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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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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사랑이예요..

냥이맘 조회수 : 2,424
작성일 : 2022-03-16 10:33:50

저희 아버지가 동물을 너무 좋아하세여

맨날 동물 다큐나 동물농장만 보시죠..

그래서 어릴때 부터 쭈욱 반려견을 키워왔어요

모르는 사람들이 저희집에 키우던 강아지를

몰래 버리고 갈 정도였으니까요..

현재는 부모님댁에 유기견 4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그렇게 강아지는 저의 성장과정에 늘 함께했던 가족이였죠


근데 최근에 외출하다가 다친 고양이 새끼를 구조하게 됐어요

치료후 임보 하다가 너무 정이 들어 제가 7개월째 키우고 있는데

세상에~ 강아지와는 너무 다른 매력이 백만스물두가지는 되는거예요..

혼자 있기 외로울까봐 유기묘 한마리 더 입양해서 두마리 함께 두었는데

둘이 얼마나 의지하며 잘 지내는지

요즘 얘네 보는맛에 살아요.

부모님댁 강아지들은 생각도 안날 정도로 말이죠..

퇴근후에 막 달려가요 너무 보고 싶어서..

정말 고양이는 사랑이예요.

IP : 106.247.xxx.10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3.16 10:36 AM (106.102.xxx.170)

    고양이는 대화가 되는 느낌이죠
    뭐든 물어보면
    야옹~

  • 2. ㅇㅇ
    '22.3.16 10:37 AM (118.42.xxx.5) - 삭제된댓글

    저도 냥이 너무 좋아요~
    특히 그 발~~
    동네 카페 고양이 한마리 키우던데 자고 있을때 쓰담해주면
    슥 쳐다보고 있어요 눈빛이 너무 신비로워요~
    아 한마리 키우고 싶은데 남편이 안된다고 ㅜ
    고양이 키우면 전선 같은거 다 물어뜯나요??

  • 3. 부럽네요
    '22.3.16 10:38 AM (218.51.xxx.39) - 삭제된댓글

    아가들이 합사도 잘 되고 효도하네요. 부러워요.

  • 4. 고양이는
    '22.3.16 10:39 AM (125.184.xxx.67)

    한마리만 키우면 불법이래요.
    최소 2마리 ^^

  • 5. ..
    '22.3.16 10:41 AM (121.136.xxx.186)

    강아지와 고양이의 매력은 완전 다르죠 ㅋㅋ
    아마 매일매일 더 냥이의 매력에 빠지실 겁니다
    매일매일이 리즈~
    냥이는 사랑입니다❤️

  • 6. 냥이맘
    '22.3.16 10:41 AM (106.247.xxx.105)

    저희집 고양인 전선은 안물어뜯고
    화분만 뒤집어 놔요..
    그래서 화분은 부모님댁에 죄다 옮겨놨어요
    물건들 아래로 떨어뜨릴까봐 걱정했는데
    아직은 괜찮네요.
    전 개 키울때 보다 손이 덜 가는거 같아요.

  • 7. 원글님
    '22.3.16 10:41 AM (115.22.xxx.125)

    완전 초보 강아지도 키워본적없는 사람도 가능할까요? 냥이 발톱도 깍아줘야 하는데 발도 못잡겠어요

  • 8. 그린 티
    '22.3.16 10:42 AM (39.115.xxx.14)

    박스에 담겨 길에 있는 아기고양이 작은아들이 데려와서 13살입니다. 이제 사람나이로 하면 제 나이보다 조금 많을래나요. 지난번 제가 오미크론 확진돼서 격리하고 있을때 얼마나 보고 싶은지..
    아이패드에 저장한 사진 쓰다듬고 뽀뽀하고
    냥이나 저나 나이 들어 가니 이제는 가족 전체 여행은 어렵고 저 혼자 여행도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한참 생각해야할 듯요.
    지금 많이 사랑해주시고 나이 들어 아파도 잘 보살펴 주세요. 저도 동물 병원비가 부담되니 달마다 조금씩 모으고 있어요.

  • 9. ..
    '22.3.16 10:42 AM (121.136.xxx.186)

    고양이 키우면 전선 같은거 다 물어뜯나요??
    ---
    냥바냥이긴 한데 보통 아깽이 때 물어 뜯는 아이들이 있긴 해요 저흰 3마린데 다행히 아무도 안뜯긴 했어요

  • 10. 0O
    '22.3.16 10:44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아기 때 충전기 몇 개 해드셨어요. 그 시기 지나니까 안하네요

  • 11. ...
    '22.3.16 10:45 AM (116.39.xxx.78)

    고양이는 사랑이예요.. 백만스물두배 공감이요.
    중딩이딸이 고양이 노래를 하더니 관련책을 엄청 읽더라구요. 때마침 인연이 닿은 길에서 만난 카오스를 막둥이로 들였어요. 예뻐예뻐...

    아직 한마리만 키우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네요^^;;;

  • 12. 그린 티
    '22.3.16 10:47 AM (39.115.xxx.14)

    저희집도 충전기 선,이어폰줄 모두 멀쩡하고요,
    물건도 내려뜨리지 않았어요. 캣타워 삼줄 스크래쳐는 사용 안하고 벽지 긁어서 골판지 수직 스크래쳐 사용하고 있어요. 사료외 간식,사람음식 관심 없어요.

  • 13. 냥이맘
    '22.3.16 10:47 AM (106.247.xxx.105)

    저희 애들 두마리 모두 발톱 깎을때도 얌전해요.
    아니면 동물병원가서 발톱만 좀 깎아주세요 하면
    그냥 깎아주시더라구요...
    전선이나 소품들 별 문제 되지 않아요
    사고치면 그거에 맞게 정리하게 되고
    자리잡게 되니깐요..

