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 관계에서 상처 받을 때, 내적으로 필요한 것

bb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22-01-21 10:47:19
저도 종종 그렇고 여기 글들에서도 자주 인간 관계에서 
상처 받는 분들을 보는데 그럴 때 내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고 하네요. 

유튜브로 심리 상담 해주는 채널들 보면 정말 마음에 깊이
들어오는 내용 없더라구요. 근데 유연히 한 채널 봤는데 
조곤조곤 잘 설명해줘서 친구한테 상담 받는 것 같이 느껴졌어요.

요약하면, 나르시시스트들은 친구 관계에서도 사회적 지위를 나눠
서열을 정해서 자기보다 낮다고 여겨지는 친구가 나를 지적하면
본인의 사회적 지위가 떨어졌다 느끼고 보복의 의미로
그 친구를 깎아내리는 말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일을 겪고 나르시시스트를 손절했다는 글 많잖아요.
그런 후에 내적으로 필요한 것은 자신의 핵심 감정을 파악해야 한대요.
이런 일을 겪으니 불쾌하고, 화도 나고,
나를 자신과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 낮추어 봤구나 하고 수치스럽고,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구나 하며 자책감도 들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이런 일을 또 겪으면 어쩌지 하며 두렵죠.

이런 감정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이유는 감정을 탐색한 후에는 스스로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을 미워하고 자신을 애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래요. 시시해질 때까지.

그리고 내가 느꼈던 감정을 잘 기억하고 이 감정을 조금이라도 
느끼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경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방법은 여러개의 사회적 그룹에 속해 있는 것이
더 좋다고 하네요. 한 그룹에 속해 있으면 이런 나르시시스트들에게
더 잘 휘둘릴 수 있다고.


 
IP : 121.156.xxx.1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y7856
    '22.1.21 11:04 AM (121.190.xxx.58)

    동영상 어떤거 보시는 좀 알려주세요.

  • 2. 자뎅까페모카
    '22.1.21 11:28 AM (210.103.xxx.39)

    저도 좀 알고 싶어요~~

  • 3. ㅇㅇ
    '22.1.21 11:38 AM (39.7.xxx.19)

    나르시시스트가 생각보다 많군요

  • 4. 저도
    '22.1.21 1:31 PM (126.11.xxx.132)

    어떤 동영상인지 저도 궁금합니다.

  • 5. bb
    '22.1.21 1:44 PM (121.156.xxx.193)

    https://youtu.be/Sfdhsr90w7w

  • 6. bb
    '22.1.21 1:46 PM (121.156.xxx.193)

    의사는 의산데 정신과 의사가 아니에요.

    심리 얘기를 하는 이유는 본인이 살면서 겪고 느끼고 책 보고 하며
    통찰한 것들을 얘기하는 건데
    비전문가일 수도 있는데 전 이분 얘기가 도움이 됐어요.

  • 7. ...
    '22.1.21 11:40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공감이 가네요.
    최근 비슷한 감정이 들었었는데 계속 자꾸 떠오르고 기분이 나빴는데
    차후 비슷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대응해야겠단 생각도 들었어요.
    또한 여러가지 그룹에 속해있는것도 맞는 말인거 같아요.

  • 8. ...
    '22.1.22 12:18 AM (110.13.xxx.200)

    써주신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공감이 가네요.
    최근 비슷한 감정이 들었었는데 계속 자꾸 떠오르고 기분이 나빴는데
    차후 비슷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대응해야겠단 생각도 들었어요.
    또한 여러가지 그룹에 속해있는것도 맞는 말인거 같아요.

  • 9. ...
    '22.3.31 10:36 AM (222.233.xxx.215)

    나르시시스트 대하기

  • 10. 글 감사해요
    '23.8.9 12:14 AM (117.111.xxx.4)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989 가스 때문에 운동 못가는 분들 있나요 ... 16:26:47 37
1780988 논술로 숭실대 붙었는데 보내야 할까요? 2 ㅇㅇㅇ 16:25:37 92
1780987 남편이랑 아이랑 자꾸 싸워요 3 아들 둘 16:23:44 119
1780986 직원들 지하에 사무실 얻어준 어떤 유튜버 3 어떤 16:23:18 185
1780985 옷깃, 소매에 오염방지 테이프 써 보신 분 ... 16:23:04 28
1780984 한국보수는 지탱할 뿌리를 갖지 못했다고 하네요 2 ㅇㅇ 16:22:23 49
1780983 TV조선, 통일교 행사 최소 6회 중계…편당 1억 ‘송출료’ 의.. 2 0000 16:21:04 160
1780982 자꾸 쏟고 떨어뜨리고 깨뜨리는 아이 2 swe 16:20:09 109
1780981 예전 병원기록을 찾고 싶은데 병원이 없어진 경우 1 알리스 16:19:09 114
1780980 연애하는데 좀 쉬고싶어요 3 ㅇㅇ 16:18:54 178
1780979 이정도면 어느정도 인지장애인가요? 3 ... 16:16:19 191
1780978 하이닉스는 왜 시간외 거래가 안되나요? 4 궁금 16:14:55 257
1780977 순댓국 먹으며 혼술중인데 행복이 따로 있나 싶네요 8 아좋다 16:12:51 262
1780976 넷플릭스 인간vs 아기 재밌어요 근데 마지막 장면 1 수잔 16:09:35 328
1780975 이대통령, "대규모 사기 당한 것 아니냐" 철.. 7 ㅇㅇ 16:09:01 784
1780974 요즘 주식이 재미있어요 ㅇㅇ 16:07:54 359
1780973 늘 미루는 아이 2 ... 16:06:14 179
1780972 [속보] 장동혁 "국민의힘 무너지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8 그냥3333.. 16:04:47 765
1780971 논술발표한시간 남았어요 4 16:02:27 282
1780970 재벌들은 사교육 수준이 12 ㅗㅗㅎㄹ 16:01:08 723
1780969 환율 때문에 돌아버리겠네요ㅠㅠ 8 ... 15:57:37 1,367
1780968 니가 무슨 아빠냐.... 21 l나쁜부모 15:52:14 1,530
1780967 정시 지금 진학사 돌려보고 해야되는 거죠? 2 .... 15:51:56 306
1780966 어른답지 못한 못난엄마 3 반성하자 15:51:07 557
1780965 대통 대국민 업무보고는 진짜 대단하네요 10 .... 15:50:44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