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 무슨 재미들로 살고 계시나요?
1. 지나가다
'22.3.22 5:57 PM (117.111.xxx.6)전 40대에는 재미있는 일 많았고 그래야 하는 줄 알았는데요.
50대 들어서는 재미있는 일 거의 없고요, 그래도 괜찮아요.
그냥 살아있어도2. 그냥이
'22.3.22 5:58 PM (124.51.xxx.115)저도 재미가 없네요
무기력 우울감
그나마 넷플드라마 보는게 낙인데
볼게 이제 없네요 ㅎㅎ3. 작은 것
'22.3.22 5:58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대단한게 아닌 작은 기쁨 발견하기로 보냅니다.
맛있는 커피 음료 디저트 과일 이런 걸
내 스스로 보상해요.4. ..
'22.3.22 5:58 PM (117.111.xxx.98) - 삭제된댓글저도 그럴때가 한번씩 있는데
예쁜 옷 사거나 헤어샵 가거나 하면
조금 기분 전환이 됩니다
세상 뭐 별 거 있나요?
좋아하는 게 뭔지 생각해 보시고
그걸 해보세요5. ..,,
'22.3.22 5:59 PM (106.241.xxx.69)이렇게 별일없이 사는게 다들 당연한거일까요?ㅠㅠ 매일 똑같은 쳇바퀴..평생을 학교다니다, 졸업하고 이젠 회사다니며 가정부양..
6. 모임
'22.3.22 5:59 PM (61.98.xxx.135)갈수록 더 재미없어요. 근데 그게 전이가 되니. 조심하려구요. 분위기가 푹 꺼지잖아요.
7. 작은 것
'22.3.22 5:59 PM (124.5.xxx.197)50대인데 대단한게 아닌 작은 기쁨 발견하기로 보냅니다.
이전에 안 먹은 메뉴 먹기
화장품 신제품 사기
향수 찾기
맛있는 커피 음료 디저트 과일 이런 걸
내 스스로 보상해요. 기쁨은 가까운데 있더라8. ᆢ
'22.3.22 6:00 PM (121.139.xxx.104)회사도 다니고 아이도 있으면 정신없지않나요
시간이 쌩쌩 갈것같아요9. ㅇ
'22.3.22 6:01 PM (222.114.xxx.110)소소한 것들에서 재미를 느끼려고 해요. 운동하고 요리하고 음악듣고...
10. 고양이
'22.3.22 6:02 PM (116.41.xxx.141)키워 보실래요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마법이 ...11. 그리기쁘지않아요
'22.3.22 6:03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대학간다고 애쓰고
떨어지면 슬프고
좋은 대학가도 그날이 그날이고
대학 땐 통장에 10만원만 들어와도 기뻤는데
돈벌어도 그렇고 100억이면 기쁘려나
그냥 그래요.12. 그리기쁘지않아요
'22.3.22 6:04 PM (124.5.xxx.197)애 대학간다고 애쓰고
떨어지면 슬프고
좋은 대학가도 그날이 그날이고
대학 땐 통장에 10만원만 들어와도 기뻤는데
돈벌어도 그렇고 0자가 많이 더 붙으면 기쁘려나
그냥 그래요.13. 전
'22.3.22 6:04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40대에 힘든 일들의 연속이었어요.
애들은 사춘기에 남편은 돈사고에..저는 체력도 딸리고 남편과 작은애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큰애는 잘 자라줬지만 연애 문제로 속썩이고...
진짜 40대는 악몽이었어요.
그러다 50대되니 이제 좀 숨 좀 돌리네요.
애들도 커서 안 부딪히고 애들이 엄마 고생한거 알아주고 엄마 위할줄도 알구요..
원글님이 지금 심심하고 단조로운건...힘든 고난이 없어서예요..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시는건 어떨까요...ㅠㅠ14. 저는
'22.3.22 6:04 PM (223.38.xxx.102)먹는 낙에 삽니다.
15. ...
'22.3.22 6:05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40대때는 재밌는 일 많았어요.
그땐 체력이 받쳐주니 퇴근 후에 운동도 다니고, 가족이나 친구랑 여행도 다니고, 모임(회식)도 많이 나가고, 맛난 것도 먹으러 다니고...
50대 되니 수술 한번 하면서 팍 꺾이고, 어깨, 엘보, 무릎 아파요.
아프지만 않으면 재밌는 일 많이 찾아다닐 것 같네요.16. ..
'22.3.22 6:06 PM (218.55.xxx.87)먹는 낙 밖에 없어요
그래서 제사상에도 음식만 올려 놓나보죠
음악을 튼다거나 장기자랑 하는것도 아니고
사겼던 애인을 데려다 놓지도 않죠.
