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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옷값 논란

길벗1 조회수 : 3,108
작성일 : 2022-04-01 15:36:20

김정숙 옷값 논란

 

2022.03.31

 

김정숙의 옷값이 논란이 되자 국힘당과 보수 진영에서는 청와대 특활비를 공개하라고 난리를 치며, 김정숙의 옷값으로 특활비 1조를 썼느니, 2억대의 브로치를 했다느니 하는 비상식적인 주장을 마구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문재인이 실정을 많이 했고 김정숙의 꼴을 보기 싫더라도 사실관계에 기반한 합리적인 비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1. 청와대의 특활비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는데 특수활동비가 공개하면 그건 특수활동비가 아니죠. 더구나 청와대의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행정법원이 왜 그런 판결(청와대 특활비 공개)을 했는지 의아합니다. 제가 모르는 또 다른 이유나 사정이 있을지 모르지만.

 

2. 까르디에 호랑이 브로치가 2억, 샤넬에서 디자인한 한글 문양의 재킷은 수억대로 김정숙의 옷값으로 1조가 들었다는 주장까지 있는데, 이는 최순실이 독일에 300조를 은닉했다는 안민석의 개소리나 박근혜가 미용에 2천억을 썼다고 한 추미애의 주장과 비슷합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소리인데도 이게 먹히는 게 우리 사회 현실입니다.

호랑이 브로치를 제작한 디자이너가 직접 올린 글을 보면, 그 브로치의 세트 소매가격은 50~100만원 정도라고 하고, 샤넬 재킷은 빌린 것으로 샤넬측이 김정숙이 입은 옷이라 하여 반납 받은 후에 인천공항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로치 제작업자의 페이스북 글>

https://news.v.daum.net/v/20220331120051681

<인천공항에 전시된 샤넬 한글 재킷>

https://www.yna.co.kr/view/PYH20220330195200013?input=1196m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연평균 특수활동비는 96억5천만원이며 감사원 감사도 다 받았다고 합니다. 5년이면 청와대 특활비가 500억도 안 되는데 무슨 김정숙의 옷값으로 1조 이야기가 나오나요? 간단히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청와대 특활비 예산이 얼마나 배정되었고, 실제 얼마 썼는지 확인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는데 저런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3. 그런데 이런 논란에서 김정숙과 청와대의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김정숙이 너무 나댄데다가 옷도 화려하게 입고 팔찌 등 악세사리도 현란하게 하고 다녔기 때문에 오해의 여지를 김정숙이 제공했죠. 해외로 국빈 방문한 자리에서 대통령인 문재인보다 앞서 행진하고, 천박해 보이는 행동에 화려한 옷으로 국민들에게 부정적 이미지가 쌓여가고 있었는데, 옷값 논란이 벌어지자 김정숙이 이멜다와 비교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청와대도 처음부터 선을 긋고 명확하게 답변해야 하는데, 김정숙의 옷값이 특활비에서 나온 것처럼 말하면서 특활비는 국가기밀이라 공개하지 못한다고 함으로써 국민들의 오해를 샀던 것이죠.

 

청와대의 해명 워딩은 “국가 간 정상회담, 국빈 해외방문, 외빈 초정행사 등 공적 활동 수행 시 국가원수로서 품위 유지를 위한 비용은 행사 부대경비이므로 엄격한 내부 절차에 따라 필요 최소한 수준에서 예산으로 일부 지원하고 있다. 그 상세 내역은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된 통일, 외교 등 국가의 중대한 이익과 관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제1항 제2호) 의사결정과정 또는 내부검토과정에 있는 사항이 알려져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할 이유가 있고(동법 제9조 제1항 제5호), 또 사생활의 비밀 또는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어(동법 제9조 제1항 제6호) 공개하기 곤란하다”였습니다.

김정숙의 옷값을 포함하여 대통령 국정수행 중 사용된 특활비는 국가기밀임으로 공개하기 곤란하다는 것인데, 언론들이 마치 김정숙의 옷값을 공개할 수 없으니 국가기밀이라고 변명한다고 왜곡한 것입니다. 옷값 공개하기 위해 청와대 특활비 전부를 공개하는 것은 있을 수 없죠.

그리고 이 정도로 답하고 대응하지 않으면 되는데, 나중에는 옷값은 사비로 충당했다고 말함으로써 일관성이 없어 보여 더욱 의심을 샀습니다.

