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부부의 의미
아이 확진 후 제가 처음 검사하니 음성이었는데 증세가 약하게라도 있고 예감이 안좋아 바로 방을 따로 썼어요. 식사는 어차피 하는 시간이 제각각이라...그래서인지 남편은 아직 음성이고 무증상이에요.
하루 지나니 목이 찢어지게 아파 약 먹어도 소용 없어서 목캔디를 사오라고 남편에게 연락했어요. 근데 퇴근 후 물어보니 잊었다네요. 너무 원망스러운데 기운이 없어 작은 목소리로, 들어오다 편의점이라도 들르지, 했더니 버럭 짜증을 내며 아프면 약을 사먹지 뭔 사탕이냐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평소 부부 사이 정서적 유대 없고 저 혼자 일방적으로 도리 다 하고 사는 이상한 관계입니다. 그래도 비상상황인데 알고는 있었지만 참 못된 인간이라는 걸 새삼 느끼고 그냥 더 말을 안했어요. 평생 누구 밑에 있어보질 않았고 집에서 떠받들어키운 장남이라 심부름이라는 걸 한번도 안해봤을 거라 생각해요. 보통 집에서 남편 퇴근할 때 뭐 사와라, 외출할 때 뭐 사와라, 이런 부탁이 아예 불가능한 사람이에요. 신혼 때 몇번 부탁하니 못들은 척 하다 계속 말하면 짜증내고 아이가 초등 들어가서는 무조건 애를 시키라고 했던 사람인데 비상상황도 의미없더라고요.
오늘 아침부터 가슴 통증이 너무 심해서, 처음 처방받은 병원에서 증세 호전 없으면 중간에 추가 처방받으라고 해서 집 근처 알아보니 다들 약 택배나 퀵배송은 안되고 누가 가서 받아와야한다더군요. 제가 얼마전 이사를 와서 근처에 지인도 없어요. 고민하다 남편에게 어쩔 수 없이 상황 얘기하니 대뜸 애 시키라더군요. 애 격리중인 거 모르냐니 대꾸를 안하더라고요. 남편 회사 근처 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받고 처방전도 약국으로 팩스 보내라고 부탁할테니 약만 좀 찾아와달라하니 정말 마지못해 신경질적으로 알았다네요.
그동안 가정 생활 영역의 일을 제가 다 해왔어요. 시집에도 도리 넘치게 했고요. 근데 더 늙어 제가 일도 못하고 도움 필요한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떨지 막연히 예상했던게 현실화되니 부부는 진작에 아니었지만 가족도 아니구나 싶어요. 확진받은 다음날 아침에도 제가 밥을 차릴 거라 생각했는지 멀뚱히 보길래 내가 한 음식이 안전하겠냐고 하니 그제서야 사다놓은 빵과 우유 먹고 나가더군요. 아침은 죽어도 밥 먹어야하는 사람인데 여행 제외하고 처음이었을거에요. 그 빵도 확진 전에 제가 주문해둔 거고 며칠째 저는 아픈 와중에 생전 이용 안해본 쿠#, 새벽배송 등 검색해서 어떻게든 셋 먹을 먹거리 고심하고 있네요. 애 혼자 격리되었을 때는 제가 삼시세끼 요구사항 맞춰 따로 차려줬는데 제가 확진되니 아무도 끼니 생각을 안해요. 오늘도 제가 새벽배송 받은 샌드위치 먹고 남편은 나가고 저는 따뜻한 국물이 간절한데 배달음식 중에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을 못찾아 물 끓여 먹고 있네요.
이혼해야지요. 남편은 아니지만 가족이긴 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면 이 가정 유지할 이유가 없지요. 애도 성인이고 아빠 닮아 이기적이고 키울 때 너무 힘들게 했던 아이라 솔직히 의무감만 있어요. 나 혼자 버둥거려야 유지되는 가정이라면 이제 손을 놓아야지요.
그런데 오미크론 가벼운 감기같다더니 저는 너무 아프네요. 가슴을 망치로 치는 고통이에요.
1. 호호맘
'22.3.23 4:25 PM (106.246.xxx.196)아이고 힘드시겠어요 ㅠㅠㅠ
인근 마트에 즉석식품이라도 배달시켜서 드세요..
배민도 이용해보시고요.