먹는 낙 밖에 없어요17. 그래도
'22.3.22 6:09 PM (118.235.xxx.177)40대는 펄펄 날아다닌것같아요
지금 50중후반 넘어가니 만사가 심드렁합니다18. ..
'22.3.22 6:10 PM (118.235.xxx.211)저 며칠전까지 그런 생각이었는데 지금 골절로 기브스하고 불편하게 살다보니.. 일상의 편안함이 당연한게 아니란 생각을 다시하며.. 아.. 작고 소중한 내일상이여~ 하고 있네요 ㅠ
19. 그저그런
'22.3.22 6:12 PM (106.102.xxx.168)특별한 재미는 없어요
그치만 소소한거에 재미를 찾으려합니다
전 요즘 식물 기르는 재미로 지내요
베란다 가득 들여서 키우고 삽목이란것도 해보고요 몰랐던 식물 공부도 해보니
또 재미있네요 ㅎㅎ 싹나고 꽃피고 자라는거 보는게 힐링이예요20. 저는
'22.3.22 6:13 PM (125.134.xxx.134)먹는 재미요. 맛있는거 먹고 난후 더 벤티 커피 한잔
황홀하게 기분 좋아요. 나이들어 이 부실해지고 소화력 약해지면 폭군이 될것 같어요. 아직 사십대라 ㅎ21. 오십
'22.3.22 6:16 PM (39.7.xxx.60)그래도 40대 중반까진 몸도 덜아프고 재미있었는데
이제 오십되고나니 진짜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맛도없고... 죽을 용기는 없으니 그냥 살아요22. 돌맞을라
'22.3.22 6:17 PM (121.160.xxx.11)체력이 점점 약해지니까 재미가 줄긴 하네요.
사고 싶은 것 안 사고 참으며 잔액 늘어나는 것 보는 재미가 그나마 요즘의 작은 재미입니다.
며칠 지나고 보면 굳이 안사도 되는 것들이더라구요23. 소소한재미를
'22.3.22 6:17 PM (183.98.xxx.141)개발하셔요~
전 사십 중반에 명리학 공부 시작해 카톡으로 스터디 모임 만들어 몇년 재밌었고
늘 하던 요가 유지한채로 새로운 운동 탁구 배우니 또 재미가 있어요
개발해야지요24. 안해보던
'22.3.22 6:18 PM (123.199.xxx.114)일해보기
같은 길로 안가고 다른길로 가보기
안해본 공부
안먹어본 음식
새로운걸 해보세요.25. ᆢ
'22.3.22 6:22 PM (175.197.xxx.81)먹는 재미로 살아요
가장 동물적이면서 가장 인간적이고ㅡ무슨 말인지?ㅋ26. ...
'22.3.22 6:27 PM (110.70.xxx.175) - 삭제된댓글우울하네요.
30넘은 백수딸에다가
정년퇴직하고 집에 있는 남편
그나마한달채우면 최저임금이라도 받는 날이 그나마괜찮을 뿐:
매일이 우울하네요27. 천국에
'22.3.22 6:28 PM (39.7.xxx.25)살면서 그걸 모르시네..
28. ㅋㅋ
'22.3.22 6:36 PM (1.241.xxx.216)저는
20대는 독서+운동 진짜 하루 안가는 일욜이에 몸이 근질거릴 정도로 운동 좋아해서 그걸로 스트레스 다 풀고요
30대는 독서+육아+요리로 아주 그냥 매일매일 어찌 시간이 지나갔는지 큰애 손잡고 작은애 업고 가서 요리 특강 배운적도 있네요 ㅋ
40대는 중반까지 독서 잘하다 점차 노안이 오면서 줄고 강쥐 둘 키우기(어릴때 소원) 화초키우기(베란다가 화원수준)+요리 등으로 재미나게
이제 50대 들어섰는데요
어머나 내가 왜 그간 드라마를 안봤을까
아저씨부터 시작해서 주옥 같은 드라마 내리 달리고 있네요ㅋㅋㅋ
주말에 하루는 주말농장 남편이랑 다녀오고요 남편은 요즘 골프에 뒤늦게 빠졌어요
생각해보면 늘 제가 좋아했던거나 하고싶었던 걸 해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두저도 귀찮을때는 멍때리고 푹 자고 그랬네요 억지로 하지않았어요29. 저도댓글들처럼
'22.3.22 6:42 PM (110.15.xxx.45)40대는 천당과 지옥을 넘나들며 참 재밌었던것 같은데
50중반되니 인생에 고민도 재미도 없네요
아침이 기다려지지도 않고
그냥 빨리빨리 늙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예요
갱년기와 빈둥지증후군, 가벼운 우울증이
복합적으로 온듯30. ..
