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때 남에게 말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
왜 거 누군가는 친구만나 하소연한다고 하고
누구는 들어주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힘든이와 안힘든이의 차이가 뭘까요?
하소연 안하는 분들은 안힘든것도 아닐텐데 어찌 극복하는거죠
1. ᆢ
'22.1.6 3:41 PM (121.167.xxx.120)사람 성격인데요
하소연 한다고 해결 되는게 아니잖아요
내 입에서 나간 말은 내 사생활이고 입밖에
내는 순간 세상 사람들이 다 알게 된다고 봐요
세상엔 비밀이 없고 그게 내 약점으로 돌아 와요 그 하소연들이 모여 타인들이 내 성격을 결정 짓고 그게 내 인생의 흑역사가 돼요2. ‥
'22.1.6 3:45 PM (122.36.xxx.160)첫댓글이 뼈때리네요.
결론은 그렇더군요.씁쓸하죠.3. 어린애도 아니고
'22.1.6 3:45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사회생활 하는 성인이 힘들다고 남한테 하소연 하는거처럼 푼수떼기 없음
남이 자기일 해결 해줄것도 아니고 뭐하러 유치하게 자기 힘든거 얘길하나요.시간지나면 오히려 약점됨4. ..
'22.1.6 3:4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힘들어도 남에게 얘기 안 해요
애기해 봤자
애기해야 힘든 일이 해결 되나요
남에게 하소연 해야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생각 전혀 안 해봤어요
물론 누구 만나면 가끔 자연스레 그쪽 얘기하면 나의 얘기도 할 수는 있지만 그거 못해서 답답한 적은 없네요5. ..
'22.1.6 3:48 P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속으로 삭히다가 하소연하기 시작했는데
그사람이 주변사람인 남편 .가족. 친구.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한테 가쉽거리로 이야기하는거 알아차렸어요.
내가 아무리 힘든이야기 해도 타인이 들으면 그냥 가쉽거리 흥미거리인거죠..
이야기 잘 들어준다고 생각해서 의지했던 사람도 결국
돈 안빌려주니까 연락 끊더라구요
마치..나 이젠 니 이야기 안들어줘!!이러는 것 같았어요6. ..
'22.1.6 3:4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힘들어도 남에게 얘기 안 해요
얘기해 봤자구요
그래서 힘든 일이 해결 되나요
남에게 하소연 해야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생각 전혀 안 해봤어요
물론 누구 만나면 가끔 자연스레 그쪽 얘기하면 나의 얘기도 할 수는 있지만 그거 못해서 답답한 적은 없네요7. 안하는 사람
'22.1.6 3:49 PM (121.162.xxx.174)비밀 아니여도 남에게 말한다고 해결되지 않고
가뜩이나 골 아픈데 말로 설명까지 하는게 힘들어서요
극복은 글쎄요
문제가 해결되거나 상처가 낫길 기다려야지 다른 수가 있나요8. ...
'22.1.6 3:59 PM (183.96.xxx.238)아무리 힘들어도 남에게 애기 안합니다
그게 나에 약점으로 돌아와 상처가 되곤 하더라구요
스스로 해결해야해요9. 저는
'22.1.6 4:02 PM (110.12.xxx.4)좋은관계를 하소연으로 일관하면 재미없는 관계가 되버려서 힘들때는 해소된 다음에 만나거나 소통해요.
죽는소리는 습관이더라구요.
죽는소리 과거사만 이야기 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안하게 됩니다.10. ..
'22.1.6 4:03 PM (222.239.xxx.66)사람을 믿는가 안믿는가. 더 넓게는 사람을 좋아하는가 아닌가
특정사람이 아니라 그냥 사람자체에 대해서요.11. ..
'22.1.6 4:04 PM (125.178.xxx.109)저도 힘든 얘기 안하는데요
이런거 보면 힘든 얘기 거리낌없이 해도 다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지지해주는 누군가를 가진 사람이 제일 위너같아요
친구는 저렇게 못해줄것 같고 나를 끔찍하게 아끼는 사라미라면 저래줄수 있을지
돈많이 버는것보다 저런 사람을 가지는게 더 어려운 일 같아요12. ..
'22.1.6 4:05 PM (218.157.xxx.61)실제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도 하소연 하면 들어주기 힘들어 하더군요.
그러니 그냥 어디 대나무숲 찾아서 토해버리시고 사람들에게 말하진 마세요.13. ‥
'22.1.6 4:08 PM (211.117.xxx.145)제 경우 과거에..