  • 14. ㅋㅋ
    '22.3.16 10:52 AM (124.50.xxx.59)

    그렇게 제가 지금 네 마리 모시고 있습죠. 한 마리로 불법될까봐.ㅋㅋ
    묘연이 시작되니 길에서 아픈 애들 계속 데려오게 됐어요.

  • 15. 아후
    '22.3.16 10:53 AM (116.32.xxx.73)

    말해 뭐해요
    정말이지 고양이는 사랑이쥬

    유기묘 데려와서 외동냥이로 키운지 3개월쯤
    됐어요
    얘 없었음 어쩔뻔 했는지요
    출근하는 남편에게 쪼르르 달려가서
    인사하고 퇴근해오면 안아달라고 해서
    안아주면 요란하게 그르렁
    손! 달라고 하면 고 작고 하얀 발을 스윽 준답니다

    낚시대 장난감 제앞에 갖다놓고
    제 머리옆에 와서 그 장난감을 계속 쳐다보며
    놀아달라고 냐옹 ~~ 미쳐유

  • 16. 맞아요
    '22.3.16 10:55 AM (121.137.xxx.231)

    세상에 그런 존재가 가능한가 싶게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요
    뭘해도 용서가 되고요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위안이 되고요.
    고양이 별로 떠난지 몇년 되었는데
    늘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그래요.

    옆에 있을때 맘껏 사랑하시고
    고양이들과 함께 행복하세요.

  • 17. 냥이맘
    '22.3.16 11:03 AM (106.247.xxx.105)

    댓글만 읽어도 이렇게 행복할수가 없네요
    세상의 모든 집사님들 감사합니다~~

  • 18. 냥통수의
    '22.3.16 11:24 AM (59.7.xxx.94)

    매력...
    그 작고 동그랗고 보송보송한 실루엣이라니,
    냥 찹쌀떡도...ㅋ
    털뿜뿜 외엔 결점이 없어요.없어...
    이상 삼냥집사.

  • 19. 하푸
    '22.3.16 11:29 AM (39.122.xxx.59)

    동물은 절대 안된다던 남편이
    퇴근하면 콧소리 뿜뿜하면서 고양이 이름부르고 따라댕기고
    지금 오미크론 걸려서 안방에 격리중인데
    고양이가 자기 못봐서 우울증 걸릴까바 세상 진지하게 걱정하네요
    고양이는 밥 잘먹고 배뜌들기고 자고있는데 ㅋ

  • 20. ......
    '22.3.16 11:37 AM (117.111.xxx.48)

    ㄴ 저 이거 뭔지 알아요 ㅋㅋ 집사들이 분리불안ㅋㅋ

  • 21. 푸른감람나무
    '22.3.16 11:38 AM (59.22.xxx.55)

    ㄴ 맞아요 집사만 분리불안

  • 22. ...
    '22.3.16 11:40 AM (58.148.xxx.122)

    길에서 따라온 길냥이를 애들 성화에 키우게 됐는데
    처음엔 좀 무섭고 이쁜지 잘 모르겠는데
    키울수록 점점 더 이뻐 보여요.
    객관적으로는 가장 이쁜 시기는 다 지나갔을텐데
    계속 더 이뻐 보이니 진짜 복이다 싶어요.

  • 23. 냥이맘
    '22.3.16 11:42 AM (106.247.xxx.105)

    남편분 진지하게 걱정하는것도 너무 웃끼고
    집사만 분리불안도 너무 웃껴요 ㅋㅋㅋㅋㅋㅋㅋ

  • 24. ..
    '22.3.16 11:42 AM (118.32.xxx.104)

    진정 사랑이쥬~ 그렇게 집순이가 됩니다♡♡♡♡ㅠ

  • 25. 에구ㅠㅠ
    '22.3.16 11:47 AM (211.204.xxx.5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3416888&page=1

    냥이 사랑하시는분들 줌인줌아웃 게시글좀 봐주세요

  • 26. ^^
    '22.3.16 11:53 AM (1.176.xxx.193)

    아버님,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아깽이 외로울까봐 친구까지 입양하시다니 대단합니다.

  • 27. 저희집
    '22.3.16 12:28 PM (121.162.xxx.227)

    냥이 두마리는 이쁘긴한데
    에어콘 선 다 뜯어놔서 구리선이 다 노출ㅠ
    방충망 다 발톱으로ㅡ아니, 스크래처도 있는데 왜ㅡ튿어져 있습니다

  • 28. ::
    '22.3.16 5:31 PM (1.227.xxx.59)

    고양이 만져주면 골골송 나오죠.
    그소리가 사람들 정서에 그리좋다고 나오더라고요.
    고양이 키우면 길냥이들도 눈에 보이고 고양이들의 새로운 세계에 접하실거예요.

  • 29. 우리
    '22.3.16 5:33 PM (86.161.xxx.187)

    정말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늘 보고 있어도 예뻐요.
    뭐 이런 생명체가 다 있는지...
    저는 하나 키우는 불법을 7년째 저지르고 있는데...
    우리 가족말고는 다 싫어해서..

    가끔 이렇게 예쁜애를 낳아준 냥이 엄마에게 마음속으로 감사를..ㅋㅋㅋ

    이제는 아이가 방학해서 집에 없으면 여행을 못가요.
    그리고 좀 오래 집을 비우면 냥님의 긴 잠을 위해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고 나가지요.

  • 30. ..
    '22.3.17 9:51 AM (106.247.xxx.105)

    고양이에 대한 사랑들이 정말 엄지척이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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