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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때 섭섭했던건 평생 간다는데

? 조회수 : 2,488
작성일 : 2022-03-14 11:31:05
정말 그런가요?
임신 때 섭섭했다해도 출산하고 애 키우다보면
다 잊혀지지 않나요?
IP : 223.38.xxx.3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
    '22.3.14 11:32 AM (112.214.xxx.10)

    저 기억력 진짜 나쁜데
    그때 서운한건 각인된듯해요 ㅎㅎ

  • 2. 그것뿐일까요?
    '22.3.14 11:33 AM (203.251.xxx.221)

    여자가 한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릿발 내린다는데
    여자들이 무기로 삼는 게 그거 하나겠나요?

  • 3. ㅇㅇ
    '22.3.14 11:34 AM (175.125.xxx.199)

    잊혀졌다해도 불현듯 생각납니다.

  • 4. 저는
    '22.3.14 11:35 AM (125.134.xxx.134)

    임신때 섭섭한건 별로 없는데 시어머니랑 남편이 아들타령을 너무 해서 딸이라 섭섭했데요.
    근데 신생아를 키우면서 남편이 했던 말 행동이 진짜 두고두고 상처더군요. 시어머니도 마찬가지고
    그맘때 애들 토도 잘하고 울기도 잘하고 잠도 안자는걸 내탓인것 처럼 뭐라하니 ㅡㅡ

  • 5. ...
    '22.3.14 11:39 AM (118.37.xxx.38)

    30년 지나도
    그때 먹고 싶었던거 생각나요.
    못먹은건 더더더...ㅋㅋ
    레몬주스가 먹고 싶은데
    그게 동네 시장에서 구하기가 어려웠다는...

  • 6.
    '22.3.14 11:40 AM (104.28.xxx.59)

    우리 시엄니 임신때 섭섭하셨던거
    저 갈때마다 얘기하세요;;;;
    근데 저또한 시집서 임신때 그래서
    부부싸움 한건 모르시겠죠~~ ㅋㅋㅋ
    잊혀졌다가도 스물스물 올라와요.

    애 낳고 이후 키우면서 기억이 점점 없어요…
    출산이후는 돌아서면 다 까먹어요 ㅋ

  • 7. ..
    '22.3.14 11:43 AM (218.50.xxx.219)

    36년 됐는데 안잊혀요.
    유일하게 딱 하루 한 입덧으로 냉면이 먹고싶었는데
    남편이 같이 안가줘서 섭섭했어요.
    시어머니한테 투정하니까
    시어머니가 다음날 롯데 호텔가서 사주셔서
    남편을 용서는 해줬는데 안잊어요. ㅎㅎ

  • 8. ㅋㅋ
    '22.3.14 11:46 AM (125.180.xxx.53)

    80된 어떤할머니...
    남편분 돌아가신 지 20년도 넘었는데요.
    첫아이 가졌을 때 리어카에서 파는 오징어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안사줘서
    서운했다고 두고두고 하시더라구요.

  • 9. 인생
    '22.3.14 11:46 AM (118.235.xxx.188)

    가장 큰 사건인데 어찌 잊어요.임신출산 누구나 다해서 쉬운일같아도 죽을수도 있는 일이에요

  • 10. 키우면서
    '22.3.14 11:51 AM (223.38.xxx.131)

    더 힘든데 더 욱욱하고 올라오죠...
    욱욱~~~~정말 임신했을 때. 출산직후 못되게 하는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1. 그런데
    '22.3.14 11:58 AM (112.164.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진심 궁굼한게
    외국여자들도 그런가요
    임신하면 이러는거

  • 12. 안살것도
    '22.3.14 12:04 PM (110.12.xxx.4)

    아닌데 서운한거 오래 기억하면 나만 손해죠.

    남편놈이 갑자기 임신했다고 친절해지겠어요.
    원래 친절하고 다정한 남자를 잘 고르세요.

  • 13.
    '22.3.14 12:06 PM (14.32.xxx.215)

    저걸 뭘 누가 사줘야 먹나요
    좀 혼자서 알아서 키워야 할것 같아요
    냉면 오징어 다 혼자서 사먹자구요

  • 14. -_-
    '22.3.14 12:10 PM (1.225.xxx.38)

    그러게요.
    전 제가 먹고 싶은건 다 사먹고 배달하고 냉장고 꽉꽉채우고
    놀고싶음 놀고 먹고싶음 먹고 멋대로 살아서 그런가
    서운한거 1도 없는데...

  • 15. 0O
    '22.3.14 12:11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지금이야 배달이 발달되어 내가 사먹었겠지만 아이 임신했을때 입덧에 기어다니는데 남편이 안(못)챙겨주면 기억에 남죠. 내가 사러 나가야 했으니까요.

  • 16. -_-
    '22.3.14 12:14 PM (1.225.xxx.38)

    아,,, 제 친구보니까. 원래 그런거 잘 기억하는 친구긴한데.먹고 싶은거 그런거 말고,
    임신때 속썩였던건 오래 기억하더라고요.
    회사에서 힘든 스트레스 부인한테 풀었다거나
    그만둬버린다고 화풀이하거나
    시댁에서 서운한말듣거나..

