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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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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가 참 힘드네요

ㄴㄴ 조회수 : 6,419
작성일 : 2022-04-03 12:53:47
우리집은 엄청나게 많은 물건이 주인장인 그런집이에요
짐들을 보면 늘 스트레스받아 다 버리고 정리하고싶은 맘은 열렬하지만
막상 하려면 난관이 많아요
버리기 아까운것들 쓸만한 것들부터 어려워요
팔려고하면 물건이 팔릴때까지 그대로 두고있어야하니
금방 바뀌지않는 정리결과에 일단 의욕이 끊기고
버리거나 나눔하기 내키지않는 물건들이 문제에요
버리지도 못하겠고 팔자니 귀첞고 오래걸리고
그냥 싹 버리고싶으면서도 막상 못하는 모순 ㅠ

또 난관은 남편. 뭐하나 버리는걸 싫어하는 사람
아깝게왜버려 다 쓸건데 내껀 절대 손대지마...
이남자만의 물건도 엄청 많아요 남자치고 짐이 진짜 많은 타입
장비들이는 취미도 있어서 자꾸 사대니 그짐도 자꾸 늘어나고있고요
재활용때 이걸 왜버렀냐며 다시 가져오는 사람
정리하자 버리자 팔자~해도 물건에 엄청나게 집착하며 쓰지도않는걸
계속 쌓아둬요 버리지도않고 못버리게하고
이런 남편때문에 또 난관이구요

믿기어렵겟지만 23평집에 중고등애들2까지 총 4식구 살아요
거실이고 베란다고 방이고 짐땜에 싈공간도 걸어다니기도 불편해요
1년뒤에 이사갈예정이긴하지만 이런상태에선 이사해봤자
거의 지금과 비슷한 상황일거라 지금주터라도 모든걸 바꾸고싶어요
이 난관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현명한 의견 듣고싶어요

IP : 175.198.xxx.9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2.4.3 12:55 PM (14.40.xxx.239)

    버릴 것을 고르면 안되구요, 일단 다 끄집어 내신 후에, 수납장에 뭘 채울지를 고민해 보세요.

    일단 다 끄집어 내시는 것이 시작입니다. 그 안에 안 들어가는 것을 그냥 싹 다 버리시면 되요.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지를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 화이팅!

  • 2. 00
    '22.4.3 1:03 PM (210.205.xxx.146) - 삭제된댓글

    제목이 답.
    그래도 버리셔야....

  • 3. 에긍
    '22.4.3 1:03 PM (14.45.xxx.116)

    좁은 집에 물건 꽉채워서 살면
    가끔 어딘가에 있는 그 물건이 필요한데
    어디다 끼여 놨는지 찾는 일도 어렵고
    그 물건 하나 쓰자고 테트리스처럼 쌓아 논 짐
    다 내려서 다시 테트리스하는것도 힘들고
    찾는게 힘들어서 어딘가에 그게 있는데 하면서
    새걸 사게 되더라구요
    큰 창고를 갖든가 정리해서 버리든가 하시는게

  • 4. 우선
    '22.4.3 1:05 PM (223.38.xxx.217) - 삭제된댓글

    님 물건부터 버리세요
    남편 물건은 천천히 손대시구요
    쓸만한 것들은 재활용장에 내 놓으세요
    누가 다 가져갑니다
    버린다는 죄책감도 덜고 빨리 빨리 정리돼요
    중고로 팔때도 돈을 남기겠다 생각하지 말고
    정리하겠다는 마음으로 내놔야 스트레스 없어요
    주방 짐만해도 엄청날텐데 그거부터 정리하세요

  • 5. Croe
    '22.4.3 1:06 PM (104.28.xxx.65)

    예전에 정리에 관해 책을 읽은적이 있었는데,
    그중에 기억에 남는 글이 있었습니다.
    옷을 버리는 기준으로
    1년에 2번 이상 입은 옷 외에는 전부 버리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래서 위 기준으로 다 버렸습니다.
    처음 버리는게 어렵지
    막상 버리다 보면 이것도 저것도 다 버리게 되더군요

  • 6. 얼리버드
    '22.4.3 1:06 PM (59.8.xxx.216) - 삭제된댓글

    스토리지 대여는 어떨까요? 좁은 집 넓게 쓰는 방법은 그 방법이 최고인데 다달이 돈이 나가는 단점이 있네요. 음.... 앞으로 뜨는 분야가 아닐까 싶은데 아직 한국은 대중화가 안되어 있네요. 미국은 퍼블릭스토리지가 있네요. 주가는 작년 급락하는 장세에도 하락하지 않고 계속 올라가네요. 앞으로도 성장할 섹터로 보입니다.

