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들이 ADHD같은데 대학간 후에 검사받을까요?

재수생엄마 조회수 : 2,593
작성일 : 2022-04-06 15:00:40
매사 덜렁덜렁하고 건망증이 심하고 뭐든지 계획을 세워하는 법이 없는 재수생 아들의 엄마입니다.
학원처럼 매일 규칙적으로 가는 곳이 아닌 병원예약이나 병무청 신검등 특별한 예약은 제가 옆에서 매사 챙겨서 시간맞춰 
계속 알람처럼 알려주고 준비물 챙겨 보내지 않으면 매번 잊고 수능날에도 수험표 등등 필요한 것들을 챙기지 않으면
수험표를 잊고 나가서 집에 다시 돌아오기도 하고...
거기다 아들의 건망증에 주의를 주면 듣기 싫다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내고...

이런 아들이 힘겨웠는데 요즘 인터넷등을 검색해 보니 이런 것들이 ADHD증상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들은 학습능력에는 크게 이상이 없고 오히려 공부머리가 좋은 편이긴 하나 평소 일상생활에서 매번 지적하는 일도 
까먹기 일쑤고 또 저의 사소한 지적을 받아들이지 못해요.(이것도 인터넷보니 ADHD증상중 하나라네요. )
ADHD 검사를 지금 받고 치료를 받으면 수능공부에 더 도움이 될지 아니면 대학가서 받아보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혹시 경험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IP : 121.157.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2.4.6 3:11 PM (1.211.xxx.218) - 삭제된댓글

    adhd약이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요.

  • 2. ...
    '22.4.6 3:16 PM (106.101.xxx.205)

    지금 검사받는게 나을 듯 해요.

  • 3. ..
    '22.4.6 3:22 PM (118.217.xxx.38)

    지금 검사 받는게..좋죠.
    영어 싫어하는 중학생 아들. 코로나 블루에 사춘기까지 겹쳐 멍때리고 잡생각이 넘 많아 작년 여름 검사 후 콘서타 제일 작은 용량으로 복용했었고 지난달 선생님 권유로 끊었어요.
    집중력 좋아지고 암기도 사진 찍듯이 기억난다고 하네요.
    원래 차분하고 공부는 곧잘 하는 아이라..효과적이었네요. 결과적으로

  • 4. 달강이
    '22.4.6 3:29 PM (61.245.xxx.2)

    지금 하는게 낫죠.. 공부때문에 재수하는거 아닌가요? AD약은 한번에 딱 맞는다는 보장은 없지만(우리 7살 아들 기준으로보면 졸리거나 식욕이 왕창 돋는다거나 쳐진다거나) 자기한테 맞는 약을 찾으면 차분해지고 집중력도 높아집니다. 네이버 카페에 거북맘 토끼맘이라고 있습니다 들어가셔서 보셔도 괜찮을거 같애요

  • 5. 단호박
    '22.4.6 3:51 PM (210.218.xxx.141)

    지금 검사하고 맞다면 약 먹는 게 나아요. 그 약 먹으면 공부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집중력 향상되구요

  • 6. 일찍 검사받고
    '22.4.6 4:41 PM (125.134.xxx.134)

    약 먹으면 좋죠. 그래도 공부는 좀 한다 하니 머리는 좋은편인가보네요. 남아면 군대를 가야해요. 지적받는거에 표정관리 잘 안되고 실수 많으면 마음고생 합니다. 체력이나 손재주가 좀 있음 덜 하구요
    다 부족해도 정말 천사표 선임을 만나면 덜하구요

    요즘도 탈영 왕따 괴롭힘 있는 곳이 군대라
    군대가기전에 약도 먹이고 치료도 받고 보내세요
    그리고 입대전에 반드시 약 먹는거 말해야 해요
    간부인성에 따라 다르지만 좀 신경 써주고
    잔소리를 해도 한번 덜 할수도 있어요
    지인 아들이 직업군인이라 한마디 써봐요

  • 7. 원글
    '22.4.7 11:13 AM (121.157.xxx.139)

    원글인데 댓글주신 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아들 성격문제가 아니라 뇌의 문제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왜 요즘에서야 했는지... 바로 윗 분께서 군대관련 경험담 말씀해주신 것도 정말 귀한 조언이네요. 아들 행동때문에 군대가서도 문제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병원가서 정확히 진단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7077 뭔가 좀 한심한 나 19 .. 2022/04/07 3,948
1327076 가정환경이 인간 생애 80프로는 차지하는듯요 39 .. 2022/04/07 6,306
1327075 이혼소송중-유부남과 만나고 있는 친구 22 실제 2022/04/07 6,321
1327074 쇼파 초천 좀 해주세요 9 결정장애 2022/04/07 1,675
1327073 아침마다 환기시키시죠 7 .. 2022/04/07 2,618
1327072 사춘기 자녀 어디까지 허용해야할까요? 20 부모 2022/04/07 3,781
1327071 어떻게 하면 러시아는 어린이들도 공격할까요.. 15 ㅇㅇㅇ 2022/04/07 1,611
1327070 마냥 우울증탓이라 생각하고싶진않지만 죄책감을 억누를수가 없어요 15 자존감바닥 2022/04/07 2,799
1327069 고등 공개수업 가나요? 12 하하호호 2022/04/07 1,552
1327068 콜레스테롤 LDL 8 또나 2022/04/07 2,814
1327067 용산 이전 이해가 안가는데.... 43 지나다 2022/04/07 2,637
1327066 법 아시는 분 도움좀 주세요 1 whitee.. 2022/04/07 680
1327065 시래기 볶음 어떻게 하세요? 10 dd 2022/04/07 1,989
1327064 사기꾼녀 살집에 몇십억 세금이라니 19 000000.. 2022/04/07 1,798
1327063 주식은 평균수익률이 여자가 남자보다 높던데 코인은 어떻던가요? 2 2022/04/07 1,292
1327062 마라탕 자주 먹으면 살 많이 찔까요??ㅜㅜ 너무 맛나요. 17 .. 2022/04/07 5,237
1327061 자식차별... 8 ... 2022/04/07 2,476
1327060 아파트 인테리어 중인데 제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16 인테리어 2022/04/07 3,379
1327059 중3 딸아이. 학교 심리검사에서 PTSD 가 높게 나왔대요. 3 .. 2022/04/07 2,034
1327058 4월 변산여행 4 언제나봄날 2022/04/07 1,745
1327057 양가 어머니 케어 힘드네요.. 39 50대후반 2022/04/07 6,805
1327056 창호지 고양이들ㅋㅋㅋ 12 어쩔... 2022/04/07 2,056
1327055 심심해서 인수위 글 보다보니 둔촌주공 ㅇㅇ 2022/04/07 1,656
1327054 맥도날드 버거 뭐 드세요? 12 ㅡㅡ 2022/04/07 2,554
1327053 아 ᆢ내가 왜 베란다 정원이 하고 싶어서 이러는지 ㅎㅎ 15 2022/04/07 2,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