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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일상 괴롭지 않으세요

매일 조회수 : 4,576
작성일 : 2022-04-06 21:39:01
전 너무 싫어요. 늦어도 아침 일곱시가 되면 일어나서 아이 등교 준비를 해 줘야 해요. 
아이 학교 보내고 나면 씻고 아침을 거하게 먹어요. 주로 어제 해먹고 남은 음식 위주로. 그리고 출근. 
업무량에 따라서 7시쯤 칼퇴근 하는 날도 있고 10시 넘어까지 야근하는 날도 있고요.
주말이면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데 밀린 설거지 빨래 청소 집안일 대잔치예요. 양가에 안부전화 돌리고 마트도 다녀와야죠.
다시 피곤한 월요일 시작. 그리고 이 일상이 무한반복.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란 말을 들으면, 전 솔직히 열불이 올라와요. 그런 거 정말 모르겠어요. 가끔 퇴근길에 하늘을 올려다 보면 반달이 떠있어요. 예쁘다, 그런 느낌?.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 사서 들어와서 마시고 자요. 노곤하네, 오늘 하루도 열심히 뛰었네 그런 느낌. 그게 일상의 행복인가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어떨 때 일상의 행복을 느끼시나요?

 
IP : 74.75.xxx.12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일로
    '22.4.6 9:41 PM (220.117.xxx.61)

    제일 부러운 분이네요
    다 일상사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마음안에서 모든것이 비롯되니
    봉사활동이라도 해보시고 주위를 둘러보시길

    오늘 제일 부러운 글이네요.

  • 2. ㄱㄱ
    '22.4.6 9:41 PM (115.86.xxx.36)

    큰일을 겪어 보고 나면 압니다
    무료하고 지루한 별일 없는 일상이 얼마나 눈물나게 감사한지요

  • 3. 그거
    '22.4.6 9:41 PM (211.248.xxx.147) - 삭제된댓글

    일상이 깨지면 일상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건지 알게되는거됴

  • 4. .....
    '22.4.6 9:42 PM (223.38.xxx.237)

    큰일을 겪어 보고 나면 압니다
    무료하고 지루한 별일 없는 일상이 얼마나 눈물나게 감사한지요. 222222222222222

  • 5. ㅡㅡㅡㅡ
    '22.4.6 9:4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힘드실거 같아요.
    전 평일에는 빡쎄게 살지만
    주말 이틀은 슬렁슬렁 보냅니다.
    아이들 대학생되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퇴직하면 더 여유가 생길테구요.

  • 6. ㅇㅇㅇ
    '22.4.6 9:47 PM (221.149.xxx.124)

    독일에 어떤 철학가가 그랬는데...
    인생은 고통 아니면 권태라고...
    권태가 낫죠.. 예 .....

  • 7. .....
    '22.4.6 9:51 PM (221.157.xxx.127)

    직장맘 힘들죠 ㅠ

  • 8. ㅡㅡㅡ
    '22.4.6 9:54 PM (222.109.xxx.38)

    집안의 일을 모두 혼자 감당하시는거아닌가요?
    아이들 챙기고 집안일하고.. 혼자하시느라 힘에 부치시는거
    아닌지요.. 나눌일은 나누세요.
    무슨 돈벌고 집안일하고 양가 안부까지 매주 챙기나요.

    이런글에 봉사를 해보라니 말만 들어도 빡세구만..

  • 9. 반복되는
    '22.4.6 9:56 PM (123.199.xxx.114)

    일상이 괴로운게 아니고 일이 너무 많은게 문제네요.

    좀 쉬세요.
    대충하시고 잠을 충분히 주세요.
    식세기 건조기 무선청소기 배달반찬 밀키트 주문하세요.

  • 10. 초승달님
    '22.4.6 9:57 PM (121.141.xxx.41)

    내가 가진 행복이 우울한 모습으로 보일뿐이지
    순간의 기쁨을 느낄수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 11. 그렇게 지내다가
    '22.4.6 10:20 PM (39.7.xxx.10)

    가족이나 본인이 중병에 걸리면 알게됩니다.
    아…
    이것이 바로 소소한 행복이었구나..

  • 12. ---
    '22.4.6 10:22 PM (121.133.xxx.174)

    소소한 행복..부럽네요..
    큰 불행이 닥처오면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지 아실거예요

  • 13. ..
    '22.4.6 10:27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저도 아프기전엔 평범한일상이 행복인지 몰랐는데 몸아파서 통증에다 집에서만 지내다보니 평범이 그리워요

  • 14. 힘드시겠어요
    '22.4.6 10:32 PM (202.166.xxx.154)

    매일 매일 아주 빡센데요. 저도 가끔 하늘에 달을 보면 마음이 정화 되는 느낌 들어요. 홧팅

  • 15.
    '22.4.6 10:50 PM (111.118.xxx.164)

    일상만 누리고..평생 아무일없이 사는게 소원이에요 ㅜ

  • 16. 내가쓴둘
    '22.4.6 10:56 PM (121.129.xxx.130) - 삭제된댓글

    제 얘기같네요. 전 하루를 맥주 한잔으로 마감할 마음의 여유도 없어요.

