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국 확진됐네요...

에휴... 조회수 : 6,692
작성일 : 2022-03-26 01:30:58
거의 집에만 있었고, 여지껏 확진되지 않아서 그래도 백신3차까지 맞길 잘했구나 했더만 아이가 학교등교하면서 반에 확진자가 생겼다더니 결국 백신2차까지 맞은 아이도 확진되고 다음날 남편확진..그후 저는 집에서 잘때도 마스크를 쓰고 식사도 따로 했건만.. 남편확진 다음날 결국 저도 확진됐어요.

아이와 남편은 목 아픈거 외엔 식사도 잘하고 잘 넘어가는 듯 한데, 전 백신 맞을 때도 3차까지 매번 죽다살아 날 정도로 아팠는데도 불구하고-심지어 3번 모두 독하다는 모더나..- 확진됐고 또 엄청 아프네요. 그래도 4일차 접어드니 찢어질 듯한 인후통은 좀 나아지고 코로 숨도 조금은 쉴 수 있는데요, 오래달리기 천천히 하고 난 것 같은 기진맥진한 느낌이 왔다갔다 하네요.

독감백신을 맞아도 3번이나 걸렸던 경험자로서..오미크론이 독감정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훨씬 힘드네요. 기간도 더 길고 아픈것도 몇십배는 더 아파요. 그래도 백신을 맞아서 이 정도겠지..하며 위안을 삼네요. 전 기저질환도 없고 운동도 오랫동안 했던 사람인데도 독감이며 오미크론이며 그냥 지나가질 않네요. 그래도 이번에 잘만 넘어가면 다른 변이가 없는 한 불안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다행이지만 오늘도 넘 힘들었어요...재채기를 열번도 더 한 것 같아요. 으아...또 쳐지기 시작하네요....


IP : 121.172.xxx.19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22.3.26 1:36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백신 맞고 많이 아팠던 사람이
    걸리면 더 아프더라고요. 특별히 약한 타입

  • 2. 역시
    '22.3.26 1:37 AM (124.5.xxx.197)

    백신 맞고 많이 아팠던 사람이
    걸리면 남보다 더 아프더라고요. 코로나에 특별히 약한 타입

  • 3. 백신이
    '22.3.26 1:48 AM (211.206.xxx.180)

    전파력을 낮춰주진 않아요.
    확진 시 중증으로 가는 걸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을 뿐.

  • 4. 아이확진되었을때
    '22.3.26 1:50 AM (1.231.xxx.128)

    이미 코로나걸리셨고 증상이 늦게 나타난건데 괜히 마스크끼고 주무시고 ...하루 더 고생하셨네요
    제가 젤 먼저 확진되어서 자가격리하고 조심한다고 마스크끼고 생활하고 재채기나와서 잘때도 마스크꼈는데
    다음날 동거가족 보건소가서 PCR검사하니 다 확진. 이후 편히 생활했어요
    처방해준약 꼬박꼬박 잘먹고 독해서그런지 약먹기만하고 몇시간씩 자고 추가로 오메가3, 홍삼, 비타민씨 등등 면역에 좋다는거 팍팍먹어서 그런지 힘들지않게 넘어가고 기침은 해제일 지나가고 열흘은 더했는데 용각산먹고 코감기에 좋은 코싹이랑 기침가래약시럽(코푸 또는 시네츄라) 먹으니 이제야 기침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원글님도 그냥 감기처럼 편히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 5. ㅡㅡ
    '22.3.26 2:25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가족한테 옮으면 노출된 바이러스 양이 많아서인지 증상이 더심한듯해요

  • 6. ...
    '22.3.26 2:29 AM (58.234.xxx.222) - 삭제된댓글

    저희 가족도 다 확진됐었어요.
    그래도 생각보다 심하지 않고 목감기 정도더라구요.
    목 아프고 몸살기 정도.
    병원 약 먹고 몸살기 있을땐 타이레놀 먹으니 쉽게 지나가더라구요. 병원 약도 항생제, 위장약, 알러지약이 다였어요.

  • 7.
    '22.3.26 2:34 AM (220.95.xxx.85)

    남편에게 옮았는데 미접종인데 두통 약간 외엔 무증상에 가까웠어요 .. 아들도 중학생 미접종인데 무증상이라 남편 pcr 안 했으면 코로나의 코도 의심 안 했을 것 같네요 .. 둘다 기침 한 번 안 하고 끝났네요. 백신이랑 코로나 중증 예방 전혀 상관 없이 케바케인 것 같아요 .. 개인적인 의견이네요 .. 얼른 나으세요

  • 8.
    '22.3.26 4:00 AM (61.80.xxx.232)

    고등아들 반에도 친구들이 확진자 많이생겨서 불안하고 걱정이에요 친정식구들도 전부 다걸리고 코로나 지긋지긋해요 원글님빨리낫길바래요

  • 9. 확진자
    '22.3.26 4:14 AM (115.143.xxx.182)

    애들 먼저 걸리고 저도 수욜부터 본격적으로 인후통이 시작되는데
    이렇게 목이 아플수도 있구나 싶을정도로 침도 삼키기가 힘들어요. 저녁때 살짝 덜해서 이제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지금 자다가 너무 아파서 깼네요
    월욜부터 약 먹고있는데 도통 나아질 생각을안하네요.ㅜㅜ

  • 10. 저는
    '22.3.26 4:53 AM (221.153.xxx.134)

    3월 초에 확진되었어요. 확진되고는 그렇게 심하게 앓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오히려 격리해제 이후, 새로운 증상도 나오고, 지금까지 계속 가래. 이물감. 깔깔한 통증. 코도 안좋고..ㅠ.ㅠ 가슴 답답하고..그냥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별로요. 질질질 오래 가는 것 같아요. 힘들게 앓았던 남편은 빨리 털고 괜찮아하더라구요. 전 아픈게 싫어서 꾸준히 약을 먹었는데 그래서 내성이 생겨서 그런가 별별 과학적 근거는 없는 생각만 하고 있는데. 잘 모르겠어요( 남편은 힘들어도 약을 아예 거부하고 안먹고 생으로 앓더라구요. 그래서 든 생각..). 할튼 지금 아프시더라도 빠른 시일내에 훌훌 털어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요!