힘들어서 어쩐데요ㅠㅠㅠ
남편은 정말 너무하네요.. 진짜 남의편이에요ㅠㅠ2. 남편에게
'22.3.23 4:25 PM (125.178.xxx.135)욕을 바가지로 퍼부어주고 싶네요.
이혼이 답입니다.
더 늙어 제가 일도 못하고 도움 필요한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떨지 막연히 예상했던게 현실화.
저런 인간은 앞으로 더하면 더할 겁니다.3. 에고
'22.3.23 4:25 PM (180.70.xxx.19)진짜 뭐 저런 인간이 있나 싶은데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싶어요.
5일정도 아프다고 하던데 빨리 시간이
지났으면 싶네요.4. 노노
'22.3.23 4:30 PM (223.62.xxx.169)요즘 코로나 진짜 많이 감염 되네요
혹시 남편도 감염 되면 절대
도와주지 마세요
아프다 등등 핑계 대면서
도아주지 마세요
너무 해주셔서 모르네요
당해 봐야 합니다. 눈에는눈 이에는이예요5. 에고
'22.3.23 4:30 PM (220.73.xxx.207)도대체 뭘믿고 저럴까요
그동안 너무 일방적으로 잘해주셨네요
저라면 일단 코로나 다 낫고난뒤
한번 뒤집을 각오로 성토해보고
그래도 안먹힌다 하면
며칠 가출해서
이 결혼생활에 대해 심사숙고해보겠네요6. 토닥토닥
'22.3.23 4:37 PM (118.235.xxx.230)아플때까지 도움이 안되는게 뭔 가족인가요?
진짜 화나게하는 남편이네요7. 원래
'22.3.23 4:4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배달음식들 주문하세요. 반찬가게에서 국도 배달시키시고 찌게나 반찬도 다 주문하세요.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습니다. 배*으로 장보기도 하시고 새벽배송으로 주문하세요.
약은 당근앱에서 약국에서 가져다주실 분 찾으면 많을겁니다.
안해줄 사람이라는거 아시면서 괜히 기대마시고 돈으로 해결하세요.
그렇게 자라서 그렇게 키워졌고 결혼하시고도 원글님이 맞춰주시면서 결혼 생활이 유지가 되었네요.
자식이 성인이라니 너무 오래전 일이겠지만 그런 성정의 남편이라도 단점을 다 덮어버릴 다른 장점이 있으니 결혼하셨을거고 계속 같이 사셨겠죠.
서운한 마음 이해됩니다. 쾌차하세요.8. ㅇㅇ
'22.3.23 4:43 PM (175.194.xxx.217)맘 고생도 많으시네요.
남편이 돈을 잘 벌어오나요? 그리고 원글님은 전업주부거나 혹은 친정에서 받을 재산이 없나요? 가정권력도 경제력이 있는 사람이 더 가지게 되는데. 남편은 왜 이리 고자세의 갑질인지..
자기가 그렇게 부인한테 대해서, 부인이 떠나도 아쉽지 않거나 떠날 일이 없다라고 생각하나봅니다.9. 00000001
'22.3.23 4:46 PM (116.45.xxx.74)다른것도 아니고 아픈데 남보다 못하네요
제가 다 눈물날려고 하네요
정내미없는 인간이네요10. 역대급이네요
'22.3.23 4:52 PM (39.7.xxx.239)가족애가 없어도 휴머니즘이라도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인간을 목적으로 보지않고 딱 도구로만 취급하는군요. 남편 혹시 걸리면 똑같이 해주세요
11. ㅠㅠ
'22.3.23 4:54 PM (124.54.xxx.37)남편하고 이혼했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야하네요..힘내시고 얼른 나으세요..저도 제가 아프면 딱 이짝 날것같아요ㅠ
12. 한번 세게
'22.3.23 4:55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받으면 제정신 돌아오는 경우도 있어요.
다들 그렇게 임시방편으로 고쳐써요.13. ㅠㅠ
'22.3.23 4:55 PM (223.38.xxx.226)전업 아니고 풀타임잡은 아니지만 일은 계속 해왔어요.
