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준비를 하는 것이 분명 맞는데....
1. 끝까지
'22.3.15 2:52 PM (211.204.xxx.55)웃으며 함께!!
이미 장애인단체도 문전박대하고
인수위에 일본 자위대 개입을 당연시한 인사를 발탁하고
세상 다 지들 껀 줄 압니다. 그렇게 안된다는 걸 알려줘야 해요.2. 에휴
'22.3.15 3:05 PM (121.128.xxx.94)저희 친정 부모님은 경북에서도 제일 국힘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 숨은 민주당 지지자로 사시는데 요즘 너무 힘들다 하시며 저희 집 근처로 오시고 싶어하시네요. 대선 전후로 마음 나눴던 사람들이 당신들과는 많이 다름을 체감하시곤 정붙일 곳이 없다고요...
저는 아이들 엄마라서 문대통령에 이어 이재명이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주리라는 기대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되었네요. 유치원에서 많은 엄마들 만나며 이 엄마는 누굴 지지했을까.. 저도 모르게 생각하고는 기분이 참 울적했어요. 누군가를 판단하고 의심하는게 되는 제 모습이 싫어서요.
당분간 이런 쭈굴이 상태가 지속되겠지만 뭐 어쩌겠어요.. 다시 살아봐야죠. 더 선명한 빛을 만끽하기 위해 불을 끄고 눈을 감는 시간이라 생각하면서요...3. ...
'22.3.15 3:11 PM (211.232.xxx.208)제 어머니도 그러셔요. 강원도 험지에서 숨은 민주당지지자로 여태 쭉 살아오셨고, 딸내미에게 짐 안되려고 치매걸리거나 아프면 안된다고 하루하루 운동 꼬박꼬박 채워하시며 건강관리 열씸히 하시는 귀엽고 깨어있는 우리엄마도 한동안 운동을 못가시네요... 쭈글이 상태 맞아요.. 그러다 더쿠나 까페가서 또 힘내다 여기 게시판 여전히 더럽히고 있는 윤파들 글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빨리 떠나야지 생각만 들다가도,.. 그러는 게 또 너무 비겁한 거 같아서 계속 분노-의지-힐링-허탈-분노-등의 감정이 반복되고 있네요.......
4. 다른세상
'22.3.15 3:16 PM (223.39.xxx.104)한번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중입니다. 별 타격 없어서요. 나보다 잘사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나 좀 우습기도 해서 ㅎㅎ 구경 좀 해보려고요. 나만 괜찮음 되니까. 아 아이한테는 좀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난감하네요.
5. 참ㅁㅁㅁㅁ
'22.3.15 3:23 PM (112.153.xxx.148)처참한 봄입니다...태양은 저리도 밝게 빛나건만 눈 뜨면 코로나걱정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그 틈속에 부유하는 온갖 것들 속에 이 땅이 우찌 될려고 이러나 한숨 섞이고 그래도 밥은 먹고 약도 먹고..아프네요..여기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