  • 11. ...
    '22.3.26 7:52 AM (223.38.xxx.31) - 삭제된댓글

    회사에 미접종자 남자직원, 와이프가 걸렸는데도 안옮았어요. 한창 나이에 신혼이라 남남같이(?) 살리도 없는데요. ㅎㅎ; 슈퍼유전자가 있으면 취약유전자도 있나봐요. ㅠㅠ 저도 3차까지 만났는데 주위에 다 걸려버리니까 무서워요. 전 괜찮았는데 저희 남편이 백신 맞고 엄청 고생했던 1인이라 제가 옮길까봐서요. ㅠㅠ

  • 12. 주변에
    '22.3.26 8:19 AM (220.78.xxx.226)

    다 걸리더라구요
    저도 확진돼서 격리 했었는데
    일주일 내내 독감증상으로 고생했어요
    3차 까지 맞은 사람 쉽게 지나간다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거 같아요

  • 13. 술꾼
    '22.3.26 8:47 AM (58.235.xxx.25)

    우리 가족 다확진 됐는데
    우리 남편은 밥도 같이 먹었는데
    괜찮아요 매일 저녁에 술마셔요
    1년 360일 정도요
    자기말로 는 술을 많이 먹어서 소독 됐데요
    나 아는 사람 남편도
    가족 모두 확진 남편은 음성
    그사람도 술꾼 술많이 마시는 사람이 더걸릴것 같은데
    좀 웃기네요 면역력이 최고 인가봐요

  • 14. 엉엉
    '22.3.26 10:57 AM (14.52.xxx.215)

    저는 가볍게 앓은게 부스터까지 맞아서인줄 알았는데… 백신 맞을 때 기운 없고 몸살 앓았었어서 연습이 되어서 그럴 줄.

  • 15. 답글 감사해요~
    '22.3.26 8:11 PM (121.172.xxx.198)

    댓글님들 말씀처럼 취약유전자가 정말 있나봐요..ㅠㅠ 이렇게 쎄게 앓고 지나가는만큼 질질 끌지말고 짧고 굵게 지나갔음 좋겠어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3318 당근 사기꾼 재등장 10 당당근 2022/03/27 2,402
1323317 1번분들 맘 강하게 먹으세요. 윤석열은 계속 문프 괴롭힐거에요 .. 41 전화소녀 남.. 2022/03/27 3,243
1323316 전 부칠때 질게 안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 2022/03/27 1,841
1323315 패딩 뭉친 곳 어째요 11 도와주세요 2022/03/27 2,026
1323314 대장내시경 전 이거 먹어도 되나요? 2 ㅇㅇ 2022/03/27 4,219
1323313 박주미가 결사곡 하차 안 한 이유.. 7 아마도 2022/03/27 7,140
1323312 요즘은 기쎄다의 의미를 싸가지 없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2 ... 2022/03/27 1,442
1323311 시어머니한테 섭섭해요 19 0000 2022/03/27 5,411
1323310 일 그만두려면 얼마전에 말해야할까요? 8 .... .. 2022/03/27 2,028
1323309 명장 빵집 중에 맛있는 곳 21 ,,, 2022/03/27 4,815
1323308 초등 수학문제좀요 6 메아리 2022/03/27 870
1323307 코로나) 헥사메딘. 약사님 있으신가요? 7 ㆍ... 2022/03/27 2,551
1323306 제가 말을 한게 잘못인가요? 2 ㅡㅡ 2022/03/27 1,660
1323305 민주당 1 집 많아 2022/03/27 471
1323304 노재팬 열심히 해야겠네요 유투브에 전범기광고라니 7 노잽 2022/03/27 763
1323303 센스 있고 웃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ㅋㅋㅋㅋㅋ 2022/03/27 4,829
1323302 천장등 안키고 스탠드조명으로만 사는 분들 계신가요? 10 ... 2022/03/27 2,421
1323301 게시판이 정치글 없이 깨끗하네요. 6 .. 2022/03/27 1,003
1323300 세탁후 가루세제 묻어나올때 7 82 2022/03/27 2,466
1323299 보고 싶은 드라마들이 2 ... 2022/03/27 1,109
1323298 시가쪽 조카들 대학입학할때 11 ... 2022/03/27 3,115
1323297 선생님..다이어트가 넘 어려워요 ㅠㅠㅜ 8 ㅠㅠ 2022/03/27 2,757
1323296 벤허 보신 분들 재미있나요 17 .. 2022/03/27 1,434
1323295 근력 운동하면 체력이 늘까요? 16 ... 2022/03/27 4,491
1323294 서른아홉에 암4기 진단 받고 항암 포기한다는 설정 36 손예진 2022/03/27 26,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