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mbc 베스트극장 기억나시죠?
공모당선작부터 시작해서 좋은 작품들이 참 많았어요.
제가 기억나는건 차인표주연인데 미군이었던거 같아요.
탈영해서 쫒고쫒기는 그런 스토리, 또 원미동 사람들,
또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Mbc베스트극장,TV문학관 다시 하면 좋겠어요.
책한권을 드라마로 읽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기억나는 작품 있으세요?
1. 좋은주말
'22.4.2 11:03 PM (175.192.xxx.113)저는 50대라 90년도가 그리오래 된것 같지 않은데
고등아들은 90년대가 엄청 오래된시절이라고 얘기하네요..2. 어제
'22.4.2 11:05 PM (210.178.xxx.44)차인표 나왔던거 기억해요.. 그 얼마 후에 사랑을 그대품안에 나왔죠.
저는 베스트극장, TV문학관 보고 책 찾아 읽은 적도 많았어요. 요즘은 유투브에서 종종 봐요.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N47-pAnbHKRedyCrPkkthd3axgsFRLLe3. 안재욱의
'22.4.2 11:08 PM (1.231.xxx.128)눈먼새의 노래요
4. 좋은주말
'22.4.2 11:10 PM (175.192.xxx.113)저도 유투브로 찾아보고 있어요^^
2000년이후 현대문학도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싶어요.5. ...
'22.4.2 11:10 PM (108.50.xxx.92)정말 좋은 작품 많았어요. 요즘은 그런 감성자체가 많이 사라졌고 또 뭐든 디지탈화되면서 좋아요나 누르고
있으니...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탈의 편리를 같이 느끼고 자란 세대들이 어찌보면 축복 받았다고 생각해요.6. ..
'22.4.2 11:12 PM (1.227.xxx.55)베스트셀러극장 '커피와 할머니' 편
정말 재밌고
감동도 있고.7. 좋은주말
'22.4.2 11:12 PM (175.192.xxx.113)눈먼새의 노래..
아…맞아요..
기억나요~
안재욱이 시각장애인 강영우박사역을 했던거 맞죠..
실화였던거 같은데,연기를 정말 잘했었어요^^8. 저는
'22.4.2 11:17 PM (175.223.xxx.106)이선균 홍수현 주연
후
이작품이 제일제일 좋았고요.
신성우 김보경
꽃
정찬 김보경
통근열차 러브
그밖에
늪이랑
완벽한 룸메이트
등등9. 좋은주말
'22.4.2 11:21 PM (175.192.xxx.113)좋은 작품 진짜 많네요..
윗님들 추천작 찾아서 봐야겠어요.
어제님니 링크해주신 TV문학관..
와..80년대 장미희배우 데뷔작 ‘을화’도 있고 갑자기 계탄거같은 느낌~
너무 좋아요~~10. ㅈㅇㅈㅇ
'22.4.2 11:24 PM (223.38.xxx.226)내 짝꿍 박순정
그녀의 화분 No.1
첫사랑.....
저도 금요일 저녁에 항상 챙겨봤었네요.11. ...
'22.4.2 11:33 PM (221.151.xxx.109)저는 그 시그널 음악이 기억나요
바라바바바바바 바라바바바12. 하푸
'22.4.2 11:36 PM (39.122.xxx.59)신인 시절 풋풋한 배용준 전도연 나왔던 것도 생각나고
채시라 샴푸의 요정 너무나 열광하며 보았던 기억나요13. ㅇㅇ
'22.4.2 11:36 PM (106.102.xxx.47) - 삭제된댓글박지영배우가 마지막에 차에 떨어지면서 복수하는 '늪'하고, 송옥숙님 나온 '열병'이요.
둘다 아직도 가끔 생각나요.14. 추억소환
'22.4.2 11:40 PM (14.63.xxx.92)제목이 연인들의 점심식사 였던가요..
마지막 반전이 식스센스급이었던거요. 혹시 찾아보실분들 계실지
모르니 스포는 안할게요.
제목은 기억안나지만
이일화가 휠체어타고 나왔고
불륜으로 고통받던 내용. 이것도 반전 쩔었죠.15. 오프닝
'22.4.2 11:43 PM (122.35.xxx.183) - 삭제된댓글https://m.youtube.com/watch?v=jG7i2et39qs
베스트극장 오프닝 잊을수 없죠..16. 서정인
'22.4.2 11:49 PM (210.2.xxx.7)소설을 모티브로 한 "강" 이 참 인상적이었죠.