가정생활 불편 주면서 제가 일하는 걸 못마땅해해서 프리랜서로만 일했는데 돈은 당연히 남편보다는 적게 벌어요. 근데 얼마전에 기막힌 소리를 들었어요. 제가 풀타임 일 그만 둘 때 장모님께 서운했다고요. 장모님이 일 그만두고 애를 키워줄 줄 알았다네요. 평생 전업주부인 시어머니는 절대 애기 키워주시면 안되는 약한 분이고(지병 없으세요) 친정어머니는 당시 교장선생님이었는데...참 알면 알수록 기막힌 인간이네요. 시집은 저희가 생활비 보조하고 친정은 두 분 모두 연금 받으세요.
갈등이나 분쟁 나면 내 책임 아니라도 마음 불편해지는 기질에 부모 속썩이면 절대 안되는 장녀로 키워진 게 이 이상한 결혼생활 유지의 이유라니 저도 기막힙니다. 순하고 착한 아이로 자란 어른의 내면은 이렇게 황폐해졌네요.14. ㅠㅠ
'22.3.23 4:59 PM (223.38.xxx.226) - 삭제된댓글배달음식, 새벽배송 처음 해봤어요.
당근앱에서 약 대리수령할 사람 구하는 건 생각 못했네요.
원래 기대 없는데 그래도 비상상황인데 싶어 헛된 기대를 했네요.15. 나쁜
'22.3.23 5:00 PM (122.254.xxx.111)남편진짜 속아지가 더럽네요ㆍ
아내가 아픈데 어찌 저래요?
못됐다 진짜
늙으면 보자구요ᆢ못된인간16. 아..ㅠㅠ
'22.3.23 5:00 PM (39.7.xxx.214) - 삭제된댓글정말 천하에 쓸모없는 몹쓸 인간이네요
배민으로 뜨끈한 거 많이 시켜서 잘 드세요
그래야 쾌차하시죠. 토닥토닥~17. ㅠ
'22.3.23 5:01 PM (223.38.xxx.226)배달음식이래야 중국집, 피자, 치킨이 다였는데 이번에 배달앱도 깔고 새벽배송 처음 해봤어요. 신세계네요.
당근앱에서 약 대리수령할 사람 구하는 건 생각 못했네요.
원래 기대 없었고 혼자 알아서 다 처리하고 살았는데 그래도 비상상황인데 싶어 헛된 기대를 했네요.18. ...
'22.3.23 5:10 PM (175.115.xxx.148)아오 진짜ㅜㅜ
이번 기회로 한번 뒤집으셔야 할듯요
남편이 받아들이든 말든 원글님 속상한거 다 표현하세요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충격을 한번 줘야하는데 원글님 성격상 가능할지...19. 호구와 진상
'22.3.23 5:12 PM (125.177.xxx.179)비싸고 맛있는거 배부르게 드시고 힘내세요…
20. 흑
'22.3.23 5:14 PM (116.37.xxx.13) - 삭제된댓글매정하네요 남편분..세상에 ...
저도 오늘격리중이고
지난주 제가 걸리고 남편은 격리 이틀 남았을때
약 받아올사람이 없는거 남편이
병원에 사정해서 남편만 살짝와서 받아가라고하니
가서 진료대신보고 전화통화로 의사바꿔주고 약타고
제가좋아하는 간식까지 사왔어요..
아침엔 빵구워서 후라이 샐러드까지 만들어주고..
평상시에도 다정다감하지만
제가 조금 신음소리만 내도 후다닥 챙겨주는 사람이예요.자랑이아니구요..ㅜㅜ
남편분같은 사람이면
저같으면 너무너무 상처받을거 같네요.
안그래도 아프면 마음이 우울해지는데ㅜㅜ21. ᆢ
'22.3.23 5:16 PM (118.235.xxx.237)아니 전업아니라 집의 도우미아줌마가 부탁해도
약정도는 얼굴알고 친분있는사이에
약은타다드릴수있죠
여기서 전업이왜나와요
더늙으면 더서럽겠어요
잘준비하세요22. ..
'22.3.23 5:21 PM (118.235.xxx.27)이럴때일수록 더 더 잘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배달앱 열고 좌악 보시면 먹을만한거 많아요
이건 뭐때문에 안돼 이건 배달비가 많네?
