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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 가고 나면 일어나는 남편...

웨컵 조회수 : 3,334
작성일 : 2022-03-18 10:11:29

남편이 좀 더 머리 아픈 업무로 이직을 했는데요.

그 전 직장보다 출근 시간이 늦나 봐요.


요즘 계속 아이가 학교 간 뒤에서야 일어나는 걸 보면

하아

전 왜 속이 터질까요


8시 50분쯤 일어나서 알아서 챙겨먹고 준비하고 9시 반에 출발해요.

딱 본인 준비할 시간만큼 남겨두고 일어나는 거죠.



아이가 학교 갈 때까지 자고 있는 아빠 모습도 거슬리고

저도 재택근무로 일하는 중인데

항상 일이 많아서 새벽에 눈 뜨자마자 컴퓨터 켜고 일 하다가 중단하고 아이 깨우고 밥 차려 먹이고 학교 갈 준비하는 거 신경 써주다가 학교 보내고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고 있으면

그제서야 남편이 일어나니 괜히 속이 터지는데요.


근데 또 아래에

회사 생활이 형벌처럼 느껴진다는 글을 보니 남편이 짠하기도 하고... 건강도 걱정 되고...



사실 제가 재택으로 업무형태를 바꾸면서

팀장급 업무에서 빠지고 내 일만 할 수 있다는 건 진짜 좋았거든요.

(업무와 육아, 집안일을 다 감당해야 하니 힘들긴 하지만)


그래서 남편이 골치 아픈 일을 하는 건 짠한데

그래도 직장인이 아침 9시까지 자는 걸 보고 있는 건 참 속 터지고


우찌하는 게 좋을까요.....



IP : 59.14.xxx.2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은
    '22.3.18 10:15 AM (210.205.xxx.119)

    참좋겠어요. 지 스케쥴만 챙기면 되니까.

  • 2.
    '22.3.18 10:16 AM (175.115.xxx.168)

    저도 아침잠이 많아서..
    왜 속터져요? 지각안하고 알아서 출근하는데?
    전 남편이 곤히 자고있으면 보기좋던데

  • 3. 진심
    '22.3.18 10:16 AM (119.69.xxx.167)

    남자들은 참좋겠어요. 지 스케쥴만 챙기면 되니까.
    222222222222

  • 4. ///
    '22.3.18 10:16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이전보다 스트레스 더 받는 곳이면
    그냥 푹 자게 해야죠 그거라도 해야
    에너지 충전되지 않겠어요?

  • 5. ...
    '22.3.18 10:19 AM (106.102.xxx.159)

    지각하는 거 아니면 놔두세요...

  • 6. 맞벌이인데
    '22.3.18 10:19 AM (211.206.xxx.180)

    웃기죠. 하여간 개념없음.

  • 7. ...
    '22.3.18 10:20 AM (106.102.xxx.159)

    알아서 챙겨먹고 출근한다면서요 . 일해도 이러는데 백수면 큰일 나겠어요 ㅠㅠ

  • 8. ...
    '22.3.18 10:26 AM (1.241.xxx.220)

    재택근무하면 아무래도 집안일도 더 하게 되고... 좀 그렇더라구요.

  • 9. ㅜㅜ
    '22.3.18 10:28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전업인데 가족들 아침 차려주고 9시까지 다시 잡니다
    전 죽어 마땅하네요

  • 10. ㅇㅇ
    '22.3.18 10:29 AM (1.225.xxx.38)

    속터져 봤자
    내속터지지
    남편속터지나요
    내 손해란 얘기에요
    그냥 돈벌어오는 큰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저 인간 병수발안하는 것만으로도
    복이다 하세요.
    뭘 더 바래요
    바래봐야 내속만 터지지.

  • 11. ....
    '22.3.18 10:30 AM (118.235.xxx.213)

    남자들은 참좋겠어요. 지 스케쥴만 챙기면 되니까.33333

    이러니 젊은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지.
    저런 남자들이 다 죽어 없어지면 그땐 출산율 좀 오르겠죠.
    원글님은 위로 해드릴께요. 어쩌다 저런 이기적인 놈이랑...

  • 12. ...
    '22.3.18 10:31 AM (118.235.xxx.213)

    나중에 아프면 내다 버리세요.
    병수발 들지말구요.

  • 13. ...
    '22.3.18 10:34 AM (112.220.xxx.98)

    좀 자게 냅두세요
    둘중에 한명이 아이챙겨서 보내면 되는거지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

  • 14. .......
    '22.3.18 10:36 AM (112.221.xxx.67)

    비슷하게 벌면 좀 열받을거같고
    차이가 좀 나게 벌면 그 돈값이니까 참으세요

  • 15. ㅇㅇ
    '22.3.18 10:46 AM (125.179.xxx.140)

    이기적이어서 그렇죠.
    애 챙기는 건 자기 일이 아니란 거죠.

  • 16. 재택근무
    '22.3.18 10:48 AM (182.209.xxx.227)

    저 일주일 넘게 재택 중인데요

    원래 어머니가 와서 밥창겨주시고 간단한 살림 해주시는데
    지금 안오시니까 쉴틈이 없거든요 밤 12시까지

    남편이랑은 사이가 좋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좋으신분들 남편이 엄청 잘낫거나 잘도와주거나 보살인 분들일듯

    남자들 회사생활 엄살 엄청 심함 저도 회사다니지만 남자들이 엄살 더 심한듯

  • 17. 후속터져
    '22.3.18 10:48 AM (223.33.xxx.72)

    돈이라도 벌어오니 다행이다고 생각하고 마음비우세요.
    애는 지일이 아니다고 생각하고
    총각처럼 지 몸뚱아리만 챙기고 나가니 얼마나 얄미운지 알죠알죠. 퇴근하고오면 음쓰버리기 재활용 버리기 다 시키세요

  • 18.
    '22.3.18 10:50 AM (121.165.xxx.96)

    혼자챙겨먹고가면 신경 끊으세요ㅠ

  • 19. ..
    '22.3.18 10:54 AM (116.88.xxx.168) - 삭제된댓글

    맞벌인데 자기만 딱 챙기고 생활하는게 얄밉죠.
    청소 빨래 육아등 부부로서의 공동 책임에서 다 면제 되는건데
    저라도 억울하고 미울것 같아요.