청와대 특활비 공개 공세를 받는 것은 어찌 보면 문재인 정권의 자업자득입니다. 정권을 잡은 후, 박근혜 청와대의 특활비 수사를 중앙지검장 윤석열이 진행했으니 문재인이나 김정숙도 할 말은 없습니다.

 

4. 윤석열은 청와대 특활비는 최순실 국정논단 사건과 무관한 것인데 박근혜 청와대 특활비를 별 건으로 수사해 박근혜를 기소했습니다. 당시 언론들과 민주당은 박근혜가 이 특활비로 옷값을 냈느니 어쩌니 하며 별별 이야기를 다 했습니다. 사실 박근혜는 특활비를 사적 용도로 단 한 푼도 쓰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청와대 특활비를 수사한 것은 박근혜의 특활비가 처음이었고 이를 수사한 당사자는 윤석열이었습니다.

국힘당이나 윤석열 지지자들이 김정숙 옷값을 물고 늘어지고 특활비 공개하라고 요구하지만, 나중에 윤석열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올 거라는 사실은 모르나 봅니다.

 

5.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특활비를 청와대 특활비로 전용했다고 기소되었죠. 그런데 역대 정권들은 관례적으로 국정원 특활비를 전용해 써 왔습니다.

특활비는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범위와 무관했고, 또 특활비와 최순실과 전혀 무관했음에도 윤석열은 별 건으로 특활비로 박근혜를 기소했죠.

당시 검찰에도 특별수사용으로 특활비가 배정되었는데, 법무부나 검찰총장은 일선에 배정된 특활비를 일부 떼어내어 자신들이 쓰기도 했고, 이것도 일종의 관행이었습니다.

역대 정권들이 국정원 특활비를 사용했으며, 검찰도 특활비를 전용했는데, 왜 박근혜만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관행이었다고 하니까 박근혜가 특활비를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횡령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기도 했죠. 옷값에 썼다느니 하면서 말입니다. 실제 박근혜는 국정원 특활비를 단 한 푼 사적으로 쓴 적이 없고 착복한 것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죠.

청와대 근무자들의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특활비를 청와대 직원들의 격려금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신에 박근혜는 불시에 청와대 직원들의 책상을 수색해 비리가 있었는지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물론 특활비를 청와대 직원들 격려금으로 사용한 것은 잘못이라고 할 수 있지만, 대통령이 저 정도의 편법행위를 하는 것을 처벌하는 건 너무 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법대로 위법이면 처벌해야 한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아래는 법무부와 검찰이 특활비를 전용해 쓰고 있다는 신문 칼럼입니다.

“검찰로 가야 할 특수활동비 중 매년 10억원 이상이 법무부로 흘러들어 간 사실이 확인됐다. 올해 대검에 배정된 특수활동비 93억원 가운데 10억3000만원을 법무부 검찰국이 가져갔다는 것이다. 매년 그 정도의 돈이 흘러갔다고 한다. 기획재정부 지침을 보면 특활비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및 사건 수사, 기타 이에 준하는 국정 수행 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라고 규정돼 있다. 검찰이 수사와 정보 활동을 하다 보면 쓰임새 밝히기 힘든 경비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곳에 쓰라고 검찰에 주는 돈이 특활비다. 그런데 인사·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이 검찰 특활비를 가져가서 어디에 썼나. 법무부 출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몇 년 전 “법무부 장관부터 여직원까지 특활비를 월급처럼 받아썼다”고 폭로했다. 당시엔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흐지부지됐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 특활비 논란은 추미애 법무장관이 국회에서 "검찰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한다”고 해 불거졌다. 오히려 법무부가 검찰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하는 것은 아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원장들로부터 35억원의 특활비를 받아 뇌물과 국고(國庫) 손실 혐의 유죄가 선고됐다. 국정원에 대한 인사권과 감독권을 가진 청와대가 국정원에서 돈을 받아 썼으니 뇌물이고, 정해진 용도가 아닌 곳에 특활비를 썼으니 국고 손실이란 것이다. 같은 논리로 검찰 인사권과 지휘·감독권을 가진 법무부가 검찰로부터 특활비를 받아 용도 아닌 곳에 썼다면 뇌물이고 국고 손실이다.“

 

6. 지금 김정숙 옷값 논란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와 흡사하게 사실을 왜곡해 대중들의 분노를 유발케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저는 청와대 특활비로 김정숙의 옷값이 지급되었다 하더라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부인 자격으로 해외 방문을 하며 해외 지도자들과 그 영부인들과 만나는데 그 행사 자리에 필요한 영부인 옷값을 청와대 특활비로 쓴 것은 문제없다고 봅니다.

