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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 마취는 어떻게 하나요? 입원은 몇일동안?

수술 조회수 : 4,104
작성일 : 2022-01-06 23:39:58
치질이 4기정도 되는데..’
학창시절부터 나와있었는데 지금까지 별탈없이 살았어요.
그런데 4년전부터 더 커졌고 배변뒷처리도 더 힘들고,
일년에 2-3번은 몇일동안 엄청 아프더군요.
그러다 또 세월가고..
그런데 이번에는 넘 크게 부풀어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걷지도못할 정도로 몇일째 아프네요.
약국에서 연고랑 먹는약 먹어도 효과도없어,
이젠 더 이상 미룰수없어 드디어 수술을 결심했어요.
그런데 창피하기도하지만, 마취주사는 어디 부위에 놓는지,
수술순간에는 정말 하나도 안아픈지..
수술후 입원시에 몇번을 의사샘이나 간호사에게 벗어서
보여드려야하는지( 소독, 치료차원)
퇴원하고 외래로 또 그부위 보여줘야하는지?
이래저래 고민도 많고 궁금합니다.
IP : 211.246.xxx.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6 11:45 PM (125.135.xxx.177)

    급성으로 왔고 죽을것 같아서 급하게 수술했어요.. 약2년전..

    하반신 마취했구요.. 전 생각보다 정말 할만하더라구요. 잘 기억 안나는데 수술하고 두어번 외래간 것 같고.. 처치나 그런건 입원중에는 매번 보여준것 같아요. 수술은 전혀 안힘들었어요. 아프지도 않았구요. 뒷날 첫 화장실이 지옥을 본다 그러던데.. 아프긴 하지만 견딜만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추천이요. 걱정마세요. 솜씨도 좋아서 후딱 끝내더라구요. 시간도 엄청 짧게 걸렸구요. 시키시는데로 잘 하시면 되요. 좌욕 약 넣는거 이런거요..

  • 2. 아직
    '22.1.6 11:46 PM (211.250.xxx.132)

    덜 아픈 거예요
    환부를 안 보이고 어떻게 소독하고 치료를 진행하나요?
    마취는 대개 척추 아래 하반신 마취하고
    수술은 당연히 안 아프고요
    회복과정에서 많이 아파요
    무통주사 몇일 달고서 견뎌야 해요
    이건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견뎌야합니다
    서서히 시간이 통증을 해결해줍니다
    배변할 때 좌욕 필수고요
    좌욕 하루에 수시로 뜨끈하게 하면 빨리 회복되요

  • 3. ..
    '22.1.6 11:46 PM (125.135.xxx.177)

    아.. 입원은 2박3일 한 것같아요. 퇴원 후 너무 아프면 야간에도 진통제 놔 준댔는데 맞으러 간 적 없고.. 수능 앞둔 고3도 하던걸요.. 걱정 마세요ㅎ

  • 4. ㅇㅇ
    '22.1.6 11:51 PM (118.176.xxx.27) - 삭제된댓글

    전 국소마취후 수술. 입원은 2일요…
    꼭 하시길요
    수술때 아픔 다 잊을만큼 좋네요

  • 5. ****
    '22.1.6 11:54 PM (220.81.xxx.227)

    성형수술보다 안아프고요
    수술후 만족도는 높아요
    *꼬가 이뻐졌어요

  • 6. ..
    '22.1.6 11:55 PM (125.184.xxx.238)

    치질수술한지 딱 2주 됐어요
    부끄럽지만 간호사 의사샘 모두 너무심하다를
    연발하셨어요
    암튼 저도 참다참다 제발로 찾아갔는데
    눈한번 찍 감고 환부 보여주고 나니
    그뒤론 환부 보여주는 부끄러움은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수술은 척추마취해서
    수술통안은 오징어타는 냄새만 나고 전혀 통증 없어요
    수술시간도 길지 않은데
    저는 외치핵 큰거 내치핵이 4개나 있어서
    꽤 오래 걸린편이예요(40여분)
    마취에서 깨는게 약 6시간후인데
    그때부터 엄청 아프더라구요
    저는 절제를 많이해서 더 심했어요
    2박3일 퇴원후 집에 왔는데
    일주일 끙끙 알았어요
    그러다 9일째쯤 거짓말처럼 가벼워지더니
    또 통증이 조금 도지다가
    이젠 한결 수월해졌어요
    시간이 약이고
    서서히 좋아집니다
    식단관리 잘하고 좌욕 열심히가 중요해요
    참 저는 항문클렌저랑 티슈도 샀는데 좋더라구요
    적외선 열조사기도 사서 환부에 대고 있는데
    느낌에 효과있는거 같아요
    수술은 순간이니 꼭 하세요

