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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 대한 애틋함이 사라졌어요

고민 조회수 : 3,389
작성일 : 2022-03-25 09:37:30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원글 지워 죄송해요)
댓글 읽으면서 하나 하나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댓글 충분한 것 같아
원글은 지웁니다.
제 감정을 그대로 들여다 보는 것 같아 살짝 당황도 되구요.
IP : 121.101.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25 9:39 AM (211.226.xxx.247)

    아무 이유없이 그럴리가 있나요?
    잘 생각해보세요.
    전 엄마한테 당한게 있어서 억지로 맘을 식혔거든요.

  • 2. ㅡㅡ
    '22.3.25 9:43 AM (211.178.xxx.187) - 삭제된댓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혹시나 엄마 아프실까 다치실까 지레
    걱정하며 온 신경을 모았는데
    아무런 일이 안 생기니
    문득 현타가 온 것 아닐까요?

  • 3. 글쎄요
    '22.3.25 9:44 AM (210.222.xxx.96) - 삭제된댓글

    제 어머니도 그렇게 희생으로 자식들을 지켜주신 분이예요
    인품 좋으시고....
    그런 어머니가 치매걸려 10년 제가 모신지는 8년째입니다.

    아마도 긴 세월동안 돌아오지 않는 일방적인 베품에 지쳐서 그런 건 아닐까요?
    그렇게 해봐야 형제들보다 더 잘해봐야 돌아오는 것은 없고
    내 현실도 살펴야되는 데 일방적인 헌신이 힘들어서요.
    어머니는 자식을 더 오랜 기간 헌신하며 살필 수 있지만
    자식이 부모에게 헌신하는 것은 그보다 못한 거 아닐까요?

    저는 어머니를 잘 모시려고 노력하고 또 온 힘을 다해 모시는 것이
    사실인데 우울증이 올 것 같기도 하고 무력해지면서
    가끔은 내 인생은 이렇게 스러지네 내 인생이
    온전히 소모되는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 4. ㅡㅡ
    '22.3.25 9:44 AM (211.178.xxx.187) - 삭제된댓글

    엄마가 건강할수록 더 오래 사실수록
    덤덤해질 듯 싶어요

  • 5. ...
    '22.3.25 9:45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아이있으세요?
    아이 키우다보면 그렇게 우선순위가 옮겨가잖아요

  • 6. ...
    '22.3.25 9:47 AM (39.117.xxx.195)

    특별한 일이 없었다면
    원글님이 이제 좀 지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 7. 솔직히
    '22.3.25 9:49 AM (211.179.xxx.114)

    부모는 20년 키우고 효도는 60년 해야하니....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법이고

  • 8. 코로나이후
    '22.3.25 9:51 AM (106.101.xxx.32)

    삼남매가 86세 시어머니께 그렇게 잘했는데 코로나 이후 경로당 문닫고 심심한 스트레스를 자손들한테 잔소리,친절하지 않다 긁어서 반려견 넣어드렸는데 점점 전과 달리 노화된 총기로 금방 한말도 안했다 시간 개념도 없고 오로지 자식들 하고 뭘하길 기대하니 점점 지칩니다.

    딸네 자식들 20년 가까이 키워주고 그집에서 점점 싫어하는 기색이라 주말에 장남집에 가시는데 딸집보다 맘에 안드는지 안가시려고 해서 실버타운 알아보고 있네요.

    형제들도 다 돌아가시고 주변친구들도 만나지 못하니 고립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게 젊은 사람들도 힘든세상인데 고령의 노인도 자식들이 힘드네요.

    이렇게 점점 심적으로 이별을 준비하나 봅니다.
    저희 친정엄마하고도 돌아가시 몇년전부터 부담스럽고 의무적인 관계가 되더군요.

    그래도 돌아가시면 후회되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시고 상처주는 말도 하지 마세요.

  • 9.
    '22.3.25 9:52 AM (121.159.xxx.222)

    저도 자식 둘이나있지만
    옛날에야 환갑잔치시절엔
    어버이 살아실제 효도를 다하자스라 가능하지만
    이젠 너무오래사니까
    부모의 자녀 양육기보다
    자녀의 부모 봉양기가 더길어지니
    서로 힘들고 민망하다싶습니다.
    죽어지지않는데 억지로 죽을수도없고
    산부모 모른척하기도 힘들고
    근데 자식도 흰머리 희끗희끗 노안에 주름에
    같이늙어가는데 자기몸도 귀찮고
    60넘어가면 나도 밤새안녕 장담못하고
    언제죽어도 이제그만이다 나스스로도 그런데
    부모안위걱정에 효도 지긋지긋하죠
    우리 외할머니도 80정도까진 효도 잘받으셨는데
    19세에낳은 큰이모가
    교장정년퇴직 몇달후 암으로 죽었어요
    그뒤로 진짜 다들 자식노릇시들해지고 좀 그러다
    그래도 98세 채우고 돌아가셨어요
    하...
    저도 너무오래살지말아야지 싶습니다.
    서로힘들어요 이미지관리

  • 10. ...
    '22.3.25 9:55 AM (222.121.xxx.232) - 삭제된댓글

    애도 저를 힘들게 할때는 싫어지더라구요.
    부모에게 애써서 잘하는 것도 힘에 부치면 싫어지는것 같아요.
    점점 해야할일이 늘어나니까....
    애들은 클수록 나의 역할이 줄어들지만...
    부모는 늙으실수록 내가 할일이 많아지는데 ..
    나도 역시 늙어가니 힘에 부치고 애틋함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부담감도 생기고요
    80넘머가시면 한해한해 생활의 어려움이 눈에 보이고,늘고 쇠약해지는 모습을 보고 있기도 맘이 힘들어지더라구요

    아마 부모님께 받기만 한사람들은 잘 모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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