제가 가증스럽게 여기는 것은 박근혜의 옷값을 청와대 특활비로 썼다고 그렇게 지랄발광을 하던 자들이 자신은 청와대 특활비로 옷값을 지불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김정숙의 옷값으로 청와대 특활비를 시비 거는 것에 대해 저는 반대합니다. 저런 식으로 시비를 걸면 모든 부처의 특활비가 다 시비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당장 김건희 옷이 화려해 보이니 검찰총장 윤석열이 특활비를 전용해 김건희 옷값을 지불한 것 아니냐며 검찰총장의 특활비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면 어떻 하겠습니까?

윤석열은 검찰총장 시절에 147억원의 특활비를 썼다고 합니다. 김정숙의 옷값으로 청와대 특활비를 공개하라고 하면, 윤석열의 검찰총장 시절의 특활비도 공개하라는 요구도 정당합니다.

그리고 특활비의 성격을 이해하고, 만약 툭활비 공개가 전례가 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청와대 특활비가 공개되면 다른 부처의 특활비, 국회 특활비 성격의 예산도 모두 공개해야 하죠. 이럴 거면 차라리 특활비를 없애는 것이 낫습니다.

 

IP : 118.46.xxx.14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 3:37 PM (14.63.xxx.253)

    김정숙 여사님이라고 몇자 더 적는게 그리 어렵나요?

  • 2. 묘하네요.
    '22.4.1 3:38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길벗,이라는 아이디와
    김정숙, 하고 이름 막 부르는 그 태도에서
    이게 물타기하면서 돌려까기 아닌 가 싶은 글입니다만......

  • 3. ...
    '22.4.1 3:39 PM (223.62.xxx.181)

    길어서 안 읽었구요 지금 옷값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민생이 망하게 생겼어요 공기업 민영화 최저 시급 폐지 주 52시간 폐지

  • 4. 여유11
    '22.4.1 3:40 PM (118.235.xxx.59)

    그만좀 하지요

    옷값이 우리나라 경제 망해요?

    윤석열 되서
    이 위기에 더 망하게 생겼는데

  • 5. 한심XX
    '22.4.1 3:41 PM (27.255.xxx.22)

    너무 나댄데다가
    너무 나댄데다가
    너무 나댄데다가


    이런 글을 일부러 게시하는 님은 참으로도 고상하십니다.
    이럴 시간에 가정일에 신경이나 쓰세요.

  • 6. ..
    '22.4.1 3:41 PM (106.102.xxx.141)

    글이 길어 패스
    문재인이 특활비 투명해야한다고
    실제 발언 했습니다
    특활비로 박근혜 감방 보냈잖아여

  • 7. 웃기시네
    '22.4.1 3:42 PM (223.62.xxx.42)

    제가 가증스럽게 여기는 것은 박근혜의 옷값을 청와대 특활비로 썼다고 그렇게 지랄발광을 하던 자들이 자신은 청와대 특활비로 옷값을 지불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원글
    이게 무슨 소리죠??
    사비지출이라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

    물타기로 보이는데 소용없구요,
    윤가는 자기 허물 감추려다 부메랑 맞았으니
    본인 특활비나 공개하라고 하세요!

  • 8. ...
    '22.4.1 3:42 PM (223.62.xxx.181)

    치매가 있나 매일 똑같은 소리 하는 사람들은 뭐에요? 병원에라도 좀 가봐요

  • 9. 길벗?
    '22.4.1 3:43 PM (223.38.xxx.106)

    아무리 길게 썼어도
    가난한 나라도 아니고
    옷하나 갖고 이난리인거

    없어보인다는건 알죠?

  • 10. 아 길벗
    '22.4.1 3:43 PM (211.252.xxx.38)

    길벗이었어 어쩐지..
    글만 읽어도 느껴지는
    이 익숙한 느물거림이 뭔가 했더니
    길벗 -_-
    괜히 읽었어ㅜㅜ

  • 11. 흠..
    '22.4.1 3:43 PM (124.49.xxx.118)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또왔네?

