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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비를 안내려는 남편

ㅇㅇ 조회수 : 5,606
작성일 : 2022-03-31 13:38:14
처음 저희 집으로 이사하면서 인테리어를 했어요.
참고로 남편은 저한테 돈있는 꼴을 못보고
제가 얼마라도 있으면 못뺏어가서 안달입니다.


인테리어도 진짜 전셋집 수준으로 계약해놓고
왠만하면 추가금 없게 해달라고 신신당부 하더라구요.
제가 친정 도움받아서 이것저것 업그레이드 해서
그나마 번듯하게 고쳐놨어요.

추가된 금액에서 제가 좀더 멋있게 하려고 한 것들
(타일 업그레이드, 도기 업그레이드 , 우물 천장 등등)
은 전부 제가 내서 한 2500정도 부담했고

나머지 아이방 붙박이장이나 벽 평탄화 작업등등 꼭 필요해서 추가된 공정은 남편에게 받으라고 했어요.

근데 이 인테리어 소장님도 좀 그런게
가구와 다른 작업이 268만원 정도 나왔어요.
저희 남편이 계속 추가금 얘기했으면 돈 안쓰고 싶어하는거알텐데
작업 중간중간 뭐가 필요하고 이정도 나온다 얘기를 해줬어야되는데
200만원 정도를 결제 전날 통보한거에요.
그래서 남편이 이게 뭐냐 나한테 미리 확인한 내역도 금액도 아니고
난 낼수 없다면서 저한테 막 화를 내더라구요.
니가 인테리어 소장이랑 소통하고 알아서 했으니 저보고 부담하라구요.
근데 저도 그 돈을 남편이랑 같이 알게 된거인데다
소소하게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더이상 낼 여력도 없었어요.
(공사 다 끝나고 배수 문제로 혼자 사람 불러서 계속 뚫었는데 수도관안에서 시멘트 덩이가 나와서 소장한테 처음으로 공사 어떻게 한거냐 화내고 80만원 물어내라 했는데 그래도 묵묵히 다시 다 고쳐주는 모습에 그냥 그 돈은 없는 셈 치겠다 했었는데… 받을걸 그랬나봐요 )

그래서 제가 내가 벌인일은 난 다 마무리했고
인테리어 하는 동안 내가 그렇게 여기저기 뛰어다녀도
잘 되가고 있냐 / 힘들지 않냐 이런 말 한마디도 없이 신경도 안쓰지 않았냐

이사오고 물 역류해서 일주일간 그렇게 물닦아내고 개고생하는데 옆에서 뻔히 보면서도 무슨일인지 물어보지도 않는 니모습 이번에 인테리어하면서 너무너무 정떨어졌다. 얘기하고
또 저한테 돈내라고 미루는 모습에 너무너무 내주기가 싫더라구요.

인테리어 소장은 저한테 자꾸 연락해서 사장님 전화안받고 연락 안된다 하고 저는 줄 돈은 없는데 너무 미안하고. 이번에도 또 저한테 미루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모습에 너무 정떨어져요.

전에 배수 문제로 80만원 든거 주지 말라고 했었는데 그거라도 깎아서 200에 해달라고 하고 제가 조금씩이라도 줘야할지 … 아니면 끝까지 남편에게 받아내라하고 저는 모르쇠해야할지 … 저는 성격상 줄돈 안주고 있으면 제가 더 찝찝해서 인테리어 잔금도 당일 바로 다 치뤘는데 우리 남편이지만 이런 사람 처음봐요.

그 소장도 왜 다른건 다 얘기하면서 200정도를 막판에 얘기해가지고 이 사단을 만드는지 ㅠㅠ 저도 남편이 한 60부담하겠지 했다가 금액듣고 헉 했거든요. 그래도 어쨌든 공사가 끝났고 줄돈은 줘야되는건데 내가 몰랐으니 안낸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중간에서 진짜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미치겠네요ㅠㅠ
IP : 223.38.xxx.1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31 1:42 PM (1.232.xxx.61)

    괴로우시겠어요.ㅠ
    남편한테 돈 없다고 굽히고 내게 하세요.
    목적은 욕을 하든 뭐하든 돈 내게 하는 것이잖아요.
    어쨌든 화나시겠어요.ㅠ

  • 2. 중간??
    '22.3.31 1:44 PM (1.238.xxx.39)

    왜 원글님이 중간예요?
    인테리어 실장 입장서는 원글님과 남편은 한팀이고 세트고
    지불 때문에 속 썩이는 진상 고객이죠.
    손에 넉넉히 쥔 돈도 없이 공사를 벌이셔서...
    이건 네가 이건 내가 너무 복잡하네요.
    남편 넘 치졸하고 이상하고 원글님도 이꼴저꼴 뻔한데
    추가금 나오는 업글 인테리어는 포기를 하시지..
    그나저나 저런 남편과 계속 사셔야 하나요??