  • 7. 수술
    '22.1.7 12:05 AM (211.246.xxx.37)

    50평생 이렇게 아픈적 없었는데 넘 아프네요.
    빨리 수슬해야겠어요. 이럴줄알았으면
    진작 수술할걸! 후기 읽어보고 무서워하다가..
    치과도 그렇고.. 미련하게 몇일동안 엄청 아파야 가게되네요.
    실비보험은 되겠죠?

  • 8. 에고
    '22.1.7 12:13 AM (39.124.xxx.166)

    약잘발라서 쏙 밀어넣으셔도 아픈가요 ㅜㅜ
    밖으로 튀어나온 상태로 두면 안되고
    잘닦고 치질약 미끈하게 바르고
    입벌리듯이 벌린다음
    방울이들을 쏙 넣어주고 문을 닫아야해요
    꼭 다물고 넣으심 안되구요

    지금 아프시단걸 보니
    밖으로 나온 상태로 머물러 있는거죠ㅜㅜ
    일단 따끈한물로 씻으시면서
    말씀드린대로 해보시고 잘다스리면서
    여유있게 병원 고르셔얄텐데...

  • 9. 수술
    '22.1.7 12:20 AM (211.246.xxx.37)

    35년을 밖에 나와있어요.
    하나의 개체처럼... 몇년전부턴 더 몇개가 달리고,
    부풀어서 살고있었는데, 안아파서 그럭저럭 살았어요.
    일년전부터 설사나 변비있음 더 커지고 아프던데,
    이번엔 4일째 걷지도 움직이지도 못할정도로 아파요.
    이런적은 처음이예요.

  • 10. ..
    '22.1.7 12:26 AM (91.245.xxx.51)

    치질은 실비안되던데..

  • 11. 맑음
    '22.1.7 12:38 AM (58.237.xxx.75)

    원글님 작년의 저랑 비슷한 상태시군요.
    저도 큰 아들 낳고 생겨서 삼십년을 안고 살았어요.
    막 아플 때는 당장 병원 가야지 했다가 자고 나면 좀 살만 해서 넘어가곤 했죠.
    상태가 점점 안 좋아졌어요.
    지난해 3월인가.... 무작정 치질 수술 전문 병원에 찾아 가서 진료 받았어요. 눈 딱 감고^^
    수술은 힘들지 않았고 회복기가 좀 힘들었어요. 배변이 고통이었죠.
    저는 너무 오래 묵혀서 그런지 수술도 남들보다 오래 걸렸고 (그래도 1시간 이내임)
    입원도 오래 했어요.(5일 정도)
    귀가해서도 한 달 정도는 불편했지만
    지금은... 너무 좋아요^^
    작년에 내가 한 일 중에 제일 잘한 일 같아요.
    왜 그리 오래 견뎠나..참 미련스러웠구나 싶어요.
    무슨 병이든 빨리 빨리 병원에 가서 고치는게 정답인 것 같아요.
    무조건 얼른 병원 가서 수술 받으세요.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 12. 그거...
    '22.1.7 1:06 AM (180.70.xxx.31)

    너무 겁먹지말고 빨리하세요.
    보통은 1박2일로 잡더군요.
    무통주사 맞고 있으니 퇴원할때까지는 안아프고요...
    집에와서도 약먹으며 좌욕하니 견딜만 합니다.
    하고나면 왜 진작에 안했나 할겁니다.
    깨끗하고 너무 좋거던요.

