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이가 이번에 대학입학예정입니다.
집과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타도시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할 예정이고 원룸을 얻어줄 것입니다.
헌데 아이가 차를 원하네요. 현재는 저녁약속 있으면 제차를 써요.
운전은 아주 잘합니다.
제생각은 제차를 아들에게 주고 저는 새차를 사려고 하는데 남편생각은 아들이 원룸에다 차까지 있으면 친구들이 원룸 들락거리고 차태우고 놀러다니느라 공부에 집중못한다고 반대하네요.
2-3학년 되면 사줄거라고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남편말이 틀린말도 아닌데 생각이 많아지네요.
대학생 자녀두신분들. 의견 요청드려요.
타지역 대학에 원룸을 얻어주시면 학교 근처에 얻는거 아닌가요? 그럼 왜 차가 필요해요?
저라면 안사줄것같아요
원룸 얻어주는데 차가 왜 필요할까요? 집에 오고갈때는 대중교통이용하면되지요
남편분에 한표.
아드님을 자제시키셔야.
이런 건 집집마다 달라 정답 없습니다
예를들어
님 집에는 학점 얼마 이상 안되면 차 반납
이런 조건에 합의하고
애가 원하는 것보다 한 등급 높은 차를 사주면
어떨까
제생각입니다
차든 원룸이든 하나만 ~~~진짜 차있는 애들끼리 특히 더 많이 놀러다니긴 하더군요 차보다 일단 돈있는 애들끼리 뭉친다는 느낌
여유가 되어서 사주는 건 경제적인 차원이고
교육적인 차원에서 보면
차는 애가 알바를 하든 뭘하든 자기가 직접 사고, 그 유지비도 직접 해결할 수 있을 때 사는게 좋다고 봅니다.
조금 과장해서
대학생 원룸촌에 주차장이나 제대로 있을까 싶네요.
남편말에 100000000000표 더합니다.
더불어 저는 2~3학년때도 안 사준다에 한표에요.
일단 '왜 필요한가' 생각해보시고요
친구들 만날 때 거의 술마시지 않나요?
대학생이 대리운전 쓰면서 차 가지고 다니게 하고 싶진 않네요
원룸에 차까지...저도 대학생 아들있고, 이번에 입학하는 아이도 있는데,
저 두가지를 한번에 제공하는건 동의안되네요.
교육을 놓치시면 안 되죠. 돈이 아무리 남아돌아도.
첫째, 원룸 얻으면 학교 코앞인데
차 필요없고요.
둘째, 차 유류비, 보험료, 자동차세, 주차비, 각종 소모품비와 수리비
전부 스스로 낼 수 있을 때 차 몰 수 있다고 봅니다. 차값은 별도라 해도.
가르치셔야죠.
부모니까.
오바요 ㅋ 진짜 부자인 친구들 아니고는 차갖고 다니는 학부생 잘 못봤어요 대학원생부턴 종종 봤지만.. 대학생돠면 애들이랑 험하게 놀 일이 많은데 차 있으면 뭔 일 나도 나요.. 애들 치기어린 행동하는게 얼마나 위험한데.
보험비 정산 해보시고 다시 고민해보세요.
신입사원 월급 만큼 나올거에요
차는 그그로 경제력을 갖춰 유지관리할 능력이 있으면 본인이 사는 게 맞지요. 용돈 타 쓰면서 분수에 맞지 않아요
운전기사로 전락.
저라면 그나이 아이에게 절대 안 사줘요
본인이 사회인 되고 본인 능력있을 때
사게 할거예요.
이경우는 차가 필요해 보이지 않는구만
대학가 원룸얻어 생활하는데 무슨차가 필요할까나
겉멋잔뜩 들었네요
저는 대학졸업까지 안사준다네요
술먹고 다른 아이들 운전기사 노릇하다가 본인도 음주운전 할까봐 걱정 안되세요?
운전 잘할수록 조심해야죠
윗님 말씀대로 보험료 알아보세요
상상보다 아주 많을겁니다
저도 남편분에 한표
대학생이 굳이 차 필요없죠
부모의 돈으로 너무 누리고 사는것도 별로고
젊으면 사고율도 높구요
대학입학예정인데 운전을 아주 잘한다니..
학교앞에 원룸있는 아이집이
아지트가 됩니다
모여서 술마시고 ᆢ
결핍이 교육적인 측면에서
풍요보다 백배 낫습니디ㅡ
저도반대합니다
학교앞원룸도 솔직히남자애같음 거의 친구들아지트되구요
운전암만잘해도 그때는 암생각없이 친구들태우고다닐건데 그러다사고나면 치료비야 보험으로커버되겠지만
혹시많이다치게되면 도의적책임은우째질려고하나요
학생이차가지고다님 거의 친구들호구됩니다
전에 팟캐스트 남자패널들이 내 아들라면 대학생 때 되도록 자취
안 시킨다고.
해봐서 아는데 100% 친구들 아지트 된다고
근데 이번에 대학신입생인데 운전을 아주 잘한다는건 뭐죠?
많은분들 말씀 들어보니 일리가 있고 납득이 갑니다. 아이는 3수해서 올해 23살이고 안그래도 제가 원룸이 친구아지트 되지 않겠냐고 하니 자기가 나이가 많아서 전부 후배이니 집에 들일일은 없다고 합니다.
