는 경유가 많거든요
그러면 본인은 스스로가 대단해도 주변이 너무나 힘들어지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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