  • 13. 저도
    '22.1.7 1:21 AM (180.226.xxx.225)

    4기에서도 최악의 상태에서 수술했어요.
    실비에서 70%정도는 받은거 같아요.
    상태가 안좋아서 3일 입원하랬는데
    무통 주사랑 진통제에 위경련 와서 밤새 데굴데굴 구르고
    병실이 2인실 혼자 쓰는데도 답답하고 숨을 쉬기도 너무 힘들어서 2일 지나 퇴원하고 집에 있었어요.
    수술 후 4개월 지나서 좀 회복 됐고
    없던 변비 생겨서 변 볼때마다 찢어져서 수술 부위 아무는데 거의 1년은 고생했어요.
    오죽하면 수술 괜히 했다... 골탕 먹일 사람한테는 꼭
    치질 수술 시켜서 고생 시키고 싶다 했었어요.
    빨리 하시는게 좋아요. 묵힐 수록 회복하는데 더 오래 걸려요.
    저는 의사쌤이 1년에 2.3번 수술 할까말까 할정도로 심한 케이스라 하셨어요.
    1년 반 지났는데 이제야 만족스러워요.

  • 14.
    '22.1.7 2:25 AM (211.224.xxx.157)

    심하면 낫는데 오래 걸리는게 맞군요. 저도 무지해서 병원 안가고 다스려볼까 하다 더 나빠져서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병원 간 다음날 수술했는데. 수술하면 금방 낫는줄 알았는데 지금 두달 넘었는데 완전 낫질 않았어요. 계속 좌욕하고 일주 한번 병원가고.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아직은 . 여러군데 제거해서 흉이 많아 부어서 변 나오는 통로가 좁아져서 아픈거라고 다시 마취 후 그 통로를 넓혀주면 안아플거라 하는데. 겁납니다.

    항문 아프거나 피나거나 이상있으면 창피해말고 바로 항문외과가서 치료들 받으세요. 수술만 있는줄 알았는데 연고등으로 금방 낫는 방법이 있더군요. 다들 창피해서 안가고 병 키워 수술.

  • 15. 수술
    '22.1.7 2:53 AM (211.246.xxx.37)

    정보들 넘 감사합니다. 갈수록 넘 아프네요.
    약국에서 약이랑 연고도 넘 심하니, 아예 효과없어요.
    병원가도 당장 수술못하고 명절연휴에 해야되는데..
    우선 가라앉히는 주사나 약 진료받아야겠어요.
    일하느라 갑자기 몇일 못쉬어요. 설날 연휴전날 수술예약
    해야겠네요. 가만히 누워있어도 찢어진것처럼 욱신욱신 아파요.
    꼼작못하고 누워있으니, 집안일, 반찬, 어떻게 해야할지..
    고등 아이들 방학이라 삼시세끼 집에서 먹는데..
    온갖 걱정이네요.

  • 16. 아이고
    '22.1.7 7:10 AM (39.124.xxx.166)

    아프셔서 어쩌나요ㅜㅜ
    치질은 혈관과 연결된 장조직이
    압력으로 인해 혈관이 늘어지면서
    자꾸 밖으로 탈출하는 거잖아요

    지금 아프셔서 변비등이 생기니까
    압력이 더높아지고 풍선 중간을
    쥐어잡았을 때처럼 탈출된 부분이
    더 부풀면서 아프신 것 같아요

    관장약이든 변비약이든 드셔서
    일단 장을 비우셔야 하고요
    그후에 따뜻하게 좌욕하시고
    손에 니트릴장갑 키고 약 충분히
    바르신후 나와있는 치핵을 넣어주셔야해요

    오랜기간 나와있던거라 잘 들어갈지
    모르겠으나 지금 해볼 수 있는건
    그것 뿐인걸로 보여요

    넣을때 큰일 볼때같이
    항문에 힘을 좀 준다음 밀어넣으셔야해요


    그러면 항문조직들이 치질부위를
    감싸듯이 덮어서 들어가게 됩니다
    마치 주먹을 다른 손바닥이 감싸는 형태로요

    일단 조직들이 안으로 들어가기만 해도
    아프진 않으실텐데 고생이시네요ㅜㅜ

    항문에 힘을 주면서 넣는다는게
    이해가 안가실텐데 힘을줘서
    입구를 크게 여는거라 생각하심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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