  • 7. 사용빈도가 낮은
    '22.4.3 1:06 PM (175.119.xxx.110)

    순으로 과감하게 버려야 돼요.
    몇번 망설이다 정 안될땐 가위로 자르든가해서
    버릴 수밖에 없게 만들기도해요.
    의외로 굉장히 후련합니다.
    쓰지도 팔지도 않는거 모셔두면 뭐하나
    이러다 습관들면 호더되는거다 냉정하게 생각하죠.

    근데 내물건이야 내맘대로 한다지만
    남편 물건이 문제네... 파는 쪽으로 설득 잘 하셔야겠네요.

  • 8. 그리고
    '22.4.3 1:08 PM (175.119.xxx.110)

    보이는 족족 한번이라도 사용하세요.
    그러면 미련이 좀 줄어요.

  • 9. 초승달님
    '22.4.3 1:09 PM (121.141.xxx.41)

    전 버릴때 기분좋고 살때도 기분이 좋아요.
    물건 들이기전 버리거나 들이면 들인만큼 정리해요.
    살림살이 최소만 갖추고(별 관심없음)책들도 다 정리했고
    옷들도 주기적으로 정리.음식도 반찬종류는 거의 안만들어서 냉장고도 널널해요.(음식도 많이 안하고 산다는 뜻)

  • 10. 제말대로 하세요
    '22.4.3 1:11 PM (122.32.xxx.116)

    쓰레기봉투 대용량을 열장 사세요
    그리고 일년 내내 하루에 한개 이상 버린다는 심정으로 버리기 시작합니다
    오래된 이불
    오래된 플라스틱 반찬통
    아이들 어렸을 때 물건들 부터 정리하기 시작해서
    그나마 버리기 쉬운건 옷이에요 옷 정리해서 버리시고
    쓸데없는 장식품 고장난 전자기기 시계들 싹 다 버리세요
    특히 아파트 재활용 버리는 날 신경써서 내가세요
    그리고 이사전에는 새 물건을 사지 마시구요
    참 책도 버리시구요

  • 11. ㅋㅋ
    '22.4.3 1:11 PM (175.223.xxx.229) - 삭제된댓글

    이런 글에도 지 잘났다 오지네

  • 12. 121
    '22.4.3 1:12 PM (175.223.xxx.229)

    이런 글에도 지 잘났다 오지네

  • 13. 전화소녀 남편
    '22.4.3 1:13 PM (1.234.xxx.55)

    아까워서 그래요 ㅠㅠ
    저는 주는건 잘해도 버르는건 잘 못헤요
    지구에 죄짓는 기분

    아름다운 가게 또는 (그냥은 자꾸 미루게 되어서 저는 날짜를 그냥 예약해 놓고 준비해요)
    깨끗하고 1인 가구에 어울리는 주방용품은 여기로 보내세요

    보호종료 아동에게 보내질 주방용품 기부 받는 곳이에요

  • 14. 전화소녀 남편
    '22.4.3 1:14 PM (1.234.xxx.55)

    http://www.jaripcare.com/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200

  • 15. ㅇㅇ
    '22.4.3 1:15 PM (211.36.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어디서 본 내용인데
    그 물건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을 값으로 환산해보세요
    집값에 따라 다르지만 1평만돼도 몇백만원 몇천만원 억 넘어서까지 매겨질 수 있잖아요
    내가 이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이고지고 있을 가치가 있는가 생각해보니 물건 정리가 좀 가능했습니다

  • 16. 1112
    '22.4.3 1:22 PM (106.101.xxx.203) - 삭제된댓글

    애들 생각해서 정리해보세요
    넓은 공간에서 홀가분하면 아이들 좋아할거에요

  • 17. ㅇㅇ
    '22.4.3 1:24 PM (39.7.xxx.243)

    이런 글에도 지 잘났다 오지네
    ㅋㅋ ㅋㅋㅋ
    22222

  • 18. -_-
    '22.4.3 1:29 PM (14.40.xxx.239)

    어떻게 하면 이런 댓글보고도 잘났다고 생각할 수 있죠? 사람 참 아롱이다롱이라더니, 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이렇게 꼬인 속으로 일상생활 어찌할까 싶기도 하고요. 부정적인 기운이 넘쳐흐르시네요. 주변 사람들이 불행할 거 같아요.

    윗분들은 이런 거 다 해보셨기 때문에 도움 주려는 거잖아요. 비우면 좋은 걸 알기에 해 보시라고 권유하고, 방법을 알려드리는 건데 그렇게 삐딱하게 보시면 무슨 도움이 될까요?

    볕 좋은 주말 낮에 그러지들 마세요. 안타깝네요.

  • 19. ....
    '22.4.3 1:35 PM (175.223.xxx.27)

    자기 물건 안 버리는 사람이 다른 가족 물건은 잘 버리는 사람 있어요.
    그러지 마세요.