  • 12. 사치프레임
    '22.4.1 3:44 PM (223.38.xxx.47) - 삭제된댓글

    뒤집어 씌우기

    이 정도면 참 조직적이다
    그 뒤가 뭐가 있을지 궁금하다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


    디스패치가 하는 짓
    정치판 큰 이슈가 생길 거 같으면
    연예계 스캔들로 국민 눈귀 멀게하고


    용산 이전은 김정숙 여사님 의상으로 덮어버리고
    차등임금제는 bts로 덮어버리고

  • 13. 길벗1
    '22.4.1 3:45 PM (118.46.xxx.145)

    ../
    박근혜 등 모든 정치인에 대해 존칭을 생략했는데 김정숙만 여사라고 적으면 이상하지 않나요? 효율적 글쓰기를 위해 존칭을 생략하는 저의 글 쓰기 습관일 뿐입니다.

  • 14. 궤변 즐
    '22.4.1 3:47 PM (223.62.xxx.100)

    .

  • 15. ..
    '22.4.1 3:47 PM (106.102.xxx.141)

    그리고 특활비 안보비로 바꼈다면서요
    대북제제인데 전정부다 7천억 더쓴것도 웃겨요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12/09/2021120900109.html

  • 16. ㅇㅇ
    '22.4.1 3:53 PM (125.135.xxx.126)

    여사님 같은 소리하네
    저런것들이 꼭 선택적으로 예의 운운함.
    물론 자기 기준으로.
    너는 안되고 나는된다 젤 역겨움.

  • 17. ㅇㅇㅇ
    '22.4.1 4:00 PM (203.251.xxx.119)

    헛소리도 길게도 써 놨네
    개인 사비로 구입했고 그렇게 특활비 아니라고 했는데 도돌이표로 조작질

  • 18. ㅇㅇ
    '22.4.1 4:02 PM (106.101.xxx.9)

    그래서 용산은?

  • 19. ....
    '22.4.1 4:05 P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해외 국빈방문 하면서 몸빼바지 입고 가리오?
    국격이 높아지고 수준이 올라갔으면 그 격에 맞는 차림을 해야지 거적떼기 입고 정상회담 하라는겁니까?
    이 난리를 피울까봐 세금계산서까지 받아서 보관했다잖습니까.
    5년 내내 흔들어 대는 야당과 언론을 둔 대한민국에서 구설없이 5년 잘 살아온 대통령 내외분께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용산이며 인수위며 시끄러우니 시선을 돌리려고 옷값타령 하는건데 공금으로 지출했을리 만무하다고 확신합니다.
    설사 공금이 사용되었다면 그럴만한 상황이었으리라 믿습니다.
    누군가는 대통령이 권력이라 쟁취하고 누리고 싶겠지만 문대통령은 단 한번도 권력을 자의적으로 휘둘러본적이 없는 분입니다.
    명예롭게 퇴임하시도록 그만들 하시기 바랍니다.

  • 20. ..
    '22.4.1 4:13 PM (106.102.xxx.141)

    김정숙 옷값' 현금 논란 유송화… 6년 전 박근혜 옷값에 "뇌물" 공격
    유송화 전 춘추관장, 2016년 12월 박근혜 옷값에 뇌물 공세 논평
    "박근혜, 4년간 옷값 7억4000만원… 뇌물인지, 대통령실 예산인지 밝혀라"
    유송화, 2012년부터 김정숙 수행하다 文 당선 뒤 청와대서 승승장구
    김정숙 일부 옷값 5만원권 현찰 지불 정황… 유송화 동행해 돈 전달 의혹

    민주당은 2016년 12월 2일 유송화 부대변인 명의로 '박근혜 대통령은 옷값이 뇌물인지, 대통령비서실 예산인지 밝혀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당시 유 부대변인은 "언론에 따르면, 4년간 입었던 새 옷의 총액은 7억40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대통령의 옷값과 구두·가방에 대한 질의에 대통령비서실은 '대통령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매년 재산신고 시 대통령 재산은 대략 3.4억원씩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그러면서 "매년 2억 정도 쓰고 그렇게 재산이 증가할 수 있는가. 최순실이 옷값을 내었다면 뇌물을 받은 것"이라며 "대통령비서실 예산으로 옷값을 내었다면 허위증언에 공금횡령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만원을 쓰는 데도 고민하는 서민들의 심정을 생각한다면 이럴 수 없다. 본인이 아직 공주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추궁한 유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옷값이 뇌물인지, 정부 예산인지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6년이 지난 지금은 처지가 뒤바뀌었다. 국민의힘이 김 여사가 옷을 구입하는 데 국민 세금이 쓰였는지 낱낱이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고, 청와대는 한국납세자연맹과 정보공개청구소송에서 패소하고도 이를 거부하며 버티고 있다.

