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제가 유별난가요?

[병]

저희 가족 모두 2월에 코로나에 걸려 확진후 해제된지 한달 반 되었습니다.

주말에 남편이 사촌끼리 부산 여행을 갔는데 그중 3명이 여행중 확진되었습니다.

2틀을 그들과 같이 자고 먹고 하고 왔는데요 기침을 또 하길래 제가 며칠만 방에서 밥을 따로 먹으라고 했더니

저더러 '병'이라고 합니다. 

저는 저랑 애들이랑 또 걸릴까 겁나고 애들이 자꾸 피곤해하니까 신경이 쓰여서 그랬는데 남편말데로 제가 유별난거면 고치려구요.

저희는 가족은 코로나가 가벼운 감기정도가 아니었기에 코로나 하면 정말 걱정되거든요.

제경우는 아직도 몸이 깨끗하지도 않구요. 제가 문제인가요

[....]

요새 코로나 재감염되는 경우 많아요.
남편은 그냥 님 태도가 맘에 안들었나보네요.어휴...

[어머??]

확진자와 여행을 같이 다녔는데도 그런 태도를 보이신다고요??? 말도 안돼요.

[헐]

제정신이 아니네요.
계속 재감염될수 있고
더 조심해야죠

[ㅇㅇ]

남편분 기침을 한다는거보니 자가진단하면 양성나올수도 있겠네요

[아닙니다]

재감염 사례가 있다고 조심하자고
하세요

[알아서 격리]

남편분이 너무 안일하시네요. 자기 핏줄이 원인이다 싶으니까 마누라가 싫은 소리한다 싶어서 꽁..
우리 남편은 자기 사업에 지장줄까봐 본인이 엄청 사려요. 자기가 걸릴 경우, 제가 걸릴 경우, 아이가 걸릴 경우, 셋중 둘만 걸릴 경우 등등 여러가지 경우를 시뮬레이션해서 혼자 대책을 세워놓고..난리도 아닙니다. 그것도 조금 심하지만 남편처럼 아무것도 아닌 걸로 대하는 것도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첫 댓글 님 의견에 살짝 동의하게 되네요.
남편 격리 부분에서 뭔가 서운하게 하신 거 아닌지...
온 가족 크게 탈 없이 견디셨으니
그리고 코로나 확진 후 45일은 확진 PASS도 있으니 너무 빡빡하게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 들어요.

[안예민]

저희집은 감기증상 시작되니까 검사도 받기전에 쟁반에 담아서 따로 식사하기 시작했어요.
이건 서운할 문제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