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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저희 아빠같은 분도 계신가요??

조회수 : 4,771
작성일 : 2022-01-20 23:41:15
코시국 이후로 친정 한번도 못갔습니다.
3년째네요.
초기에 아빠가 결핵 걸리시기도 했고
갈 생각도 안 했습니다.
이제 결핵은 다 나으시고
이번 설에는 다녀올까 계획중이었거든요.

물론 저희 아이들 2차 접종 다 완료.
저랑 남편은 부스터샷까지
친정부모님도 부스터샷까지…

그런데 저희 아빠가 저희가 코로나 옮길까봐 무서워서
못오게 한다네요.
자기는 100세까지 살고 싶다고…
하……
뭔가 이해가 될려고 했다가도

전화하면 말로는 보고싶다… 와라 … 하면서
엄마가 그러시네요.
아니라고…….

제가 더 늙어야 저 맘이 이해될지…모르겠네요…
IP : 175.192.xxx.2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0 11:47 PM (222.236.xxx.104)

    대단하네요 ...자식이랑 손주 안보고 싶은가..ㅎㅎ 100살까지못살더라도 보고 싶은사람들은 보고 살고 싶을것 같아요.

  • 2.
    '22.1.20 11:56 PM (175.192.xxx.225)

    제말이 그말이예요.
    하루종일 자기 몸을 위해서 살고 계셔요…하…
    뭔가 남편 보기도 부끄러워요…

  • 3.
    '22.1.21 12:57 AM (121.159.xxx.222)

    차라리 낫지않아요?
    언제오냐 왜안오냐 전화좀해라 뭐사와라 어디가자보단
    친정어머니는 힘들겠지만
    님한테는 낫죠
    막상 진짜 보고싶어 미치겠는데 그래서 화나지도않쟎아요?
    가면 또 보면 짜증날거면서.
    저는 볶아대고 귤사가면 한라봉사오지그랬냐
    홈쇼핑에 오징어 먹고싶다고
    주문해달라고(전화주문배울생각없음)
    새벽2시에 전화질
    해외여행가고싶대서 일본료칸데려가면
    시골구석탱이 땅에김나는데데려왔다
    자금성데려갔더니 싼티난다
    열받아서 미국데려갔더니
    테레비보다별로다

    진짜 내려놓고올뻔.
    그래놓고 사위한테 세상좋은얼굴로
    100만원주며 이거하나했다고 저리신경질이다
    하고 나이상한여자만들기
    나한테주면 성질내고안받으니까.

    그냥 뭐 사람마다 각자 짐이 있고
    그 짐이 각자 빡침포인트가 다르긴한데
    뭐..
    살살 가늘고길게살아서
    꼭 죽기싫다 건강하고싶다라기보단
    목돈안들고 요양원안가고 안아프고
    아쉬운소리안하다 집에서죽기 목표아닐까요

    결핵경력도있는데 아무렴 약좋아 전염력없다지만
    손주 뽀뽀라도 해대고 안고 그러려는것보다야
    낫지않아요?
    용돈보내드리고 친정엄마 바람이나쐬여드리고
    신경끄세요

  • 4.
    '22.1.21 1:01 AM (121.159.xxx.222)

    솔직히 자기애도 독박육아 어쩌고
    모성애의 화신 우리엄마들도?
    너무오래는 안보고싶지않나요.
    손주가 예뻐죽는다 눈에밟힌다도
    모성신화처럼 조부모신화일지도 몰라요
    애교쟁이 똑쟁이 노래춤 애교재롱쟁이들
    삐약이 트롯영재정도면모를까.
    오면 폰 텔레비 게임기 코박고 낯가리고
    찡찡대고 딱히? 대다수손주들 그렇지않나요
    물론 조부모도 딱히잘난거없구들
    저도 딱히 늙어손주 안보고싶을것같긴해요.
    하물며 남자노인이야 말해뭐해요ㅋㅋ
    너무 큰기대갖지마세요