이러지 마시고 드시고 싶은것 드세요
그런 남펀은 내가 아픈데도 가족을 위해 이렇게 최선을 다했다가 안통해요 어차피 저승 갈때도 혼자 가는게 인생인데 남편한테 기대마시고 몸회복되면 홀로서기 하셔요23. 흠
'22.3.23 5:25 PM (223.39.xxx.175) - 삭제된댓글미안한데 남자 진짜 잘못 골랐네요
더 늙기 전에 빨리 버리시고 한번 좀 엎으세요
저런 남자 왜 떠받드고 살았는지 그것도 이상해요24. 글읽는데
'22.3.23 5:27 PM (114.200.xxx.22)진짜 속상해요
어쩜 그렇게 이기적인가요ㅠㅠ
정말 안면만있는사람이 부탁해도들어줄판에.
계신곳 가까우면 제가라도 약배달해드리고싶네요
배달이나 장보기 앱으로 잘챙겨서 드세요25. ....
'22.3.23 5:28 PM (210.222.xxx.1)'해주세요' 라는 어플도 있어요.^^
저희 집 남자도 비슷한 성향이라 남의 일 같지 않아요.
그냥 맘 내려놓고 삽니다. 속 상해봤자 내 손해잖아요. 남자보는 눈이 없던 제 탓을 하며...
이혼은 나중에 생각하고 저는 꼭 복수해주려구요.
그래도 나이 드니 조금은 변해요~26. ..
'22.3.23 5:29 PM (58.143.xxx.182)몸이 힘드셔서 더 그런마음이 올라오겠죠
막상 이혼 진짜추진하고 소송이던
시작되면 지금보다 더 힘들어요
테두리안에 있는걸 그냥 지금을 행복으로
느끼세요 그 섭섭하고 더이상 같이살고 싶지 안았던
때조차 좋을때였구나 알게되요27. ㅠㅠ
'22.3.23 5:31 PM (180.70.xxx.137)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몸 아프면 별것도 아닌일에 서운하고 섭섭하고 그런데 남편도 아이도 버팀목이 되어주지않고.. 게다가 장녀라 아파도 아픈티를 내지 못하고 지금 마음이 어떠실지 저도 같은 장녀라 괜히 저도 눈물이나네요. 지금 몸이 너무 아프니 서글퍼서 더 헛헛한 마음이 드실거예요. 몸 나아지면 여태 애쓰던 집안일 좀 내려놓으시고 지금 이 감정 똑같이 가족들 아플때 갚아주세요. 나 아플때 너무 섭섭했다 말로 꼭 전해주시고요.
28. 내려놓음
'22.3.23 5:57 PM (119.82.xxx.184)그래서 저는 작년 6월부터 따로 살고 있어요. 20년 전업에 경단녀 되어 처음 2,3개월만 쪼오금 힘들었지만 내 일생 일대 아주 잘한 결정같아요.어차피 부부중 하나는 먼저 떠나잖아요. 미리 연습한다 생각하려고요. 현재 아이돌보미 하면서 알바하고 있지만, 아주 홀가분하고 너무 좋아요. 남편과는 사이가 전보다 좋아졌고요. 그냥 옛친구처럼요. 두번 다시 함께 살고 싶진 않아요.
29. 하늘높이날자
'22.3.23 6:01 PM (59.11.xxx.47)역지사지 로 되갚아 주세요. 진짜 남편 너무 못땠고 이기적이네요. 앞으로는 원글님을 위한 생각과 일들만 찾아서 생활하세요.
원글님께는 따뜻해지고 좋은 기운들안 앞으로 가득하셨으면 좋겄어요.30. ㅇㅇ
'22.3.23 6:26 PM (222.234.xxx.40)와 원글님 죄송합니다. 지하철에서 와 진짜 미쳤네 소리가 나왔네요
남편분 너무너무 못됐네요 어디 그럴수가
와 남한테도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아픈 와이프를 아주 하대하고 참나 아휴31. Oio
'22.3.23 6:34 PM (211.229.xxx.183) - 삭제된댓글원글님. 제가 손잡아드릴께요
저희집에도 도저히 상식으로는 설명안되는 사람이 있어요
딱 한가지만 예를 들께요
저 암 진단 최종받고, 황망한 그날 그시간,
이사한 시누네 집 구경 가자고 한사람도
있어요. 저 고속도로에서 차문 열고 뛰어내리고
싶었어요. 자기가 하고싶은건 다해야하고
아내말은 들으면 자존심 구겨지는거라고 여겨요
전 다행히, 절 온전히 이해하는 대학생 딸과
너무 따뜻한 품성을.가진 고딩.아들이
그 차갑고 답답한 목석 같은 남편을 대신합니다
세상에 참 모지란 남자들 널렸네요.