몇명의 지인과 엮인 일이 있었는데요
이들의 공통점이 있었어요
하소연으로 끝나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하소연이 아니에요
돈을 빌려달라거나
위로받고 싶다는 구실로 밥을 사게 만들거나
영업 실적을 올려줘야 해요(보험, 다단계.. )
때로는 무리한 부탁을 들어줘야 했어요
병원을 에스코트 한다거나
간병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꽃바구니만 전달했더니 실망했다며
자매이상으로 생각했는데
배신감을 느낀다 하고 ..
자기만의 비밀이라며
자기 딱한 처지를 하소연하는데는
감성을 자극해서
남의 도움을 바라고
남한테 의지하려는 목적이 있었어요14. 원글
'22.1.6 4:15 PM (112.151.xxx.88)아 다들 통수를 맞으신 경험이 있으시네요 ㅠㅠㅠ 저는 하소연 자체를 구체적으로 잘안하거든요
그냥 회사에 싫은사람이라거나 그런정도라..
어디가서 돌아도 크게 상관없는..그래서 가십이 되도 상관이 없어서..
하지만 제가 궁금한건 그냥 하소연을 참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잖아요
저는 제 힘든 사정도 나눌수없는 사람과는 친분이 쌓이지 않아서 만약 참아야 한다면 만나는 시간이 즐겁지가 않아요.
친구들보면 처음엔 하소연을 하는데 듣다가 기분풀리고 나면 신나게 놀고 들어가고 그러잖아요..
그냥 만나서 털거털고 다시 기분좋아지면 놀고..
그치만 그냥 저는 하소연자체를 안하는 사람보다도..그게 힘들게 여겨지지않거나 오래 담아두지 않는사람이
신기해서..15. 사람
'22.1.6 4:19 PM (14.32.xxx.215)가려가며 하세요
정말 위로가 되는 사람한테 말하면 심적으로 도움이 되죠
날 가십거리로 쓸 위인인지...사람 사는거 다 그렇다고 위로해줄 위인인지 겪어보면 아시잖아요
어차피 대화의 상당부분이 남 얘기인데 ...누가 내 일을 끝까지 기억이나 하나요
그냥 나 아는 사람이 어쩌고 그러고 마는거죠
전 한두명에겐 얘기해요
가면 쓸 사람은 따로 거르구요16. ㅇㅇ
'22.1.6 4:21 PM (39.7.xxx.66)하소연하다가 기분풀리면 같이 놀고 즐거움도 공유하는 관계는 친밀하고 돈독하니 좋은데
회사에서 하소연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불쌍한 척 해서 타인으로부터 얻어내려는게 있는 속셈인 경우가 많아서 달갑지 않아요17. ㅇㅎㅇㅎ
'22.1.6 4:22 PM (125.178.xxx.53)감정적인 지지를 원하는 타입들이 주로 하소연하는거 같아요
남이 뭐라하든 크게 신경쓰지않고 감정에 잘 흔들리지않는 타입들이 하소연도 안하고 속으로 삭이는거 아닐까요
제 어머니는 밖에서는 절대 우는 소리안하고
가족들한테 맨 우는소리 쏟아내는 사람이었어요18. ...
'22.1.6 4:27 PM (125.178.xxx.109) - 삭제된댓글전 예전에 믿었던 친구한테 뒤통수 맞았던적이 있었는데요
일주일에 두세번은 전화를 해서 자기 근황이나 힘든일을 두시간 넘게 얘기하던 친구였거든요
전 그걸 다 받아줬어요
워낙 말을 좋게 하던 친구라 나에 대한 마음이 진짜 그런줄 알았는데
늘 바쁘다며 통화만하고 제가 만나자해도 안만나더니
니중에 알고보니 다른 사람들은 만나고 다니면서 저는 감정쓰레기 용도로 썼더라고요
그 후부터 전 사람들이 말로 하는건 안믿어요 아무리 좋게 말해도
행동을 믿지
그 이후로 손절하고 다시는 누굴 위해 보람없는 시간쓰는짓 안하겠다고 다짐했어요
댓가없는 희생은 나 자신과 내 아이한테만 하는 걸로19. ..