  • 5.
    '22.1.21 1:06 AM (121.159.xxx.222)

    코로나걸려 한방에 억! 급사면 모를까
    숨도잘못쉬고 질질 몇달끌고
    결핵도 걸려봤음 진짜 핀잔받을정도가아니라
    지지부진한 고통스런 죽음 격리 병원비
    두려울수있다고봐요.
    전이해가거든요.
    보고싶으심 전화하세요 언제든갈게요하고
    손주는 영상통화한번씩하고
    용돈부쳐드리세요.

  • 6. 휴휴
    '22.1.21 1:09 AM (124.54.xxx.2)

    윗님 어머님 표현력 짱!!!
    아주 찰져요

  • 7.
    '22.1.21 1:14 AM (121.159.xxx.222)

    아님 진짜 그러면
    갔는데 쫒아내기야 하겠어요
    그냥 담주쯤 마스크쓰고 세배한번하고 용돈드리고
    칼같이일어나세요 밥도먹지말고
    얼굴뵈드렸다고. 새해복많이받으시고 건강하시라구
    그리곤 인근숙박시설묵고 여행다니고 집에오세요
    전 하도 끈적대는집에서만사니
    안끈적대는분들이 냉냉해도 부럽네요

  • 8.
    '22.1.21 1:27 AM (175.192.xxx.225)

    아니들이 할아버지 엄청 따르고 좋아해요.
    그래서 이번에 오면 어디가자~ 또 이러셔요.
    근데 뒤로 엄마말 들어 보면 오지말라는…의사

    헷갈리게 해서 짜증나요.
    저도 안가면 만사 편한데
    애들이 가고 싶어하고
    남편은 끈적이는 집안이라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래요.

  • 9.
    '22.1.21 1:35 AM (121.159.xxx.222)

    한입으로 두말하면 개짜증나죠
    고맙게 잘 받든가 칼같이 거절하든가....

  • 10. 가지 마세요
    '22.1.21 3:45 AM (125.15.xxx.187)

    결핵을 앓았다면 폐가 약하신 분입니다.
    누굴 만나는 것도 겁이 나는데

    우리 아이들 좋아하지 않느냐는 말은 아버지를 몰라서 그러는 겁니다.
    애들이 말이 중요한 게 아니고 님 아버님 건강이 중요한 것이라서
    아버님 말씀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 11. ...
    '22.1.21 3:49 AM (58.78.xxx.150)

    우리 형님이신줄요. 저희 시댁도 그래요. 이번 설날에도 못가요. 며느리인 제가 손주가 할아버지집 한번은 가야하지 않을까요? 말씀드려도 못오게 하시니.. 우리가 귀찮으신가보다..그런 생각이 들어요.

  • 12. 어쨌던
    '22.1.21 5:05 AM (49.161.xxx.218)

    친정아버지가 몸이 약하시면
    친정가지말고 친정어머니를 원글님집으로 초대하세요

  • 13. ㅇㅇ
    '22.1.21 9:54 AM (222.101.xxx.167)

    저도 친정에서 오지 말라고 하셔서 못 가는데요. 직설적으로 코로나 위험하니 종식되고 보자고 하셨고요. 지방이라 가서 30분 대면하자고 5시간 걸려 가긴 힘들어요ㅜㅠ 그래서 2년째 못 뵙고 있네요.

    문제는 원글님 아버님이 앞뒤 다르다는건데.. 이럴때는 숨은 의미를 찾을 생각 마시고 원글님 하고 싶으신대로 하세요. 보고 싶으시면 가고, 아님 안 가시면 됩니다. 결정은 부모님께 통보하고요. 저는 시가가 이런식이라 어른들 뜻에 맞추려고 애쓰다 보니 너무 짜증이 나더군요. 늘 생색만 내시고. 그래서 그냥 제 맘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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