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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평온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22-04-05 19:26:04

술 담배안하는 여자.
60대 간경화라는데요
음식 조심해야할것 좋은것 할수있는 방법 주변에서 본것등등
다 좋으니 좀 알려주세요.
IP : 112.151.xxx.8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22.4.5 7:28 PM (122.36.xxx.85)

    간염인가요?
    c형 간염의 경우 치료제가 있는데요. 주사값이 좀 비싸긴 하지만, 아주 못 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게 젊을수록, 간경화 진행이 덜 됐을수록 효과가 있다고 했어요.
    이거 알아본게 7년전쯤이에요. 지금은 더 좋아진 치료제도 있을것 같은데요.

  • 2. 아이
    '22.4.5 7:32 PM (114.206.xxx.17)

    술 담배 절대 금지는 당연하고 정기적으로 의사선생님 정해서 목숨걸고 절대복종하며
    잘 따라야할겁니다.
    그렇게 철저히 잘 관리하더라도 어느 임계시점에 도달하게 되면
    복수차고 더이상 견디지 못하는 순간이 올수도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간이식밖에 방법은 없습니다.
    제가 저희 아빠한테 간공여한 사람인데요.
    간이식할때는 빠르게 판단하셔야합니다.
    환자 상태가 얼마나 나쁘냐에따라 간이식을 한다하더라도 예후가 달라져요.
    저희는 다행히 모든 결과가 다 좋았지만
    같은 병실에 있던 다른분은 자식 간 안받고 기증받아서 간이식하려고
    오래 기다려서 이식했는데 결과가 안좋았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른다 하더라도 마음의 준비는 다각도로 해두세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3. ㆍㆍㆍㆍ
    '22.4.5 7:33 PM (220.76.xxx.3)

    하루 1시간 유산소운동이요 수영이나 달리기나

  • 4. 아이
    '22.4.5 7:36 PM (114.206.xxx.17)

    그리고 저는 위로 오빠가 둘이 있었지만 체격이 통통해서 적합하지 않았고 제가 제일 적합하게 나왔는데 간공여자는 지방간이면 안됩니다. 날씬은 아니더라도 좋은 체격을 유지해야되지요.
    그 이유는 간을 받는 사람때문이 아닙니다.
    간을 주는 자기 자신때문입니다.
    지방간은 남에게 간을 주게되면 잘 재생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본인을 위해서 좋은 간을 유지ㅣ해야하는 겁니다.
    참고하세요.. ^^

  • 5. 원글
    '22.4.5 7:39 PM (112.151.xxx.88)

    여기 그런말 쓰면 간이식 해주지마라 그런말이 많을거같은데
    윗님 간상태는 어떠세요
    간이식 전에 어떤 검사를 하셨나요 저도 좀 알아봐야겠어요

    그리고 간경화는 관리를 어떻게 해줘야하나요

  • 6. ...
    '22.4.5 7:55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여기서 묻지 마시고 아산병원 가세요. 술, 담배, 회, 농축액, 한약 전부 절대 드시면 안되요. 돌미나리도요. 전 간경화는 아니었지만 재첩국은 가끔 먹었어요. 의사선생님들은 음식 얘기 안하실것 같네요. 얘기하기 무섭게 그것만 먹어서 탈이 난다고...

  • 7. ...
    '22.4.5 7:56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간염약이 간경화에도 효과가 있을만큼 좋다고하니 전문의 찾아가셔야해요. 의사들도 간전문의가 아니면 잘 모르더라구요. 요즘에 약도 잘나오고 예전과는 다를거에요.

  • 8. 아이
    '22.4.5 8:34 PM (114.206.xxx.17)