박상원이 주연으로 나왔고. 홍경인도 ....
김창완의 꼬마야가 삽입곡으로.....
"너는 아마도 너희 학교의 천재일 테지. 중학교에 가선 수재가 되고,
고등학교에 가선 우등생이 된다.
대학에 가선 보통이다가 차츰 열등생이 되어서 세상으로 나온다.
결국 이 열등생이 되기 위해서 꾸준히 고생해 온 셈이다.
차라리 천재이었을 때 삼십 리 산골짝으로 들어가서 땔나무꾼이 되었던 것이 훨씬더 나았다.
천재라고 하는 화려한 단어가 결국 촌놈들의 무식한 소견에서 나온 허사였음이 드러나는 것을
보는 것은 결코 즐거운 일이 못 된다. 그들은 천재가 가난과 끈질긴 싸움을 하다가
어느 날 문득 열등생이 되어 버린다는 사실을 몰랐다...."17. 추억소환
'22.4.2 11:51 PM (14.63.xxx.92)MBC에 베스트극장 이 있었다면
KBS에는 드라마게임 이 있었죠.
나중에 드라마시티 인가로 개명되어 계보를 잇던.
단막극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전산 이란 이름의 연출자 작품.
최명길 이혜은 주연 슈퍼마켓에서 길을 잃다
이것도 기억에 남네요.18. .....
'22.4.2 11:52 PM (121.132.xxx.187)연인들의 점심식사 반전 쇼킹했죠. 연출도 좋았고요. 기억나네요.
19. ...
'22.4.2 11:54 PM (1.238.xxx.180)저는 TV문학관 중에서 윤유선 주연의 '수학여행'이 기억에 남아요. 김동리 소설이 원작이었는데 경주에 수학여행을 간 윤유선이 어떤 이끌림에 의해 혼자서 대열을 이탈해 경주 시외의 어느 마을로 가는데 어느 양반집 앞에 멈추는데 그집에 대해 기억이 떠오르는...환생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그리고 송승환, 정윤희 주연의 '어느 여름방학'... 중학생 때 봤는데 무서워하면서 본 기억이 나네요.
또 무슨 날에 맞춰 방영하던 특집극들도 생각나요. MBC창사 특집극이었나 '생인손', '마당깊은 집', 하와이 이민사를 다룬 8.15특집극 최불암 주연의 '한국인'(제목을 몰라서 검색해보니 1979년작이네요...생각보다 오래전이라 헉...)이 어른이 되어서도 기억나는 작품들이네요.20. 쓸개코
'22.4.3 12:05 AM (175.194.xxx.165)특집극인지 드라마게임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어릴때 본 작품인데 혹시 기억하는 분 계실지요?
가난한 독거쳐녀 김미숙은 어느날 일자리를 알아보다가 신문에서 구인광고를 보게됩니다.
재력가인 어느 병든 회장의 입주 비서자리였죠.
대저택에 가니 회장님은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는 병자였고
집사등 회장을 보살피는 사람들이 같이 있었어요.
늘 지시는 집사가 내렸고.. 회장은 좋은 사람이었어요.
어느날 회장이 의심스러운 이유로 죽게됩니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고..(사이 기억이 가물가물)
범인으로 김미숙이 몰려 감옥에 가게되어요.
감옥 창살안에 있는 김미숙을.. 회장 집사가 면회를 옵니다.
나의 계략으로 너를 범인으로 몰아 이용한것이다..는 식의 고백이었어요.
사실 집사는 회장의 재산을 가로챌 생각으로 구인광고를 냈고 김미숙을 고용했던 것이죠.
마지막 장면이 김미숙이 감옥창살을 잡고 울부짖어요. 나는 범인이 아니라고.21. 어느여름방학?
'22.4.3 12:07 AM (112.152.xxx.19) - 삭제된댓글저도 기억나요 정윤희가 세실리아?였나 암튼 너무 예뻤어요
TV문학관 '먼그대'. 베스트극장에선 '초록빛 모자', '죽은황녀를 위한 파반느' .. 재밌게 봤어요22. ....
'22.4.3 12:07 AM (125.177.xxx.182)다들 대단하시다. 제목이랑 내용을 어찌그리 기억을 잘하시죠? 그 당시 저 프로그램 홀릭이면 현재 50대일거 같은데...