그냥 전 장애있는 사람과 산다고, 그렇게 인정하고
살아요. 저도 아이들 내보내면
각자 사는걸로 그렇게 가닥 잡았어요32. ...
'22.3.23 6:40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세상에 저런 남편이 다 있군요
남편이 아주 잘나가는 직업인가요? 그래도 그렇게 부인을 천시 하지 않는데...
옛날 박씨부인생각나네요
뭐가 모잘라서 그런대우 받으며 사시나요?
부인을 전혀 사랑하지 않고 인격적으로도 존중하는게 티끌만큼도 보일질 않네요33. 129
'22.3.23 6:50 PM (125.180.xxx.23)나쁜인간.....
위로 드려요..
어서 나으시길..34. Umm
'22.3.23 7:36 PM (122.42.xxx.81)생활치료센터 들어가시면 안되나요
35. 적
'22.3.23 7:36 PM (211.206.xxx.160)복수한답시고 님의 귀한 시간을 그런 인간에게 쓰지마시고
하루라도 인간답게 자유롭게 사시길 권해드립니다.
아이도 다 컸다니 뒤돌아 생각해볼 이유가없어요.
님이 떠나시는게 남편의 내적성장에도 일말의 도움이 될거에요.36. ..
'22.3.23 8:20 PM (125.185.xxx.173)제가 밥 차려드리고 싶은 마음이예요.
몸조리 잘하시고 억지로라도 잘 챙겨드세요.
담담히 말씀하셔서 오히려 가슴이 아픕니다.. 망치로 가슴을 치는 고통 저도 알 것 같아요.37. 세상에
'22.3.23 9:09 PM (182.210.xxx.178)정말 못돼처먹었네요.
아이가 성인이라면 결혼20년도 넘은건데
남자들 보통 50넘어가면 호르몬 때문인지 그전보다는 순해지고 눈치보는거 같거든요.
더이상 기대를 하면 안되겠어요. 헤어질 수는 있는건가요?38. 힘내요
'22.3.23 9:39 PM (1.127.xxx.88)버러지 같은 인간들이 있더라구요
39. 음.
'22.3.23 11:27 PM (122.36.xxx.85)그 정도 친정 있으면, 당장 이혼합니다. 뭐하러 그런 취급 받으면서 사세요.
저희 남편은요.. 저런거는 굉장히 잘해요. 그게 누굴 위해서 잘하다기 보다는 에너지가 남아돌고, 가만히 못 있는 스타일, 그래서 하루종일 뭔가 하면서 움직이거든요. 그래서 뭐 사와라 그러면 제까닥 나가서 사옵니다.
그런데 성질이 너무너무 급해요. 뭐 사오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뭐 사야될지 얘기 다 안끝났는데 이미 나가고 없어요.. 제가 한 어떤 얘기도 기억을 못해요. 본인 일에만 관심이 있어요. 애들일에도 관심이 없어요. 기억이라는걸 못해요. 저도 이혼하고 싶은거 너무 많은데.. 전 경제력도없고, 친정도 없고.. 그냥 살아요.
애들 대학 들어갈때까지는.. 그 이후로는 정말 코딱지만한 집이라도 얻어서 저 혼자 좀 편하게 살고 싶어요.40. 음
'22.3.24 9:01 AM (106.101.xxx.191)저따위가 테두리는 무슨 테두리야 진짜 생판 남도 안저러겠네요
나이들어 아플수록 힘든 관계죠 상대는 계속 아플텐데 계속
챙겨야해 님은 아프면 혼자 버려져 평생 수발만 하다 끝날
관계예요 님도 님 살길 찾아야죠
그런 인간 보고 자란 자식도 비슷해져요
자신을 위해 사세요41. 요즘
'22.3.24 8:53 PM (220.126.xxx.139)티비조선이나 sbs뉴스에 황혼이혼이
젊은애들 이혼률보다 앞섯대요
남편은 결국 남이에요
서서히 이혼을 준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