    앞서 김 여사가 매번 명품으로 보이는 호화스러운 옷을 입고 공개석상에 나타나는 것에 의심을 품은 한국납세자연맹은 2018년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에 문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 특수활동비 지출 내용과 대통령 내외의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청와대는 "특활비 지출 내용 등이 공개되면 국가 안전보장·국방·통일·외교관계 등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비공개 결정을 내렸고, 한국납세자연맹은 2019년 3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정상규)는 지난달 10일 대통령비서실이 납세자연맹이 요구한 정보 중 개인정보 등 민감한 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공개하라는 취지의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청와대가 지난 2일 법원에 항소하면서 김 여사의 옷값 정보 공개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청와대는 "의전 비용 등이 포함된 특활비는 국가 안전보장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거나 국민경제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대통령지정기록물"이라는 견해다.
    ㅡㅡㅡㅡㅡㅡㅡㅡ
    공감인데 영부인이 돈 쓸수도 있죠
    대통령 옷값은 사치한다고 왜그리 욕을 하셨나요. 이러니 내로남불이죠
    거기다 저 수행비서
    과도 동국대 대학원 북한과나오심에 특이함ㅋ
    http://naver.me/GZ0xj27e

  • 21.
    '22.4.1 4:32 PM (203.211.xxx.116)

    글이 너무 길어서 패스구요^^
    김건희 주가조작의혹좀 털어주세요. 원글님

  • 22. dd
    '22.4.1 4:33 PM (211.226.xxx.186)

    적당히 해라 시덥잖은 걸로 뭔 대작논문을 쓰냐 할일이 그렇게 없냐

  • 23. 무식이꼴용감
    '22.4.1 4:33 PM (124.199.xxx.112)

    길지만 다 읽었구요

    박근혜는 국정원특활비 상납이요..국정원특활비라고..
    쫌..!

  • 24. ...
    '22.4.1 5:19 PM (118.37.xxx.38)

    박그네 감방 보낸건 윤석열!

  • 25. 정수기
    '22.4.1 6:15 PM (222.104.xxx.244)

    여사가 좀 많이 나대는 스퇄이져

  • 26.
    '22.4.1 6:18 PM (114.200.xxx.117)

    나이든 노인네가 귀여운 척 오지고,
    좀 나댔어야지..

  • 27. 나나나나나나나
    '22.4.1 6:20 PM (222.237.xxx.83) - 삭제된댓글

    이럴때가 아닙니다.
    용산이전문제!!!윤도리도리의 특활비 140억원에 집중할때입니다.
    용산이전문제!!!윤도리도리의 특활비 140억원에 집중할때입니다.
    용산이전문제!!!윤도리도리의 특활비 140억원에 집중할때입니다.

  • 28. ..
    '22.4.1 9:40 PM (211.197.xxx.205) - 삭제된댓글

    김건희씨 주가조작 수사 받고....
    용산으로 이전 하는 문제...돈지날이...

  • 29.
    '22.4.1 9:45 PM (116.122.xxx.232)

    이 글도 무례하네요.
    특활비 공개가 문제면 윤147억도 같이 공개하고
    김명신 주가조작도 밝히고 하면 될 듯.

  • 30. 거짓
    '22.4.2 12:19 AM (182.221.xxx.29) - 삭제된댓글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자꾸 늘어갑니다
    이제 수습불가에요
    물타고하지말고

  • 31.
    '22.4.2 12:20 AM (182.221.xxx.29) - 삭제된댓글

    옷값도 명확히 못밝히는데 무슨 주가조작으로밝혀??

  • 32. 무슨
    '22.4.2 12:21 AM (182.221.xxx.29)

    왜 그리 거짓말을 해대는지.
    뻔뻔스러워요
    저런것들은 싹다 가둬야하는데

  • 33. 내로남불
    '22.4.2 12:39 AM (70.108.xxx.19) - 삭제된댓글

    내가 하면 적페청산 남이 하면 정치보복

    정수기는 감빵으로

  • 34. 이왕 특수활동비
    '22.4.2 6:55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문제가 나왔으니 특수활동비는 공개하고 김건희도 손 못대게 해야해여.
    그리고 영부인 대통령 옷값은 법률로 5년 5억 정도 지원하고
    퇴임후 사저도 법률로 국가에서 50억정도 지원해서 편히 살도록 해주면 좋겠어요.
    다들 퇴임후 계획세우다 문제가 많아요.
    이명박같은 대통령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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