전 낙지같은 여자? 그 장면만 기억나요. 송옥숙씨 나오는거요23. ...
'22.4.3 12:43 AM (221.151.xxx.109)박지영 김진근 늪 최고
24. ...
'22.4.3 12:43 AM (218.51.xxx.95)어느여름방학님
베스트극장이 아니고 베스트셀러극장이요.
베스트극장으로 이름 바뀌기 전에 방영한 것들이에요.
베스트셀러극장으로 검색하면 위키백과 결과가 나오는데
거기에 언제 무슨 작품 방영했는지 아주 잘 정리되어 있어요.25. ditto
'22.4.3 12:55 AM (125.143.xxx.239)간직한 것은 잊혀지디 않는다
전도연 소지겁 나온.. 영상미가 너무 뛰어났죠 영화 필름으로 촬영했다던가.. 황인뢰 감독이 작정하고 찍은26. 전
'22.4.3 12:57 A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제목을 못 찾는 베스트셀러 극장이 있어요.
정성모가(아마 수배자?) 밤에 차를 몰고 가다가 뒷모습이 아름다운 어떤 여인에 반해 차를 세우고 둘이
위험한? 사랑을 하는 듯한데 이 여인이 김도연이었어요. 그때 오목조목 예뻤는데,, 제목이 기억 안나요.
그리고 드라마시티라고 염정아, 홍학표 주연의 "겨울신기루" 이거 보고서 정말 눈물콧물 다 쏟은 기억이
있어요. 그 때가 신혼때라 남편의 존재가 더 소중하고 귀하게 느껴졌었는데, 남편의 실종과 죽음을 믿지 못해 정신을 놓고 다니는 염정아가 넘 애처로왔던!!27. 유딩
'22.4.3 1:07 AM (13.214.xxx.36)아...진짜 반갑다 못해 울컥하네요.
뭔가 소중한 기억들을 함께 공유하는 분들을 만난 것 같아서...
TV문학관, MBC베스트셀러극장을 초등학교(그땐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봤어요.
거의 한주도 빼놓지 않고요.
지금 생각하면 완전 청불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은데...ㅎㅎㅎ
뭘 얼마나 이해하고 봤는지는 모르겠고 기억도 조각조각 나 있지만
그때 본 작품들이 모두 제 안에 다 스며들어 있는 것 같아요.
베스트셀러극장이 잠시 폐지됐다가 나중에 베스트극장으로 바뀌었는데
오히려 그때부터는 잘 안 본 거 같네요.
송승환 정윤희 주연의 작품이 '어느 여름방학'이군요!!
제 기억으로는 한진희도 나왔던 것 같은데....
줄거리가 완전히 기억은 안나도 그때 느낀 공포와 충격은 생생합니다.
TV문학관은 강신재의 '젊은 느티나무'가 제일 생생하고,
베스트셀러극장은 전원일기 일용 아저씨가 펼친 복수극, '일곱개의 장미송이'가 가장 인상 깊게 남아 있어요.
젊은 느티나무는 20대의 풋풋한 김혜수, 정보석이 나와요!!
'그에게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
이 구절로 시작하는 소설, 젊은 느티나무도 다시 읽어 보고 싶네요.
음....오늘 하루종일 위에 소개해주신 것들 전부 찾아봐야겠어요!!
잠자고 있던 기억들 소환해 주셔서 모두들 감사해용^&^28. 쓸개코
'22.4.3 1:10 AM (175.194.xxx.165)드라마시티 -아나그램.(안내상, 김윤석, 구혜선)
중후반부만 봐서 전체스토리를 기억못하는데.. 으스스하고 스릴있었거든요.
전편을 유튜브에서 찾으면 나올까싶어요.29. ...
'22.4.3 1:11 AM (221.151.xxx.109)14님 예전에 글 올리셨던 분인가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768028&page=130. 아
'22.4.3 1:21 AM (112.152.xxx.19) - 삭제된댓글'젊은 느티나무' 생각나요
지금 '새야새야' 보고 있어요 청각장애 형제의 슬픈 얘긴데, 기차는 도망가는 소리, 꽃이 피는건 설레는 소리..그런 식의 대화가 인상적이고, 영상도 아름답네요31. 유딩
'22.4.3 1:26 AM (13.214.xxx.36)얼릉 검색하고 왔는데, 정윤희 주연의 작품은 '어떤 여름방학'이네요.