'22.3.22 6:43 PM (39.116.xxx.19)이 즉문즉설 한 번 들어보세요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 자리 잡았는데
행복하지가 않아요
https://youtu.be/pyrFqV58TJI31. 저는
'22.3.22 6:54 PM (223.38.xxx.233)요리 배워요.
직장 다니고 아이 크느라 바빴다가 이제 한가해져
요리 배웁니다.
별 관심 없던 분야였어요.
빨리 해먹고 치우고 그러기에도 벅찼던 요리를
지금은 다양한 시도, 간단 레시피 배워와
식구들 해줍니다.
재미있어요.32. xoxoxo
'22.3.22 6:57 PM (211.104.xxx.117)본문 제 얘기인줄
저도 제가 우울증은 아닐까 하는데 병원 가기는 무섭고.
어쨌든 삶은 계속되어야 하고33. 40대중반
'22.3.22 7:04 PM (223.38.xxx.225)하루도 넘빨리가고 매사 심드렁하네요ㅜ
여행이라도 다닐까봐요34. ㅎㅎ
'22.3.22 7:11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제가 그래요.
전 시간도 안가요. 집에 있음 할게 없고. 티비 같은건 안봐요.
파트알바 다니는게 다고 애 하나 좀 크고 남편과 사이는 괜찮.
운동도 다녀봐도 그닥. 여행도 뭐 ㅎㅎ
주변에 지인도 없고 좀 답답하네요.
종 활기차게 지내고픈데 찾아봐도 딱히 그러네요.35. ㅎㅎ
'22.3.22 7:12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제가 그래요.
집에 있음 할게 없고 티비도 전혀 안봐요.
파트알바 다니는게 다고 애 하나 좀 크고 남편과 사이는 괜찮.
운동도 다녀봐도 그닥. 여행도 뭐 ㅎㅎ
주변에 지인도 없고 좀 답답하네요. 활기차게 지내고픈데 이거저거 찾아 봐도 딱히 그러네요.36. 재밌어요
'22.3.22 7:24 PM (223.38.xxx.10)딩크라서 그런가
다이나믹하진 않아도 잔잔히 즐거워요
회사도 주3일만 가요
집을 싹 인테리어해놔서 집에만 있어도 좋고
요리도 남편이 하거나 시켜먹고
이제 여행 풀리면 고급여행 갈거에요
미슐랭 식당들 다니고
필테 개인레슨 주말마다 전신 마사지
얼굴 관리도 좀 하고
뭘해도 옛날만큼 이쁘진 않지만 그냥
관리되는 몸 등을 보고 있는게 좋습니다
돈은 꽤 있는데 자식은 없으니
그냥 이것저것 쓰고 계획하고
누구하나 간섭 없으니 편하게 있어요
넷플부터 옛날 애니까지 보고싶은거 다 보고요
물론 스트레스 없는 생활은 아니지만
그 스트레스가 삶의 활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37. 자기돌봄
'22.3.22 7:43 PM (14.4.xxx.28)자기돌봄이란 책 추천해요.
마흔이 넘으면서는 외부로 향하던 에너지를
내부로 돌리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라고 해요.
외부에서 재미를 찾을 수 없다면
내부ㅡ무의식에서 찾아보세요.
몰랐던 나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 좋아하는 일이
사회적 잣대에 맞춘 것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삶이 재미없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거든요.38. ㅡㅡ
'22.3.22 7:51 PM (223.38.xxx.246)마흔중반
최근에 패션스타일을 바꿨더니 잼있네요
롱치마 즐겨입고 치렁치렁 다녔는데
청바지, 항공점퍼 등 완전 바꿨더니 넘 잼있어요
이게 잘 어울려서 신나요ㅋ
82추천으로 잠뱅이 가봤는데 의외로 청바지 예쁘더군요
국내브랜드 잘 됐음 좋겠어요
4~50대 분들이 젊을 때 입던거 기억하고 찾아오신대요
이번에 청바지랑 봄점퍼 신상으로 샀어요 2개 18만원인데 넘 예뻐요 동생이 자기도 갈거래요ㅋ39. 저도재미없음
'22.3.22 8:38 PM (112.166.xxx.65)취미하나 햐여하나 싶어요.
직장일에
집안일에
사춘기 애들에
남편에
시간도 없고 늘 바쁘몀서도
심심해요.40. 원글님은
'22.3.22 9:35 PM (211.36.xxx.53)젊음이 끝났다고 생각해서
무기력해진게
아닐런지요.
10년후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본다면 어떨까 ㅡ
20년뒤의 난 지금의 내가 어떻게 살기를 바랄까 ㅡ
이렇게 한번 생각하고 실행해보세요
인생은 짧게보면 정말 짧고
길다하면 진절머리나도록 끝나지않는게 인생입니다41. 먹는
'22.3.23 4:45 AM (41.73.xxx.69)재미 보는 재미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