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아이가
어려서 전래동화 읽으며 권선징악에 대해 깨달음이커서
늘 착하게 산다고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아이라 거짓말도 전혀 안하고,
학교서도 솔선수범해서 청소도 하고 화장실 청소 봉사도 맡고
바른 생활해요.
조금 융통성은 없지만 착한 아들이 좋아요,
중학교까진 전교권으로 공부도 곧잘했는데,
시험기간에도 학교 프린트 한번 훑어보자고해도
유투브 볼 시간이라고,
그러고도 시험은 잘봐서 두긴 했는데,
점점 증상이 심해지더니,
고등와서는 더 심해지는지
무엇보다 수행과제가 있는데도 얼른 할 생각을 안하고,
그와중에 몰래몰래 유투브보며 새벽내내 과제를 붙들고 하더라구요ㅡ
그간은 알아서 하겠지 두었는데,
일주일째 새벽 3-4시에 자기일쑤고,
저또한 애가 안자니 단속하느라 자다깨고ㅜ
아이가 정신 못차리고 저렇게 잠도 못자고
새벽내내 붙들고 있는게 안쓰러운데,
본인은 잠못자도 잠깐 힘든건지,
그렇게 새벽에라도 몰래 유투브 보며 스트레스 푸는건지
(애가 소심하고 집에서 말도 없어요ㅠ)
뭔가 번아웃이 온거 같긴한데
그냥 둬야할까요?
정직한 아이인데 왜 폰에는 그런게 없는건지
..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22-04-01 10:46:31
IP : 122.96.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걱정
'22.4.1 11:18 AM (203.244.xxx.21)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유투브에 많이 빠져있는 것 같아요.
지나친 것 같으니, 뭔가 해결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마라, 그만봐라 보다는
시간을 딱 정해두고 보고
공부 시간, 취침 시에는 핸드폰을 밖에 두게 하시는 건 어떨지요.2. ㅇㅇ
'22.4.1 11:22 AM (39.7.xxx.237) - 삭제된댓글그거 폰중독이죠
윗분처럼 뭔가 해결책이 있어야할듯요
무슨 유트브보는지도 한번알아보세요3. ...
'22.4.1 11:22 AM (175.209.xxx.111)폰을 뺏으세요
스스로 못끊으면 도와주세요.4. 네
'22.4.1 11:28 AM (122.96.xxx.103)그런데 사춘기인지 폰 얘기하면 방항적이에요,ㅠ
원래 12시에 내놓고 자기로 해서 2주는 지키더니
요즘은 내가 왜 그래야하냐고?
폰 뺏으면 아이 마음속 악마가 나올거 같아 못건드리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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