  • 20. 초승달님
    '22.4.3 1:36 PM (121.141.xxx.41)

    너무 단답으로 써서 그렇게 읽히기도 하겠네요.ㅎㅎ
    평소에 잘난척 할게 없어서 안하고 삽니다.

    살림.음식하는거에 관심없으니 접시들그릇들 가지고 있어봐야 짐이길래 친정에 가져다놓고 책들은 안읽고 먼지만 쌓여서 버렸어요.
    옷은 취향.유행지난거 싹버리고 취미도 딱이 없으니 물건들일일이 없어요.

  • 21.
    '22.4.3 1:55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저 지금 버리기하고 있어요
    한 박스 버릴때마다 진빠져서 커피 마시고
    소파에 누워 있고 그러네요
    뭐하러 짐들은 끌어들여서는 또 이렇게 버린다고 개고생인지ㆍ
    진짜 힘든 것은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옷 그릇 책ㆍ

  • 22. 이상
    '22.4.3 2:02 PM (211.36.xxx.150)

    121님 댓글 제일 좋은데 시비걸고 반말하고 빈정대는사람 왜그런가요
    지저분하고 정리못하니 잘하는사람 댓글보니 화가 막나나봐요
    121님 처럼만 살면 세상 깔끔하고 배우고 싶네요
    요즘 빈정대는 반말 한줄 댓글 다는글 여기 82에 부쩍 많아졌어요
    분명 이글말고도 다른글에 마음에 안들고 열폭글마다
    다 저럴듯

    관리자님 이런 댓글만 주구장창 달고 막말 댓글다는 사람들
    관리해 주시면 좋겠어요 지나친 사람은 강퇴해 주시구요

  • 23. 121
    '22.4.3 2:02 PM (14.45.xxx.116) - 삭제된댓글

    나처럼 취미도 가지지 말고 물건도 들이지 말고
    딱 나처럼만해 ㅋ
    잘난척 오지네 33

  • 24. ..
    '22.4.3 2:0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잘난척 오지다길래 뭔 댓글이길래 대체?? 하고 찾아 봄.
    별거에 꼬인 사람들 참 많다 싶네요 ㅎㅎ

  • 25. 333
    '22.4.3 2:05 PM (14.45.xxx.116)

    나처럼 취미도 가지지 말고 물건도 들이지 말고
    딱 나처럼만해 ㅋ
    잘난척 오지네 33

  • 26. 희한
    '22.4.3 2:08 PM (14.45.xxx.116)

    초승달만 관련 돼면 관리자 소환하고
    강퇴시키라는 댓글이 항상 따라다니네요
    오늘로 역시나 ..

  • 27. 초승달님
    '22.4.3 2:10 PM (121.141.xxx.41)

    추가할게요.
    취미많고 물건 버리는거 못참는 사람거는 안건드리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분 물건은 상의후에 버리든 정리하셔야할것 같아요.

  • 28. 집에
    '22.4.3 2:42 PM (118.235.xxx.168)

    널려졌던것들 버리는데 두달걸렸어요.매일 조금씩 방하나 냉장고 냉장실 냉동실..차례차례 하세요.필받는 날은 방하나를 하루에 한적도 있지만 대개는 다용도실 정리만 이틀걸리기도 하고 안방 장롱청소는 몇날며칠 하기도 했어요.한번 비워지면 그 상큼함 때문에 유지도 어느정도 되더라구요.그리고 무엇보다 그 두달사이에 물건을 안샀어요.애들 공부할 책 말고는..

  • 29. 흠냐
    '22.4.3 4:31 PM (1.235.xxx.28)

    댓글들은 그냥 이렇게해라 나는 이렇게 했다 말투인데
    이게 왜 잘난척으로 들리죠? 흠 왜들 그래요?

  • 30. ㅇㅇㅇ
    '22.4.3 4:55 PM (118.235.xxx.111)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루 하나씩 평생 버린다 생각하고 정리하세요.
    아깝다고 팔 생각하지 말고, 그거 팔아봤자 얼마 못받을테니, 기부한다 생각하고 바로 엘베 나눔이나 아름다운 가게 등에 줘 버리세요. 시간이 더 소중합니다.

  • 31. 짐이 번뇌요
    '22.4.3 6:04 PM (121.131.xxx.231)

    집착이다..
    그걸 알면 내다 버리게 될거예요
    짐이 많을수록 인생 낭비하는거예요
    딴거 필요없어요
    집착을 버리겠다.번뇌를 끊겠다.이 결심이 서면 하는거예요
    버리겠다.안버리겠다.이런 생각도 하지말고 그냥 머리속을 비우며 살다보면 버려져요

  • 32. 그죠
    '22.4.3 11:38 PM (61.84.xxx.134)

    저도 버리는게젤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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