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딩맘인데 이 정도 수준 스트레스가 매일 있는데 평범한건가요?

고2맘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22-04-01 19:30:11
어제 짜증났던거부터 쓰면
국어글쓰기 수행평가 준비를 해야 하는데 이미 주말부터 공지가 났음에도 1도 준비안하고 팽팽 놀고 책조차 읽지 않았었죠. 1000자 글쓰기
이걸 이상스럽게 엄마때문이라는 둥 억지를 써요.
암튼 어제는 수학학원다녀와서 국어글쓰기 수행준비를 해야는데
수학학원숙제 또한 1도 안해갔기에 쌤이 남겼나봐요.
그래서 집에 11시반에 왔어요. 그때부터 또 먹을거 타령
먹을 거 주고 얼른 수행준비만 하고 자라했는데
수행준비 핑계로 폰,태블릿,노트북 침대에 누워서 딩굴딩굴
후딱후딱 쓰면 1000자 쓸텐데 엄마가 써주지도 않을거면 간섭마라 이러면서
과자까먹으며 유튜브생활중인거죠
새벽세시에 가보니 글 한자 안쓰고 계속 그 상태죠.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고 아침에 8시 20분에 깨우는데도 승질승질
아 진짜 미친ㄴ아 소리 나오는데 암튼 이래저래 보냈어요.

그리고 오늘 학교다녀와서 배달음식먹고 꾸벅꾸벅 졸아요.
영어학원가야하는데 내신숙제를 또 1도 안했는데
어쩌냐며 지혼자 오만 짜증을 내요.
이미 안한거 어쩌겠니 원래 안하잖아 이왕 안한거 지각이라도
안하는 게 나으니 빨리 가거라 이랬는데 시간 질질질 끌다가
이미 등원시간 지났는데 폰을 막 찾더니 폰이 없으면 학원 못간다며
지 혼자 내폰내노라고 저한테 소리지르고 집을 돌아다니면서
악쓰고 난동부려요. 폰쓰는 거 저는 제한하고 이런거 포기한지
오래되어서 자유롭게 쓰게 두거든요.
그런데 지가 아무데나 던져두고 못 찾는건데 또 엄마탓이예요.
마음속 상상으로는 머리채를 쥐고 패고 발로 막 차고 그러고 싶은데
참고 그냥 모른 척 했어요. 여기서 화내봐야 더 상황만 안 좋거든요.
그러더니 난동부리다 지 풀 꺾어져서 학원가드라구요.

진짜 속으로는 너는 인간쓰레기고 정신병자야라고 하고 싶은데
이걸 매일 참거든요. 제가..
이 정도의 스트레스를 매일 겪고 사는 거 일반적이진 않죠?

진짜 왜 이런 자식을 낳아 고통을 받나 싶네요.
IP : 211.212.xxx.1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2.4.1 7:37 PM (211.36.xxx.40)

    그냥 밥만 차려두고 나갔다 밤늦게오세요.
    알바라도 하시는게나을듯요.
    저걸 어케매일보나요

  • 2. ..
    '22.4.1 7:41 PM (220.92.xxx.77)

    만약에 아이도 엄마와 같은 마음이라면...
    마지막 네문장처럼
    상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 3. 으..
    '22.4.1 7:47 PM (112.166.xxx.65)

    정말 등짝 한대 때려주고 싶네요

  • 4. 0O
    '22.4.1 7:4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학원을 그렇게까지 하면서 보내야하나요
    고등이면 어느정도 알아서 해야지 숨막히네요

  • 5. 원글
    '22.4.1 7:53 PM (211.212.xxx.141)

    저는 학원다니지 말라 주의예요. 혼자하라고..
    그리고 학원보내는 거 의미없다는 거 너무 잘 알죠.
    지가 학원안다니면 혼자 못한다고 망한다며 가는거예요.

    그리고 220.92 님 저 아이가 맨날 엄마탓이나 하는데
    절 좋게 볼까요?속으로 쌍욕하겠죠
    그러거나 말거나 저 좀 괴롭히지 말고 독립해서 앞가림이나 했음
    좋겠어요.