  • 20. 그냥
    '22.3.18 11:00 AM (211.206.xxx.238)

    님에게 뭘 요구하는거 아님 냅두세요
    미워하고 속터져해봤자예요

  • 21.
    '22.3.18 11:24 AM (58.120.xxx.107)

    아침만 이야기하지 마시고 저녁에 몇시까지 일하시는데요?
    원글님이 힘든 회사라 하시면서왜 이건 쏙 빼시고?

  • 22. ...
    '22.3.18 11:43 AM (211.117.xxx.152) - 삭제된댓글

    늦게 출근해서 그만큼 늦게 퇴근하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주말도 아니고 평일은 이해할 것 같아요
    가사분담이란게 무조간 반반이 아니라 서로 상황을 조절해서 분담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있으면 파트타임이라도 가사도우미 부르셔도되구요

  • 23.
    '22.3.18 12:02 PM (118.235.xxx.16) - 삭제된댓글

    아니 가사도우미 문제가아니라
    애 어릴때는 교육상 좀 애보기 남사스럽지않나요
    애는 자고싶어도 참고 일어나 학교가는데
    좀 큰애면 아빠는 늦게까지
    차라리 애가고 좀더자든가
    교대로 좀 자든가
    누군 잘줄몰라서 안자나
    엄마가 뒤집어져서자고있으면 인간말종이라고
    난리날걸요.

  • 24.
    '22.3.18 12:04 PM (118.235.xxx.16)

    아니 가사도우미 문제가아니라
    애 어릴때는 교육상 좀 애보기 남사스럽지않나요
    애는 자고싶어도 참고 일어나 학교가는데
    좀 큰애면 아빠는 늦게까지 일하셔서 그렇구나하지만
    어린이는 어른이 모범좀 보여야죠
    차라리 애가고 좀더자든가
    교대로 좀 자든가
    누군 잘줄몰라서 안자나
    아니 딩크족이면 24시간 자도
    자기생활비 자기가책임지면 뭐래요 누가
    자면 밥안차려도 되고 더낫지
    그치만 애키우는중이고 부몬데
    뭐 지맘대로다하고사나요
    엄마가 뒤집어져서자고있으면 인간말종이라고
    난리날걸요.

  • 25.
    '22.3.18 12:30 PM (59.3.xxx.146)

    실상 여자들이 일해도 남자들 신경안쓰는 인간들많은데 반반하라고 이지랄떠는 사람들보면 화딱지나요
    반반안하고 집꼭 받으세요
    재산있어도 가정신경안ㅆ는 남편싫네요

  • 26. ......
    '22.3.18 1:59 PM (112.145.xxx.70)

    꼴보기 싫긴 하지만
    지 밥 지가 차려먹고 나가니까..

    모른척 하세요.
    보면 화만 더 나죠

  • 27. ..
    '22.3.18 4:28 PM (211.107.xxx.74)

    아이에게 미리 얘기하시고 엄마 일 있어서 오늘은 아빠한테 부탁하라고하고 나가계셔요 아빠 깨워서 학교가야하니 챙겨달라고

  • 28. ...
    '22.3.18 7:02 PM (219.248.xxx.88)

    매일은 아니라도 10ㅡ20 분 일찍 일어나서 아이에게 인사라도 하면 좋을텐대요
    엄마도 자기 잔다고 애 혼자 준비하고 등교하는 집도 있던데
    한심해 보여요

  • 29. .....
    '22.3.19 1:05 AM (110.13.xxx.200)

    남자들은 참좋겠어요. 지 스케쥴만 챙기면 되니까. 444
    진짜 이런꼴보면 여성비혼자들 느는거 너무 당연한거라니까요.
    같이 일하는데 누군 애땜에 동동거리고 누군 총각처럼 천하태평 홀가분하고..
    애 나가기 10분전에라도 일어나서 인사하라고 하세요.
    넘 꼴보기 싫을듯요.
    저라면 그냥 안둘겁니다.
    아들처럼 생각하라구요? 보살낫나요.
    그런생각으로 내버려두면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이기적인남자들이에요.
    절대 그냥 두면 안되요.

  • 30. 웨컵
    '22.3.22 10:04 AM (59.14.xxx.29)

    다양한 생각 감사합니다..!
    맞아요 저도 교육적으로 보기가 싫어서 ㅡㅡ;;
    그리고 저녁에 몇시까지 일하냐고 물어보셔서요. 집에 8시에도 오고 일 더 하다가 더 늦게 밤에 오기도 하는데요. 물론 힘든 것도 알지만 늦게 오면 뭐 그 시간 동안 육아는 온전히 제 몫인 거죠 뭐... 저도 일 해야 할 때 마음껏 할 수 있으면 그게 더 좋겠어요. 시간 쪼개서, 새벽에 깨서 안 하고... 해야 할 일 챙겨야 할 일이 많으니 혼자 매일 시간에 쫓기고 머릿속은 늘 할일들로 가득차 있고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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