    좋은 부모였으면 해주는 거고 해줄 가치가 없는 부모였으면 모르쇠할수도 있는거겠죠..
    우리나라는 서울대병원과 아산병원이 간이식으로 유명합니다. 저는 서울대병원에서 했는데
    간공여자에게 신경은 많이 써주고 관리(?)가 철저해요..
    아빠는 2인실을 썼었는데 같은방 환자는 러시아갑부가통역관과 아들도 데려와서 아들 간이식을 받았어요.
    아빠랑 같이 검사도 하고 수술도 비슷하게 했는데 말도 안통하면서 아빠랑 서로 도우면서 방에서 잘 지내셨다고 하더라구요.
    수술이 끝나니 간공여자는 사실 환자가 아니잖아요..
    나도 환자취급해주길 바랬는데 환자취급도 안하더군요..
    사실.. 회복이 엄청 빠르고 제가 생각해도 환자도 아닌것 같아요..
    저는 40대중반에 70대 중반 아빠한테 이식해 드린건데
    저희 아빠도 이식후 관리 철저히 따르시고 운동 살살하고 몸관리 잘하셔서
    다시 취업해서 80이 넘으셨는데 당직까지 하시면서 일하시고 계세요..
    아마도 천수를 누리실것 같습니다.
    적어도 간때문에 돌아가시지는 않을것 같아요.
    저희 아빠는 간복수 계속 차오르고 간때문에 주무시다가 식도에서 피도 두번이나 쏟으시고
    상태가 막 나빠지는 시점에 후다닥 엄청 빨리 간이식을 하게되었답니다.
    저는 로봇으로 한게 아니라 개복 흉터가 조금 있는데
    요즘은 로봇으로 하면 구멍 자국만 살짝있다는데
    저는 별로 흉터같은건 신경 안쓰구요..
    그만큼 기술은 엄청 계속 발전하고 있는것 같고
    비용도 점점 낮아지는것 같아요..
    제 몸상태는 걍~~ 완전합니다..
    솔직히 간이식이라는게 엄청난 수술인건 맞는데
    한번 해보니.. 별건 아니더라구요.
    간이식하고 몸이 나빠졌네 어쩌네 하는 글 저도 읽었었는데요..
    제 경험은 그렇지가 않아서..
    저는 하기전이나 후나 지장을 받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희 아빠도 오랜시간 간경화의 시간이 있었는데요..
    계속 그렇게 유지가 될줄 알았는데 임계시점이 와서 온 가족들이 엄청 당황했었습니다.
    원글님 가족들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9. 아이
    '22.4.5 8:44 PM (114.206.xxx.17)

    러시아갑부는 엄마랑 딸이 와서 병간호 했었고
    사전검사는 이식하기 적합한 체질인지.. 그리고 공여를 하기로 거의 결정이 나면
    공여자 신체검사를 꼼꼼히 하게 됩니다. 암이나 다른 질병이 있는지 엄청 꼼꼼히 들어갑니다.
    그때 기억이 막 떠오르네요
    MRI인지 무슨 통속에 들어가서 뭘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했는데 제가 잘 못해서 여러번 했던 기억이..
    그리고 이식자에대해서 이식 코디네이터가 돈받고 하는건지 불법이 있는지
    자발적 공여인지 조사를 또 엄청 합니다.
    딸인데도 따로 면담하면서 자발적의사인지 다시 묻더군요..
    지나고나니 이렇게 얘기하는데 당시에는 모든 과정들이 얼떨떨했었어요..

  • 10.
    '22.4.5 8:54 PM (112.151.xxx.88)

    아직 간 이식이야기는 안했는데
    그전에 제간이 상태가 좋은지 나쁜지 확인좀 해보려고하는데
    아무병원이나 가서 간검사해달래면 될까요
    몰래 일단 해보고싶어서요 어떻게하는지 일자무식이네요

  • 11. 아이
    '22.4.5 9:24 PM (114.206.xxx.17)

    본인 간검사라면 동네병원가서 일반검진 형식으로 가능할것 같습니다.
    동네 내과 방문해 보세요..

  • 12. 관리
    '22.4.5 11:48 PM (125.183.xxx.190)

    사는곳 근처에 간전문의가 있는 내과(의원,준종합등등)에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3개월에 한번씩 피검사 초음파검사 꼭 받으면서 관리해야해요(완전 중요)
    혈액검사해서 결과지 나오면 그걸로 의사샘이 방향을 잡을거에요
    가벼운 운동하시고 음식은 전국민 절반이상이 먹는 대중적인거 드시고 가급적 날것은 삼가하구요
    네이버 카페 간사랑동호회/간사랑 카페등 좋은곳에서 상담도 해보시구요

  • 13. 관리
    '22.4.5 11:50 PM (125.183.xxx.190)

    키페 가보면 지역에 따라 어디를 가야하는지도 도움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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