'22.1.6 4:36 PM (106.101.xxx.82) - 삭제된댓글제가 겪은 일
멀리 사는 친구와 서로 하소연하며 지냄
주로 그 친구가 하소연을 더 많이 했고
직장의 상사 부인 얘기까지 들어줘야 했죠
저도 가끔 고민 얘기했고
그러다 그 친구가 내 얘기를 주변 다른이에게 말했나봐요(직장 상사 부인얘기처럼)
그 다른이가 그 친구와 사이가 틀어지며 내 약점까지 까발리겠다고 친구를 협박까지 해서 그 친구가 쫄아서 제게고백을 하더라구요. 그 뒤로 인연 끊었죠.
이런 일을 겪지 마세요. 저도 그 뒤로 어디가서 하찮은 하소연도 안합니다20. 하소연 안하고
'22.1.6 5:16 PM (93.202.xxx.168) - 삭제된댓글혼자 삭이다 몇년 후에 빵 터트리는 분 주변에 있는데.
그럴때 보면 차라리 그때그때 하소연 하고
바로바로 마음의 응어리를 푸는게 더 나은듯 해요.21. 20년된 모임
'22.1.6 5:26 PM (112.187.xxx.213)17년을 개인적인일 언급 안하다가
즐겁게 얘기하는 자리에서
제 사생활 얘기한뒤
극빈층 대우 받으면서 잘살아요 ㅎㅎ
다들 잘살고 돈많은사람 모임인데
사실 난 개털?이다~하고난뒤
전부 제게 밥사고 저 챙기고 ᆢ
그 전엔 잘난척하는 재수없는 여잔줄 알았다네요 ㅠ
확 가까워졌어요 ㅎㅎ22. ㅁ
'22.1.6 5:54 PM (114.202.xxx.42)하소연의 상대는 힘들어요
힘든 얘기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때로는 사소했던 부정적 감정이 그걸 입밖으로 내면서부터 구체화되고 증폭되기도 해요.
하소연은 습관이라 반복되다 보면 하소연 들어주는 그사람만 봐도 자동적으로 하소연하게 돼요
들어주는 사람이 먼저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끊어주어야하고 말하는 사람도 습관적인 하소연이 득이 안되는 걸 깨닫고 스스로 끊어야해요
위로와 공감을 남발하다 보면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기 십상이에요23. ㅁ
'22.1.6 6:01 PM (114.202.xxx.42)하소연하는 것 들어주기 끊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충고하고 조언하고 평가하고 판단해주는 거더군요
충조평판은 가급적 하지 않는게 좋은건데 하소연 끊어내는 방법으로는 효과적이에요
객관적으로 그 사람과 상황을 판단하고 충고해주면 힘든소리 안합니다
제가 동생 직장문제로 인한 하소연 십수년 들어주다 지쳐서 쓴 방법이에요
대신 너무 아프지않게 충고해야죠24. ..
'22.1.6 6:35 PM (218.146.xxx.23)충족평판해도 자기식대로 편집해서 듣고 일 잘 안되면 원망하는 식으로 말해서 이제 듣고 묻는거만 대답 내 의견은 없음 알아서 해라 그리고 부탁하면 바로 거절합니다 돌려말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죽는소리 우는 소리도 사람봐가면서 하는걸 알았어요
못됐어요
너는 나보다 낫잖아 뭐가?25. ....
'22.1.6 6:50 PM (110.13.xxx.200)해결되지도 않는 이야기를 굳이 말해서 상대편 및 타인들 입에 오르게내리게 해서 득될게 없으니까요.
말하는 순간은 속시원할지 몰라도 전 말해본적 없네요.
저는 하소연 시시콜콜하는 사람이 좀 이해가 안가요.
해결될 문제도 아닌것을 굳이..
당장 무언가를 할수 있는데도 안하면서 하소연하면 뼈때려주고
내손으로 어찌할수 없는일은 간단히 조언만 해줘요.
그이상 징징거리면 안받아줌.
하소연하고 안하고는 성격같아요,
그냥 무슨말이라도 내뱉고 싶어하는 사람과
굳이 내뱉어서 해결될것도 아닌데 남에게 말하기 싫은 사람이요.26. ᆢ
'22.1.6 9:49 PM (121.167.xxx.120)속상하고 하소연 거리 있으면 문제 분석을스스로 해요 효과적인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 원인은 뭔지 분석해 보고 실행에 옮겨요
남에게 하소연 해봐야 찌질한 인간밖에 안돼요27. ...
'22.1.24 6:50 PM (125.176.xxx.76)내 흉 되는 걸 감정이 앞서 생각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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