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탈구 수술 후 입원시 밤에 강아지 혼자 있어야해요

[강아지슈술]

오늘 수술 예약하러 가서 보니 입원중인 강아지가
한 마리도 없더군요
병원이 7시까지인데 6시경에 가니 간호사는 이미 퇴근하고
의사 혼자 썰렁하게 티비보고 있더라고요. 7시되면 가 버리겠죠
강아지 수술 후 3일 입원시켜야 한대요
아무도 없는 빈 병원에 강아지 혼자 7시부터 다음날 아침 10시
까지 있어야 하는데 다 이런가요?

[그러게요]

저도 말로만 들었는데
예민한 강아지들은 그러다 또다른 병나지 싶어요.

가까우면 집에 데리고 왔다가
다음날 또 가도 되는지 궁금하더라고요.

[..]

입원하면 지키는 사람이 있어야져~
혼자 무서울 거 같아요
너무 싫은데 다른 병원 알아보세요

[저도 고민중]

슬개골 탈구수술을 꼭 해야하나 요즘 고민이예요 ㅠ
퇴원하고 주인한테 며칠 삐져있더라구요 ㅠㅠ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으면 ㅠㅠㅠ

꼭 해야하나요?

[저윗님말대로]

24시간 동물센터가 낫겠네요.
강아지가 어둡고 낯선 공간에서 갇혀 지내야 하다니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상상만해도 끔찍해요.

[안돼요]

말도 안돼요. 7시 이후에 병원에 아무도 없는데 입원의 의미가 있나요? 밤새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하죠? 저희 댕댕이 다니늡 병원은 7시 이후에 문 닫는다고 입원이 아예 안돼요. 그래서 수술하고 집에 데려갔다가 매일 병원에 가서 소독했어요. 24시간 병원으로 가시는 게 좋겠어요.

[..]

저희는 24시간 하는 병원에서 했는데 거기도 요즘은 24시간 안하더군요. 유명한 곳이었는데 아마 수지타산이 안맞았는지.
수술 잘 끝났다고 밤10시 정도에 전화왔었고 다음날 오후에 데리러 오라 그랬어요. 그런데 요놈이 엄청난 스트레스에 밤새 소변을 한번도 안보고(링겔양이 많았음) 저희 가족을 보자마자 한강만큼 쏟아내더군요. 3일이나 입원해야 하나요?

[ㅇㅇ]

저는 쓸개골수술은 아니고 중성화수술이었지만
계속다니는 병원이다보니 의사가 우리강아지를
잘 아니까 얘는 예민해서 입원하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잠깐이라도 입원은 안하는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24시간 병원은 수술비가 140만원, 이 병원은 70만원이에요
이 병원이 오래되긴했는데 너무 외관이 수수해서 제가
가기 싫어했어요. 남편이 제가 겉모습 좋고 큰 곳만 좋아한다고
뭐라하고 비용도 큰 차이나고 해서 이 병원에 온건데요

의사가 그럼 어쩌냐고 다른 보호자는 입원을 더 시키기 원한다고
하더라고요. 오랜 경력자라 둔감하신건지 상황이 어쩔수 어뵤는건지 모르겠어요

집에서도 강아지 혼자 못둬서 여행도 못다니는데 무거운 수술, 낯선곳에 혼자는 아닌 것 같아요. 비용이 두배 차이로 비싸도 24시간 생각하든지 통원이든지 다시 생각해야겠습니다

[다른 병원]

그 병원 마음에 안 들면 다른 곳 가세요. 아무리 유명한 곳이라도 나와 안 맞으면 아닌 겁니다. 본인의 감을 믿으세요. 슬개골 같은 경우는 병원마다 진단이 달라질 수 있어요. 다른 곳에서 진료 받아 보세요.

[ㅁ]

어차피 혼자있는데 병원에 있는데 무슨의미인지 응급상황이 와도 강쥐가 비상벨을 누를것도 아니고 ㅠ 혼자있음 너무 두려울꺼같아요ㅠ 밤에

[ㅠㅠ]

강쥐 비상벨누른다고 생각하니 뜬금없이 빵터지네요
심각한데 죄송요 ㅠ

[ㅠ]

다시 생각하는게 좋을듯요
중성화 시켜야하는데 혼자 못있는 강쥐기도하고
동네 병원인데 오후5시쯤 수술하고9시쯤 데리러 오라고 하던데요

슬개골은 입원 꼭 해야하니 낮선곳에 혼자두는건 아닌것 같아요

[...]

우리동네 24시간병원 바가지 안씌우고 원장님들도 괜찮다들었는데
24시간은 무조건 비쌀까요?

[lee]

중성화 수술 후 당일 퇴원했고 저녁에 델러갔더니 뛰어나왔어요. 집에가서도 밥먹고 잘놀고 잤고요. 중성화 입원안해도 될거같고
슬개골 수술은 저도 입원해야하는 줄알았는데 분당 슬개골 전문병원은 예약이 일년이상 밀린곳이 있는데 당일 퇴원이더라고요.
저희 강아지는 분리불안이 심해서 입원 없는 곳에서 해보려고요

[음]

우리강쥐도 자궁축농증수술도 했고 다리골절 수술도했는데.제가 두어군데 병원 가봤거든요 입원한 개들 많은곳도 문제로 보이더라구요 좁은 케이지에 다 갇혀서 울부짖는 애들땜에 순하디순한 소리도 안내는 우리개가 스트레스로 큰일나겠더군요 다행히 제가 다니는곳이 강남이었는데 원장님철학이 "세상에 보호자만큼 잘 돌볼수있는사람은 없다 당일수술-당일퇴원" 시키는곳이라 두번 수술 모두 집에서 데리고 있었어요 첫날 두번다 진통제 매치붙이고있었어도 너무너무 아파하고 깔끔떠는애가 아프니까 다리 움직이지도 못하고 이불위에 그대로 앉아서 쉬아도 해버리고 얼마나 힘들어했는데요 집에서 데리고 있기 잘했다싶었어요 며칠간 통원치료 받았구요.

[수술하고]

하루는 진짜 아파하는데.많은개가 있는곳은 정말 십분만 있어도 그 섞인 개냄새랑 짖는소리땜에 사람인 나도 돌아버리겠더라구요
아무도 없는곳도 애가 얼마나 엄마찾고 무섭겠어요 차라리 개가 많은곳보다는 낫다 생각되지만요 집이 최고에요 통원시키세요

[저]

슬개골 수술시키고
하루 3번씩 병원데리고 다니면서
통원치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