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릴때 선생

교사??? 조회수 : 954
작성일 : 2022-03-14 11:08:09

여러분들은 어릴때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어떤가요?

저는 초등 1학년때 거지같은 담임을 만났어요

워낙 시골학교라 한 학년에 한반만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어린거죠 초등학교 1학년은...

따귀를 처음 맞아본것도 1학년이었네요 초등 1학년

이유는 쓰레기통 옆에 누구누구 바로라고 써져있었는데 연필로.. 벽에

선생님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너가 그랬다며 따귀를 달리더라구요

안그랬다고 하는데도..

그뒤로 학교를 안가겠다고 햇어요 엄마한테..  자세히 따귀맞았단 얘기는 안했습니다.

엄마한테도 학교 안간다고 혼나고 꾸역꾸역 나갔는데 정말 거지같은 선생님이었죠

자기 딸네미가 7살인데 교실 앞자리에 앉혀놓고 한글가르친다고  오전 몇시간은 그렇게 보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와이프랑 싸우고 기분이 더러웠는데 화풀이 대상이 필요했었나봐요  그래서 교실한쪽 구석탱이 벽에

자기이름쓰고 바보라고 썼을까요 설마..  그냥 아무나 잡아 감정 화풀이 한건데 그냥 손바닥도 아니고 따귀를 날린거죠

딸내미 이름이 현희였나?

찾고싶네요 그선생

그때 왜그랬냐고 묻고싶어요

선생질 계속하면 교장이 되어있으려나? 그때 꽤 젊었거든요


초등 1학년 선생은 아무나 하면 안되는것 같아요  40 중반이 넘은 나이에도 가끔 생각나요..  아이 키우다보니 초등

1학년은 정말 어린애구나  란 생각도 들구요

여러분들 선생님들은 다 좋으신 분이었나요?  

IP : 211.195.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14 11:18 AM (116.39.xxx.78)

    중3담임 별명이 이름 변형한 악순이였어요.
    국어선생였는데 아침 자율학습 때 그날 가르칠 내용을 자습서에서 자기책에 옮겨적어 그대로 읊어대던 실력없는 선생
    촌지는 어찌나 좋아하던지 티 다 내고..
    최강은 자기집 새아파트 입주청소를 반학생들한테 시켰어요. 뭣모르고 우르르 어울려 쫓아갔다가 얼마나 기분이 더럽던지..
    그러고선 연합고사 준비하는 아이들 위해 선심 쓴 척 빵 하나씩 나눠주고.. 아.. 나쁜 ×

  • 2. 옛날에는요
    '22.3.14 11:23 AM (211.195.xxx.7)

    교사하는게 그리 안어려웠을까요? 정말 실력없는 사람들도 교사 많이했었던거같아요 고등때는 사립이라 돈주고 들어왔다는 소문도 많이 돌았거든요 저희초등때는 학교 관사 매일매일 청소시켰어요 관사니 자기 자는 집인거죠 거기를 반 아이들 돌아가며 청소시켰어요 학교뒤에 결명자 같은것도 심고 아이들한테 다 따라고 시키고

  • 3. ㅇㅇ
    '22.3.14 11:58 AM (59.8.xxx.216)

    내 동생은 선생님 하는 말에 혀 내밀었다고 배를 발로 차서 뻥 날아갔다고 하더군요. 국민학교 4학년때인가. 물론 버릇없는 행동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어른이 남자 선생님이 그 어린 것의 배를 발로 찰 정도인가요? 지금도 찾아가서 따져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우리 세대는 교사에 대한 상처가 너무 커요. 그래서 요즘 선생님들이 힘든거 같아요. 일단 교사라면 적개심이 기저에 깔린 상태로 대하는 학부모들 꽤 많아서.

  • 4.
    '22.3.14 12:09 PM (211.245.xxx.178)

    중학교때 담임쌤..최악.
    그런데 쌤들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어서 그런가...상처가 되지는 않더라구요.ㅎㅎ
    덜된게 선생된거구나..하고 어린 나이에도 생각하고 넘겼던듯요..다른 쌤들이 예뻐해주시기도 했지만요..

  • 5. 슬픔
    '22.3.14 1:50 PM (211.184.xxx.126)

    초1
    제가 좀 느린아이였는데
    수업시간에 발표를 시켰는데 대답을 잘 못해서
    반 전체 아이들 다 세우고
    아이들은 다 나만 쳐다보고 있고..
    끝끝내 대답을 못하자 고집이 너무 쎄다며
    제 뺨을 때리더군요 ㅠㅠ
    담날 엄마가 돈봉투 들고 갔구요.
    너무 슬프고 무서운 기억이네요.
    동천초 1-1 김영례? 김영네? 가물가물 하네요
    지금은 죽었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8451 사업하는 사람들 법인차량 법인카드 가족들이 쓰고 25 참신 2022/03/14 3,588
1318450 김태리 너무 사랑스러워요 23 2521 2022/03/14 4,809
1318449 암환자 코로나증상있는데 음성이면 아무것도 할수없나요? 1 ㅁㅁ 2022/03/14 1,155
1318448 필라테스 1회 후기 11 케리 2022/03/14 3,678
1318447 서민 생각하는 당은 이기기 힘드네요 42 ㅇㅇ 2022/03/14 2,468
1318446 안방 커튼 4 망고 2022/03/14 1,175
1318445 전쟁이 눈앞인데 선제공격 날린다는 전쟁광이 댓통이라니 15 콜걸 콜걸 .. 2022/03/14 1,164
1318444 반지하에서 벌어진 일 2 피브 2022/03/14 2,511
1318443 장제원비서실장은 좀 그렇지 않나요, 54 ,,,, 2022/03/14 4,718
1318442 급)방광염 같은데요 7 ㅇㅇ 2022/03/14 1,636
1318441 자가진단키트 한 줄 두 줄? 12 ㅇㄴㅇ 2022/03/14 2,150
1318440 거상하려는데,성형외과 추천해주세요 6 다시 글 올.. 2022/03/14 2,390
1318439 증상없음 음성나오나요? 밥먹은친구 양성이라는데 8 병원항원으로.. 2022/03/14 1,280
1318438 40중반 이신분들 이마에 주름 있나요 17 ㅇㅇ 2022/03/14 2,978
1318437 74세 친정엄마 4세대 실비전환 고민입니다 2 연연ᆞ 2022/03/14 1,826
1318436 신한은행 전산장애라고 기사 떴네요 3 ㅇㅇ 2022/03/14 1,651
1318435 ‘여성할당제’ 폐지하라!… 그런데 정작 폐지할 게 없다? 26 어쩌지.. 2022/03/14 2,144
1318434 중학교수학 교과서 개정 문의요 2 빛이 2022/03/14 641
1318433 웃긴 이야기 (추가) 11 ........ 2022/03/14 2,432
1318432 조국 특별사면 국민청원 47 문대통령께 2022/03/14 2,373
1318431 대선빨 끝난건가요?> 7 주식 2022/03/14 1,430
1318430 확진 이틀 전 치과진료 받았을 때 3 ㅇㅇ 2022/03/14 1,215
1318429 윤석열 교육정책 좀 알려주세요 2 ……. 2022/03/14 724
1318428 계절 바뀌면 옷얼마나 사세요? 2 .... 2022/03/14 1,423
1318427 50중반 아줌마 오즈세컨 입고 싶어요 13 77 2022/03/14 3,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