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격리 생활 팁 좀 주세요~

[나만봄]

중학생 딸아이가 확진되어 격리중인데 그 전부터 조짐이 피할수 없겠다 싶어 약은 준비해두었는데 생각 못한 다른 문제들이 튀어나오네요 ㅜ
일단 울어요. 답답하다고 (이럴땐 영상통화해줍니다 ㅡ,,ㅡ) 워낙 사람좋아하고 활동적인 애라 못 견뎌해요 (학교 친구들이 급식때나 쉬는 시간때 모여 영상통화해주고 방에서도 다른 확진 친구랑 통화도 자주하는데도요)
한 이틀 아플때는 종일 자더니 그나마 이제 좀 나아지는지 그럼 학교 온라인 자료나 학원 숙제라도 하지 징징대기 바빠요. 걸핏하면 뛰어나간다고 협박하고( 가족에게 옮긴다고). 규칙을 어기지 않는 범위에서 뭔가 좀 주의를 돌릴 만한 팁 없을까요? 정말 색칠공부나 슬라임 사다 넣어줘야하나요 ㅡ,,ㅡ

[..]

넷플릭스나 웨이브 그런 거 보면서 좀 쉬면 안될까요?

[ㅠ]

지나고나니 그때가 좋았다고 하던데요
늦잠자도 되고 방에서 뭘하든 잔소리 안듣고 때맞춰서 밥이랑 간식 넣어주고 실컷 게임하고 유튜브도 보고..

[중2가요?]

웨이브로 예능이나 드라마시청ㆍ게임 실컷하고요ㆍ좋아하는 책있음 사다주고.간식이나 먹고싶다는 거 물어봐서 사다줬어요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