  • 3. ㅇㅇ
    '22.3.31 1:46 PM (223.38.xxx.11)

    제가 포기하고 말고 할게 없는게
    소장이 추가금 나오는 공정을 얘기하고 할지 말지
    물어봤어야되는데 맘대로 하고는
    그걸 결제 전날 통보했다구요…

    네 저도 같이 살기 싫으네요 진짜

  • 4.
    '22.3.31 1:46 PM (203.243.xxx.56)

    일단은 추가요금 든다는걸 미리 말도 않고 허락도 안받은 상태에서 진행한 인테리어 사장 잘못이 제일 큽니다.
    이단은 부부가 집안문제에 니돈 내돈 따지며 따로 관리하는 것도 이상하고
    삼단은 남편은 원글님에게 돈이 있다고 생각(친정에서 빌리는 것 포함)하기에 짠돌이 짓을 버젓이 하는건데원글님도 배째라고 나가야지 왜 자꾸 돈을 쓰시나요?
    조르고 버티면 화수분 원글님이 해결하니까 남편이 점점 방관자가 되어가는겁니다.

  • 5.
    '22.3.31 1:47 PM (72.213.xxx.211)

    별의 별 남편이 다 있네요. 82 하면서 새록새록

  • 6. ㅇㅇ
    '22.3.31 1:57 PM (49.171.xxx.3)

    일단 줄돈은 주셔야죠
    80안받겠다고 한돈은 빼고주든 어쩌든
    줄돈은 주세요
    남편한테 받으라고 안주는건
    제3자가 보기엔 부부가
    돈안주려고 짜고 치는 고스톱같이
    보일거예요
    몇천들여 공사해놓고
    200이 없어 못주다니 말도 안되구요

  • 7. ㆍㆍㆍㆍㆍ
    '22.3.31 1:58 PM (211.208.xxx.37)

    우리 아버지가 왜 그집에;;;; 평생 엄마가 돈 내게 만드셨고(상황을 그렇게 만듭니다. 엄마는 또 질질 끌려 다니셨고요ㅡㅡ)아빠는 자기가 번 돈은 자기가 다 썼어요. 평생 가족한테 돈 안내놓으셨는데 모아둔 돈도없으시더군요ㅎㅎ부인한테 돈쓰게 했으면 당신이 번 돈은 잘 모아두기라도 하던지 에효.

  • 8. ㅅㅅㅅ
    '22.3.31 2:08 PM (223.38.xxx.141)

    인테리어 업체 계약 당사자가 남편인가요? 그렇다면, 남편이 인테리어 나서서 사장한테 따질 문제 같은데요. 업체에서 마음대로 했으니, 비용 다 못준다고 해야죠.

  • 9. 00
    '22.3.31 2:12 PM (1.245.xxx.243)

    인테리어 업체 사장이 제일 난감하겠네요.
    어찌 보면 진상 고객..

  • 10. 아이고
    '22.3.31 2:35 PM (110.12.xxx.155)

    인테리어 업체랑 계약한 사람이 누군데요?
    아내면 아내가 남편이면 남편이 일단 업체와 얘기 끝내서
    지불할 건 확실히 지불해야죠.
    수리 마쳤는데 시멘트 남은 거 잘 처리 않고 배수구로 그냥 버려
    입주후 역류하게 했으면 그 업체랑 부부 중 주담당자가 협의해서 배상 받을 건 받아내야 하고 추가로 비용 들어가는 것도 부부 중 주담당자가 미리 협의 마쳤어야죠.

  • 11. 사장님이상해요
    '22.3.31 2:39 PM (112.153.xxx.107)

    추가 금액있으면 돈 들어가기전에 동의를 구해야죠. 클라이언트 동의없이 작업 해 놓고 돈 달라는게 제일 이상한데요.

  • 12. 인테리어
    '22.3.31 2:48 PM (223.39.xxx.93) - 삭제된댓글

    업자들 수법인가요?
    저도 화장실 리모델링 했는데 잔금 지급하려니 저희에게 말도 하지 않은 금액을 했다고 비용추가 시키더라고요.
    동의없이 자기 맘대로 한 공사비도 줘야 하는거에요?

  • 13. 아니
    '22.3.31 4:25 PM (39.7.xxx.20)

    업자보다 남편이더나빠요
    전업인가요?그래도 돈있는꼴못몬다니
    그리고 직딩엄마라도 남편이뭐이러노?님아프면 버릴 넘입니다 님이 왜25600을 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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