  • 6. ㆍㆍ
    '22.4.1 8:13 PM (219.250.xxx.222) - 삭제된댓글

    늦게사춘기가온 고등이도 작년에 엄마탓엄청했어요.
    그뒤로 저는 뭘해라마라 일절얘기안합니다
    모든건 너의결정이고 결정에대한 책임도 너라고 얘기해주고 잇어요.
    그랬더니 좀 나아지고 있긴하네요.
    어머니도 글을쓰라마라 일절얘기하지마세요 .엄마가 얘기한건 나중에 다 엄마탓이더라고요ㅠ

  • 7. 노노
    '22.4.1 8:14 PM (124.5.xxx.197)

    초등학생도 20분 안에 쓰는 1000자 쓰기를
    그렇게 안한다는건 수시로 대학갈 생각이 없는 아입니다.

  • 8. 디도리
    '22.4.1 8:27 PM (112.148.xxx.25)

    중딩 이후로 숙제했는지
    안했는지 확인한적없어요
    핸드폰보는지 어쩌는지 확인한적없어요
    속터질때도 많지만 결과적으로성적은 크게 영향받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시는게 전혀도움 안될겁니다
    애가 도와달라고 할때 그때 도와주세요
    밥이나 맛있게
    잘해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5353 2022년 4월 1일 마음모아 기도합니다. 12 기도합니다 2022/04/01 860
1325352 매매 생각하고 아파트 보러 갈 때 뭐 봐야해요? 11 이응 2022/04/01 2,577
1325351 안철수랑 이재명 구도 아닐까요 7 다음 대선은.. 2022/04/01 1,360
1325350 기어이 학력 위조는 덮는 건가요? 15 ... 2022/04/01 1,803
1325349 기초체온 높으신분 계세요? 3 익명中 2022/04/01 1,873
1325348 펀스토랑 보다니 노래가 나왔는데 노래 2022/04/01 646
1325347 남극 기온 8.8도 역대최고기온 5 온난화 2022/04/01 1,717
1325346 트렌치코트 활용도 높을까요? 6 49494 2022/04/01 2,381
1325345 룰루레몬 레깅스 싸이즈요. 9 알려주세요 2022/04/01 3,198
1325344 기어이 주가조작은 덮나요? 3 열받아 2022/04/01 838
1325343 연양갱 1945년생 허... 8 ㅇㅇ 2022/04/01 2,472
1325342 수험생 책상, 의자 가성비 좋은것 5 ㅇㅇ 2022/04/01 1,324
1325341 어지러움, 울렁거림도 코로나 후유증일까요? 13 ... 2022/04/01 5,136
1325340 코로나 후유증 정말 특이하네요. 16 .. 2022/04/01 8,908
1325339 사랑의 꽈배기 보시는 분 계시는 분 계세요? 6 허허 2022/04/01 1,435
1325338 김정숙 여사 옷 대여료 80만원.. 38 너무한다 2022/04/01 5,959
1325337 정치 얘기만 하면 감정상하게 되는 지인.. 7 고구마 2022/04/01 1,331
1325336 집에 있는게 넘 좋은데 4 ㅇㄱ 2022/04/01 2,868
1325335 윤석렬이 대통령 되고 나서 제일 억울한 사람이 누구까요? 16 2022/04/01 2,950
1325334 남편한테 짜증나는데 참고있어요 2 답답하다 2022/04/01 1,895
1325333 군만두를 영어로 10 ㅇㅎㅎㅎ 2022/04/01 3,762
1325332 뒷북이지만 성훈.왕모 9 ... 2022/04/01 2,467
1325331 40대 여자들 잘나가네요 6 ㅇㅇ 2022/04/01 6,087
1325330 에어컨설치 관련 도와주세용.~ 5 올녀름 2022/04/01 972
1325329 핸드폰 게임 추천해 주세요~~ 5 핸드폰게임 2022/04/01 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