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안부전화하는 지인이 늘 하는 말
그래도 사장이니 좋겠다
그래 요즘 남편은 어찌 지내시냐
남편 일은 요즘 많고?
잘벌어서 좋겠다
사장이니 그래도 남들보단 낫겠지
이 언니한테 남편얘기 사업얘기 전혀 안하거든요
이런 소리 너무 듣기 싫어서
매번! 항상! 제 남편이 돈 잘버는지 늘 물어요
그냥 안부가 그거예요
한번은 잠깐 남편도 스쳐만난적 있는데 그 짧은 시간에도 제 남편한테 돈 잘벌어서 좋겠다는 소릴 하는거예요
하 이젠 지긋지긋해서 얼마 버는지도 나도 모르니까 적당히 좀 물어보라고 했네요
이런줄 몰랐을때 물어보길래 딱 한번 사업잘된다고 했다가 담부턴 집요하게 물어봐요
경기안좋아서 요즘 계속 별로라고 해도
그래도 월급쟁이보다 낫재?
망했다고 해야 그만하려나
듣고 싶은소리가 따로 있나
1. ...
'22.1.5 11:38 PM (220.84.xxx.174)어휴 좀 푼수같네요
남의 남편 얼마 버는지가 왜 궁금하죠?
인사말이라 하기애도 좀 집요해보이고...2. ㅇㅇ
'22.1.5 11:39 PM (1.240.xxx.156)죽는 소리해야 그만 두겠네요 망하길 바라는 사람같아요
3. 샬랄라
'22.1.5 11:40 PM (211.219.xxx.63)저라면 손절합니다
4. ㅇㅇ
'22.1.5 11:44 PM (39.7.xxx.18) - 삭제된댓글어쩌라고?
5. 젇느
'22.1.5 11:45 PM (223.38.xxx.72)공무원 친구가 그래요
남편 사업해서 좋겠자고
돈 많이 벌잖아 하면서
그냥 부러워서 그런갑다 해요
공무원 월급 뻔하고
큰돈 버는 사람들 대부분 사업가니
그런가보다 해요6. 손절
'22.1.5 11:47 PM (223.38.xxx.114)제 1순위 손절 각이요
7. ...
'22.1.5 11:50 PM (221.151.xxx.109)그냥 근근이 먹고 산다고 하세요
피곤하시겠어요 ㅠ ㅠ8. 그냥
'22.1.6 12:00 AM (128.134.xxx.29)잛벌든 못 벌든 무슨 상관이냐고
그런 질문 듣기 싫다고 하세요.9. ----
'22.1.6 12:01 AM (121.133.xxx.174)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수신거부..손절
10. ..
'22.1.6 12:21 AM (1.230.xxx.125)괜히 안된다는니, 힘들다느니 하지마시고,
그냥 손절하세요.11. ...
'22.1.6 1:04 AM (116.125.xxx.164)전업인 친구...나만보면 돈 벌어서 좋겠다고 맛난거 사라고...집에서 노는 너 맛난거 사줄려고 힘들게 일하는줄 아냐...하소연을 하는건 좋은데 비교하면 짜증이 나네요
12. 앞으로
'22.1.6 1:13 AM (180.64.xxx.41) - 삭제된댓글누군가에 대해 지칭할 때 앞에 꾸밈 문장, 이 경우는 질문이 그 사람의 가치관 우선 순위예요.
쉽사리 그만 두거나 다른 문장으로 바뀌지 않아요.13. ,,,
'22.1.6 1:25 AM (62.167.xxx.20)종종 님이 생각 나고 할말은 그닥 많지 않고 님이 부러워서 그런 말을 하시나 보네요.
반대로 종종 전화해서 우리 남편 사업 잘 되서 돈 잘 번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손절해도
님 부러워서 그러시는데 구지....
물론 도무지 매력도 교재할 재미도 없는 사람이 같은 말로 짜증 나게 한다면야 만날 필요 없지만.
아님 한번 말하세요, 언니는 왜 매번 그걸 물어 봐? 그닥 유쾌하지 않으니 그건 그만 물어 보세요!
하면 그분도 자신의 매너를고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14. 친구
'22.1.6 7:23 A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한번도 본적 없는 애들 늘 묻고 남편 아부 물어요.
처음엔 그냥 그러나 보다 했는데
항상 그것만 궁금해 하는거 같고 다른 대화는 진전이 안되..
뭐지 싶고 이래저래 왕 짜증나 안봐요.
가만 보면 안부는 궁금한데 이렇다 할 재밌꺼리도 없이 세상 사는 사람들 멘트가
그런거 같아요.
돈 안들고도 소소한 재밌꺼린 만들수 있는데
그저 남 사는거나 기웃거리는 사람들
피곤만 하고 무매력이라 지겹고 시간아까워 멀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