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느린 초등고학년은 수학공부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래서 현재 6학년이고 6학년 2학기 기초 끝나고 응용하는 중이구요.
그래도 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지금 배우는 부분 수학 계산이 조금 늦다고 하네요.
아주 부족한 정도는 아닌데 평균보다는 아래쪽인거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학원강사 출신인데 제 아이는 못가르치겠고ㅜ
제가 수업방향 교재 정하고 학생 선생님한테 맡길때가 좋았는데 시간변경이 너무 잦아안되겠더라구요.
지금 전문과외쌤은 피드백이 거의 없으시고 알든 아니든 진도만 빼시는듯하고 숙제관리도 썩..
학원은 제가 근무할때와 달리 요즘은 잘하는 아이들만 받거나 잘하는 아이들 진도 위주더라구요.
예전에는 못하는 아이들 보습개념이 컸다면 지금은 동네 작은 학원도 다들 중등선행 위주네요.
학원이 돌아가는 생리를 생각해보면 그럴수밖에 없는거 당연하단거 아는데 제 아이같은 아이는 갈 곳이 없네요ㅜ
큰거 안바라고 학교서 요즘 수학 문제 푸는 양이 적으니 학교 수학진도 맞춰 문제풀고 연습하고 다지고 딱 그정도를 원하는데 말이에요.
1. ,,,
'22.4.6 6:45 PM (118.235.xxx.35)그냥 본인이 가르치세요 애엄마가 수업방향 정하고 교재 정하는 거 중학생 고등학생 가르치는 실력 있는 전문과외쌤들은 안 받아들일 겁니다 자기 입맛에 딱 맞게 교육 하고 싶으면 본인이 해야죠 애가 잘하는 애도 아니고 못 하는 애면 쌤들도 싫어해요
2. 대학생
'22.4.6 6:47 PM (114.205.xxx.135) - 삭제된댓글꼼꼼한 대학생에게 매일 과외.
느리고 못하는 아이들은 매일 해야해요.
반복만이 살아남는 길이죠.3. 그리고
'22.4.6 6:47 PM (118.235.xxx.35)학원 근무 해보셨으면 학교에서 저렇게 좀 느리다고 하는 건 많이 떨어진다는 소리인 거 아시죠? 그것도 계산이 저정도면 사실상 수포자 될 가능성 높으니 지금이라도 끼고 가르치세요
4. ..
'22.4.6 6:48 PM (106.101.xxx.44)당연히 저도 과외해봐서 알아요.
전문과외쌤께 간섭해본적 없구요.
근데 제가 가르쳐봤기때문에 느껴지는건 있죠.
열의가 별로 없으시고 중고등위주하시다보니 당장 성적 안나오는 초등아이 실력 점검이 전혀 없으신거요.
그래서 학원 옮겨보려하는데 갈만한 곳이 없네요.5. ,,,
'22.4.6 6:49 PM (118.235.xxx.35)수업방향과 교재를 정해주는 학부모는 매우 드물어요 본인이 자기객관화가 안 되시는 듯
6. ..
'22.4.6 6:50 PM (106.101.xxx.44)그리고님 알죠 알죠.
끼고가르치고싶은데 그게 안되는 성향 아이거든요.
그래서 수학잘하라는게 아니고 공교육 보습해줄만한 학원 찾는거구요.
과외가 잘맞는 성향 아이는 맞는데 그래도 비슷한 친구들하고 같이 공부도 해보고..
우리때같은 학원 어디없나 하는 생각에 써본글이에요.
학원이란게 학교 공부의 보충을위해 생긴건데 본래취지는 어디가고.. 씁쓸해서요.7. ㅇㅇ
'22.4.6 6:52 PM (116.127.xxx.253)분수의 나눗셈 계산이 느린 모양인데 그거 다시 설명해주시고
원글님께서 연산만 매일 2장씩 채점해주셔도..8. ..
'22.4.6 6:52 PM (106.101.xxx.44)수업방향 교재 정해줬던건 교대생 선생님이 과외가 처음이셔서 상담때 정해드렸던거고요.
그 뒤엔 간섭한적없어요.
저도 첫과외 생각이 나서 가르쳐드린거고 그만두실때 부끄럽지만 선물도 서로 주고받았네요.9. ..
'22.4.6 6:53 PM (106.101.xxx.44)ㅇㅇ님 맞아요.
좀 신중한 편이라서 수학익힘같은건 다 맞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하셨어요.10. 둥둥
'22.4.6 6:56 PM (39.7.xxx.94)저 퇴근하고 매일 두장씩 수학하는거 지켜보고 채점해줬어요.
연산 한장씩하고요.
느리다고 하니 연산은 꼭 하고 있는거죠? 학원샘이니 잘 챙기실듯.
대학생샘이 좋은데. 한두달만 하고 그만 두니까 그게 힘들더라구요.11. 운영자
'22.4.6 6:58 PM (115.164.xxx.179)어머니가 바라시는 생각대로 중학교때까지는 끌고 나가셔도(과외)되지싶어요.
우리나라 선행에 목숨걸어서 평범한 아이들도 수포자로 만드는데 그러지마세요.
학교공부 서포트하는 방향으로 밀고나가시고 중3정도 되어서
본인이 좀 해보겠다고 하면 학원수업으로 돌리세요.
그리고 사춘기아이들 부모가 가르치는건 반대입니다.
아이는 아무리 부모가 일타강사여도 그냥 엄마 또는 아빠일뿐이지 선생님이라고 여기지 않아요.
저도 그런라인에 있지만 정신건강을 위해서 다른 선생님 붙였습니다.12. 노다
'22.4.6 7:14 PM (59.7.xxx.183) - 삭제된댓글동네에 보면 쎈수학 학원있던데...수학잘하는 아이아니면 쎈 유형까지만 풀어도 괜찮지않을까요? 우리애얘기네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