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경계성 지능이에요..
습득이 매우 느려요..
근데 굉장히 굉장히 끈덕져요..
어제도 밤에 종이 접기를 하는데 맘처럼 안되는지 잘 안되는 눈치에요..
제가 이제 고만하고 내일 다시 하자고 했는데
그럴수 없다며 3시간을 끙끙거리더니 결국 완성하고 자더군요..
" 엄마 난 절대로 포기 안해. 난 포기같은거 몰라 "
전 굉장히 포기가 빨라요.
그래서 이건 보고 배운 건 확실히 아니거든요..
이런 끈기 같은건도 유전자일까요..?
키나 피부색 같은 외형이 한쪽 몰빵이듯이
성격 유전자도 몰빵일까요..?
끈기도 타고 나는 걸까요..?
끈기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22-03-20 11:32:37
IP : 123.254.xxx.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22.3.20 11:33 AM (222.109.xxx.155)성격도 유전이에요
2. ....
'22.3.20 11:35 AM (118.235.xxx.247)그렇겠죠
끈기 좋은 거 아닌가요?
요샌 이성한테만 끈기 안 부리면 다른 건 끈기있는 게 좋야보여요.3. 네
'22.3.20 11:35 AM (211.243.xxx.185)안젤라 더크워스 교수의 유명한 책 그릿(Grit) 을 보시면 끈기의 힘에 대한 고찰이 아주 자세히 나와있어요 일독 추천드려요
4. 원글이
'22.3.20 11:39 AM (123.254.xxx.58)아이가 지능이 좋지 못하니 끈기라도 있는게 어디냐 싶긴한데..
사람이 밑도 끝도 없이 끈기만 있으면 삶이 고달파지잖아요..
끈기를 내야할때와 포기할때를 알아야 하는데..
이것도 가르칠수 있는건지... 살면서 깨우치길 바래요...5. 아니예요
'22.3.20 11:51 AM (133.32.xxx.220)제가 기본 머리도 없고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지는 타입인데
부지런하고 끈기 있어요.
목표 설정하면 될때까지 밀고나갑니다.
포기를 몰라요.
이게 공부 뿐만 아니아 사회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예요.
끊임없이 방법을 찾고 이루어냅니다. 그 과정이 재밌어요.
지금 30대 후반인데 전문직으로 어느정도 성공했어요.6. 아니예요
'22.3.20 11:53 AM (133.32.xxx.220)포기를 모르고 끈기 있게 무언가 해낸다는 거.
그거 그냥 그 친구 성향이예요
그 과정 즐기게 놔두세요7. ㆍ
'22.3.20 3:44 PM (118.235.xxx.174)타고나는거죠
끈기없는 사람은 한가지라도 끝까지 하는게없어요
뭐하나 시도하는것도 없지만 하게되더라도 조금만 안되거나 어려울듯하면 바로 치워버림ㅜ 뭐하나 제대로 끝까지하는게 없음
좀 느리더라도 끈기는 엄청 장점. 칭찬해줘야해요
부럽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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