  • 17. 저도
    '22.4.6 11:03 PM (112.166.xxx.65) - 삭제된댓글

    비슷한데..
    전 6시 칼퇴근이라 집에와서 이리저리
    애들도 보고 놀아요

  • 18. wantdy
    '22.4.6 11:18 PM (218.49.xxx.55)

    무슨느낌인지 알것 같아요 . 전 아득해요 . 이렇게 변함없이 계속 계속 ... 좋게 말하면 변함없이 나쁘게 말하면 지루하게 늙어가겠죠 . 강제로 박탈당하면 당연히 소중하겠죠 . 그래서 전 아드레날린 뿜뿜하게 주식합니다 , 초고위험으로 골라서 ,

  • 19. 부럽습니다
    '22.4.6 11:24 PM (49.96.xxx.238)

    전 애가 갑자기 아파서 입원했어요
    야전침대같은 거 빌려서 누워있는데.그립네요
    권태로웠던 일상. 집에서 내 침대에서 눈 뜨는 아침.

  • 20. ...
    '22.4.6 11:36 PM (223.33.xxx.14)

    큰일을 겪어 보고 나면 압니다
    무료하고 지루한 별일 없는 일상이 얼마나 눈물나게 감사한지요
    333333333333

    몇년째 연타로 터지는 큰일로 너무 힘들어서
    지루하게 반복되어 그날이 그날 같던
    고요하고 잔잔하던 시간들이
    너무너무 그립고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 21. wii
    '22.4.7 12:07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

    나쁘지 않은데요. 조금 바쁘고 번잡하나 하루 일 끝내면 푹 잘 수 있고 큰 걱정없는.

  • 22. 한가한
    '22.4.7 12:29 AM (125.128.xxx.85)

    분이 아닌데, 봉사활동하라는 거 너무 하다.....
    왜 맨날 조언이 봉사활동인지요?
    그래봐야 상대방한테 하나도 도움 안돼요.
    봉사자가 다 본인 스트레스 해소의 방편이라...
    봉사 할 사람은 그래서 따로 있어요.제대로 봉사자..

  • 23. 부럽습니다
    '22.4.7 1:00 AM (61.76.xxx.4)

    저도 소소한 일상이 못견디게 힘들어 참 싫었는데
    아프고 나서 직장을 그만 두었어요
    일 년이 지났는데 그때 그리 힘들었던 일들이 그리워져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삶이기에 원글닝처럼 주위의 친구들이
    똑같은 하소연을 한다면 지금 제마음을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 24. 그러게나요...
    '22.4.7 1:19 AM (112.153.xxx.228)

    그 반복되는 쳇바퀴 같은 일상이 권태로운 것도 공감하구요...지극히 평범했던 그 날들이 내게 닥친 큰 일을 겪어보니 너무도 감사했던 나날이구나...도 공감해요..
    나이가 들수록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참..어려운 일이 되가드라구요...권태를 이기는 힘~~ 내시길 바래요..

  • 25. 제가
    '22.4.7 3:57 AM (74.75.xxx.126)

    부럽다니 놀랍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삶을 사시길래...
    전 월요일 아침에 화장하면 수요일 아침까지 안 지우고 자요. 나이 40이 넘으니 얼굴에 그 많던 기름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냥 분만 대충 개칠하고 나가요. 요새는 마스크 쓰고 잘 보이지도 않으니까요. 아니면 대부분 비대면 회의니까요. 그럼 화장하는 시간이라도 줄어 들죠. 보통 모든 준비는 10분내로 해결해요. 윗도리만 화사하게 입으면 만사 형통, 페셔니스타라는 말까지 들어요 ㅎㅎ

    이렇게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일찌감치 명퇴당한 남편, 한창 자라는 아이 잘먹고 잘 살수 있도록 저는 최선을 다하겠죠. 친정에도 시댁에도 자랑스런 딸과 며느리가 되겠죠. 그리고 돌아보면 저는 여기저기 고장나고 노인이 되어있겠죠. 그런 와중에 소소한 행복이라도 챙기고 느끼면 좋을텐데 그런 여유가 없어서 슬퍼요.

  • 26. 님은
    '22.4.7 6:33 AM (175.223.xxx.242)

    똑같은 일상이 지겨운 게 아니구요
    힘든 일상이 지겨운 거 같아요.
    아이도 적당히 챙기고
    시댁 친정에 자랑스러운 자식같은 건 별 의미 없어요
    명퇴당한 남편이 같이 집안일 한다는 얘기는 없으니
    뭐라 말은 못하지만 집안일을 거의 다 맡기세요.
    마트는 뭐하러 힘들게 갑니까 다 배송시키면 되죠.
    남편이 무슨 사정으로 집안일을 안한다면
    기계나 사람에게 맡겨서 즉 돈을 그런 곳에 쓰셔야죠.
    엄마가 행복하지 않은데 다른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27. 남편이 명퇴
    '22.4.7 9:51 AM (220.80.xxx.68) - 삭제된댓글

    했는데 왜 집에 가서 집안일을 꾸역꾸역 하시나요?
    남편이 손이 없나요 발이 없나요 지능이 떨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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