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예약 좌석이 아니면 자리가 열리지 않아서, 하체가 아주 짧고, 머리가 아주 큰 앞 사람으로 ㅠㅠ 영화를 봤습니다. ㅠㅠ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이애나 역할을 한다고 들었을 때 체구가 너무 작지 않나? 싶었는데
왠 걸, 180넘는 다이애나가 살아온듯 찰떡같이 잘 어울립니다.
나오미 와츠의 다이애나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는데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다이애나 스펜서의 분위기를 내면서도, 미성숙하고 신경질적이며 애정결핍에 유아적인 모습을 표현합니다.
더 놀라운 건 크리스틴 스튜어트도 같아 살아있다는 겁니다.
같은 감독의 작품 재키랑 분위기는 비슷한데요, 내용도 그저그렇고,
기대했던 의상은 파파라치 컷에서 많이 보던 것들이라(파파라치 대단하더군요...)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본 더 퀸도 , 다운튼 애비의 장면들도 떠오르고,
미셀 오바마의 자서전에서 하는 말이랑 메세지가 비슷합니다. 혼자 운전하고 장보고, 내 새끼랑 놀고, 집에서 뒹굴거리는 게 최고다. 뭐 그런, ㅎㅎ
크리스틴 스튜어트보러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