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너무 많아서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까여서에요.
일이 많은만큼 돈은 많이 벌고 있는 중이었어요.
이건 답이 없겠다 싶어서
한번 물어보러 간거지요.
왜 저는 일을 만들어서 하면서
힘들어할까요
일이 생각나서 잠을 못자서 일을해요.
이게 고민이었는데
"니 조상신이 얼마나 욕심이 많은데, 그 조상신이 너 보고 돈벌라고 그러는거지"
저희 할머니 무당이셨는데
욕심 많으신 분이었어요.
평생 정당한 직업이 없으셨으니
(지금으로부터 100년전쯤에 태어나심)
세금 낸적이 없으신데
동사무소 가면 당당하게 뭐 달라고 그러셨다고 ㅋㅋ
신점이 신기한게
생년월일 안물어보고 저에 대해서
맞추더라구요.
어릴적 있던일
성격..... 손해보는거 싫어해서 주식하면 병원비가 더 나온다는 둥 ㅋ
근데 뭔가 들리는대로
말하는 것처럼
중구난방 이야기가 건너뛰어다녀요.
초년에 고생한건 원래
위인들이 고난을 격듯이 그런거라고
말년은 편안하다고 하고
그냥 계속 일잘되니깐 쉬엄쉬엄하라기에
알았다고 하고 왔어요.
저는 고민도 그거 하나라
그걸로 끝나고 동네 언니 전화로 물어보고 왔어요.
내 일도 신기했지만
그 언니를 전화로 맞추는게 더 신기했구요.
몇몇 주변에 알려줬지만
다들 맞추긴 하더라구요.
저도 직업 분야를 맞췄는데
아는 집은 아이가 예체능이라 어린나이에 입시를 해야해서
전화했더니
난 애들 안봐주는데
애가 시험이 있어서 봐주는거라고 하면서
전화로 점봐주었다고 하더라구요.
신기하지요.
저는 근데 이제 안가려고 해요.
정말 의지하고 싶어져요.
내가 나쁘지 않은일로 갔으니 망정이지
그런일이었는데
이렇게 잘 맞추면
정말 때때마다 물어보러 가고 싶어질듯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