    전 걍 속편하게 사는 사람이라그런지 있었어도 기억안나고.
    제가 한잔은 괜찮다며 까페라떼 한잔하는거
    남편한테 핀잔들은기억은 나요 ㅎㅎㅎ

  • 17. -_-
    '22.3.14 12:20 PM (1.225.xxx.38)

    아 저 멋대로 사먹고 했다는 사람인데
    저희 애는 17살이에요 ㅎㅎ

    옛날엔
    더 가부장적이고
    합가나 부조리것을 강요받는 환경도 더 많았을테고
    배달이라던가 생활 서포트 시스템은 덜 발달되어있고
    여자 경제권 없고 그런케이스들이 많았을테니..
    저는 2000년 후반에 아이를 낳았는데, 별로 그런거 못느꼈어요 40대 후반입니다

  • 18. ...
    '22.3.14 12:24 PM (123.254.xxx.136)

    자기가 알아서 잘 먹고, 잘 살면 되지라고 하는 분은 남잔가요?? 아이를 갖고, 낳고, 여자가 다 하는데 옆에서 먹을 것 하나 안 챙겨주는 사람이 남편이고 아빤가요??
    인지상정.. 평소 안 그랬어도 아내 임신했을 때는 잘 합시다.

  • 19. 웃기지만
    '22.3.14 12:36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저도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임신 때 식당 갔는데
    별미메뉴로 간장게장이 적혀있더라고요.
    평소 좋아하지도 않은 간장게장인데 그땐 왜 먹고 싶었는지..
    그런데 남편이 뭘 그런 걸 먹냐고 본인 먹기 싫은티를 내니
    못 먹었겠더라고요.
    뭐가 그리 서운했는지 지금도 생각나요 ^^

  • 20. ...
    '22.3.14 1:38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옛날엔 여자가 무시당히던 시절이었고 임신때나 대접받아야한다는 생각이 강했던것 같아요
    옛날 사람들은 마치 세뇌시키듯 당연히 구전되어 내려오는 얘기처럼 그렇게들 얘기하는데 요즘은 솔직히 이러는거 우습지않나요?
    돈있고 손가락 까딱하면 다 배달되는데

  • 21. ..
    '22.3.14 1:39 PM (110.70.xxx.23)

    전 그냥 내가 먹고픈건 알아서 잘 챙겨먹는 스타일이라
    남편한테 사다달라? 이런거 전혀 없었어요.
    그외 섭섭한거? 당시엔 있었어도 그렇게 오래
    안가던데요. 다 그런거지 임신이 뭐 대단한 벼슬도
    아니고 내가 선택해서 내 애 낳는건데요 뭐

  • 22. ^^
    '22.3.14 1:55 PM (118.129.xxx.68)

    30년전,
    첫애 임신7개월차였는데 밤에 갑자기 라면이 미치게 먹고 싶은거예요
    때는 1월하고도 10일이었으니 추위도 장난아니었겠지요
    남편에게 부탁했어요
    라면 하나만 사다 끓여 달라구요...싫다더라구요 춥다고..
    그래서 밤이라 넘어질까 걱정되니 사다만 달라 내가 끓일께...
    춥다고 끝까지 안사다 주었어요
    그 일이 지금까지 야속한 마음으로 남아 있습니다
    생각하면 별거 아닌데 마음에 응어리로 남아 있는지 모르겠네요.
    평소에는 라면 안먹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그게 먹고 싶었는지 몰라요.

  • 23. ..
    '22.3.14 2:03 PM (118.35.xxx.17)

    내 애지만 남편 애도 되는데 임신할때도 안챙겨주면 남편은 하는 일이 뭐예요
    바로 윗분같이 라면 하나 사는건 배달이 아니라 슈퍼가서 사와야되는데 손만 까딱한다고 음식이 눈앞에 다 오든가요?

  • 24. ㅎㅎ
    '22.3.14 2:25 PM (123.212.xxx.149)

    전 생각나요. 근데 전 임신했을 때 뿐 아니라 아이낳고도 아이에 관해 섭섭했던건 다 생각나요. 불현듯 떠오르죠. 근데 그 뒤에 그사람이 잘했다면 생각난다 정도고 그뒤에도 그사람이 비슷한 언행을 보이면 역시나..하는거죠. 전 그래서 시어머니한텐 저희 아이 굳이 노력해서 보여드리려 잘 안해요. 일부러 안보여드리고 그러진 않지만요.

  • 25.
    '22.3.14 6:36 PM (106.102.xxx.253)

    여자고 큰딸 30살인데
    혼자 다 알아서 먹었어요
    그때 배달도 뭐 중국집 치킨집이나 됐지 뭐 있었나요
    남편도 회사 끝나고 오면 8시가 넘는데 뭐 그걸 기다리고 주린배 부여잡고 있어요
    저도 입덧 6개월까지 하고 링거맞고 하던 사람인데 그냥 차타고 나가서 콩나물국밥먹고 수제비 혼자먹고 했어요
    비싸서 참외 맘껏 못먹운건 좀 억울한데 남편한테 한맺힌듯 그러지맙시다
    엄마 옆방사는 할머니 치매와서 남편한테 입덧할때 뭐 안사줬다고 소리 고래고래 지르는거 보니 섬찟하대요

  • 26. ...
    '22.3.14 8:46 PM (110.13.xxx.200)

    저도 그래요.
    술처먹는데 미쳐갖고 여러일로 속썩이고
    결국 예정일때까지 술처먹더니
    암튼 한두가지가 아니라 아직도 꼴보기 싫어요.

  • 27. 잊어요
    '22.3.14 10:22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더 서운헐 일이 앞으로 태산이라.
    그거만 해도 머리 복잡해서요.

    임신때 서운하게 하는 남자가
    더 힘든 양육시기에는 환장 파티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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