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 전에 한 시간 전부터 징징징...
가기 싫다, 배우는 거 없다, 이렇다 저렇다..
그럼 끊어라. 엄마는 강요할 생각 없다.
니 혼자 공부해서 점수 받을 만큼 받아라.
근데 안 끊는답니다.
그냥 오늘만 못가겠답니다.
이러기를 한달에 수 차례...
정말 지치고 힘듭니다..
중등 때도 학원 힘들어 해서 거의 과외했어요.
고등부터는 본인이 학원 다니겠다고 해서
보낸 거구요.
시달리는 거에 지쳐서
진심 끊어도 그만둬도 저는 상관없어요.
저리 스트레스 받을 바에는
그냥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하길 바라고
그럭저럭 고 1-2 실력은 되니
이제는 혼자 공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가기는 싫은데 끊지 못하는 저 마음은
대체 어떤 마음일까요?
혹시 학원 가기 싫어하는 애들 두신 부모님들,
한두 번 못가도 그냥 등록은 매번 해주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