그리고 '젊은 느티나무'의 김혜수는 세상에....17세네요!!!
눈이 초롱초롱. 똘망똘망.32. 인생무념
'22.4.3 1:46 AM (121.133.xxx.174)와...신성우 김보경 꽃 찾아보니 후덜덜 너무 좋은 시나리오네요...
작가가 번지점프를 하다의 작가...감성이 어쩜 제가 너무 좋아하는.33. 황인뢰
'22.4.3 1:50 AM (58.224.xxx.2)간직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다..저도 이거 기억하고 있는데,위에 이걸 기억하는분이 잇네요.
배경이
녹차밭인거 같은데,전도연은 녹차잎을 따고,소지섭이 거길 우연히?방문했는데,전도연이 짝사랑 하던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맞나 모르겠어요.
이게 기억나는게,대사가 거의 없고,새소리만 나고 영상미가 너무 뛰어났거든요.
박지영 주연의 늪도 기억나고요.투신해서 눈뜨고 차위에서 죽음을 맞이하는데,오싹햇어요.
그리고 베스트극장인지 모르겠는데,손현주가 주연인데,어촌인지가 배경이고,푸른 새벽같은 분위기의 작품도 있었는데,뭔지 모르겠어요.34. TV문학관은
'22.4.3 2:04 AM (123.254.xxx.105)Ktv에서 월~금 저녁 8시 50분에 해요. 늦게 2시경에 재방송 하고요.
방송한지 꽤 되었어요.35. ...
'22.4.3 2:52 AM (218.51.xxx.95)베스트셀러극장 위키백과 검색해보니
정성모와 김도연이 함께 나온 화는 없어요.
두 분 따로 따로 찾아보니 정성모 출연작 중에 제목이 '도주'인 게 있어요.
그런데 여배우는 천현주예요.
저도 전에 찾던 거 결국 찾았는데 보니까 배우 한명을 잘못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왠지 두 배우중 한명은 잘못 알고 있을 확률이 높아보여요.36. ...
'22.4.3 2:57 AM (218.51.xxx.95)손현주 주연이고 어촌 느낌이면 이 드라마시티일 수도 있겠네요.
https://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w=tot&DA=SBC&q=%EB%82%A8%EC%9E%...
제목이 남자가 운다.
조미령이 바닷가에서 민박집인가 하는데 손현주가 찾아와요.
손현주가 조미령 남편을 죽게 했거든요. 죽기 전에 그거 사죄하러 온 건데
조미령은 생활이 너무 어려워서 손현주에게 하룻밤을 팔려고 해요.
저도 본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바다가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37. 곰스크
'22.4.3 4:19 AM (97.113.xxx.184)곰스크로 가는 기차
소설이 원작이었지만 드라마도 좋았어요
나중에 전임자 옷에서 오래된 기차표 찾았을 때... 기억나요38. ㅎㅎ
'22.4.3 4:39 AM (59.8.xxx.216)선우은숙이 출연한 유정 도 생각나요. 이광수 원작.
39. ㅎㅎ
'22.4.3 4:43 AM (59.8.xxx.216)제가 기억하는 젊은 느티나무는 선우은숙과 이영하 인데 TV 문학관
40. ...
'22.4.3 5:51 AM (142.127.xxx.90)전 '늪'이요. 마지막에 너무너무 충격이었어요. 박지영씨 넘 예쁘고 이 작품이 해외에서 상도 탔었죠.
어릴때 봤던 초록빛 모자, 낚지먹는 여자? 이것도 인상 깊어요.41. 음
'22.4.3 6:38 AM (122.46.xxx.251)눈먼새의노래는 베스트극장 아니었어요
이거 2부작짜리 특집극이었어요
안재욱이 연기를 잘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42. ㅎ
'22.4.3 8:20 AM (117.55.xxx.52) - 삭제된댓글윤유선 나언 수학여행 저고 기억나요.
1부,2부로 했던것 같은데 2부를 못봐서.....ㅡㅡ43. 궁금
'22.4.3 8:21 AM (117.55.xxx.52)윤유선 나온 수학여행 저도 기억나요.
1부,2부로 했던것 같은데 2부를 못봐서.....ㅡㅡ44. 왜인지
'22.4.3 9:34 AM (125.142.xxx.68)잘 안 찾아 봤었는데
찾아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