재수했거나 수능치자마자 땄나보죠
아지트도 아지트인데 모든 친구들 다 집 데려다 주느라 기름값에다 시간 엄청 길에 버릴듯요
전 막연히 애 대학가면 차 사줘야지 생각했는데 댓글들 보고 생각 바꿨습니다. 차값은 부모가 내더라도 그 외의 모든것들을 본인이 부담할 능력이 될 때 사주는게 맞는것 같아요
친구들 기사되는거 ㅣ00프로입니다
너 차있으니 어디가자
그럼 기름값하며
사고라도나면 친구들
그도의적 책임
골치 아파요
친구들 운전기사 노릇에
친구들이랑 술먹고 운전안한다는 보장 없고
혹시라도 누구태웠다 사고나면 다 물어줘야해요
아들이 주말에만 제차 타는데
친구들 기사죠 에휴
하루 보험이 8000원 가량에 기름값에..에휴
특히나 나이많은 신입생이라면 형노릇 오빠 노릇 해야 하니까 빼박이네요 신입생이어도 나이 많으니 식사라도 하면 본인이 사줘야 할 경우도 많을텐데 차 있으면 부자집 아들래미라 생각하겠네요
대학 남자 동기가 제대하고 복학앞두고 고속화도로운전하다 유명을 달리한 걸 겪은터라...
애들이 아직 어리다보니 겁이 없어서 운전하는데 있어서는 장점이자단점이에요. 저라면 부모동행하에 주말에나 운전시키면서 최소 3학년되서나 혼자 운전하게 할것같아요.
친구들 태워주는 기사노릇 하게될거에요
차 몰고 싶으면 집에서 다니라 하세요
학교 코앞에서 살면서 차가 왜 필요해요?
주말에 집에 오가는데 필요해요.
솔직히 부모가 이것 저것 다 해주는 집의 친구들 둔 저희 아들 입장에서는 엄청 불만이 많아요. 우리 부모만 이렇게 안해준다 해서요. 그집 야는 벌써 새차 사줬는데 우리 애도 사달라 난리..
능력되서 사주시는거는 아는데. 그냥 속상해서요. 죄송해요
20년 전에 제 남편도 학교 바로 앞에 자취방 안얻었어요.
그때도 술먹은 놈들 아지트 되는거 싫어서 일부러 버스 몇정거장 거리로 얻고
차도 4학년에 샀어요.
그때도 동기 후배들 기사노릇 꽤나 했는데
23살이든 아니든 학년대로 가는 겁니다.
차는 대학 졸업하고 사주시고
원룸도 예의 주시하세요.
저의 경험입니다. 참고하셔요.
대학 1학년 때 큰 수술 이후 온 몸이 얼음같은 딸이 추위를 못 견뎌했습니다.
2학년 겨울 될 때 신차를 사 주면서 다음과 같은 약속을 했습니다.
ㅇ 어떤 일이 있어도 친구들을 태우고 같이 가지 말아야한다. 나도 위하고 친구도 위하는 길이다.
ㅇ 학과에 모임이 있는 경우 특히 밤 모임에는 차를 가지고 가지 않는다.
- 음주운전은 애초에 여건을 만들지 않아야한다.
- 술 마신 친구를 케어하거나 집에 데려다주는 중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수 있다.
딸이 운전을 시작한 해 신호등 앞에서 앞차를 충돌했다고 전화왔을 때 앞차 운전하신 분 바꾸어달라고 한 후 그 분께
“차량 원상복구 및 금전적인 보상은 원하시는대로 할테니 험한 말은 딸에게 말아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직장에서 근무 중이던 바로 남편이 달려가서 뒷정리했고,
두번째 내리막길 3중 충돌사고 중간에서 차가 많이 손상되어서 딸애 부상이 있을까 속을 많이 태웠습니다.
역시 남편이 근무하다가 달려갔고….
한동안 남편이 딸 전화가 오면 또 사고났나? 불안했다는……
이후 딸이 40살이 되도록 사고없습니다.
심지어 안젤리나 졸리도 아들 매덕스가 연대 입학 하니까
신촌 아닌 광화문에 아파트 전세 계약을 했지요
신촌 인근에 요즘 새 아파트 대단지들 얼마나 많나요
친구들 술판 아지트 될까봐, 일부러 몇 정거장 떨어진 곳에 구한 거에요
개방적 이라는 외국 사람들도, 자식 교육엔 철저히 보수적이고 단호 합니다
신입생들은 기숙사 합격률 굉장히 높을텐데, 아직 신청도 안 해 보고요
부모랑 떨어져서 원룸 살고싶다, 차 사달라는 자식을, 뭘 믿고 그걸 다 해 주시나요
부모가 돈 많이 쓰면, 자식이 감동해서 열심히 공부 하나요
아들에 휘둘리시나요? 차가 있을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
저도 대학생 아들 둔 엄마예요.
벌써 몇년됐네요 아이 1학년때 고딩친구 4명이 죽었어요 아이들이 같이 술먹고 새벽에 친구 데려다준다고 가는길에 사고가 났었어요 운전했던 아이만 살아있다가 결국 4명이 다 하늘나라로 ㅠㅠ 그래서 굳아이에게 운전 안시켰어요 군대 제대하고 이제 철들었다싶어서 운전 연수 시켜주고 운전하네요 고딩친구들 휴유증으로 다들 늦게 운전 시작했습니다